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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엔씨, 해외 법인 리더십 개편…카겜·펄어비스 출신 진정희 영입

엔씨소프트는 해외 법인 자회사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각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 확대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엔씨아메리카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다.진정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북미 법인 지사장을 역임했다.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간 북미 및 한국 게임 기업들의 중역을 맡아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라는 설명이다.엔씨소프트는 진정희 대표의 서구권 지역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네트워크로 지역 확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엔씨재팬과 엔씨타이완은 임원기 CBMO(최고사업관리책임자)가 맡는다. 엔씨웨스트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한다.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내정자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역량과 그 가치가 글로벌에서 더 인정받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8:16
IT

엔씨, 연초부터 조직개편 단행…CBO 3인 국내, 윤송이·김택헌 해외

엔씨소프트가 연초부터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엔씨는 8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엔씨는 개발·사업 분야의 신규 Chief 체제를 도입해 영 리더들을 발탁했다.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CBO(Chief Business Officer)를 맡아 엔씨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다.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국내 직책(각각 최고전략책임자, 최고퍼블리싱책임자)을 내려놓고 해외 경영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집중한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TL 등 앞으로 글로벌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윤송이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하고,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엔씨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전사적인 조직개편·비용구조 절감 방안을 고민해왔다.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엔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8 17:10
게임

엔씨, 음악 게임 '퓨저' 북미·유럽 출시…빌리 아일리시 등 100여곡 수록

엔씨소프트는 10일(현지시간)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가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개발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이용자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디제이(DJ)로 나서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비트 등 곡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믹스하며 관객과 호흡하게 된다. 퓨저에는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룬 5 feat.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퍼렐 윌리엄스, 톤즈 앤 아이, 휘트니 휴스턴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 100곡 이상이 수록됐다. 이용자는 싱글 모드와 멀티 플레이(2~4인)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통해 본인의 게임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통해 콘솔과 PC 등 기종에 상관없이 동시에 최대 4인이 함께 대결하거나 협동으로 음악 믹싱을 즐길 수도 있다. 엔씨웨스트는 퓨저를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와 PC(윈도우) 등 4개 플랫폼에 동시 출시했다. 총 6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한다. 차세대 콘솔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스탠다드 에디션과 VIP 에디션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11 19:04
스포츠일반

엔씨, 하반기 신작 '퓨저' 사전 예약 진행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는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2020년 하반기 북미와 유럽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 등 4개 플랫폼에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북미와 유럽의 주요 온라인 게임판매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과 VIP 에디션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지와 디지털 타이틀 중 선택 가능하며, VIP 에디션은 디지털 타이틀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판매처는 퓨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이용자는 예약 특전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받을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 구매자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칼리드의 ‘Young Dumb & Broke’, 더 킬러스의 ‘Mr. Brightside’ 등 총 3곡의 추가 수록곡 DLC(다운로드 콘텐트)를 받는다. VIP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는 총 25개의 수록곡 DLC 패키지, 페스티벌 무대 배경 영상 3종 패키지, DJ 아바타 의상 2종과 헬멧 1종 등을 얻는다. 엔씨웨스트는 사전 예약과 함께 퓨저의 최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뮤직 페스티벌 무대와 게임 플레이 등 추가 콘텐트를 선보였다. 퓨저의 추가 수록곡도 공개했다. 퓨저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음악 게임이다.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01 18:15
게임

빅3 게임사, 글로벌 경쟁 막 올랐다

국내 빅3 게임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 이들은 끊임없이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글로벌 유저의 마음을 살 신무기를 준비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빅3 중 누가 먼저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의 깃발을 꽂을지 주목된다. 넷마블, 글로벌 공략 속도…올해 톱5 진입할까 빅3 중 글로벌 공략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국내 초기 모바일 시장을 평정하고 2015년 글로벌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017년 1월에 2020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톱5 게임사가 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가 로드맵을 완성하는 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증가세를 보인다.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순위에서도 톱10을 유지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가 2019년 매출(구글·애플 앱마켓 합산)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0년 상위 52위 퍼블리셔(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부문에서 넷마블이 텐센트·넷이즈·액티비전 블리자드·슈퍼셀·반다이 남코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2015년 처음 앱애니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후 5년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톱5 진입을 위해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북미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6위를 기록했고, 독일·이탈리아·스페인·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주요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M(가제)’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국내에서 롱런 중인 모바일 MMORPG 블소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무협이라는 이국적인 주제를 활용한 작품이어서 이 지역 유저에게 어필할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하고 있다. 스톤에이지M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오픈 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석기 시대 라이프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넷마블은 한창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즈’, 지난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처음 공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들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에 콘솔 게임도…엔씨,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엔씨는 그동안 넷마블에 선수를 빼앗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7년 ‘리니지M’에 이어 2019년 ‘리니지2M’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모바일 시장의 왕좌에 올랐다. 엔씨는 이런 성공의 자신감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국내 최고 흥행작인 ‘리니지2M’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리니지2M은 현재까지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분기 평균 일 매출이 40억원가량으로 추정될 정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2M이 모바일 MMORPG의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어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과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만이나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올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의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S’도 해외에 먼저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주요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SD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콘솔과 PC 등 다플랫폼용 게임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엔씨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준비 중인 ‘퓨저’가 대표적이다. 유저가 가상의 뮤직페스티벌 무대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믹스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보컬·베이스라인·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가 게임에서 만든 사운드를 SNS에 공유하고 자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더했다. 퓨저는 지난 2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팍스 이스트 2020’에 마련된 부스와 시연존에서 현지 게이머에게 첫선을 보였다. 엔씨웨스트는 퓨저를 올가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엑스박스원·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과 PC용으로 동시 출시한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최근 주총에서 “2020년에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던전 모바일’ 중국 공략 임박…카트 모바일·콘솔도 준비 넥슨이 올해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넥슨의 2019년 매출 2조6840억원 중 45.2%(1조2000억원 추정)가 중국에서 나왔다. 2018년 52%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오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매출의 근원은 2007년 11월부터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13년 간 장수하고 있는데, 최근 정점을 찍고 내림세라는 것이 중론이다. 넥슨은 2분기 중에 던파 모바일 버전을 출시해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쥔다. 특히 ‘던파 모바일’의 경우 중국 시장 출시를 허락하는 판호(허가증)를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이 발령되기 전인 2016년에 이미 받아놓아 현지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 던파 모바일은 2D 그래픽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원작 고유의 액션성과 시나리오 틀은 유지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트가 추가될 전망이다. 현지 유저의 반응은 출시 전임에도 뜨겁다. 지난 8일까지 사전예약자가 중국 내 서비스를 담당한 텐센트의 목표치인 4000만명의 절반을 넘는 2900만명을 기록했다. 넥슨은 자사 장수 IP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신작 2종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카트라이더 모바일 버전의 최신작이다. 하반기에는 넥슨 최초의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격한다. 엑스박스 등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으로, 주 타깃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이다. 넥슨이 3월말 대만·홍콩·마카오에 서비스한 모바일 MMORPG ‘V4’는 선전 중이다. 지난 1일 대만과 홍콩에서 구글 앱마켓 매출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넥슨은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내놓고 이들 지역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면서 경쟁 상황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14 07:00
게임

윤송이 엔씨웨스트, 콘솔·PC 신작 ‘퓨저’ 공개

엔씨소프트가 콘솔·PC 등 다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는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엔씨웨스트는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 부스를 마련하고 퓨저의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음악 게임은 음악을 연주하고 컨트롤 하는 체험적 요소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장르 중 하나이다. 퓨저는 이용자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해 퍼포먼스 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2~4인)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퓨저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곡을 포함해 팝, 랩/힙합, R&B, 댄스, 록, 컨트리뮤직, 라틴과 중남미 음악까지 100곡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빌리 아일리시, 이매진 드래곤스, 체인스모커스, 릴 나스 엑스, 리조, 미고스, 포스트 말론 등의 곡을 믹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공개하는 시연 버전에는 16곡을 수록한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퓨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웨스트는 2020년 가을 북미와 유럽에 퓨저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윈도우) 등 4개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27 11:34
생활/문화

"엔씨 AI, 세계 최고 수준…김택진·윤송이 전폭 지원"

엔씨소프트가 진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살짝 공개했다. 엔씨는 18일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엔씨 AI 미디어 토크' 행사를 열고 연구·개발하고 있는 AI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엔씨는 지난 2011년 2월 이재준 AI센터장 한 명으로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이후 현재 150여 명까지 조직을 확대했으며, 작년 처음으로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AI 기술을 일부 공개했고, 이날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작년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발전된 AI 기술을 선보였다. 이재준 AI센터장은 아트 제작과 플레이 편의 등 두 가지 게임 지원 AI 기술에 대해 소개입다. 아트 제작 지원에서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서 AI가 개발자 대신 초기 작업이나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캐릭터 모션에 좀비 등과 같은 특정 스타일을 입히거나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 동작을 자동 생성하는 등의 기술이다. 게임 플레이의 편의에서는 이용자가 목소리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보이스 커맨드' 기능을 소개했다. 게이머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이동', '혈맹에 전투지원 요청' 등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이재준 AI센터장은 "말로 명령을 내리고 수행하게 하는 것이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기술"이라며 "단말기 실행, 원거리 발성, 빠르고 정확한 인식 성능 요구, 일반 발성은 미처리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씨는 이같은 AI의 보이스 커맨드 기능은 올해 연말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AI센터장은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선 NLP(자연어처리) 센터장은 AI 기반의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PAIGE)'를 통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AI 기술을 설명했다. 장 NLP 센터장은 야구 경기에서 핵심적인 장면을 추출해 요약 영상을 보여주고, 이 영상의 장면을 AI가 안타까움·흥분 등 감정을 넣어 해설해주는 것을 시연해보였다. 엔씨는 1시간이 넘는 경기를 20~30분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오는 8월 적용될 예정이며 AI 중계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장 NLP 센터장은 사용자와 감정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AI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 AI 센터장은 엔씨의 AI 기술이 세게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이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볼 때 5가지 분야 중 게임 AI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언어나 지식 분야도 최고 수준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NLP 센터장은 "AI 관련 글로벌 수준의 탑티어 컨퍼런스가 있는데 거기서 발표하기가 어렵다"며 "우리는 구두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작년에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SIGGRAPH에 '모션 스타일 트렌스퍼' 기술을 발표했고, 올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19'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역운동학을 이용한 AI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엔씨의 AI 기술은 최근 방한해 AI 투자를 강조했던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주목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4일 삼성전자 등 대기업 총수를 초대한 저녁 식사 자리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손 회장과 A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이 AI 센터장은 "김택진 대표가 손 회장과 AI가 즐거움을 주는 쪽에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AI 센터장은 김택진 대표가 게임 AI 연구 개발에 많은 아이디어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김택진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도 AI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AI센터장은 "윤송이 사장이 요청으로 2011년 AI 조직을 꾸리게 됐다"며 "지금도 고민이 있을 때 연락하면 미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를 만나보라고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송이 사장은 지난 3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설립된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야후 창업자, 구글 AI 책임자 등이 있으며, 윤송이 사장은 이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18 18:03
생활/문화

엔씨, 콘솔급 모바일 RPG '아이온 레기온즈' 129개국 출시

엔씨소프트는 북미유럽 현지법인인 엔씨웨스트가 24일 모바일 RPG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이하 아이온 레기온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엔씨웨스트가 서비스를 맡는다. 출시 지역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129개국(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제외)이다.아이온 레기온즈는 PC MMORPG ‘아이온’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3D 그래픽 퀄리티가 강점이다원작 세계관에 더해진 스토리 중심의 플레이, 100종 이상의 영웅(Hero, 게임 내 캐릭터)으로 조합 가능한 수백만 가지의 전투 전략, 스토리 모드, PvP(이용자간 대결) 대전 콘텐트, 길드 던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트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60프레임의 고해상도 3D 그래픽으로 전투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25 20:02
생활/문화

엔씨, 7년간 100명 투입 AI 연구·개발…김택진 "AI 시대 빠르게 다가와"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7년 간 10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인공지능(AI)를 연구·개발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15일 판교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AI 연구개발(R&D)의 현황과 비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가 AI R&D 내용을 미디어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SK텔레콤 1㎜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이재준 박사를 AI TF장으로 영입하면서 AI 연구를 시작했다. 이 TF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의 권유로 엔씨소프트 AI R&D을 맡게 됐다. 이후 AI TF는 5년 만인 2016년 AI센터로 확대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직속 조직인 2개 센터(AI센터·NLP센터), 5개 조직에서 5가지 분야의 AI 기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전문 연구 인력도 크게 늘어 3월 현재 100여 명이나 된다. 최근에는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NLP센터에 자문교수로 합류했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조직과 인력을 보면 AI 소프트웨어 R&D 조직으로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5가지 분야에서 AI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AI센터에서는 게임AI랩·스피치랩·비전TF, 자연어처리(NLP)센터에서는 언어 AI랩·지식 AI랩을 맡고 있다. 게임AI랩은 강화학습,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잉 AI, 게임 기획을 위한 AI, 게임 아트 개발을 위한 AI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무한의 탑’ 콘텐트에 AI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가 AI와 비무(결투)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존 강화학습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 기술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를 개발하고 있다. 스피치랩은 음성 신호에 포함된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는 음성·화자·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대화체 및 감정이 실린 음성 등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한다. 또 게임 개발 및 플레이 과정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비전TF는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 등이다. NLP센터의 언어AI랩에서는 자연어처리 기반 기술 외에도 질의응답 기술, 대화 기술, 문서요약 기술, 이야기 생성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식AI랩은 로그, 텍스트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지식을 추출해 저장하고, 여기서 새로운 지식을 추론하거나 생성·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엔씨는 이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AI가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야구 서비스 'NC PAIGE(페이지)'의 베타 서비스를 오는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도구”라며 “연구 중인 AI 기술이 기존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앞서 진행된 AI 사내 행사에서 "아날로그 시대가 프로그래밍 기반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듯,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러닝(Learning)’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엔씨는 AI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3.15 18:12
생활/문화

엔씨소프트, 신작 'MXM' 21일 북미·유럽 출시

엔씨소프트의 북미·유럽 법인인 엔씨웨스트는 오는 21일 PC 온라인 신작 ‘마스터 엑스 마스터(MXM)’의 북미·유럽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MXM은 액션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능력의 마스터(게임 캐릭터)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본사 스튜디오가 MXM을 개발했고, 엔씨웨스트가 글로벌 시장 중 북미·유럽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부분유료이다. 이용자는 기본 콘텐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북미 게임전문 미디어인 PC게이머는 지난 4월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MXM은 독특한 태그 시스템을 장착한 높은 퀄리티의 MOBA게임”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 미디어인 게임인포머는 북미 게임전시회 'E3 2016'에서 MXM을 ‘베스트 MOBA 게임'로 선정했다. 엔씨웨스트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MXM의 사전패키지(파운더스 팩)를 판매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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