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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영광의 신인상은 누구…위기 속에도 치열한 샛별들의 전쟁

2020년대를 이끌 예비 스타들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신인상 후보로 모였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도 K팝의 글로벌 확장은 멈추지 않았다. 공연이 줄자 음반 시장으로 돈이 몰려,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 영상물)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약 2천30억원으로 집계됐다(관세청 발표).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등 전통적인 '음판킹'의 활약이 이어진 한편, 2020년 데뷔한 신인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데뷔한 CRAVITY(크래비티)·ENHYPEN(엔하이픈)·H&D(에이치앤디)·MCND(엠씨엔디)·TOO(티오오)·TREASURE(트레저)·김호중·드리핀·신예영·위아이·이은상(가나다 순)은 국내외에서 두각을 내며 당당히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트로트 장르에선 김호중이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아이돌 그룹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신인상은 가온차트에서 제공받은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각각 30%씩 반영하고 40%의 심사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가린다. 가수 인생에서 단 한 번만 주어지는 영예의 신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공개된다. CRAVITY 4월 14일에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9인조 보이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X101' 에 참가한 구정모, 함원진, 강민희, 송형준이 포함돼 있다. 리더는 래퍼 포지션의 박세림이 맡았다. 메인보컬은 서우빈, 메인 댄서는 미국 국적의 앨런이다. 여기에 보컬라인 김태영, 안성민이 합류했다. CRAVITY라는 그룹명은 'Creativity'와 'Gravity'의 합성어다. '독창적인 매력으로 여러분들을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Center of Gravity'의 약자이기도 하며, '서로 다른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넣었다. 9월 1일 SBS MTV '더 쇼'에서 '플레임(Flame)'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ENHYPEN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대기업인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이다. Mnet '아이랜드'를 통해 7인조로 결성돼 11월 30일 데뷔와 함께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으로 해외 101개 국가 음원차트에 입성했다. 빌보드 차트에 타이틀곡 ‘Given-Taken’을 포함해 총 3곡을 올렸다.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 릴즈코퍼레이션은 "신인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성적을 냈다. 해외 팬덤의 크기가 범상치 않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데뷔 음반 판매량은 11월 가온차트 기준 31만8,528장이다. 올해 데뷔한 그룹의 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H&D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이한결, 남도현이 결성한 유닛이다. 엑스원이 불미스럽게 해체한 후 2월 팬미팅을 통해 유닛 출격을 알렸다. 디지털 싱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과 미니앨범 '소울메이트' 발매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9월 굿바이 스페셜 포토북 앨범 ‘Umbrella’(우산)로 팬들과 인사했다. H&D를 마무리 짓는 의미이자, 소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인 9인조 보이그룹 BAE173로 재데뷔를 알린 음반이다. 남도현은 "저희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겠다. 후회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활동 포부를 밝혔다. MCND 2월 27일에 정식 데뷔한 티오피미디어 소속 5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멤버 캐슬제이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윈은 MBC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다. 민재와 휘준은 SBS '더 팬'에 출연했다. 여기에 메인댄서인 빅이 합류해 지금의 팀을 꾸렸다. 미국의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이 선정한 '2020 베스트 K팝 송 40'에서 데뷔곡 'ICE AGE'(아이스 에이지)로 36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ICE AGE'는 기적"이라며 곡에서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매력을 높게 샀다. 또 멤버 5명이 만들어낸 강력한 중독성을 '청각적 우박 폭풍'이라고 표현했다. TOO '아이랜드'로 결성된 엔하이픈에 앞서 진행된 Mnet 오디션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만들어진 10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KCON에 출연하는 등 CJ ENM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다. 팀명은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의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동양의 가치관과 멤버가 매칭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다. 치훈-묵(墨), 동건-신(信), 찬-예(禮), 지수-수(數), 민수-심(心), 재윤-의(義), J.YOU-인(仁), 경호-덕(德), JEROME-생명(生命), 웅기-지(知)로 연결됐다. 소속사는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 목(木), 금(金), 토(土), 화(火), 수(水), 즉 오행(五行)을 통해 세계관을 풀어내고 동양적 가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TREASURE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으로 팀을 결성한 트레저는 8월 7일 정식 데뷔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인 동시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소속사의 초고속·초집중 전략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100일 만에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은 도합 70만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멤버 8명(최현석 지훈, 준규, 윤재혁, 방예담, 도영, 박정우, 소정환)과 일본인 멤버 4명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으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의 강점을 내세웠다. 김호중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성악가에서 트로트 장르로 발을 넓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가 무산돼 부르지 못했던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정규 1집 '우리가(家)'로는 5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트로트 앨범으로선 이례적인 수치를 보였다.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앨범 중에는 백현에 이은 2위이며, 전체 가수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와 견주는 판매량이다. 현재 김호중은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드리핀 인피니트, 골든차일드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보이그룹이자, 로켓펀치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신인이다. 그룹명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 이들 중 이협은 개인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한 뒤 종영 후 울림에 입사했다. 주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데뷔가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연습생 당시를 떠올렸다. 신예영 Mnet '슈퍼스타K 7'에 출연해 "방송에서 비춰진 나의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컨셉트고 인터뷰 장면은 짜깁기 됐다"고 주장하며 "악마의 편집 피해자"라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후 4년이 지나 2019년 오드리 프로젝트의 싱글 '우리 왜 헤어져야 해'로 데뷔에 성공, 데뷔곡으로 본상 후보까지 동시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노래에 대한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높은 편이다. 신예영 공식 채널 81만회, 오드리 채널 83만회, 원더케이 채널 240만회 등 온라인에서 이별 발라드로 주목받았다. 위아이 '경력직 신인'으로 알려진 위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모든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자, 강석화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다른 그룹 활동 경험이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간 장대현, 김동한은 각각 레인즈와 JBJ로 활동했다. '프로듀스X101' 생방송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엑스원(X1)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다. 유용하와 김준서는 MBC '언더나인틴'의 최종 데뷔 그룹인 원더나인(1THE9)으로 활동했다. 강석화 역시 데뷔만 하지 않았을 뿐 'YG 보석함' '프로듀스X101'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마다의 이력으로 한데 모인 위아이는 'WE'와 'i'를 합성한 팀명으로, 우리는 하나이며 하나 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은상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방송 당시 붉은 헤어 컬러로 '체리'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룹 해체 이후 지난 8월 31일 데뷔 앨범 'Beautiful Scar'(뷰티풀 스카)를 내고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생이지만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1년 늦게 입학하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10대 때엔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연습생 생활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송도 나갔다. 되게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고 20대에는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고 내년을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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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쏟아진다…YG·빅히트 등 신인 보이그룹 전쟁

하반기 가요계 신인들이 몰아친다. YG,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부터 비운의 해체를 맞이한 엑스원 출신들까지 가을 가요 시장이 풍성해졌다. YG-빅히트&CJ ENM, 금수저 신인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는 지난 8월 7일 데뷔 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데뷔한 지 한달도 안돼 약 70만 명이 증가하고 200만을 돌파했다. 데뷔곡 'BOY'(보이) 뮤직비디오는 19일만에 3000만 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는 19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반 또한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한 트레저는 약 한 달만인 18일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아이돌 오디션 Mnet '아이랜드'(I-LAND)는 7인조 보이그룹 결성의 막바지 관문을 진행 중이다. 데뷔조를 향한 파이널 글로벌 투표가 18일까지 진행, 최후의 7인을 가려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방송에는 방탄소년단도 등장해 예비 후배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데뷔조 선발을 위해 170개국에서 투표를 해줬다. 방송이 나갈 때마다 SNS에서 글로벌 실시간 탑 순위에 오르고 있다. 곧 데뷔조가 선정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인기가 심상치 않다. 어린 친구들인 만큼 성장이 무궁무진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엑스원 출신들, N회차 데뷔 제작진 투표 조작 사건으로 제대로 된 활동도 펼쳐보지 못하고 해체한 엑스원 출신들은 하반기 새로운 팀을 꾸렸다. 포켓돌루키(가제), 고스트나인, 드리핀, 위아이 그리고 앞서 데뷔한 크래비티와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드리핀(DRIPPIN)에는 엑스원의 차준호가 속해 있다.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 첫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인터뷰로 풀어낸 프리퀄 영상이다. 몸집만한 문을 지고 등장해 다른 방 문을 열어 상자를 건네는 차준호의 모습은 엑스원 해체 이후 또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만 했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남도현과 이한결을 필두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엑스원 활동 중단 이후 H&D라는 유닛으로 노래해온 남도현과 이한결은 23일 굿바이 스페셜 앨범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을 알린다. 위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위아이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대현-김동한, '프로듀스X101' 출신 김요한-강석화, MBC '언더나인틴'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 유용하-김준서까지 6인조로 구성됐다. 자체 리얼리티를 통해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식 데뷔에 앞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솔로 싱글 'No More(노 모어)'를 발매하고 팬심을 붙잡았다. 송형준, 강민희가 속한 크래비티는 상반기 데뷔해 벌써 두 개의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크래비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8만2254장을 기록했다.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인 5만3160장 대비 약 154% 상승한 수치다. 데뷔 141일만인 지난 2일엔 SBS MTV '더 쇼'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른 것도 너무 기쁜데, '더 쇼' 초이스 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었던 건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러비티(팬덤명)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보고 싶다. 앞으로도 활기찬 에너지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크래비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GHOST9)은 박지훈·노라조 소속사인 마루기획이 야심차게 내놓은 9인조 보이그룹이다. 모험심이 강한 9명의 소년들이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이 속해 있다. 관계자는 "평균 나이 18세의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3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로 구성됐다"고 자신했다. 브랜뉴뮤직은 이은상을 솔로로 데뷔시켰다. AB6IX 박우진이 지원사격한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로 엑스원 해체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밖에도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K팝스타6'의 최연소 참가자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종섭이 속한 피원하모니(P1Harmony)를 론칭한다. 6인조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10월8일 개봉하고 이름을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시장에선 SM엔터테인먼트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신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청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가수 박남정 딸이자 배우 박시은을 필두로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으로 업계 기대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가요관계자는 "지난해엔 아이돌들의 해체와 재편 소식이 많았다면 올해엔 새로운 얼굴들이 데뷔 계획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해외 공연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략을 바꾸면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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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요한, 댄스부터 태권도까지…예능 꿈나무의 찐매력

가수 김요한이 숨겨둔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영남, 가수 현아, 배우 신소율, 가수 김요한이 참석한 가운데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요한은 댄스부터 태권도, 다양한 개인기, 아역시절 연기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예능 꿈나무'로서 알차게 활약했다. 김요한은 최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No More(노 모어)(Prod. Zion.T)' 발매와 동시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지방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위아이 데뷔 일정으로 잘 시간도 부족하다"는 근황을 전했다. 'No More'의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전진의 훈훈한 조언을 받기도 했다.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두 번 했을 만큼 태권도 선수로 전도유망했던 김요한은 "발목 부상으로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연예인의 꿈을 키운 김요한은 "배우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프로듀스X101'에 나가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스원(X1)의 첫 데뷔 음악방송 무대에서 발목 부상임에도 무대에 오르는 열정 에피소드를 전했다. 화려한 발차기 개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제시와 송가인을 녹인 필살 애교와 KBS 2TV '악인전'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태권도 도복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요한은 'No More'로 활동을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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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요한 '때때로 엑스원 상념'

가수 김요한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8.25/ 2020.08.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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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위아이 정식 데뷔 전 솔로곡 발표[공식]

김요한이 그룹 데뷔에 앞서 솔로곡을 발표하다. 6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김요한이 오는 25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X1(엑스원) 활동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곡으로, 김요한은 오는 7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요한의 첫 솔로곡인 만큼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와 협업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며 "김요한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강석화와 함께 그룹 위아이(WEi)를 결성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위엔터테인먼트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OUI GO UP 위인전'과 V LI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김요한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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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해체 6개월 후…멤버들은 출발선에- Mnet은 오디션 몰두

그룹 엑스원은 프로그램 제작진 징역형이라는 최악의 스캔들로 비운의 해체를 맞았다. 반년이 지난 지금, 조작을 방관한 CJ ENM은 여전히 오디션 굴레에 갇혀있고, 멤버들은 각 소속사로 흩어져 다시 출발선에 섰다. 지난 1월 공식 해체 후 한승우는 원 소속 그룹인 빅톤으로 복귀했다. 김우석은 업텐션이 아닌 솔로 데뷔를 택했고, 유니크 출신 조승연은 2018년 홀로서기 당시 정한 예명인 우즈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강민희, 송형준은 크래비티로 데뷔하고 새로운 그룹에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이한결, 남도현은 H&D라는 듀오로 활동하다 올 가을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뭉친다. 김요한, 차준호, 이은상, 손동표 또한 각 소속사에서 방송과 화보, 연습 등 개인스케줄을 소화하며 그룹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모두 예정에 없던 엑스원 공중분해로 심적 부담감이 컸다는 전언이다. 희망과 기대감으로 찼던 엑스원 활동이 불명예 해체로 끝나고, 데뷔만을 목표로 했던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허탈감도 느꼈을 것.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 소속사 측은 기존 팬과 새로 유입한 팬들의 의견차이를 조율하는데 애를 먹고 있고, 연습생을 내보낸 회사들은 미뤄뒀던 그룹 데뷔 플랜을 앞당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관계자들은 "애매한 활동이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멤버의 멘탈 관리에 힘쓰면서 최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상처를 봉합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면, Mnet은 꾸준히 오디션에 몰두하고 있다. '프로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진 초창기엔 '투 비 월드클래스'를 방영해 TOO라는 그룹을 만들었고, 기존 가수들을 데리고 서바이벌 포맷을 살짝 비튼 '로드 투 킹덤' '굿걸'을 선보였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도 7년만에 부활해 오디션 편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론칭을 발표했다가 조작 논란으로 인한 비난 여론을 의식해 제작 중단을 선언했던 '십대가수'는 '캡틴'으로 이름만 바꿔 하반기 방영한다. '로드 투 킹덤'의 우승자 더보이즈가 합류하는 '킹덤' 또한 방영을 앞두고 있어 Mnet이 시청자에 진정한 반성을 보여줬던 시간이 있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조작 논란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검찰은 '아이돌학교' 제작진인 Mnet의 김모 CP와 김모 부장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프로듀스' 시즌3, 시즌4 조작을 인정한 안모 PD과 김모 CP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과 안 PD의 쌍방 항소로 2심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프로그램 조작이 들통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CJ ENM 내부 관행들에 우롱당했다는 배신감느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CJ ENM의 관리 감독 책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2017년 순위조작논란에 대해 객관적 자체심의와 모니터링만 했어도, 그 이후 제작·방영된 프로듀스48(시즌3)·프로듀스X101(시즌4)의 데뷔멤버 전원 사전내정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반복된 각기 다른 스타급 제작진의 일탈은 CJ ENM 조직의 안일함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라며 "CJ ENM은 재판이 진행되기에 앞서 피해자 대책에 대한 구상안을 밝혀주길 요구한다. 진정성 있게 이 사태에 책임을 느낀다면, '순위조작에 의한 명예실추가 더 이상 전가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할 것이다. 적어도 피해자 대책에 관한 구상 정도는 조속히 표명하라"라는 성명서를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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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잊혀졌던 음악 재능 다시금 증명할 수 있을까…'악인전' [종합]

이상민이 동료들과 함께 음악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KBS 2TV '악(樂)인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석 PD를 비롯해 이상민·김숙·김요한·문세윤이 참석했다.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을 가진 '악인전'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눈에 띄는 점은 90년대 가수뿐만 아니라 유명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던 이상민이 다시금 '음악 제작 도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16년 만에 '악인전'을 통해 다시 음악 제작을 하기로 한 이상민은 소속그룹인 룰라를 비롯해 샵·디바·샤크라·컨츄리 꼬꼬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시킨 '히트곡 제조기'였다. 박인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을 잘하는 사람, 음악을 잘했던 사람, 음악을 잘하고 싶은 사람. 이 세 가지 군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는 '음악 늦둥이'들이 음악 레전드를 만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접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석 PD는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연출한 PD로 음악에 재미를 접목해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능숙하다. 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와의 차이점' 관련 "음악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인 것은 동일하다. 이번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하나의 팀에 집중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그보다 다양한 조합이 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할 이상민의 출연 배경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그만큼 (인생) 스토리가 기구한 분이 없었고 음악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최적화된 분이라 생각해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악인전'에 임하는 태도가 사뭇 진지했다. 그는 먼저 "'악인전'을 통해서 2004년 이후로 16년 만에 프로듀서로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음악적으로 '저 친구가 아직 음악적으로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뛰어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보였다. 이상민은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라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재미보다는 의미를 추구하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당황스럽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내게 절대 예능이 아니다. 난 음악을 하러 왔다"며 다시금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상민은 출연 각오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게 있어 음악은 언제나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장르"라며 "음악 프로듀서로서 삶을 살았었고 같이 했던 동료들이 지금은 높은 위치에 있다. 내게 음악은 예능으로 접근할 수 없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는 '제작진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제작진과 대화를 해보니까 '아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음악적으로 접근할 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생각이 맞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렵다. 그런데 제작진이 아군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지금 시작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숙은 프로그램 출연 결심을 한 이유로 '박인석 PD의 존재'를 짚었다. 그는 "멤버들의 전체적인 조합은 모르고 박인석 PD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그가 내게는 '믿고 보는 PD'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니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박인석 PD로부터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점' '확신이 없으면 준비를 하지 않는 점'을 느꼈다"며 "그와 함께한다면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기대하는 멤버'로는 문세윤을 꼽았다. "문세윤과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예능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음악적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1박 2일' 촬영을 했을 때 예전 내 생활기록부를 봤다. 거기 보니 3년 동안 장래희망란에 '가수'라고 써놨더라. 그때 왜 포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돌아보면 그냥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음악적인 갈증이 있기에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문세윤은 Mnet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그가 가진 음악적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문세윤은 "개인적으로 포크송을 좋아하기에 송창식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할 때 너무 좋았다"며 "'내 안의 발라드'에서 발라드를 했으니 이번엔 '악인전'을 통해서 포크송의 매력에 더욱 빠져보고 싶다"고 했다. '악인전' 막내로 출연하게 된 김요한은 다시금 프로젝트 그룹에 도전한다. 엑스원 출신인 김요한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음악적 재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요한은 먼저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본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까 '음악을 잘한다'는 얘기를 해주시는데 아직 배울 게 많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프로듀서 이상민에 대해 "주변으로부터 이상민이 음악적으로도 대단했던 사람이라고 들었다"며 "이런 얘기를 듣고 이상민에게 (음악적으로)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 역시 김요한에 화답했다. 이상민은 김요한을 '겸손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노력을 많이 한다"고 했다. 막내 김요한은 '레전드 송가인과 송창식을 만난 소감'에 관해 "송가인 선배님은 TV로 많이 봤고 음악 방송에서도 인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송창식 선생님은 되게 높으시다. 그리고 그의 데뷔 연도가 우리 어머니 태어난 년도다. 접하기 어려웠는데 VCR 통해서 오랫동안 본인이 정한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을 보고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과의 세대 차이를 느끼느냐'는 질문에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 샤크라 등 선배들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이 얘기를 할 때는 먼 산만 바라봤다. 혼자 노래를 못 따라불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지금은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며 첫날에만 조금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은 가장 친근한 멤버로 김숙을 뽑으며 "촬영을 하지 않을 때도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수장인 박인석 PD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놓을 음악적 결과물보다는 출연자들이 그리는 스토리에 중심을 뒀다. 그는 '프로그램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언니쓰'를 돌아보면 노래가 좋은 것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이) 그에 관한 스토리텔링에 공감해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음원 1위'라는 목표를 잡기보다는 멤버들이 그리는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박인석 PD는 '조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악인전'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 장르 간의 조합·서로 다른 사람 간의 조합을 통해 엄마와 딸이 좋아하는 가수가 함께 만나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왕' 송창식이 데뷔 53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대세 가수' 송가인과 함께 고정 출연을 확정한 송창식은 출연자들의 음악 멘토로서 활약한다. 두 사람이 그려갈 '뉴트로콜라보레이션'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채 모인 '악인전' 출연자들이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안방극장을 사수할 수 있을지 또 박인석 PD가 주장한 프로그램 취지인 '음악을 기반으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이상민은 프로듀서로서 다시금 재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첫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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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엔터 보이그룹 데뷔각'..김동한·장대현·유용하·김준서·강석화·김요한 단체사진 눈길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동한·장대현·유용하·김준서·강석화·김요한의 단체사진이 눈길을 끈다. 16일 위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김동한·장대현·유용하·김준서·강석화·김요한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김동한의 단독 콘서트에 응원차 방문한 뒤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당장 이 조합으로 데뷔해도 될만큼 완성형 아이돌 그룹의 사진을 보는 듯 하다. 멤버 구성과 조합이 완벽하다. 김동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방송 이후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한 뒤 솔로 가수로 활바한 행보를 걷고 있다. 장대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로 활동했고 솔로 앨범까지 냈다. 유용하와 김준서는 MBC '언더나인틴'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프로젝트 그룹 원더나인으로 활동 중이다. 강석화는 '프로듀스X' 방송 이후 위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기대주다. 김요한은 '프로듀스X'에서 최종 센터로 뽑혀 엑스원으로 데뷔한 가수다. 비주얼과 실력을 갖춘 이들이 모여 위엔터테인먼트를 대표 보이그룹으로 출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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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김요한 '학교 2020' 주인공 '3월 첫촬영'[공식]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학교 2020'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4일 KBS 2TV 새 드라마 '학교 2020' 측은 "김요한이 남자 주인공 김태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을 맡는다. 온갖 풍상을 경험해 어른처럼 말하고 다 큰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엔 아직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소년이 들어 있는 열여덟 살 순진한 고등학생 캐릭터다. 실제 김요한은 데뷔 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이력이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유망주였던 그가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을 선택하면서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공유, 조인성, 이동욱,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등 '학교' 드라마를 거쳐간 배우들이 대부분 톱스타로 성장해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학교 2020'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김요한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학교 2020'은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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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해체 보상, 새 그룹 결성 촉구" 엑스원 팬들, 대규모 시위

Mnet '프로듀스X101'에서 결성된 그룹 엑스원이 순위 조작 논란으로 결국 해체하자 팬들이 CJ ENM에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서 엑스원 팬들은 'CJ ENM 규탄과 엑스원 새 그룹 결성 요구'라는 타이틀로 시위를 열었다. 집회엔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광구,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온 팬 800여명이 운집했다. 이날 팬들은 "CJ ENM에 엑스원 해체의 책임과 보상, 새 그룹 결성 지원을 촉구한다"는 취지의 촉구문을 발표하고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피해받은 엑스원과 엑스원 팬들을 책임져라. 1월 31일까지 새 그룹 결성 의사를 표명하라. 2월 7일 이내에 각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 재회동을 진행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엑스원과 엑스원의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상은 새 그룹 결성"이라며 "CJ ENM은 소속사들의 재회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의 의사를 반영한 새 그룹을 결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일 엑스원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날 엑스원 소속사가 긴급 회동을 했고, 일부 소속사가 활동 재개를 동의하지 않았다. 멤버들과 소속사의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 엑스원 해체 결정에 CJ ENM은 "CJ ENM은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추가 입장을 냈다. 활동 재개를 기다린 팬들은 갑작스러운 해체 발표에 뿔이 났고 결국 거리로 나섰다. 엑스원 멤버들은 그룹 해체 발표 이후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을 준비 중이다. 김요한은 KBS 2TV '학교 2020' 출연 물망에 올랐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2월 2일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한승우의 소속사 측은 "한승우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구체적인 활동 방향 및 계획 역시 아티스트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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