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68건
산업

팜 코스메틱 메이드미, 글로벌 콘퍼런스 성료…5개국 바이어에 K뷰티 알려

팜 코스메틱 메이드미는 중국·베트남·러시아·캐나다·브라질 바이어, 베트남·중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첫 글로벌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콘퍼런스를 생중계하면서 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게스트인 디렉터 니키는 별도 클래스에서 K뷰티 트렌드와 제품을 보는 방법, 착한 화장품의 기준을 소개했다.메이드미의 베트남 총판 디렉터 니키는 현지 H&B(헬스&뷰티) 전문가다. 의사, 에스테티션, 간호사를 대상으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메이드미는 국내 변산반도에 위치한 자사 농장에서 재배한 곰보배추, 금화규 등 원물의 성분을 그대로 담아낸 스킨케어 브랜드다. 먹을 수 있는 기능성 농작물로 만들어 신뢰도를 높였고, 전 제품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인증 제품을 선보인다.곰보배추는 만병초라 불리며, 한약재로도 쓰이는 기능성 농작물이다. 녹차의 3배 이상의 페놀 화합물과 배추의 2.5배 이상의 비타민 K를 함유해 울긋불긋하고 연약한 피부 진정에 적합하다. 그린샐비아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메이드미의 친환경 패키지 제품 라인이다. 여드름 기능성 제품 포밍 클렌저, 트리트먼트 토너, 카밍 앰플, 멀티 수딩 모이스처라이저 4종으로 구성했다.정제수 대신 곰보배추수 100% 베이스에 곰보배추, 병풀과 마치현 추출물을 함유해 시너지를 높이고 나노 리포솜 공법으로 피부 깊이 스며들어 앰플 하나에 피부 진정 효과 및 피부 회복 능력을 극대화했다.카밍 앰플은 곰보배추 56% 고함량과 시카 성분 배합 조성물로 특허를 취득해 홍조와 트러블 피부의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메이드미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며 화장품 사업의 부활이 시작됐다"며 "이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중소 인디 브랜드의 활약"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2 10:22
연예일반

“따라하면 꿀피부 되나요?”…뷰드름 유튜버 인씨, ‘여드름 박멸법’으로 1위 등극 [클라우트 랭킹]

뷰티 크리에이터 '뷰드름 유튜버 인씨(이하 인씨)'가 유튜브 메이크업 분야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다. 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인씨는 지난 14일 조회수 12만, 좋아요 6000회를 돌파하며 메이크업 유튜버 인기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최근 구독자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렛츠쇼핑위드미'와 만성 승모근 통증을 해소시키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각각 2만과 7.9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구독자 46만을 보유한 인씨는 활동명과 꼭 맞는 유튜버다.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트러블을 해결하는 방법과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리뷰 등을 대중에게 꾸준하게 전달한다. 특히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인씨만의 비밀 노하우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피부 관리법을 어렵지 않게 소개하는 것도 인씨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인씨는 '선행 유튜버'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5월 시청각장애인 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당시 인씨는 "시청각장애인 관련 영상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시청각장애인 분들이 일상에서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길 소망한다"라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위는 글로벌 MCN기업 트레져헌터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화장하는 청담언니', 3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운영하는 'RISABAE', 4위 아이돌 연습생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성공한 '민카롱', 5위는 가수 이효리, 배우 공효진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효진의 'Hong's MakeuPlay'가 랭크됐다. 2024.02.19 08:00
연예일반

[왓IS] “XX 몇 명이랑 했냐”…사유리, 10년 전 원로가수 성희롱 폭로

방송인 사유리가 10년 전 원로가수로부터 성희롱에 해당하는 질문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사유리TV’에 유이뿅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십몇 년 전,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루 종일 촬영하니까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연예계 대선배인, 나이가 많은 아저씨 연예인과 커피를 마시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나에게 ‘피부가 안 좋다. 여드름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 사람은 외모에 대해 말을 많이 안 하지 않나. 나는 (상대방이) 피부를 걱정해줘서 그랬을거라 생각하고 ‘피부 가꿔야 해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해당 연예인의 무례한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 사유리는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아. 솔직한 사람을 본 적이 없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지금 물어볼 테니 대답해라. XX 몇 명이랑 했냐’고 물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그러면서 “그때는 화가 난 것보다 무서웠다. 그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웃었다”면서 “지금도 그 사람이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걸 보면 화가 난다. 자기 딸과 비슷한 나이 또래 여자에게 이런 말 하는 걸 보니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 차마 다른 사람에게 말은 못 했지만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런 사람이 TV에 계속 나오니까 아직도 마음에 한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7 15:38
산업

아크네스, 배우 ‘김혜윤’ 브랜드 새 모델로 발탁

트러블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아크네스'는 배우 김혜윤을 새 모델로 발탁해 지난 1일 첫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아크네스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제품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코스메틱 브랜드로, 대표 제품으로는 아크네스의 NO.1 클렌저인 ‘아크네스 포밍워시’가 있다. 해당 제품은 여드름 기능성 폼클렌저로, 여드름과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유분 함유량 감소에 도움을 주고, 수분 함유량은 높여주어 유수분 밸런스 잡힌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일명 ‘유분 잡는 수분 클렌저’로 불리는 아크네스 포밍워시는 국내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아크네스 관계자는 “높은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혜윤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크네스는 오는 29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아크네스 포밍워시 단독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기획 세트는 아크네스 포밍워시 200ml 1+1 세트와 퍼펙트 솔루션 폼클렌저10ml를 추가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한정 행사로 소진 시 종료된다. 이외에도 아크네스 더마 릴리프 모이스처 폼 클렌저, 퍼펙트 솔루션 폼 클렌저, 3초 진정 스팟 패치 등 아크네스 제품들은 공식 온라인몰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11.10 09:00
생활문화

트리팅, 바디워시 유자숲 출시

뷰티케어 브랜드 트리팅은 최근 바디워시 유자숲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디워시 유자숲은 식약처로부터 여드름 피부 완화에 대한 인정을 받은 기능성 화장품이다. 또 독일의 더마 테스트 결과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제품은 인체 피부 일차 자극 시험에서 0.00 지수를 받은 pH 5.5의 미산성 바디워시이다.트리팅 관계자는 “바디워시 유자숲은 피부에 자극이 거의 전달되지 않아 일반 피부는 물론, 민감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알칼리성은 세정력은 우수하더라도 피부 속 단백질까지 녹여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자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며 "따라서 여드름이 나는 민감성 피부의 경우 이번 바디워시 유자숲 출시 제품과 같은 미산성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09.25 14:54
연예일반

'환갑' 배종옥, 20대 때 미모 소름...아이유 뺨치는 리즈 시절 화제

중견 배우 배종옥의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최근 SNS에는 "배종옥 20대 때 미모 봐..ㄷㄷ"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 배종옥은 상큼한 단발 헤어스타일에 동그란 눈과 오똑한 코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영화 '칠수와 만수' 때 모습인데, 지금 봐도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핏 아이유가 보인다", "채수빈과도 닮은 것 같다", "트렌디한 스타일로 유명하셨다던데~", "지금 봐도 아름다우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종옥은 올해 60세가 됐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도 유명한 '동안 미모'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 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뷰티 노하우를 공개하며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첫째로 그는 체질 맞춤형 식단이라고 밝혔다. 배종욱은 "나한테 맞는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내 체질에 맞는 식단인 채식을 14년간 해오고 있다. 채식을 시작하기 전 1년 동안은 감기를 달고 살았다. 그 때 친구 추천으로 체질 진단을 받았고, 식단을 바꿨더니 이틀만에 감기가 나았다"고 털어놨다.특히 체질상 육류가 맞지 않다고 밝히며, "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시키는데 에너지를 쓰는 거다. 나는 고기를 먹으면 나른하고 졸린다. 그래서 9년 정도는 아예 고기를 안 먹었다. 그런데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소화를 시킬 수 있는 만큼만 먹는다. 내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건강해졌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꿀피부 비결도 공개했다. 배종옥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얼굴에 여드름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여드름이 40대까지도 났었다. 여드름이 사라지니까 건조함이 생기더라. 메이크업을 받으면 기초 화장을 하는데만 40분이 걸렸다. 그 때 아는 분이 레몬꿀팩을 추천했고, 아침-저녁으로 매일 했다. 그랬더니 5분만에 기초화장이 끝나더라. (레몬꿀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피부과도 안가고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정말로 건조함이 사라졌다. 이후 아침-저녁으로 3년동안 매일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욱하는 성격을 다스리기 위해 매일 아침 108배를 한다고 했다. "과거에 화가 정말 많았다"는 그는 "무슨 상황이 오면 '욱'했다. 화가 나면 한 달 동안 소화를 못 시킬 정도였다. 만약에 그냥 뒀다면 화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 성격이 직선적이라 남에게 상처도 많이 줬다. 그러다보니 사회 생활에 문제가 있었다. 화를 내니까 나 자신도 편안하지 않았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부를 했다"고 생생하게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2 10:20
영화

[인터뷰] 박진주, 설 연휴도 ‘영웅’ 무대인사! “관객분들 더 만나고파”

‘영웅’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주연 배우들이 설 연휴 무대인사를 확정,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후 장기흥행하고 있는 ‘영웅’에 힘을 보탠다.뮤지컬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진주를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으로 ‘영웅’이 장기간 상영되며 마련된 자리. 박진주는 “꾸준히 극장으로 발길해 주시는 관객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누적 관객 300만 돌파를 앞두게 됐거든요. 진짜 감사하죠. 사실 생각했던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꾸준히 가고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해요. 꼭 인생 같아요. 우리네 삶처럼 ‘영웅’도 꼭 굳건하게 완주했으면 좋겠어요.”‘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 국내 오리지널 뮤지컬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영화화된 사례라 뮤지컬계에서도 영화계에서도 의미가 깊다. 여기에 뮤지컬 ‘영웅’에서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도 같은 롤로 발탁, 특별한 선례를 탄생시켰다.‘영웅’을 볼 때마다 새로운 포인트가 보여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박진주는 “한 번은 이 영화를 보다가 정성화라는 사람의 인생 자체가 보인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볼 때마다 캐치되는 포인트가 달라요. 그게 많은 분들이 ‘영웅’을 보러 여러 번 극장을 찾아 주시는 이유 아닐까요. 저도 네, 다섯 번 정도 영화를 봤는데 볼 때마다 계속 다른 이유로 울었어요. 어느 날은 제가 연기한 마진주의 이야기가 슬퍼서 눈물이 안 멈춰질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마음이 느껴져서 울었어요. 그리고 어떤 날은 정성화라는 배우의 인생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선배님이 저런 연기를 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까’ 싶어서 감동이 차오르더라고요. 한국인은 음악에 몸을 맡기는 민족이잖아요. ‘영웅’은 음악에 묻혀서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영화예요. 그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영웅’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배우들은 설 연휴 무대인사를 결정했다. ‘영웅’의 공식적인 홍보 활동이 모두 끝난 상태기에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박진주는 “관객분들과 더 만나고 싶어 그런 결정을 내렸다”며 “비록 하루지만 많은 분들과 뵙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여러 영화 및 예능에서 다소 코믹한 캐릭터로 소비돼 왔던 박진주는 ‘영웅’에서 맡은 마진주라는 인물을 통해 연기 변신을 제대로 보여줬다. 독립군을 돕는 동지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여주는 굳건한 마음은 물론 이현우와 절절한 사랑까지. 마진주는 여러 번 볼수록 그 단단한 내면과 의연함에 더욱 빠지게 되는 캐릭터다. 박진주는 “사실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재미있는 역을 맡아 연기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게는 마진주 같은 인물이 익숙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마진주는 ‘어린 소녀’라고 생각했어요. 어른들이 열심히 사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 와중에 옆에 놓인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 그랬다가 자신도 모르게 세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거죠. 자신에게 어떤 운명이 닥칠지 모르는 상태로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잖아요. 그런 인물이 극에서 가지게 될 힘이 분명히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천진난만하게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했죠.”원작에서도 박진주가 연기한 캐릭터는 10대 소녀. 아직 첫사랑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풋풋한 인물이다. 박진주는 “어린 소녀를 연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피부과를 다녔다”며 “사실 나는 외모를 크게 가꿔야 하는 느낌의 배우는 아니었어서 그 전에는 여드름 짜러 피부과 다니는 게 전부였는데, 피부가 어느 정도 돼야한다는 걸 마진주 역을 맡고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몇 년 전에 찍었지만, 그때도 이미 30대였거든요. (웃음) 그래서 10대 연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 관객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하시면 안 되니까요. 근데 사실 무대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여러 배역을 맡아서 하잖아요.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이입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나이에 국한되는 성격이 아니고 어린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싶어해요. 배울 점이 많거든요.” 이현우와 호흡은 어땠을까. 박진주는 “이현우는 마진주가 사랑에 빠지는 소년 그 자체 같았다. 억지로 노력할 게 없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쉽게 촬영된 장면은 없었다”면서도 “이뤄지지 않은 사랑의 결말은 특히 힘들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실제로 마진주가 죽는 장면을 찍던 날 밥도 못 먹었어요. 슬퍼서 밥이 목으로 안 넘어가더라고요. 서로를 보내줘야 하는 장면이니까 너무 슬펐어요. 이현우 배우도 많이 슬퍼했던 것 같아요. 이현우 배우는 굉장히 맑은 사람이거든요. 같이 있는 것 자체만으로 저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요. 서로 정말 첫사랑인 것처럼 애절하게 찍었어요. (웃음)”박진주에게 ‘영웅’은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인물인 윤제균 감독과 만나 작업하는 계기도 됐다. 그는 “윤제균 감독의 응원을 받은 내 삶은 이전과 또 다른 방향이 된 것 같다. 강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이전에는 눈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면 두려워하면서 그쪽으로는 잘 안 갔거든요. 주춤주춤했던 것 같은데, 윤제균 감독님을 만난 이후로는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더라도 나쁜 길만 아니라면 잘 뛰어가고 싶다는 용기를 갖게 됐어요. 감독님께 받은 용기를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23.01.19 06:30
연예일반

'박유천 전 약혼자' 황하나, 출소 후 가족과 제주살이.."마약 후유증으로 너무 망가져"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4)씨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가족들과 제주에 있는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황하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소 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할머니, 아버지, 새어머니,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예전엔 필로폰이랑 관련된 글자만 봐도 약이 생각났다. 간판에 ‘뽕나무’라고 적힌 것만 봐도. TV에 주사기만 나와도 ‘뽕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약으로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여드름 한 번 나지 않던 피부인데 약 때문에 생겼다.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려 과하게 긁다 생긴 상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긁었던 것 같다. 이렇게 흉터가 많은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고 심각한 마약 후유증을 고백했다. 아울러 황하나는 “마약을 처음 한 날을 가장 후회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많은 걸 잃었지만 이렇게 다 두들겨 맞은 게 낫다.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정신 못 차렸을 거 같다. 지금은 엄마아빠 뜻을 따르는 것밖에 없다"고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황하나의 부친 역시 "하나가 5년 정도 단약에 성공한다면 문제를 겪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달라진 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의 약혼자'로 유명해진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4 16:33
야구

두산 주전 선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프로야구에 또 도핑 파문이 일어났다. 두산 베어스 주전 선수 한 명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왔다. 해당 선수는 KBO리그 정규시즌 중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두산 구단은 10일 "우리 선수가 KADA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은 맞다. 그러나 경기력 강화 약물은 아니다. 지난달 KADA 청문회에 출석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KADA 제재위원회는 청문회 심사를 마치면 결과를 선수와 구단에 통보한다. 선수는 제재위원회의 결과를 통보받으면 3주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ADA는 "이 사안에 대해선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아 선수 실명, 금지약물 성분 등에 대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에 해당은 된다. 그러나 그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되어도 100% 징계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해당 선수가 "절대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KADA는 해당 금지약물에 대해 경기 기간 외에는 허용하지만, 경기 기간에는 금지하는 약물로 분류했다. 선크림 등 화장품 등을 사용할 때도 이 이 성분이 체내에서 검출될 수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선크림 등 화장품을 몸 전체에 다량 도포하지 않는 한, 특정 성분이 피 혹은 소변 검사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르는 양이 굉장히 많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격투기 UFC 선수 롭 폰트도 지난 5월 미국반도핑기구(USADA) 도핑테스트에서 이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폰트는 특정 화장품 사용으로 체내에서 금지 대사물질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USADA는 여러 실험을 거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두산 선수도 폰트의 사례를 들어 청문회에서 해명했다. 도핑 문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다. 이에 KADA는 매년 추가되는 금지약물에 대해 프로야구 구단 컨디셔닝 파트에 공지하고 담당자를 불러 교육시켰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대면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산 선수에게서 검출된 해당 약물은 올 1월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수도권 구단의 컨디셔닝 담당 관계자는 "보통 알려진 금지약물 외에 정말 많은 금지약물이 있다. 전문적인 분야라서 도핑 방지 교육을 세세하게 받지 않으면 잘 모른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보약, 건강 보조제 등도 전부 복용하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경기력 향상 외에 피부 치료나 미용 목적으로 도핑에 걸린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 2017년 당시 SK 와이번스(현재 SSG 랜더스) 내야수 임석진은 금지약물 에페드린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화농성 여드름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도중 문제가 되는 마황(에페드린 포함 성분)이 든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임석진은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36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레프트 곽유화는 지난 2015년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는데, 다이어트약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는데, 흥국생명 구단에서 내보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10 14:54
연예

'프로포폴 불법투약' 하정우, 법정선다…오는 10일 첫 재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첫 재판이 오는 10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오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하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 신분인 하씨는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하씨는 2019년 1∼9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명령을 내리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재판에 넘겨 공판 절차에 따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 하씨는 입장문에서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받기도 했다"며 "검찰은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8.08 0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