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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덱스 배우 데뷔작 ‘타로’, 스크린서 먼저 본다…6월 영화로 개봉

방송인 덱스(김진영)의 배우 데뷔작 ‘타로’가 영화 개봉을 확정 지었다.13일 배급사 영화특별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STUDIO X+U 시리즈 ‘타로’는 시리즈 공개에 앞서 6월 영화로 먼저 공개된다.‘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공포 미스터리물.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이야기를 그린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영화로 공개되는 버전은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으로, 세 편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영화로 제작된다. 앞서 ‘타로’는 국내 최초로 올해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산타의 방문’은 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으며, 한국적 정서와 캐릭터가 녹여진 스토리에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는 ‘타로’의 IP 주도권을 확보하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타로’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곧 공개되는 드라마 ‘타로’로 시청자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 이상진 상무는 “‘타로’뿐 아니라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IP를 발굴 및 확보해 부가가치를 재생산하고 추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것”이라며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탄탄한 인프라와 IP 확장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STUDIO X+U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09:10
산업

현대차·기아 역대 최대 배당, 주총 쟁점 '배당·자사주 소각'

국내 기업의 ‘청문회’로 불리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주주환원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조만간 차례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현대차는 역대 최대 배당을 책정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화답하고 있다. 21일 주총에서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의 결산 배당을 승인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간 총배당금은 1만1400원을 기록했다. 시가배당율이 보통주 기준으로 4.6%를 기록했고, 배당금 총액만 2조21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아도 기말 배당금을 5600원으로 책정했다. 전년 대비 무려 2100원으로 올렸다. 기아의 시가배당율은 6.4%로 현대차보다 높았고, 배당총액은 2조2188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793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물산도 자사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조원 이상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 SM엔터테인먼트 등도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도 11일 앞으로 3년간 합산 3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과 매년 3% 주식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 기간 영업현금 흐름에 유무형 자산 취득과 지분투자에 사용한 재원을 제외한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강화 의견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경영권 분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은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기보유 자사주(18.4%)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50%를 소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50%를 소각하는 안 등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조카의 난’의 중심에 선 박철완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로 2021년과 2022년 주총에서 박 회장 측과 맞붙은 바 있다.금호석유화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차파트너스 측은 "나머지 절반은 왜 소각하지 않는 것인지, 백기사에 넘겨 우호지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차파트너스가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반박하는 등 22일 주총을 앞두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12 07:00
연예일반

[IS현장] ‘K팝 메카’ 꿈꾸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가보니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완성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측이 차원이 다른 연출이 가능한 아레나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통해 K팝 콘서트의 성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위치한 공간으로, 2016년 첫 삽을 뜬 지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소프트 오프닝했다. 아레나에서는 지난해 11월 ‘MMA 2023’을 시작으로 12월 ‘SBS 가요대전’, 태민 솔로 콘서트, 동방신기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을 다수 선보이며 K팝 팬들의 주목을 먼저 받았다. 22일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이클 젠슨은 “인스파이어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한 대규모 복합공간”이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한 거리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쇼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축음향 설계, 차원 다른 시설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4000석 이상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는 유일하게 건축 음향 시뮬레이션을 통한 설계가 이뤄져 체육시설로 설계된 타 돔 공연장과 차원이 다른 사운드가 제공된다.천장 하중은 100t까지 설계됐는데 이는 K스포돔 천장 하중(40t)의 두 배 이상으로 국내 공연장 중 최고다. 때문에 천장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태민 콘서트 당시엔 아티스트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채 등장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닥은 콘크리트로 마감돼 있어서 하중 제한이 사실상 없다. 무대 및 객석 구조도 원하는 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일반 콘서트(돌출무대) 무대일 경우 1만 379석, 360도 콘서트의 경우 1만 4987석, 스탠딩 콘서트는 1만 2779석까지 수용 가능하다는 게 인스파이어 측 설명이다.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최소화, 관객들은 아티스트의 얼굴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아티스트 역시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호흡할 수 있다. 2~3층 좌석의 앞뒤 단차도 30cm로 넉넉해 앞사람 머리에 가리지 않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좌석 역시 패브릭 소재의 고급 의자로 제작돼 따뜻한 느낌과 함께 안락함을 더한다. 이밖에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음향, 조명, 영상, 카메라 등 전기, 통신, 공연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올인원 시어터라 주최 측에서도 기본 장비를 따로 구비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동시간에 5000~6000명 수용 가능한 로비 ‘로툰다’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자랑거리다.◇ 봄~가을 대규모 페스티벌 가능야외 페스티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총괄(GM) 장현기 상무에 따르면 현재 디스커버리 파크 기본 공사는 끝난 상태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페스티벌 진행이 가능하다. 장 총괄은 “디스커버리 파크 규모는 10만 제곱미터 정도로, 다섯 개의 스테이지를 놓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슬로프 형식으로 돼 있어 피크닉 하며 공연을 즐기기에 완벽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대다수 야외 페스티벌이 소음 관련 민원으로 고역을 치르는 데 반해 디스커버리 파크는 바다를 바라보고 무대와 스피커가 설치되기 때문에 민원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페스티벌이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차 문제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장 총괄은 “1만석 기준 30% 정도가 자차로 오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익스프레스(대절 버스)로 오는 분들이 많더라”며 “현재 소프트 오픈 상태에서 36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데 인근 부지에 2000대 가량 주차장을 증설 중인 만큼 그랜드 오픈 시 주차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K팝 복합 공간…공연 패러다임의 변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늦은 시각 공연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는 팬들 사이엔 접근성 문제가 대두됐다. 실제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국제공항역에서는 자차 15분 내외로 가까운 편이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지 않다. 도보 가능한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아예 없고, 인천국제공항 역까지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동시간대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장 총괄은 “‘MMA 2023’과 ‘가요대전’을 해보니 40~50%의 관객이 해외 팬들”이라며 “K팝 콘서트가 국내용 콘텐츠가 아니고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15분 거리라는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 총괄은 “한국에서 공연을 보러 온다는 행위가, 멀리서부터 와서 하루종일 밖에서 벌벌 떨고 2시간 보고 돌아가는 그런 경험이 아니라 미리 와서 먹고 즐기고 관람하고 편안하게 쉬고 그렇게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을 본다는 행위 자체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아레나 리조트는 올해 1분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더불어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모든 세대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5 05:29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변해야 산다’…김택진의 승부수 ‘뉴엔씨’

게임업계 맏형 엔씨소프트에 전에 없던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통상 연초에는 한해 선보일 신작 게임 띄우기에 힘을 주는데, 올해는 경영진은 물론 조직 구조도 바꾸며 고강도 쇄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내년까지 바라보고 진행되고 있다. ‘뉴엔씨’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의지여서 행보가 주목된다. 연초부터 고강도 경영 쇄신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경영진에 큰 변화를 줬다. 우선 김택진 엔씨 창업자가 자신의 역할을 외부 경영 전문가와 나누는 결단을 내렸다. 법조계 출신 전문 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 대표로 영입한 것이다. 김택진 창업자는 1997년 창립 이후부터 2023년까지 26년간 혼자 선장을 맡아왔으나 올해부터는 박병무 공동 대표와 함께 엔씨호를 이끈다. 김택진 창업자의 고교(대일고) 및 대학(서울대) 선배이기도 한 박병무 공동 대표 내정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변호사이면서 다양한 경영 쇄신, M&A(인수·합병), 기업 분쟁 등의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법조계 시절에는 한화종합금융 경영권 분쟁(1996년)을 비롯해 쌍용증권·한일은행·제일은행 등 굵직한 금융사 M&A 사건을 맡았다. 2000년대에는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 대표, 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내며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박병무 대표는 김택진 창업자와의 인연도 깊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사외이사를 지냈고, 이후에는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작년까지 10년 가까이 김 창업자를 도왔다. 업계 관계자는 “박 대표가 무려 16년 간 김택진 창업자를 옆에서 보면서 그의 경영 스타일과 엔씨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대내외 환경에서 김 창업자와 손발을 잘 맞춰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되는 박병무 공동 대표는 경영 쇄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글로벌 엔씨’를 목표로 한 M&A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박 공동 대표가 그동안 엔씨의 굵직한 이슈 때마다 자문을 해온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정리할 것은 하는 등 군살 빼기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엔씨 가치를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씨는 최근 개발·사업 조직도 3인의 최고사업책임자(CBO)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성구 부사장, 백승욱 상무, 최문영 전무 등 ‘영 리더’들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한다.이성구 부사장은 엔씨의 핵심 IP(지식재산권)인 ‘리니지’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인물이다. 이성구 부사장이 맡고 있는 ‘리니지M’과 ‘리니지W’는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2M’ 개발을 이끌었던 백승욱 상무는 엔씨의 차기 기대작인 ‘아이온2’를 개발하고 있다. 최문영 전무는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총괄한다. 최 전무는 지난해 ‘2023 지스타’에서 엔씨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엔씨 관계자는 “3인 CBO 체제로 개편한 것은 분야별로 권한과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위기 엄중…돌파구 ‘글로벌 성공’ 위한 승부수 엔씨의 이같은 대대적인 경영 리더십 개편은 전에 없던 변화다. 그만큼 김택진 창업자가 현재 엔씨가 처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엔씨는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대표작인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기존 인기 게임들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고, 새로운 히트작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적인 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 게임 주류 시장이 된 모바일에서 경쟁사들이 내놓은 리니지류 게임들이 선전하며 엔씨의 ‘리니지M’ 형제들 영토를 빼앗고 있고, 중국 등 해외 게임들의 인기도 위협적이다. 또 오는 3월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가 의무화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어서 돈이 되는 BM(수익 모델)을 짜는 데도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먹구름이 몰려들면서 엔씨의 실적과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165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88.56% 감소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지난 17일 기점으로 2015년 이후 8년 만에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엔씨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에서의 성공이 필요하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택진 창업자가 연초부터 경영 쇄신을 통해 ‘글로벌 엔씨’ 체제 구축에 나섰다. 엔씨 관계자는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길게 보고 엔씨의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엔씨의 변화는 빠르면 상반기에 일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보였던 신작 ‘TL’을 유명 해외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서구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해외 서비스를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것은 예전에 없던 변화”라며 “그만큼 성공에 대한 강한 바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 PC·콘솔·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도전한다. 닌텐도 스위치와 PC,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크러쉬’, PC·모바일 신작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MMORTS(대규모다중접속 실시간전략게임) ‘프로젝트G’ 등으로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IP 출시,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긴 터널에 진입한 것 같다”며 “그래서 구조를 바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을 했다. 김택진 창업주가 아주 빠르게 결단하고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터널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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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아레나 측 “교통·접근성 문제보다 K팝 공연 경쟁력으로 봐주길”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측이 공연장의 접근성 문제 관련해 공연 관람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23일 인천광역시 중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인스파이어 아레나 미디어 투어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 투어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파이어 아레나 총괄(GM) 장현기 상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된 접근성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지난해 11월 ‘MMA 2023’을 시작으로 12월에는 ‘SBS 가요대전’, 태민 솔로 콘서트, 동방신기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을 다수 선보였다. 여타 대형 공연장과 차원이 다른 음향과 시설 등으로 호평 받았으나 영종도에 위치해 있어 늦은 시각 공연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는 팬들 입장에선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국제공항역에서는 자차 15분 내외로 가까운 편이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은 최악에 가깝다. 도보 가능한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아예 없고, 인천국제공항 역까지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동시간대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대해 장현기 상무는 “‘MMA 2023’과 ‘가요대전’을 해보니 4~50%의 관객이 해외 팬들이더라”며 “K팝 콘서트가 국내용 콘텐츠가 아니고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15분 거리라는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또 “1만석 기준 30% 정도가 자차로 오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익스프레스(대절 버스)로 오는 분들이 많더라”며 “현재 소프트 오픈 상태에서 3천6백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데 인근 부지에 2천대 가량 주차장을 증설 중인 만큼 그랜드 오픈 시 주차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장 상무는 “한국에서 공연을 보러 온다는 행위가, 멀리서부터 와서 하루종일 밖에서 벌벌 떨고 2시간 보고 돌아가는 그런 경험이 아니라, 미리 와서 먹고 즐기고 관람하고, 편안하게 쉬고, 그렇게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을 본다는 행위 자체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인스파이어 아레나 리조트는 올해 1분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더불어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모든 세대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3 17:05
연예일반

‘천의 얼굴’ 서정연, 데뷔 후 첫 연기조연상 수상 쾌거 ”시청자 덕분, 행복해”

배우 서정연이 올해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서정연은 지난 29일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트롤리’와 ‘마이데몬’으로 미니시리즈 멜로/로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서정연은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작품들을 만나 배우로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렸을 뿐인데 소중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첫 수상이라 더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과 함께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도 행복한 연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서정연은 ‘트롤리’에서 휘몰아치는 폭풍 속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 현여진을 맡았으며 ‘마이 데몬’에서는 냉철하고 얄짤없는 AI 비서 신다정으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 한 해 SBS에서만 ‘법쩐’, ‘트롤리’ , ‘마이 데몬’ 3개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은 서정연은 데뷔 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신스틸러로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따뜻한 엄마‘배우 서정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따뜻한 엄마’다.드라마 ‘그 해 우리는’ 속 이연옥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을 향한 애틋한 감동을, ‘재벌집 막내아들’ 속 한경희는 공부 잘하는 아들을 지원해 줄 수 없는 쓰라린 가난 속에서도 “엄마가 다 알아서 해”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무인도의 디바’ 송하정으로는 가정 폭력으로부터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등지는 큰 결단을 내려 단단한 모성애를 연기하기도 했다. 서정연 특유의 온화함과 맑은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며 극에 대한 몰입을 이끈다.#카리스마 커리어 우먼서정연은 드라마 ‘김과장’의 TQ그룹 실세이자 회장 측근 상무이사인 조민영으로, ‘소용없어 거짓말’ 속 국회의원 정연미로 커리어 우먼 연기의 정석을 선보였다.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때론 표독스럽고 비정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욕망의 끝에 처절하게 무너지면서 사필귀정의 교훈을 전하기도 했다.방영 중인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는 서울청 광수대 최초의 여자 형사이자 후배 경찰들의 롤모델인 추미숙으로 분해 흡입력 있는 카리스마 연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랑받을 때 더 사랑스러운서정연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하자애 역을 맡아 30년간 밀당을 해온 친구 상현(이승준)과의 중년 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꾸준한 상현의 대시에 무심한 듯 싫지 않은 화답으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방영 내내 ‘송닥·하간’ 커플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어린 시절 딸을 낳아 혼자 힘들게 키우며 엄마 구정연으로만 살다, 자주 가던 바 사장님의 따뜻한 위로와 “정연씨” 한마디에 녹아내려 “또 불러줘요. 정연아~ 더 다정하게 불러줘요”라며 귀엽게 떼를 써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든든한 조력자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상사의 실수를 뒤집어쓴 진아(손예진)의 오해를 풀어주고, 부당한 지시에 곤란해하는 진아를 대신해 맞받아치는 걸크러시 부장 정영인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봄밤’의 왕혜정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차영인'역으로는 세심하고 따뜻하게 남녀 주인공의 감정을 읽으며 그들의 로맨스 흐름에 가속도가 붙도록 조력자로 활약했고 보는 이들에게 든든함을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4:37
IT

LG전자,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49명 임원 승진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LG전자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 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 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을 배치한다.LG전자 측은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 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는다"고 했다.D2C사업그룹은 OBS(온라인브랜드숍)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키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의사결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H&A(가전)사업본부는 본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HE(홈엔터)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에만 집중한다.VS(전장)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 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이번에 LG전자는 사장 2명·부사장 5명·전무 7명·상무 35명 등 총 4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11:29
연예일반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문경남 새 대표 취임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새 대표 체제 하에 돌입했다.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5일 문경남 새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 인터내셔널 세일즈팀과 월트디즈니코리아를 거쳐 2014년부터는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 본사에서 디지털 OTT 콘텐츠 배급 아시아 퍼시핏 총괄상무를 거쳤다.문 대표는 지난달 2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문경남 새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12:58
산업

백화점 같은 대형마트…'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 내부 모습은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2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백화점처럼 맛집과 문화·휴게 공간을 더한 몰 타입 대형마트로 2020년 서울 월계점, 지난 3월 인천 연수점에 이어 세번째 개장이다.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을 포함, 1만3223㎡(약 4000평)이 넘는 대규모 체험형 몰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테넌트(임대 매장)와 전문점도 이전 대비 약 95% 늘어난 1만7851㎡(약 5400평)다. 특히 임대매장 수는 4배 증가해 총 98곳이다.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리빙·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들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산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매장만 34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1층에는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엉클피터스'가 661㎡(200평) 규모로 입점했다. 2층에는 호텔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브릴’이 231㎡(70평) 규모로 문을 연다. 한식부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미식까지 18개의 맛집과 카페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전문 식당가 ‘고멜리’도 자리했다.트레이더스 매장에 들어선 90석 규모의 ‘가성비’ 푸드코트 ‘T카페’에서는 피자와 쌀국수 등 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에도 공을 들였다. 책으로 가는 문(만화카페), 플레이타임S(키즈카페), 포토슬레이트(포토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대표 예다. GDR 골프아카데미, 모던 필라테스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휴게 공간도 눈길을 끈다. 1층에 165㎡(50평) 규모로 마련된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돼 있다. 1500여권의 책이 진열된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에서는 잠시 쉬거나 자유로운 독서도 가능하다.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1∼30일 신선식품, 생필품, 간편식 등 80여개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며 "인기 맛집, 백화점급 델리(즉석 조리 식품),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일산 고객의 '최애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1 13:4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하나증권,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반 토큰증권 구축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반의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및 공동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음원·영화·굿즈·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작권·특허권·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토큰화해 부동산·주식·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무형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는 "이번 협약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토큰증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콘텐츠 기반의 토큰증권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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