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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이무진·윤하, 2025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 가수 이무진과 윤하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이 됐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읍저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5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작사·작곡·편곡가 등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에 따른 저작권료 분배금 등을 기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동요, 종교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창작자들 중에서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한음저협이 공개한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윤하(고윤하), 이무진, 에픽하이 투컷(김정식), 더콰이엇(신동갑), 그루비룸 휘민, 메이비(김은지) 등 K팝과 힙합, 인디씬을 대표하는 유명 창작자들이 포함됐다.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최승철)은 세븐틴의 대표곡 ‘손오공’, ‘음악의 신’, ‘울고 싶지 않아’, ‘아주 NICE’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2019년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지, 2024년 승격된 버논에 이어 세븐틴 멤버 중 세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자작곡인 ‘신호등’, ‘횡단보도’, ‘에피소드’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음악성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팬들과의 소통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2022년 발매한 자작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윤하(고윤하) 역시 이번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윤하(고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비롯해 ‘기다리다’, ‘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가창력뿐만 아니라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그룹 멤버 전원이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 팀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은 각각 이번 투컷(김정식), 휘민의 정회원 승격으로 그룹 멤버 전원이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투컷(김정식)은 2003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부터 현재까지 팀의 모든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에픽하이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투컷의 정회원 합류로 에픽하이 멤버 전원(미쓰라, 타블로, 투컷)이 정회원이 되면서 팀의 음악적 성취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이번 한음저협이 발표한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대중음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과 슬램덩크 비디오판 주제곡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불러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용진이 30년 이상의 창작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무조건’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차세대 K팝 음악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 있는 신예 작곡가 김희수, 노주환, 김준성, 정석환, 김윤호, 황유빈, 전병선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비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최신규, 종교 작가 정성실, 국악 작가 황진아가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해당 분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었다. 한읍저협은 “이번 승격 명단에는 메이비(김은지), 더콰이엇(신동갑) 등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협회 규정에 따라 재승격된 작가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한음저협이 매년 초 발표하는 정회원 승격 명단은 음악 산업의 트렌드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승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28
뮤직

[단독] AOMG 떠난 이하이, ‘나의 해리에게’ OST로 활동 재개

가수 이하이가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OST로 쉼 없는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1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이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OST에 참여했다. 이하이가 OST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건 2022년 디즈니플러스 ‘사운드트랙#1’ OST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 거야’ 이후 2년 만이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음원으로는 올해 1월 발표한 ‘그대가 해준 말’ 이후 8개월 만으로, 지난 3월 말 3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AOMG를 떠난 뒤 처음 선보이는 음원이다. 이하이는 독보적인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수성으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만의 고유 감성을 시청자와 음악 팬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이는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개성 강한 음색과 당당한 애티튜드, 특유의 그루브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하이는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원, 투, 쓰리, 포’로 데뷔한 뒤 ‘로즈’, ‘한숨’, ‘홀로’, ‘손잡아 줘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또 김윤아, 에픽하이, 코드 쿤스트, 도끼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그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해왔다.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드라마다.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부터 ENA를 통해 매 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07:00
연예일반

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연예일반

이하이, 명치 이어 골반에도 타투를? 과감한 노출 패션 '눈길'

가수 이하이가 치골을 드러낸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골반 타투까지 깜짝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하이는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보석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하늘색의 수영복 같은 상의를 입고 양쪽 골반 라인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이때 골반 위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의 문신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헐렁한 바지를 매치해 '한줌 허리'를 강조했다. 앞서 이하이는 가슴 아래 명치에도 큰 타투를 새긴 채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언니 갈수록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골반 타투도 섹시하고 힙하네요", "노래로 컴백해주시면 안 되나요? 기다리다 지칩니다", "이하이 이즈 원들~섹시 큐티 다 되는 우리 가수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하이가 지난 해,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에 나서기 위해 자신의 채널을 오픈했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것. 이와 관련 이하이는 "오랜 시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하이는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12년 SBS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한 이하이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1,2,3,4 (원,투,쓰리,포)', '한숨', '홀로' 등으로 사랑받은 보컬리스트다. 특히 정규 3집 '4 ONLY'은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쿠기, 에픽하이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예능 및 음원에 대한 소식이 거의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예능 출연이 거의 없다. 음원은 지난 해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아홉 번째 음원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거야'가 마지막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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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내 감정과 사상 깃든 음반, 만족감 높다"

가수 헤이즈가 앨범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20일 헤이즈는 새 미니앨범 'HAPPEN'(해픈)을 발매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싸이 선배님 아이디어로 '우연'이란 단어를 타이틀곡 제목에 넣게 됐다. 평소에 앨범 제목을 정하는 것에 어려워하는 편인데 주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HAPPEN'은 헤이즈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헤이즈는 "나 조차도 정의할 수 없는 어떤 사상과 주변에 있는 사람을 통해 느낀 여러 감정들이 노래로 잘 함축이 됐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노래"라고 만족했다. 또 프로듀서 유건형, 에픽하이 타블로, 기리보이, 한요한, 개리, 창모, 김필, 안예은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참여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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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오늘(22일) 4년 6개월 만에 ‘스케치북’ 출격..'내 얘기 같아' 무대 공개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컴백 후 첫 방송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장식한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22일 밤 방송되는 KBS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약 4년 6개월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다시 찾은 에픽하이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발매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 타이틀곡 ‘내 얘기 같아 (Feat. 헤이즈)’와 수록곡 ‘수상소감’ 무대를 방송 최초 공개한다. 가수 헤이즈가 이날 녹화에 함께 참여하며 에픽하이와 ‘내 얘기 같아’ 무대를 꾸민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픽하이는 컴백 후 첫 방송 출연인 만큼 무대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근황부터 새 앨범 소개,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2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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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CL·지코·헤이즈 참여한 더블 타이틀 곡으로 컴백

에픽하이(EPIK HIGH)가 더블 타이틀 곡으로 컴백한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1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10집의 파트 1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히어 上)' 풀 트랙리스트 이미지와 더블 타이틀 '내 얘기 같아', 'Rosario'의 한줄 가사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픽하이는 'ROSARIO (로사리오)(ft. CL, ZICO)'와 '내 얘기 같아 (BASED ON A TRUE STORY)(ft. HEIZE)'를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낙점했다. 씨엘, 지코가 피처링 참여한 'ROSARIO'가 발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감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와 함께한 또 다른 타이틀 곡 '내 얘기 같아'는 어떤 스타일의 곡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더블 타이틀 곡의 리릭 티저 이미지도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삐쳐나온 감정 한 가닥도 싹둑. 한 올만 당겨져도 나라는 이 실타래가 전부 풀릴까 봐" - '내 얘기 같아', "난 어차피 존재함과 동시에 외로웠지. 울때 곁에 없었다면 웃을 때도 없길." - 'ROSARIO' 가사 한 줄씩만 공개되었음에도 에픽하이 특유의 감성과 문장력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힙합 아티스트 우원재, 창모, 넉살은 수록곡 '정당방위 (IN SELF-DEFENSE)', 프로듀서 겸 래퍼 비아이(B.I)는 '수상소감 (ACCEPTANCE SPEECH)', 포크 뮤지션 김사월은 'LEICA (라이카)', 얼터너티브 알앤비 아티스트 미소(Miso)는 'TRUE CRIME (트루 크라임)', R&B 보컬리스트 지소울(GSOUL)은 'END OF THE WORLD (엔드 오브 더 월드)'에 피처링으로 각각 참여해 모든 트랙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픽하이의 열 번째 정규앨범 'Epik High Is Here 上'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전 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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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바비킴 "데뷔 25주년, 다른 욕심내지 말고 열심히 할 것"

가수 바비킴(46·본명 김도균)이 약 4년 만에 칠흑같이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했다.기내 난동 사건으로 4년여 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그는 2015년 1월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항공사의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석이 배정되자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의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으로 그는 공백기를 가졌다. 처음 3년 간은 음악을 멀리 했다. 곡 작업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것 조차 하지 않았다. 등산·운동을 통해 머릿 속 잡념과 복잡한 마음을 비우는 데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건 지난해 1월, 부모님 결혼 50주년 기념 잔치 때였다. 당시 부모님을 위해 노래를 불렀고, 이 날을 기점으로 다시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준비해서 낸 앨범이 바로 지난 17일 발표한 'Scarlette(스칼렛)'이다. 스칼렛이라는 가상의 주인공을 두고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이성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설레는 감정부터 이별 후 쓸쓸하고 그리운 감정까지 사랑의 진행 과정을 5곡의 수록곡에 담았다. 타이틀곡은 '왜 난'이다. 떠난 연인을 잊지 못 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에 바비킴 특유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가 더해진 곡이다. -앨범명이 '스칼렛'이다."상상 속 여성의 이름을 스칼렛으로 짓고, (그 여성과의) 사랑의 진행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립고 보고싶고 상처 받고 체념하는 그 과정을 노래에 담았다. 앨범과 음악 색깔이 빈티지하면서도 소울풀한 느낌이 많아서 이름을 스칼렛으로 했다." -사랑을 주제로 앨범을 낸 이유는."그동안 냈던 다른 앨범을 들어보면 인생 이야기나 사랑이 아닌 다른 주제의 음악이 많았다. 그래서 사랑 이야기만 하는 게 오히려 나와 또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더 새롭다고 생각했다." -수록곡 '쓴 사랑'은 타블로와 작업했다."이 노래랑 어울릴 뮤지션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타블로였다. 에픽하이가 유럽 투어로 바쁠 때였는데 타블로한테 부탁했더니 바로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서 음원을 보내달라고 하더라. 흔쾌히 함께 한다고 했고 고마웠다." -복귀 프로그램으로 MBC '복면가왕'을 택했다."2년 전부터 섭외가 계속 왔다. 사실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이 나한테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많은 분들이 '바비다'라고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른 사람인 척 안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많은 분들이 나인줄 알더라. 어떤 분은 내가 무대로 걸어오는 걸음걸이만 보고도 딱 알겠더라고 하더라. 리허설 할 때는 몰랐는데 녹화를 시작하고 무대에 오르니깐 수 많은 생각과 예전 추억이 그림처럼 하나씩 지나가더라. 오랜만에 조명을 받고 무대에 서니깐 무섭더라. 트라우마도 생겼다. 그래도 노래를 부르면서 흥이 오르긴 했다." -같은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후배나 눈여겨 보는 후배 가수는 누군가."요즘 후배들이 노래를 다 잘한다. 한 명을 꼽기 힘들다. 눈 깜짝 한 사이에 음악이 발전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쇼미더머니'나 다른 음악 경연 프로그램만 봐도 잘 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지 않나. 또 손승연이 노래하는 걸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윤미래도 정말 꾸준히 음악을 잘 하는 것 같다." -데뷔 25주년이다."무명시절 때는 고생이라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다. 금전적으로 힘들었지만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악을 마냥 재밌게 즐기면서 했고 그래서 힘든 줄 몰랐다. 그런데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힘든 부분이 생기더라. 직업 자체가 힘든 면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점도 있고 힘든 점도 있고 그렇게 밸런스를 맞추면서 25년이라는 시간이 채워진 것 같다. 25년간 참 많은 경험도 해봤다. 앞으로는 겸손하게 그냥 음악만 하고 싶다. 다른 욕심 부리지 말고 열심히 꾸준히 하고 싶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인터뷰①] 바비킴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공백 길어진 이유다"[인터뷰②] 바비킴 "데뷔 25주년, 다른 욕심내지 말고 열심히 할 것"[인터뷰③] 바비킴 "콘서트 너무 하고 싶다" 2019.05.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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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이소라 '신청곡' 작사·작곡 이어 에픽하이 컴백 기습 예고

타블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소라의 새 싱글 '신청곡'이 차트 1위를 한 가운데 에픽하이 컴백 계획까지 깜짝 공개했다. 타블로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에 '이소라 선배님 ft. 슈가 - ‘신청곡’ 1위 축하합니다! 모두 긴 시간 열심히 만든 노래인데 많이 들어주셔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음엔 에픽하이의 새 앨범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로 글을 마무리하며 에픽하이의 컴백이 임박했음을 기습 암시했다. 에픽하이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단독 앨범은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아홉 번째 정규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로, 매번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 줄세우기와 올킬을 기록하는 에픽하이의 신보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타블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소라의 새 싱글 ‘신청곡 (Feat. SUGA of BTS)’은 지난 22일 오후 6시 발매 직후 뜨거운 화제 속 각종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타블로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일상적인 감수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번 신곡은 이소라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방탄소년단 슈가의 피처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김연지 기자 2019.0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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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조합' 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X에픽하이 타블로

가수 이소라가 방탄소년단 슈가(SUGA), 에픽하이 타블로와 호흡을 맞춘 초특급 신곡을 낸다.이소라는 22일 오후 6시 새 싱글 ‘신청곡’을 낸다. 방탄소년단 슈가와 에픽하이 타블로가 각각 피처링과 송라이팅으로 참여했다.슈가는 ‘신청곡’의 랩 피처링을 비롯해 랩 부분의 작사까지 직접 맡았다. 이소라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곡에 슈가의 묵직한 랩핑이 더해져 신선하면서도 한층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되었다. 슈가는 이번 곡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른 아티스트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이소라와 슈가가 어떤 케미로 곡에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타블로는 ‘신청곡’의 작곡 및 작사를 맡아 이소라를 위한 최고의 곡을 선물했다. 지난 2011년 발매된 타블로의 솔로 1집의 수록곡 ‘집’에 이소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신청곡’을 통해 8년 만에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이 다시 한 번 성사되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만큼, 음악적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내어 완성도 높은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디오 속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위로를 얻는 내용의 곡으로, 이소라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을 통해 포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17일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신곡의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의 신곡 일부를 공개, 이소라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신곡을 예고한 바 있다.이소라는 지난해 10월 ‘October Lover’를 통해 로이킴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슈가, 타블로와 호흡을 맞추며 ‘콜라보레이션 여왕’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소라, 슈가, 타블로가 만난 이소라의 새 싱글 ‘신청곡’은 22일 오후 6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들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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