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지난주에 이어 손석구,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자신이 내성적인 편이라고 밝히며 “혼자 식당에 가면 너무 쑥스러워서 손만 들고 있다. 너무 바쁘셔서 못 보면 가서 주문한다. 해보고 싶은데 차마 떨어지지 않은 말이 ‘이모’”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그 문화 자체가 어색했다. 우리 가족이 아닌데 (왜 ‘이모’라고 부르는지 싶었다)”며 “그건 지금도 안 해 본 거 같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함께 출연한 현봉식의 “완전 럭키봉식이잖아”란 외침에 “본 것만으로도 메이크업을 다시 해야 할 정도로 땀이 난다. 나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손석구는 술도 즐기지 않는다고. 그는 “소주 한 잔 따르면 2시간 마신다. 입술만 적신다”며 “전 차도 없다. 택시 타고 다니고 5km 내 거리는 걸어 다닌다. 한남동에서 개포동도 걷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