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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金' 마흔의 어펜져스 맏형 "동생들이 잘해서 제가 출전할 틈이 없네요" [항저우 2022]

동생들이 피스트에서 상대 선수와 펜싱 검을 겨눌 때,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열심히 화이팅을 불어넣고 독려했다. 마흔의 검객인 그는 금메달을 딴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번 대회는 사실상 플레잉 코치 역할을 했다"라고 웃었다.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홈 팀 중국을 45-33으로 격파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AG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로 통한다. 이들 넷은 2017년 세계펜싱선수권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각종 세계 무대를 휩쓸어왔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연패(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를 달성했고,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 최강 사브르 대표팀의 주장은 김정환이다. 그는 이날 준결승전 카자흐스트전에 잠시 나왔을 뿐, 8강 일본전과 결승 중국전은 나서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의 전략"이라면서 "동생들이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후배들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췄는데, 동생들이 워낙 잘해서 내가 나설 틈이 없었다. 나 대신 (김)준호가 출전해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버렬 크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김정환은 이번 대회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했다. 지난 5월 초, 후배와 훈련 도중 '악~' 하고 소리를 내지를 만큼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틀 뒤 2023 마드리드 월드컵 대회 출전차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허벅지가 퉁퉁 부어올랐다. 이내 허벅지 뒤쪽이 새까맣게 멍들었다.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한국에 돌아와 병원을 찾은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의사는 "햄스트링이 심하게 찢어졌다. 향후 6개월간 운동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허벅지엔 피가 가득 고여있었다. '이제 가족에게 돌아갈 시간이 왔구나. 정말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항저우 AG은 물론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 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물 건너간 걸로 보였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뛴 그였지만 이번엔 정말 심각했다. 김정환은 "운동하는 동안 낭떠러지 근처까지 간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불씨가 가까스로 타오르곤 했는데 이번 상황이 가장 안 좋았다"고 했을 정도였다. 앞서 몇 번이나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결심한 터였다. 전 세계를 통틀어 40대 검객은 거의 없다. 그만큼 힘든 도전이다. 그동안 늘 곁에서 선수 생활을 응원해 온 아내와 어머니도 이번만큼은 "이제 그만 검을 내려놓자"고 만류했다. 그러나 김정환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한계에 도전하고, 모든 이에게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를 악물었다. '의지'는 '기적'을 만들었다. 몸 상태가 점차 회복된 것이다. 김정환은 "햄스트링과 팔꿈치가 말썽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회복이 기대 이상으로 빨랐다. (AG과 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가 남았다고 생각하니 엔도르핀이 솟아났는지 진통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정환은 대회 직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28년 동안 이렇게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적은 없다. 대회 출전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거의 완치돼 감사하다. 노장이지만 팀(단체전)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 보너스 경기로 여기겠다"며 웃었다. 김정환은 경기에 많이 나서진 못했지만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동생들도 맏형이 있어 든든했다.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의 리더 김정환은 "사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가운데 아시안게임은 우승해도 본전이다. 그래서 혹시 우승을 놓치면 '열심히 운동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을까 봐 다들 스트레스가 컸다"면서 "후배들이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수고했다. 앞으로 주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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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운동 금지"···그래도 AG 피스트에 오르는 마흔의 검객[IS 항저우]

지난 5월 초, 후배와 훈련 도중 '악~' 하고 소리를 내지를 만큼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틀 뒤 2023 마드리드 월드컵 대회 출전차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허벅지가 퉁퉁 부어올랐다. 이내 허벅지 뒤쪽이 새까맣게 멍들었다.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한국에 돌아와 병원을 찾은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의사는 "햄스트링이 심하게 찢어졌다. 향후 6개월간 운동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허벅지엔 피가 가득 고여있었다. '이제 가족에게 돌아갈 시간이 왔구나. 정말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은 물론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 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물 건너간 걸로 보였다. 그로부터 100여 일이 지났을 뿐이다.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22일 출국한다. 그는 여전히 펜싱 검을 들고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으로 피스트에 오른다. 김정환과 구본길(34) 오상욱(27) 김준호(29)로 구성된 사브르 대표팀은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춘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로 불린다.중학교 2학년 때 비교적 늦은 시기에 펜싱에 입문한 김정환은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떨쳤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메달(3위)을 목에 걸었다. AG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뛴 그였지만 이번엔 정말 심각했다. 김정환은 "운동하는 동안 낭떠러지 근처까지 간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불씨가 가까스로 타오르곤 했는데 이번 상황이 가장 안 좋았다"고 했을 정도였다. 앞서 몇 번이나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결심한 터였다. 전 세계를 통틀어 40대 검객은 거의 없다. 그만큼 힘든 도전이다. 그동안 늘 곁에서 선수 생활을 응원해 온 아내와 어머니도 이번만큼은 "이제 그만 검을 내려놓자"고 만류했다. 그러나 김정환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한계에 도전하고, 모든 이에게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를 악물었다.김정환의 '의지'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 몸 상태가 점차 회복된 것이다. 부상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이 걸린 1~2차 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던 그는 8월 3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이어 9월 4차 선발전에서도 선전하며 대표팀 명단 최종 8인에 포함됐다. 향후 국제대회 포인트에 따라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얻을 수 있다.김정환은 "햄스트링과 팔꿈치가 말썽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회복이 기대 이상으로 빨랐다. (AG과 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가 남았다고 생각하니 엔도르핀이 솟아났는지 진통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환의 키가 1m78㎝로 큰 편은 아니다. 대신 팔이 유독 길다.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공격하는 '막고 찌르기'에 강하다. 햄스트링 부상에 나이에 따른 움직임 둔화까지 느끼고 있지만, 정신력과 성실함으로 이를 극복했다. 1983년생 '마흔 살 불꽃펜서'에게 가장 큰 힘은 '가족'과 '어펜저스'다. 2020년 변정은씨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김정환은 "운동 후 아내와 아들의 사진을 보면 큰 힘을 얻는다.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다. 후배들은 승부욕이 강한 날 자극하며 이끌어줬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 AG에 임하는 그의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다. 그는 "올림픽에서 단체전 2회 연속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AG은 당연히 금메달로 여기는 분이 많아서 부담이 크다. 금메달을 따야 본전이다. 올림픽만큼 부담이 크다"면서도 "아시안게임에서도 '어펜저스를 이뤄 꼭 금메달을 따자'고 후배들과 다짐했다. 중국의 홈 텃세가 있겠지만, 우리가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려서 실력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이렇게 비유했다. "예전에는 흔들리는 치아가 있었다면, 지금은 치아가 뽑히기 직전이다. 생호두를 씹는다면 고통스러울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되돌릴 수 없다. 정 안 되면 잇몸으로 생호두를 깨문다는 각오로 뛸 것"이라고 했다. 김정환은 "선수 생활 28년 동안 이렇게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적은 없다. 대회 출전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거의 완치돼 감사하다. 노장이지만 팀(단체전)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 보너스 경기로 여기겠다"며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3.09.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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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김윤혜, 촬영장 밝히는 엔도르핀 역할 톡톡

배우 김윤혜의 사랑스러움이 한도를 초과했다. 김윤혜의 소속사 측은 26일 tvN 주말극 '빈센조'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 당도 100%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윤혜는 색색깔의 막대사탕을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박미소를 지으며 현장의 엔도르핀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윤혜는 '빈센조'에서 금가 프라자에 입주한 피아노 학원 원장 미리 역을 맡아 도도하고 새침해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송중기(빈센조)를 짝사랑하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마음을 빼앗기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금가 프라자에 숨겨진 금을 찾는 것에 혈한이 된 세입자들 속에서도 송중기가 난약사 스님들을 내보내려고 하는 정황을 포착, "난약사를 내보내려고 하네? 그렇다면 혹시?"라며 눈치 빠르게 의심을 하고 있어 향후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도가 초과된 사랑스러움으로 촬영 현장을 밝히고 있는 김윤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빈센조'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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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종영 D-DAY…박해진X김응수 "팀워크 돈독 정말 즐거웠다"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유쾌한 극본 및 연출에 힘입어 화제성, 시청률 등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종영까지 오늘(1일) 방송될 23회와 2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독한 꼰대 부장에게 핍박당하던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가열찬 역을 연기한 박해진은 "촬영 초반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더욱 돈독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꼰대인턴'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회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갑질이 일상인 꼰대 상사에서 한순간에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이만식을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최고의 캐릭터를 만나 행복했다. (박)해진이를 비롯해 좋은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꼰대인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발랄하고 러블리한 신입 인턴사원 이태리 역을 맡아 극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지은은 "그동안 '꼰대인턴'과 이태리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헤어짐이 아쉽지만,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꼰대인턴'으로 찾아뵘에 행복했고, 이태리로 존재함에 감사했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회도 본방사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 남궁준수 역을 연기한 박기웅은 "정들었던 '꼰대인턴'과 준수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좋은 분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무한한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5년 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으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박아인은 "2020년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팀원이 되어 즐겁게 지냈다. 간접 체험한 직장생활의 에너지로 팀워크를 다지고, 그 에너지로 저 역시 충전되는 시간을 가졌다. 저희와 함께한 시청자 여러분 모두 부디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HIM, 마운틴무브먼트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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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장성규 "요즘 술만 마시면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 흘려"

장성규가 마음 속에 가득 찬 울화를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될 JTBC2 '호구의 차트'에는 '알고 보면 근거 있는 일상 속 법칙'을 주제로 한 차트 순위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차트 소개 중 '왜 열 받으면 매운 음식이 생각날까?'에 대한 순위가 공개되자 MC들은 공감을 표하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매운맛을 섭취하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때 통증이 완화되고 쾌감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공개된다. MC들은 각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힐링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한다. 특히 장성규는 '술'이라고 답한다. 장성규는 "부끄러운 이야기긴 한데 요즘은 술을 마시면 내가 울더라. 스스로 감정이 격해지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동갑내기 한혜진은 걱정하는 표정으로 "요즘 많이 힘드냐?"라고 묻는다. 장성규는 "힘든 감정과 행복함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을 눈물로 쏟아낸다. 눈물을 흘릴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차트의 근거에 크게 공감한다. 이날 장성규는 음식 심리테스트에서도 '마음속에 울화가 가득 차 있다'라는 결과를 받아 또 다시 놀라움을 안긴다. MC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잘 맞는다"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다. JTBC2는 KT olleh tv 39번, SK B tv 48번, LG U+ TV 40번, SkyLife HD 45번, 각 지역 케이블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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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혜리가 돌아왔다..러블리 매력 무장

영화 '판소리 복서'의 이혜리가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민지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엔도르핀을 선사한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혜리는 극중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민지 역으로 돌아왔다. 민지는 발랄한 성격의 체육관 신입 관원이자 병구의 엉뚱한 꿈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로, 이혜리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특유의 사랑스러움, 톡톡 튀는 매력이 총집합된 캐릭터이다. 표정 연기부터 말투 하나하나까지 실제 본인의 모습이라고 느껴질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가운데, 병구 역의 엄태구와 보여줄 단짝 케미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병구와 함께 판소리 복싱을 완성해가는 민지의 장구 연주는 '판소리 복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이혜리는 역할을 위해 실제로 장구를 배우는 등 각별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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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피오 아닌 배우 표지훈 '설렘주의보'

브레이크라곤 1도 모르는 표지훈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으로 거침없이 돌진한다.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철없는 뽀시래기 윤유준 역할을 맡은 표지훈(블락비 피오)이 누나들의 광대승천을 유발하고 있다. 극 중 윤유준은 윤유정(윤은혜)의 동생으로 누나 못지않게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훈남. 재고 따지는 것 없이 ‘한 번 사는 인생 살고 싶은 대로 살자’는 모토로 마음만 먹으면 앞만 보고 달리는 패기 넘치는 인물이다. 하늘색 셔츠에 뽀얀 피부, 잔망스러운 표정까지 존재 자체가 입덕포인트인 표지훈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특히 환한 미소는 현장 분위기까지 한층 밝게 만들고 있다고 해 직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할 그의 활약을 더욱 궁금케 한다. 표지훈은 윤유준 캐릭터로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도 비타민처럼 톡톡 튀는 활력소로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설렘주의보’ 관계자는 “표지훈은 항상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노력하고 있다. 촬영현장에 엔도르핀을 가득 채우는 귀여운 막내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유준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표지훈의 연기변신과 윤은혜(윤유정 역)와의 남매케미를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다. 31일 첫 방송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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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시대' 신현수 "실제 서열 최하위…박혜수에 놀림당해"

배우 신현수(27)는 '볼펜선배'로 통한다. 이러한 수식어 때문에 이젠 볼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생겼다는 신현수. 지난달 27일 종영한 JTBC 금토극 '청춘시대'를 통해 신현수는 시청자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은 두 번째 작품에서 풋풋한 20대 로맨스로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박혜수와 그려간 풋풋한 사랑은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신현수는 "'청춘시대'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했다. 길을 가다 보면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 그래서 이 작품에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하며 '청춘시대' 윤종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청춘시대' 종영 소감은."뭔가 떠나보내야 한다는 게 아쉽다. '청춘시대'는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좋아해 주고 같이 기뻐해 주니까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니까 지금까지 딱히 효도한 건 없지만 뿌듯하더라."-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나."길을 걷다 보면 많이 알아봐 주신다. '청춘시대' 종열 선배로 반가워 해주신다. 인사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종열이가 사랑스럽고 친근한 친구였기 때문에 먼저 반겨주는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청춘시대' 합류 계기는."오디션을 통해서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당연히 떨어진 줄 알았다. 감독님이 1차 오디션 때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잘하는데 얼굴이 못생겨서 주인공을 못하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오디션이 바로 끝났다. 빨리 끝났다. 그래서 안 된 줄 알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차를 돌려 다시 갔다. 감독님이 1부부터 6부까지 대본을 주면서 분석해오라고 하셨다. 그렇게 2차 오디션을 준비했다.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꼭 이 역할을 따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링장에서 오디션 합격 소식을 접했다. 합격 기쁨에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 온몸에 엔도르핀이 돌면서 엄청 행복했다."-신현수에게 '청춘시대'는 어떤 작품이었나."매 작품에 참여하는 게 감사한 일이지만 유독 더 감사한 것 같다. 신현수라는 배우가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내가 20대라서 작품 자체에 공감이 많이 가고 욕심이 났다. 나의 필모그래피에 '청춘시대'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데 사랑까지 받아 너무 고마운 작품이다. 무한한 고마움이 있다."-파트너 박혜수와의 호흡은 어땠나."너무 좋았다. 실제로 나이가 5살 차이다. 극 중에선 내가 혜수를 많이 놀렸는데 실제론 내가 놀림의 대상이었다. 가장 밑에 있는 서열이었다. 나로 인해서 분위기가 유쾌해질 수 있다면 날 놀리는 것쯤이야 괜찮았다. 나도 놀림당하는 게 즐거웠다. 그래서 혜수가 내게 좀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 때문에 조금 더 은재(박혜수)와 종열이에 대해 얘기할 때도 서슴없이 얘기할 수 있었다. 서로 경계하는 모드였다면 이렇게 깊은 얘기도 못 나눴을 것 같다. 은재와 종열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연기해서 좀 더 친근하게 잘 표현된 것 같다."-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은재에게 서프라이즈 하러 왔다가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들에게 맞고 난 후 첫 키스 하는 신이 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재밌었다. 촬영장에서 진짜 첫 키스 한 번 하기 어렵다고 투덜댔다.(웃음) 맞고 코피 터지는 상황이 종열이스러웠다. 그런 재밌는 상황들이 있어서 설렘이 더 증폭되지 않았나 싶다. 항상 종열이는 투덜대는데 거기선 진심으로 투덜댔다. 불편해질 수 있는 신이지만 너무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그때 설렘이 좋았던 것 같다."-드라마에서의 첫 키스신이었다. "드라마는 은재 중심으로 흘러간다. 은재가 있기 때문에 종열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키스신은 은재의 첫 키스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딥하게 그려지면 시청자의 몰입도를 깨뜨릴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키스신 메이킹 영상을 보면서 어떤 각도로 해야 예쁘게 나오나, 손을 어디다 놔야 여배우가 예뻐 보이는지 연구했다. 최대한 연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솔직하게 하고 싶었다. 의도했던 대로 풋풋한 첫 키스로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2편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09.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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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사단'포미닛·비스트·지나·비투비… 새해인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새해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신지훈과 개그맨 김기리가 1일 큐브 공식 유투브 채널 및 SNS를 통해 팬들을 위한 새해 메시지 영상을 공개, 2015년의 시작을 축하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가장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깜찍한 인사를 한 포미닛은 “지난 해 활동을 많이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한 해 였다면 2015년도에는 저희와 볼 일이 많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 컴백에 대한 포부를 전해왔다. 이어서 “2015년은 다들 건강하시고 집안에 좋은 일,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2015년 파이팅!” 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비스트는 “2014년은 비스트에게 있어 매우 행복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2015년은 더욱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 저희 비스트가 바라고 또 바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며 의젓한 한 해 인사를 전했다. 지나는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 “올해는 더 나은 해, 더 행복한 해가 되길 바라고 큐브 가족과 지나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 지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며 사랑스러운 메시지로 훈훈함을 더했다. 현재 '울면 안 돼'로 인기몰이 중이며 2014년 눈에 띄는 도약을 펼친 비투비 역시 빠지지 않았다. 비투비는 “2014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다. 첫 1위 후보에 올랐고, 일본 데뷔도 성공했으며, 첫 콘서트도 진행했다. 더욱 발전해 나갈 비투비에게 2015년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며 2015년 포부를 전달했다. 큐브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는 “한 해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등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지난 일은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2015년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 2015년 한 해 파이팅 하시길” 이라며 웃음 넘치는 새해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어서 “우리 홍승성 대표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소속사 대표를 위한 진심 어린 마음 역시 전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 가수 노지훈와 신지훈도 인사를 전했다. 노지훈은 “2015년 즐거운 한 해,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이라는 짧지만 듬직한 한마디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신지훈은 “2015년엔 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신지훈도 발전된 모습,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특별한 새해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코스닥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경란 기자 2015.01.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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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눈빛 대화 포착! 웃음 가득한 현장 공개

‘피노키오’ 달링커플 이종석과 박신혜의 ‘자석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자석처럼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는 두 사람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된 것.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측은 30일 ‘달링 커플’ 이종석과 박신혜의 현장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달링 커플’은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는 이종석과 박신혜를 일컫는 애칭으로, 극 중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을 합성한 ‘달인’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 이처럼 시청자들을 홀릭하게 한 이종석과 박신혜의 달달한 케미의 비밀을 담은 현장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마치 세트 인 듯 자석처럼 붙어 다녀 웃음을 짓게 한다. 특히 함께 촬영 하는 장면이 많은 두 사람은 촬영장 곳곳에서 장난을 치고 대본 연습을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등 현장을 밝은 에너지로 채우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앞서 방송된 6회에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초밀착 팔베개 신’의 촬영 준비장면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슬며시 터지는 웃음을 참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와 조명을 세팅하기 위해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종석에게 팔목을 잡힌 박신혜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지난 5회에서 최고의 1분 이었던 ‘달평 화장실 테러’ 장면의 촬영 리허설 모습으로, 이종석은 박신혜의 두 손을 완전 제압하고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손을 포박당한 박신혜는 귀요미 표정으로 스태프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장난스런 표정과 행동으로 ‘달달’과 ‘익살’을 오가며 현장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석은 추운 날씨에 야외 촬영을 하고 온 박신혜를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추워서 빨개진 양 볼을 감싸며 오리입술을 만든 것. 이종석의 장난에 박신혜는 매서운 눈빛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장난을 이어가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이종석과 박신혜의 해피 바이러스가 촬영장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두 사람은 장난을 치다가도 금세 진지한 표정으로 대사와 연기 동선을 함께 맞추는 등 현장에서도 찰떡 호흡을 뽐내고 있다. 특히 언제나 밝은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이 에너지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극 중 달포와 인하의 케미까지 폭발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이종석과 박신혜의 케미가 어떤 화제의 장면을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아이에이치큐(IHQ) 제공 2014.1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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