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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덱스, ‘산지직송2’ 게스트 출격… 염정아‧박준면 재회 [공식]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 덱스가 게스트로 출격한다.덱스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 짓고 염정아, 박준면과 재회한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월드스타 이정재에 이어 사 남매와 각별한 케미를 예고한 배우 김재화&윤경호, 김혜윤 그리고 덱스까지 섭외하며 막강한 게스트 라인업을 완성했다.시즌1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덱스의 귀환은 그의 부재를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제대로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UDT 출신 대세 방송인 덱스는 시즌1에서 가는 곳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에이스 일꾼’이자 ‘만능캐’로 전방위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더해 누나들을 든든하게 만드는 막냉이로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과 찐 남매 케미를 빚어내며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덱스는 ‘언니네 산지직송2’를 통해 염정아, 박준면과 재회해 다시금 레전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에이스 일꾼인 그가 새로운 계절로 돌아온 시즌2에서는 어떤 능력치를 보여줄 것인지, 또한 시즌2 막내즈로 새롭게 합류한 임지연, 이재욱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다. 프로그램 관련 영상 디지털 조회수가 단 3회 만에 1억 뷰(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TV 합산한 결과값)에 육박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15:19
스포츠일반

펜싱 전하영, 日 에무라 제치고 사브르 세계 1위 도약

한국 펜싱 사브르 전하영(24·서울특별시청)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6일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하영은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26점을 기록, 전체 1위로 도약했다. 그는 직전 집계에서 2위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핸드볼경기장)에서 끝난 2025 SK텔레콤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었다. 이 결과로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206점)를 제치고 1위가 됐다.전하영은 지난 202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출신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23년 대통령배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연이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대회 멤버로 승선했다.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에선 6위에 올랐다.단체전에선 대표팀의 막내이면서도 '에이스'가 도맡는 마지막 라운드를 모두 책임졌다. 파리 올림픽 기간 한국의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영웅' 올하 하를란을 상대한 마지막 라운드 패배로 금메달을 넘겨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전하영은 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서 개인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첫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대회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하영은 서울에서 열린 사브르 그랑프리도 제패하며 이번 시즌에만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으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남자부에선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남자부 6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7:28
스포츠일반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진추첨 완료...한국, 메달권 가려면 험난한 대진 이겨내야

한국 탁구가 2025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진 추첨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몰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7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치러지는 개인전 대회다. 단식은 128강, 복식 세 종목은 64강이 경합하며, 모든 종목이 녹아웃 시스템 토너먼트다. 추첨 결과 한국의 남녀 에이스 장우진(29·세아, 세계13위)과 신유빈(20·대한항공, 세계10위)은 각각 니콜라스 부르고스(23·칠레, 144위)와 리사 게아르(17·뉴질랜드)를 상대로 단식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위랭커를 만나는 초반 단계는 무난하지만, 장우진은 16강전에서 전 대회 준우승자 트룰스 뫼레고르(23·스웨덴, 7위)를 만날 것이 유력하다. 이기더라도 하리모토 토모카즈(21·일본, 4위), 왕추친(24·중국, 2위) 등 최강자들을 넘어야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신유빈 역시 16강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순잉샤(24·중국, 1위)를 상대해야 하는 대진이다.장우진 외에 한국 남자선수들은 남자 임종훈(28·한국거래소, 42위) 하리모토(일본), 안재현(25·한국거래소, 18위) 주앙 몬테이로(41·포르투갈, 151위), 조대성(22·삼성생명, 33위) 니콜라스 룸(19·호주, 39위), 오준성(18, 25위) 다라라 두페라(29·에티오피아, 121위)가 첫 상대다. 임종훈은 하필 첫 경기에서 4강 시드권자를 만난다.신유빈 외에 한국 여자선수들은 서효원(37·한국마사회, 세계25위), 콘스탄티나 프시오지스(16·호주, 66위), 이은혜(29·대한항공, 56위) 샤롯테 러츠(19·프랑스, 83위),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 32위) 황위챠오(29·대만, 191위), 박가현(17·대한항공, 144위) 탄자오윈(20·싱가포르, 302위)으로 첫 상대가 정해졌다. 대체적으로 무난하지만 메달권까지는 역시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야 한다.상하위랭커들의 전력차가 크지 않은 복식이 메달에는 더 가까이 있다. 2023년 더반에서 남녀 동반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시와 조합을 달리했다. 남자는 임종훈-안재현, 장우진-조대성 조로 구성됐다. 각각의 조합으로 나름의 국제경쟁력을 축적해온 페어들이지만 장우진과 조대성이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 것은 걸림돌이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호주의 핀 루-니콜라스 룸, 장우진-조대성은 잉글랜드의 코너 그린-리암 피치포드 조와 64강전을 벌인다. 한국의 두 조는 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다.전지희가 은퇴한 여자복식은 신유빈이 유한나와 새 짝을 이뤘다. 주니어 시절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최근 WTT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한나는 이번 대회 복식에만 출전하면서 집중력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페어는 오른손 오른손 조합인 김나영-이은혜 조다. 신유빈-유한나는 알제리 선수들인 야사미네 보우헨니-말리사 나스리, 김나영-이은혜는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룀-크리스티나 칼베르그 조와 첫 경기를 벌인다.대표팀이 메달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는 혼합복식은 임종훈-신유빈 조가 파리올림픽 동메달 감격을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첫 경기 상대는 홍콩의 찬 발드윈-주청주 조다. 첫 경기를 넘으면 4강까지 뚜렷한 적수가 없어 기대를 모은다. 대표팀 남녀 막내가 힘을 합친 오준성-김나영 조는 뉴질랜드 선수들인 딘 슈-조세린 람 조가 첫 경기 상대다. 이후 인도와 대만(또는 스웨덴)을 넘으면 8강에서 한국의 선배들과 메달을 놓고 격돌할 수 있다. 대회는 17일 개막해서 25일까지 치러지며, 한국대표팀은 오는 13일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5.01 10:51
스포츠일반

포스코인터내셔널, 종별탁구선수권 여일반 단체 3년 만에 정상복귀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이하 포스코)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을 우승했다.포스코는 26일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부 결승전에서 화성도시공사를 3-2로 꺾었다. 3매치까지 1대 2로 뒤지던 포스코가 4, 5매치를 내리 따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막내 에이스 김나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매치를 먼저 내준 채 시작된 2매치에서 상대 유시우를 잡아냈고, 다시 1-2로 밀리던 4매치에서 상대 양하은을 꺾어 균형을 잃지 않도록 했다. 유시우와 양하은은 얼마 전까지도 같은 팀에서 뛰던 선배들이다. 타 팀으로 이적한 노련한 선배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면서 팀에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나영이 제공한 기회를 마지막 주자로 나온 유한나가 살려내면서 우승팀이 결정됐다.준우승팀 화성도시공사는 돌풍의 팀이었다. 올 시즌 양하은, 김하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더 강해졌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신유빈이 뛴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으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에이스 양하은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4강전에서도 안산시청을 어렵지 않게 꺾었다. 포스코는 4강전에서 한국마사회를 이겼다. 비록 최종전에서 멈췄지만 화성도시공사의 존재감은 향후 여자탁구무대 판도를 흔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종별대회와 인연이 깊은 팀이다. 창단 첫해였던 2011년 첫 우승한 대회가 바로 종별대회다(당시 포스코파워). 빠르게 강호로 자리잡은 포스코는 이번 대회 전까지 네 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마지막 우승은 2022년이었다(당시 포스코에너지).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소속 인터내셔널의 이름으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전혜경 포스코 감독은 “김나영과 유한나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지만 국내대회는 또 다른 부담이 있다. 그 무게를 이겨내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한지민 코치와 제유빈 트레이너에게도 고맙다”고 우승의 공을 돌렸다. 전혜경 감독 “실은 얼마 전 이계인 사장님께서 선수들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특별포상을 해주셨다. 아이패드 등으로 감동을 주셨다. 이런 동기부여가 우리 선수들에게 좀 더 각별한 힘이 되지 않았을까. 선수들과 함께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 시간에 펼쳐진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한국수자원공사를 3-2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8:10
영화

‘은교’ 감독 반한 강해림, ‘로비’로 눈도장 “굿 샷!” [무비로그③]

신선한 얼굴인데 이름을 기억하고 싶어진다. 배우 강해림이 ‘로비’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빛냈다.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업의 결정권자인 정치권 실세 최 실장(김의성)과 비리 장관(강말금)의 주 거래 영역인 골프장에 진입하기 위해 창욱에게 발탁된 주요 멤버가 강해림이 연기한 프로 골퍼 진 프로다.극중 진 프로는 드라이버 입스로 슬럼프를 겪던 중 창욱의 눈에 든다. 창욱의 라이벌 회사 사장인 광우(박병은)가 베테랑 골퍼들로 팀을 꾸린 반면, 초보 창욱이 이끄는 팀에서 유일한 프로다. 진 프로는 “저 그런 라운딩 안 한다고 말씀드린 걸로 아는데요”라면서 한차례 로비 골프 제안을 거절하지만, 인생을 좌우해 온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창욱과 손을 잡아 한날한시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두 업체의 대결에서 에이스로 나선다.‘로비’엔 주연 배우이자 감독인 하정우를 포함해 총 10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연기력도 입증된 배우들이다. 특히 여배우로는 스릴러 영화 ‘침범’으로 관객을 만나는 중인 곽선영이 창욱의 조력자 김 이사 역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감초 연기를 소화한 강말금이 비리투성이 조 장관 역을, 화제의 드라마 ‘원경’으로 대세로 도약한 차주영이 골프장 대표 사모 다미 역을 맡아 저마다의 특기를 살려 소화한 가운데 ‘막내’ 강해림은 막중한 분량을 소화했다. 상대를 띄워주는 ‘알까기’(몰래 준비한 공을 내려두는 것)가 핵심이라고 배우는 접대 골프의 세계에서 진 프로는 진중하게 골프에 임하는 인물이다. 선수 생명에서 치명적인 슬럼프를 겪으며 차분한 진 프로를 강해림은 현실적인 온도로 그려 개성 강한 캐릭터 사이에선 얼핏 평범해 보인다.하지만 베테랑 선배들의 말 맛 잔치를 압도하진 못해도 볼수록 매력이 있다. 의도치 않게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 골프 초보 창욱의 활약에 “굿 샷!”이라며 말갛게 웃을 때가 그렇다. 진 프로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최 실장 역 김의성과 능구렁이 같은 박 기자 역 이동휘 등 자칫 유머러스만 할 수 있는 ‘아재’들의 분위기를 중화한다. 촬영 전 5개월 동안 하루 5시간을 들여 연습했다는 골프 자세도 수준급이다. 강해림의 오묘하게 시선을 끄는 능력은 일찍이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알아봤다. 지난 2016년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서 최종 15인에 든 강해림은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정지우 감독이 발견한 건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2022)의 오디션이었다. 당시 600:1 경쟁률을 뚫고 정 감독의 눈에 든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천재 개발자를 소화하면서 연기 폭을 넓혔다.하정우의 ‘픽’을 받은 것도 ‘썸바디’가 계기였다. 하정우는 앞서 열린 ‘로비’ 제작발표회에서 “강해림 배우를 ‘썸바디’에서 처음 봤다”며 “관객들이 진프로를 실제 프로골퍼라고 생각했으면 해서 신선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실력과 에너지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운 좋게 강해림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정우는 최근 유튜브 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해 배우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분위기와 외형적 이미지’로 꼽으면서 “연기력은 이후에 만들어 갈 수 있지만 이미지가 처음부터 맞지 않으면 캐스팅하기 어렵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강해림 또한 감독 하정우가 구상한 그림에 부합하며 진 프로로 거듭난 셈이다.‘로비’가 그의 배우로서 행보에 ‘나이스 온’이 될지 주목된다. 강해림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로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았다. 또 (하정우)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함께하는 선배들이 한 번이라도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서 당연히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너무 떨리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흥행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06:00
드라마

“예나야 웃자”…‘언더스쿨’ 묵직한 중심 ‘빌런’ 김신록

비릿한 미소가 섬뜩함을 자아낸다. 배우 김신록이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범접하기 어려운 최강 빌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달 21일 방송을 시작했다. 김신록은 극중 정해성이 다니게 되는 명문 사립 병문고의 이사장 서명주로 분했다. 서명주는 한 마디로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최고의 권력자. 국회의원 등 웬만한 힘과 재력을 가진 사람들도 자식을 병문고에 보내기 위해 서명주에게 로비를 하고 머리를 조아린다. 무엇보다 서명주는 자신이 원하는 한 불가능한 건 없다고 믿는 인물이다.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한 기자에겐 “진실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다. 나는 내가 원하는 진실은 직접 만든다”고 되레 일침을 놓는다. 김신록은 이런 대사를 냉소적인 톤으로 말하다가 갑자기 미소를 짓는 등 미세한 표정 변화를 더해 서늘함을 증폭시킨다.서명주의 이런 면모는 자기 자식에게도 예외가 없다. 병문고 학생회장인 딸 이예나(김민주)가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길 바라는 왜곡된 사랑을 표현할 때 섬뜩함의 수위는 한층 더 높아진다. 예나가 전교 1등을 놓쳤을 땐 “세상은 예나야,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질 않아. 엄마는 우리 예나가 이 세상이 기억하는 사람이면 좋겠어”라고 압박한다. 예나가 자해를 시도했다는 걸 알았을 때 서명주는 스테이크를 썰고 있던 나이프를 가져가 자신의 손목을 그으며 “이렇게 해도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어”, “이제 웃자”라고 말한다. 이때도 살짝 미소를 머금은 김신록의 표정은 물리적 폭력 없이 말로 사람을 억누르는 포스를 뿜어낸다. ‘언더스쿨’은 코믹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드라마인데도 김신록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스릴러로 변해버린다. 김신록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명주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단순한 권력형 인물이 아니라 비뚤어진 엘리트층 특유의 선민의식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풀어내고자 고민이 많았다. 이중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신경 썼다”며 “단발머리로 고급스러움과 날카로운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내려 했고, 의상도 이사장으로서의 품위 내세우고 싶은 서명주의 욕망과 대외적으로는 절제하는 척하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완벽하게 통제된 듯하지만 뜻하지 않은 미묘한 균열이 보일 때 더 흥미로운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록은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중 한 명이다. 2004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20여 년째 걷고 있는 그는 최근 몇 년간 드라마, 영화, OTT 플랫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김신록은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할 때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 ‘방법’, ‘괴물’을 거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리즈에서 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지옥으로 가는 순간을 전 국민에게 생중계하게 되는 미혼모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를 소화해 찬사를 받았고 ‘재벌집 막내 아들’에서는 재벌집의 고명딸이지만 여자라서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결핍을 가진 진화영을 연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유괴의 날’, ‘무빙’, ‘스위트홈’ 시즌2, 3, 영화 ‘설계자’, ‘전, 란’ 등 액션, SF, 판타지 장르를 모두 섭렵하며 폭넓은 소화력을 입증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신록은 목소리 톤이나 표정을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바꾸며 즉각 표현해 낸다. 연기 기술적인 측면에선 최고 수준에 오른 배우”라며 “힘을 뺀 것처럼 연기하다가도 순간적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완급 조절이 정말 탁월하다”고 짚었다.이어 “김신록이 곧 장르가 되는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누구보다도 스릴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라며 “‘언더스쿨’에서도 그가 등장하면 순식간에 스릴러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5:55
국가대표

2년 전 ‘복수’ 나선다…‘이창원호’ U-20 대표팀, 칼 갈고 한일전 출격 “무조건 이긴다”

운명의 한일전이 찾아온다. 이번 일본전의 키워드는 ‘복수’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 중국 선전의 룽화 문화체육센터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앞선 1·2차전에서 시리아와 태국을 연파하고 8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승점 6)은 2위 일본(승점 4)과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한다. 반면 일본은 패하면,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태국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토너먼트 진출을 일찍이 확정한 이창원호는 일본전 부담감이 다소 줄었지만, 가벼이 여길 수는 없다. 앞서 이 연령대에서 뛴 선수들이 일본전 완패의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이창원호 주축인 2005년생은 대개 한일전 경험이 없지만, ‘에이스’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한 2006년생 선수들은 대패를 두 번이나 당했다. 2022년 6월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2023년 7월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각각 0-3으로 졌다.당시 U-17 아시안컵 결승에는 윤도영과 양민혁(토트넘)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진태호(전북 현대),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등이 출전했다. 이창원호 막내인 2007년생 박승수(수원 삼성)도 이 경기에서 아픔을 맛봤다.이때 한국은 심판 판정으로 피해를 봤고, 목전에서 우승을 놓쳤다. 센터백 고종현이 전반 44분 석연찮은 판정으로 퇴장당했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 선수가 반칙 당한 지점보다 앞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명백히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하는 장면에서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일본전에 칼을 갈 태극전사들의 기세는 맹렬하다. 앞선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으며 해외파 김태원(포르티모넨스·2골)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있는 윤도영, 박승수,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등 고루 골을 넣었다. 반면 일본은 시리아에 끌려다니다가 경기 막판 힘겹게 동점골을 만드는 등 삐걱댔다. 태국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은 김태원은 “일본전을 남겨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일본은 무조건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이번 아시안컵은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 1~4위 팀이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2차례 우승했지만,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2.20 06:47
국가대표

‘EPL 이적설’ 윤도영·‘캡틴’ 김태원이 살렸다…U-20 대표팀, 태국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20일 한일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아사이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7일 오후 6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4-1 역전승을 거뒀다.앞서 시리아를 2-1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일본(승점 4)이 시리아(승점 1)와 비겼고, 한국(승점 6)이 일본을 제치고 D조 1위로 올라섰다.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조 1위 자리를 일본에 내주게 된다. 다만 일본을 꺾으면,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태국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이 8강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 중인 이번 아시안컵은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 1~4위까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12차례나 우승했지만,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이날 한국은 태국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설이 있는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동점을 만들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후반에는 ‘주장’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백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윤도영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9분에는 오른쪽에서 이건희가 보낸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김결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 맞고 윗 그물을 출렁였다.맹공을 퍼붓던 한국은 웅크려서 ‘한 방’을 노린 태국에 당했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최종 수비 라인을 중앙선 부근까지 끌어올리고 경기를 했는데, 전반 23분 공격 작업이 끊기면서 상대 역습에 실점했다.후방에서 볼을 끊은 태국은 곧장 전방으로 길게 연결했고, 요트사콘 부라파가 볼을 쥐고 전방으로 내달렸다. 한 차례 신민하의 태클은 통하지 않았다. 부라파의 슈팅은 그대로 골키퍼 박상영을 뚫었다.동점을 만드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에이스’ 윤도영이 태국 골문을 열었다.코너킥 상황에서 이창우가 올린 킥을 백민규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문전에 있던 윤도영이 뜬 볼을 왼발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태국도 거듭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다. 전반 34분 김서진이 중원 지역에서 볼을 빼앗겼고, 타나크릿 촛무앙팍의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48분 김결이 순간적으로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이창원호는 전반 점유율 69%를 기록했고, 슈팅 10개(유효 슈팅 5회)를 퍼부었다. 태국에 슈팅은 단 2개 내줬다.거듭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후반 13분 김결과 이창우를 빼고 손승민과 박승수를 투입했다. 이창원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불과 1분 뒤 2007년생 ‘막내’ 박승수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를 벗기고 크로스를 올렸고, ‘캡틴’ 김태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승수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도 빠르게 볼을 치고 나가 김태원에게 연결했다. 김태원의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이창원호는 후반 41분 손승민의 크로스에 이은 김태원의 헤더 득점으로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3분 뒤에는 박승수까지 골 맛을 보며 안정적으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7 20:09
스포츠일반

중국 홈 텃세에도 아시아 최강 입증 韓 쇼트트랙, 다음은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아시아 최강을 재확인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0일 금의환향했다. 이제 내년 2월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지난 7~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집했다. 대표팀은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6개 획득을 달성했다. 또 역대 동계 AG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1999년 강원, 2003년 아오모리)을 썼다.이번 대회에는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빠졌지만 린샤오쥔, 류사오앙 형제, 판커신 등 아시아 최대 경쟁국인 중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동계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현재 대표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이번 쇼트트랙 대표팀 멤버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에서도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훈련 시간 배정이나 링크 환경 등 중국의 '홈 텃세'를 극복하고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와 1000m와 혼성 계주 2000m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24시즌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휴식한 에이스 최민정은 국제종합대회 복귀 무대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두 차례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풍부한 경험을 갖췄기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23~24시즌 여자 세계랭킹 1위였던 김길리는 금메달 2개에 그쳐, 5관왕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특히 마지막 주자였던 여자 3000m 계주에서 선두로 달리던 김길리는 결승선을 앞에 두고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져 눈물을 쏟았다. 2004년생 김길리에게는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소중한 경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배 최민정을 보며 동기부여도 얻게 됐다. 세계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2년 연속 수상한 박지원은 주종목 1500m와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특히 1996년생 박지원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라 장성우, 김태성(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와 함께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을 덜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자 대표팀 막내 장성우는 1000m에서 체력을 앞세워 깜짝 금메달을 따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4~25시즌 세계랭킹은 9위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남녀 계주에 강점을 보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전략 수립과 조직력 보완 등의 과제를 확인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10 18:00
드라마

‘언더커버’ 서강준‧전배수‧윤가이‧조복래, 국정원 국내 4팀 유쾌 공조 시작

배우 서강준, 전배수, 윤가이, 조복래의 유쾌한 공조가 시작된다.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특급 비밀 작전에 투입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과 팀장 안석호(전배수), 해성의 선배 요원인 박미정(윤가이), 해성의 후배 요원 고영훈(조복래)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치밀하고 계획적인 면모를 지닌 해성을 돕는 팀장 석호는 소탈하고 정 많은 스타일의 듬직한 면모를 지녔다. 미정은 차분하고 지적이며 언제 어느 때든 자기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성격이고,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열정 넘치는 팀의 막내 영훈은 해성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석호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에 투입된 해성은 직접적인 작전 수행을 담당하고, 각종 정보 수집 및 분석, 서류 위조와 해킹을 담당하고 있는 미정과 해성의 서류상 보호자로 있는 영훈은 뒤를 받치며 완벽한 한 팀을 이룬다.하루아침에 고등학생이 된 국정원 에이스 요원 해성은 예상치 못한 학생들과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해성은 이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생활 적응기를 겪으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팀장 석호는 해성의 열렬한 지지자로 뒤에서 물심양면 돕고, 직설화법의 소유자인 미정은 극T 모멘트로 영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국내 4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준다.이렇듯 국정원 국내 4팀은 해성을 중심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을 실행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 가운데 겪게 되는 여러가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또한 유쾌하게 그려내며 대환장 팀 플레이를 예고, 반전 넘치는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강준과 전배수, 윤가이, 조복래의 만점 활약이 담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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