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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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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엑, 데뷔 첫 팬콘 성료…뜨거운 눈물

글로벌 신예 아이돌 소디엑이 팬콘서트를 성료하며 데뷔 1주년을 팬들과 특별하게 기념했다.소디엑은 지난 18일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소디엑 첫 팬콘 [X TO MEET U 2024 ]’를 개최하며 생애 첫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팬콘서트는 지난해 4월 데뷔한 소디엑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팬콘서트라는 점에서 매순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청청 패션으로 화사한 매력을 장착하고 나타난 소디엑은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데이’로 9인 9색의 개성을 담아 포문을 열었다. 감미로운 카리스마로 팬들과 마주한 소디엑은 “첫 콘서트의 첫 무대라 살짝 긴장했는데 팬분들을 보니 엔돌핀이 돈다. 오늘 이 무대가 여러분들에게 환상적인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첫 인사를 나눴다.단체 무대의 오프닝 열기를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들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멤버 렉스, 현식, 규민, 씽이 ‘원더풀 투나잇’을 감미로운 하모니로 꾸몄으며, 바통을 받아 멤버 자얀, 범수, 웨인, 다빈, 리오가 ‘크리미 브루리’를 트렌디한 래핑과 포인트 안무로 매력을 채워넣었다.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운 소디엑은 특유의 친근한 에너지로 릴레이 댄스 및 절대 음감 게임과 귀여운 벌칙들을 수행하며 웃음과 재미도 안겼다.이들은 또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온리 펀’과 수록곡 ‘레모네이드’로 청춘의 즐거움과 청량한 매력을 무대에서 표현했으며, 아이오아이의 ‘소나기’와 엑소의 ’으르렁’을 커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멤버 범수, 웨인, 다빈, 리오는 미공개 자작곡 ‘트렌드 채셔’를 카리스마 넘치는 격렬한 래핑을 더해 이번 팬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네 번째 싱글 앨범 ‘밤하늘’과 정식 데뷔곡 ‘드로우 어 다이스’ 그리고 앙코르 곡 ‘스페셜 러브’까지 각양각색의 무대들로 꽉 채우며 마지막까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소디엑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데뷔 이래 첫 콘서트를 팬들과 함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소디엑은 오는 31일 일본, 6월 8일 홍콩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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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뉴진스·아이브…4세대 걸그룹 도쿄돔 릴레이 입성 [IS포커스]

에스파를 필두로 뉴진스, 아이브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이 잇달아 도쿄돔에 입성한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 ‘톱’ 그룹으로 직행한 2~3년차 걸그룹들이 일본 공연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도쿄돔을 잇따라 섭렵하면서 현지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앞선 세대에 비해 4세대 K팝 걸그룹들이 도쿄돔 입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 아직 전성기를 향해 성장해가고 있는, 데뷔 연차가 불과 2년 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팀들이 도쿄돔에 입성하고 있는데 이는 반짝 현상이 아니라 현지 대중음악신에서 K팝이 탄탄하게 성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평론가는 “일본은 오프라인으로 입증하는 시장인데 여러 측면에서 4세대 걸그룹의 빠른 도쿄돔 입성은 고무적인 일”이라 평했다. ◇ 6월 뉴진스·9월 아이브 릴레이 입성뉴진스는 오는 6월 26,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일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한다. 뉴진스의 일본 활동 데뷔를 정식으로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로, 이들은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맞아 도쿄돔으로 직행했다.특히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출연을 통해 현지 데뷔 전부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고 ‘디토’, ‘OMG’, ‘슈퍼샤이’ 등 다수의 음원을 히트시키며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등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수록 전 곡 및 5, 6월 발표 예정인 신곡 무대, 솔로곡까지 총 24곡의 무대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팬미팅보다 단독 콘서트라 할 만한 세트리스트로 기대를 모은다. ‘디토’와 ‘하입 보이’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250이 오프닝 DJ로 나선다. 아이브도 도쿄돔 입성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를 통해 5만 7000 명의 팬들과 만났고, 같은 해 11월부터 펼쳐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K-아레나 요코하마, 마린 멧세 후쿠오카, 오사카성 홀에서 총 6회에 걸쳐 7만 8000 명의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더해 아이브는 뜨거운 현지 열기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마련,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더욱 커진 스케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뉴진스, 아이브에 앞서 도쿄돔을 접수한 4세대 걸그룹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지난해 8월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을 성료했다. 에스파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 2년 9개월 만으로, 당시 기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이었다.◇카라·소시→트와·블핑…도쿄돔 접수한 K걸그룹들도쿄돔은 약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아이돌 그룹은 물론 팝 스타들 사이에도 ‘꿈의 무대’로 꼽히는 장소다. 일정 수준 이상의 팬덤 동원력이 돼야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가수들 중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샤이니, 2PM 등 ‘한류’ 시대를 이끈 2세대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NCT 127,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공연이 수없이 치러져 왔다. 현지에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걸그룹들도 도쿄돔을 K 퍼포먼스로 수놓았다. 도쿄돔에 첫 입성한 K팝 걸그룹은 카라였다. 카라는 2013년 1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4만 5000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이후 소녀시대가 2014년 12월 도쿄돔에 입성하며 2세대 걸그룹 대표로 한류 붐을 이끌었다. 이후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도 나란히 도쿄돔에 입성하며 막강한 팬덤을 입증했다. 여기에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까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 중인 이들이 나란히 도쿄돔 접수에 나섰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도쿄돔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걸 상징하는 공연장이다. 지난해까지 4세대 걸그룹들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였다면 올해 도쿄돔 입성을 통해 확실하게 스타의 위상까지 올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평론가는 “요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뜨겁고 특히 일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K팝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사실 한두 팀만 가도 대단한 일인데 여러 팀이 대형 공연을 성공시킬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엄청나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들이 기존 2, 3세대와 변화한 트렌드의 음악으로 현지 리스너들을 파고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은 향후 지속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 평론가는 “4세대 걸그룹의 음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고민을 친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라며 “일본 리스너들의 시선에서도 뉴진스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들의 음악은 굉장히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친화력이 높다. 4세대 아이돌의 비기 같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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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 개봉

그룹 엑소 카이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오프라인에서 만나는 VR 콘서트 그 두 번째 시간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가 14일 개봉했다.‘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지난해 10월 진행 된 ‘링팝: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와 어메이즈VR이 손을 잡고 내놓은 두 번째 VR 콘서트.엑소 데뷔로부터 12년, 솔로 데뷔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독보적인 퍼포머로 K팝 업계를 선도해혼 카이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VR 콘서트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그의 솔로 데뷔곡인 ‘음’(Mmmh)을 비롯해 ‘로버’(Rover) 등 히트 곡들이 가득 담긴 세트리스트로 구성돼 있다.카이는 팬들을 위한 깜짝 스테이지도 준비했다. ‘몰입형 콘서트'인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를 통해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카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한 것. 안무팀으로는 ‘스우파2’ 우승팀인 베베의 수장 바다가 활약했다. 보통 가수들의 콘서트를 영화관에서 만난다고 하면 실황을 담은 영상을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전부였지만, 몰입형 콘서트를 표방하는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100% 오리지널 콘서트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개봉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카이는 “팬 여러분과 직접 만나 만나는 것 같고, 같이 노래하고, 같이 춤추는 것 같다”고 했다.뿐만 아니라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카이 솔로 데뷔일인 11월 30일을 기념해 1130개의 한정판 키링 패키지를 발매, 단 1분 만에 매진시키는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스탠다드 패키지 예매자들에게는 VR콘서트 포토카드와 스페셜 티켓, VR 마스크, 입장권 팔찌 각 1매씩이 제공된다.카이의 VR 콘서트는 다음 달 5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 카이 A관, 카이 B관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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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챌린지에 김종국 ‘사랑스러워’ 열풍..챌린지 시대의 명과 암 [줌인]

바야흐로 ‘챌린지’의 시대다. 2020년 발매된 지코 ‘아무 노래’가 주도한 숏폼(short-form) 챌린지 열풍이 가요계를 넘어 온라인을 장악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챌린지가 피고 지고 있다. 발생 초반 Z세대의 놀이처럼 향유되던 챌린지는 변주를 거듭, 아이돌 가수들 사이엔 필수불가결한 홍보 요소가 되는 등 진화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챌린지는 단연 ‘나루토’ 챌린지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한 틱톡커가 올린 숏폼이 화제가 되더니 불과 한두 달 사이 중국의 일반인들 사이에 광풍처럼 번졌다. 중국 노래 ‘일소강호’에 맞춰 개다리 춤과 흡사한 발 동작을 기반으로 유연한 춤사위를 보여주는데, 국내에선 ‘나루토’ 챌린지로 통용된다. 인천의 한 중학생들이 열풍을 주도해 지금은 댄스팀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세대 불문 따라추기 열풍이다. 브롤스타즈 등 게임 캐릭터의 동작에 나루토 음악을 덧입힌 숏폼 영상도 등장하는 등 이 챌린지는 다양하게 재생산되며 소비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시티팝 여왕 미키 마츠바라가 1981년 발표한 곡 ‘스테이 위드 미’도 인스타그램 릴스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명 ‘스테이 위드 미’ 챌린지 영향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인데, 최근 가수 김준수도 해당 챌린지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종국 ‘사랑스러워’·엑소 ‘첫눈’, 챌린지 덕 역주행 대박 국내 가수 중 최근 챌린지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은 김종국이다. 김종국은 2005년 발표곡 ‘사랑스러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을 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사랑스러워’ 챌린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도전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자 일본 틱톡 유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국내에 역수입됐다. 서양권 틱톡커, 유튜버들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복을 입은 일본 학생들이 교실에서 단체로 ‘사랑스러워’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영상은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국제부부 유튜브 채널 ‘유카-채널’의 일본인 아내 유카가 참여한 숏폼 영상도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엑소도 챌린지 수혜자다. 이들은 ‘첫눈’ 챌린지로 13년 전 발표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눈’이 지난 연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역주행을 주도한 힘이 바로 댄스 챌린지였다. 댄스 크루 깐병의 리더 황세훈이 ‘첫눈’에 창작 안무를 선보인 숏폼 콘텐츠가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이후 K팝 스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챌린지가 이어지더니 역주행 1위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가요계 ‘올드보이’들도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챌린지에 도전, 1989년 발표한 자신의 곡 ‘호랑나비’를 저지클럽 장르로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원곡에서 인기를 모았던 특유의 넘어질 듯 말 듯한 시그니처 동작도 화제가 됐다. ◇ “챌린지 부담돼”…가수들 하소연에도 버릴 수 없는 이유 시발점을 알기 어려운 자생적 챌린지가 대중적으로 흥하는 가운데, 기획형 챌린지도 여전히 대세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가미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내놓으면 아이돌들 사이 품앗이 하듯 챌린지 영상을 올려 SNS 이용자들에 곡을 소개하는 전략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 수단으로의 챌린지는 가수들에게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뱀집’에 출연해 댄스 챌린지에 대해 “가끔 과하다고 생각한다. 잘 못 해줬을 때 (팬들에게) 미안하다. 챌린지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뱀뱀 역시 “챌린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당연한 게 돼버렸다”며 동의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신곡 홍보용 댄스 챌린지는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고 특별함 없는 홍보 수단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챌린지를 접한 뒤 곡에 유입되는 리스너들이 분명 있고, 챌린지를 통해 터지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시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획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노래가 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지도 않는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곡을 사람들이 찾아 듣는다. 억지로 유행 시키려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히트곡이던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은 발매 초반 기세보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롱런한 케이스다. 곡의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배경으로 두 손을 오므리고 모은 상태에서 펼쳐 돌리며 개화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꽃’ 챌린지는 대중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반려견, 반려묘의 얼굴을 활용해 귀엽게 구성된 챌린지까지 등장해 오랜 시간 음원과 함께 사랑 받았다. ◇ “자생적 챌린지는 일종의 문화 현상…성공 키워드는 공감대”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챌린지는 SNS 시대에 이를 활용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놀이의 한 방법”이라면서도 “애초의 챌린지는 자발적으로 시작돼 일종의 문화 현상적 형태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형식의 챌린지가 다수 등장하며 놀이 문화로만 보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평론가는 “성공하는 챌린지들은 대개 독특하고 재미있는 춤들에 더해 동시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가사나 리듬에 맞춰 진행했을 경우 나온다”며 지코의 ‘아무 노래’, ‘홍박사’ 챌린지를 예로 들었다. 김 평론가는 “‘아무 노래’는 곡이 갖고 있는 자유로움, 여유로움, 닫혀있는 틀이나 취향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유니크한 동작과 어우러지며 성공했다”면서 “기본적으로 챌린지는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이든, 재미있는 가사나 동작이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반면 인플루언서들이 ‘우리가 이런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너도 해봐’라는 식의 일방향적 챌린지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 역시 분명 효과는 있겠으나 이는 대중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때문에 문화 현상이라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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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에스파, 엑소‧제니 제치고 ‘드라마’로 1위

그룹 에스파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7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1위 후보로 엑소 ‘첫눈’, 블랙핑크 제니 ‘유앤미’, 에스파 ‘드라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트로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에스파에게 돌아갔다. 에스파는 이날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엑소의 ‘첫눈’은 아쉽게 1위를 차지하지 못했으나, 역주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첫 눈’은 지난 2013년 12월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이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라이즈가 컴백했다. 또 경서, 김보민, 김종현, 더 보이즈 스페셜 유닛, 에잇턴, NTX, 예빈나다(YEAHSHINE), 정세운, 지니어스, 2Z, 퍼즐(PUZZLE), 하이량, 한이서(Yiseo HAN)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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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 데뷔 첫 팬콘 ‘턴 테이블’ 성료…9일 컴백 기대 고조

에잇턴(8TURN)이 데뷔 첫 팬콘서트를 성료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에잇턴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총 4일 간 데뷔 첫 팬콘서트 ‘에잇턴 팬콘서트 턴 테이블’을 개최하고팬들을 만났다.‘턴 테이블’(TURN TABLE)은 터닝(팬덤명)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기 위해 감사함을 가득 담아 기획된 소극장 공연으로 에잇턴의 데뷔 첫 단독 팬콘서트다. 에잇턴은 여덟 멤버만의 음악적 색채를 진하게 녹인 무대들로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에잇턴의 악동 바이브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역대 타이틀곡 ‘틱 택’(TIC TAC), ‘엑셀’(EXCEL)을 비롯해 ‘위’(W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스케치’(SKETCH), ‘ING’, ‘원더’(WONDER)등 오랜 시간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수록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솔로 및 유닛 무대 또한 8TURN의 다채로운 매력을 끌어내며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NCT U의 ‘유니버스’(UNIVERSE), 엑소의 ‘첫 눈’ 등 에잇턴만의 반전 매력으로 재해석한 커버곡들 또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에잇턴은 레트로샵이란 이색 콘셉트 연출과 완성형 퍼포먼스,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현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회차별로 각기 다른 스페셜 스테이지 또한 어디서도 보고 들을 수 없는 에잇턴만의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하여 눈길을 끌었다.지난 달 31일 진행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오는 9일 발매 예정인 미니 3집 ‘스터닝’(STUNNING)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 무대도 깜짝 공개해 현장을 찾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에잇턴은 “2023년을 저희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 8TURN에게 2023년은 과장 하나 없이 여러분들로 가득 찬 해였다”며 “항상 엄청난 에너지와 꿈을 심어줘서 감사하다. 2024년에는 더욱 힘이 되는 에잇턴이 되겠다”고 팬콘서트 성료 소감을 전했다.한편 에잇턴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을 발매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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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엑소까지…크리스마스 캐럴 ‘역주행’ 시작됐다 [줌인] ①

봄에 울려퍼지는 ‘벚꽃연금’에 이어 ‘겨울연금’ 노래가 흘러나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캐럴이다.크리스마스까지 일주일 여 남은 요즘, 국내외 음악 차트 모두 크리스마스 캐럴 노래가 점령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노래들 중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노래들도 있다는 것이다. 날이 추워지면서 수많은 겨울 노래들이 차트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노래를 조명해보았다. ◇ 엑소 ‘첫눈’2013년 12월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이다. ‘첫눈’은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무려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8일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2위까지 기록,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역주행 신화를 제대로 써 내려가는 중이다. 타이틀곡 ‘12월의 기적’이 애절한 발라드 곡이었다면, ‘첫눈’은 첫눈을 맞으며 1년 전 떠나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가사로 풋풋하면서 아련한 감성을 노래한다. 명곡이 가득했던 당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중 가장 대중성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에는 ‘첫눈’을 빠르게 재생해 깜찍한 안무를 입힌 일명 ‘첫눈 챌린지’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더욱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첫눈 챌린지를 추면서 함께 동참하고 싶은 친구 이름을 태그했고, 곧 단체로 ‘첫눈 챌린지’를 함께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첫눈’ 덕분에 엑소의 팬덤 엑소엘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이 진짜 첫눈을 고대하게 됐다. ◇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크리스마스 연금 최고 수혜자’라는 농담이 돌 정도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라 불렸던 ‘리빙 레전드’ 머라이어 캐리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22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2월 초에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에, 올해는 2위에 올랐다.1994년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당신 뿐”이라는 로맨틱한 가사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폭발적인 가창력,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곡이다. 12월이 되면 전 세계 어디서든 이 노래가 흘러나오며 비로소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2021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캐리는 이 노래로 1994년부터 2016년까지 600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이후로 약 7200만 달러(938억 8800만원)이상을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 브렌다 리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올해 78세인 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려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위였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 1958년에 발매된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하는 추억의 영화 ‘나 홀로 집에’도 삽입됐을 정도다. 하지만 매번 머라이어 캐리에 밀려 만년 2위에만 머물렀던 이 곡은 최근 발매 6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고, 각종 온라인과 SNS에 퍼지기 시작하며 마침내 ‘핫100’ 1위까지 거머쥐게 됐다. 브렌다 리는 이 곡으로 역대 최고령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이는 루이 암스트롱의 기록(1964년 63세)을 60년 만에 깬 것이다. 브렌다 리는 “이 곡이 내 대표곡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조금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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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12월엔 이 노래지! 연말이면 생각나는 아이돌 노래는?

12월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K팝 아이돌의 노래는 무엇일까.어느덧 2023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살아왔지만, 너무나 빠르게 흐른 시간 탓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달이다. 12월이 되면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생각하며 감성에 빠지곤 한다. 동시에 연말의 꽃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여러 음악들을 듣는다.K팝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중에서도 연말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다. 2013년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겨울 노래다. 지난해 공개된 뉴진스의 ‘디토’ 또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로 음원 시장을 강타했다.무엇보다 12월의 꽃은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여러 캐롤처럼, K팝 아티스트들도 다양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노래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감미로운 음색을 100% 살린 ‘크리스마스 트리’로 아미(팬덤명)의 마음을 정조준했고, NCT 드림은 겨울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발자국’으로 설렘을 노래했다. 이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윈터송을 발매하며 차기 ‘크리스마스 연금’ 자리를 노리고 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연말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는?’(What’s your go-to year-end song?)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연말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는 후보는 아래 10곡이다.▲NCT 드림 ‘발자국’ ▲뉴진스 ‘디토’ ▲더보이즈 ‘크리스마씨!’ ▲레드벨벳&에스파 ‘뷰티풀 크리스마스’ ▲뷔(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트리’ ▲세븐틴 ‘뷰티풀’ ▲스트레이 키즈 ‘크리스마스 이블’ ▲엑소 ‘첫눈’ ▲엔믹스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 ▲트와이스 ‘메리 앤 해피’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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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이러니 ‘고척돔’ 입성하지…‘파이브스타’ 입증한 美친 무대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브스타’(★★★★★) 타이틀에 걸맞은 명품 무대로 콘서트를 성료했다.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이 개최됐다.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해당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척돔은 약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해 돔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고척돔에 입성한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등이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월드투어 당시 KSPO 돔(수용 인원 1만5000명)에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객석 규모를 확장한 것이다. 데뷔 5년 만에 고척돔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객석은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각국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팬들로 가득 찼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2PM의 우영도 스트레이 키즈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배틀 그라운드’로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땡’, ‘아이템’까지 강렬한 곡들로 치고 나간 스트레이 키즈는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에 인사했다. 창빈은 “1년 만의 콘서트”라며 운을 뗐고, 현진은 “오늘 여러분 컨디션이 너무 좋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뜨겁다. 여러분 함성 소리에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오프닝부터 무대를 부숴봤는데 어땠느냐”고 소감을 물었다.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르며 뜨겁게 화답했다. 리노가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파이브스타’다. 별이 다섯 개”라고 자신하자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가 왜 ‘파이브스타’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 제대로 놀 준비 됐느냐”면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앨범 ‘믹스 테이프’ 발매 당시 초동 1만5600장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공개한 정규 3집은 선주문 513만장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그만큼 스트레이 키즈의 퍼포먼스도 한껏 진화했다. ‘케이스143’으로 열기를 끌어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올 인’에서 단상에 올라 스탠드 마이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수준급 군무로 완성된 ‘울프강’, ‘미로’까지 파워풀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펑키하고 폭발적 사운드의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울리며 흥을 제대로 돋웠다. 멤버들의 솔로 공연도 펼쳐졌다. 필릭스는 ‘레브 잇 업’으로 동굴 목소리에 딱 어울리는 래핑을 선보였다. 핸드 마이크를 든 채 ‘돈트 세이 러프’를 부르기 시작한 한은 랩과 노래, 일렉 기타까지 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메인보컬 승민은 달콤한 음색에 딱 맞는 곡 ‘퍼퓸’으로 여심을 제대로 노렸으며, 교복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한 아이엔은 ‘안아줄게요’로 팬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리노는 록 장르의 ‘나지막이’를, 방찬은 유쾌한 분위기의 곡 ‘베이비’를, 현진은 관능적 퍼포먼스의 ‘마이크 앤드 브러쉬’를, 창빈은 짙은 남성미의 ‘명’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졌다. 다시 완전체로 모인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대히트를 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으로 열광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고척돔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어느덧 콘서트가 후반부로 향해가자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 밤새 놀기로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농담으로 승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 10일 새 미니앨범 ‘락스타’를 발매하며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락스타’의 수록곡 ‘소셜 패스’, ‘리브’, ‘사각지대’, ‘슈퍼 보울’ 무대를 선보이며 대형 스포를 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 노래를 듣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꿈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상처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슈퍼 보울’, ‘위인전’을 선곡하며 콘서트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앙코르 무대까지 끝낸 후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창빈은 “콘서트의 시작과 동시에 정말 많은 환호, 함성을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정말 재밌게 무대했다. 1년 만의 콘서트인데 너무 소중하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여러분이 우리의 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승민은 고척돔에 입성한 소감을 밝히며 “제가 지난해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했다. ‘우리는 언제쯤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질문이 제 머릿속을 많이 지나갔는데, 1년이 채 되지 않아 소중한 멤버들과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개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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