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티파니, 소녀시대 시절 언급 "의상 선택권 없었다, 그런 순종이 있었기에..."
티파니가 의상을 짚어가며 소녀시대 시절을 회상했다.7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게 벌써 15년 전이라고? 패션 아이콘이 아니었던 적 없는 티파니의 패션 타임라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티파니는 먼저 2009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자켓 사진을 언급하며, "이때는 인터넷은 물론 아무 것도 없었다. 이렇게 하면 제가 너무 옛날 사람처럼 보이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연이어 다음 사진을 본 티파니는 "와우!"를 연발하더니 "2011년 '미스터 택시' 정규 앨범 포스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폼 하면 소녀시대죠. 유니폼은 다 입어본 것 같다. 그리고 유일하게 레드립을 바르는 멤버가 바로 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더해 티파니는 '의상 체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묻자 "투어를 워낙 많이 하고 있어서 2분 30초 안에는 마이크까지 다 세팅 가능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티파니는 2013년 정규 4집 앨범인 'I Got a Boy'의 키치 콘셉트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했던 콘셉트였다. 저건 다 리폼이었다. 어떻게 저걸 다 하고 춤을 췄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파니는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선택권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럼요! 선택권이 없죠"라며 "그런데 지금 생각했을 때는 그런 순종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돌아봤을 때 이해도 생기고 보완할 줄도 알게 됐다. 상의 힘을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녀시대 시절을 회상했다.연이어 티파니는 깃털 옷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그래서 태티서 활동 때도 멤버들에게 깃털을 다 입혀놨었다. 깃털이 주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 볼륨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엘튼 존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특히 티파니는 깃털 옷으로 활동한 'Forever1' 당시 사진을 보며 "이 착장의 비하인드는 남은 옷을 입었을 뿐이라는 거다. 운명을 믿어야 할 것 같다. 깃털을 믿는 편이다. 저 볼륨과 입체감 때문에 움직이는 에너지가 또 다시 담겼다"며 남다른 사연을 털어놨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