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북미 공연을 치렀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해 8월,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리안츠 파르키에서 첫 남미 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인 라틴 아메리카’로 데뷔 이래 첫 스타디움에 입성해 화제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 20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해 높아진 에이티즈의 글로벌 위상을 과시했다.
에이티즈가 공연을 펼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레이디 가가, 엘튼 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메탈리카, 조나스 브라더스 등 유명 해외아티스트도 해당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미친 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현장을 순식간에 뜨겁게 달궜다. 이어 ‘세이 마이 네임’, ‘윈’, ‘게릴라’, ‘할라지아’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이어가며 팬들의 호응을 유발했다.
아울러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무대 연출은 물론 색색의 조명과 레이저, 에어샷 등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적재적소에 녹여진 다양한 VCR 영상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공연이 막바지에 달하자 “오늘 이 자리에서 느꼈던 행복한 감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에게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에이티즈 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알링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30일 덜루스의 ‘가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2024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