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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손석희 만난 최민식 “’파묘’가 반일이면 ‘명량’은 최고 반일” (‘질문들’)

배우 최민식은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11년 만에 고향인 MBC로 돌아와 진행하고 있는 여름특집 ‘질문들’에 출연한다. ‘질문들’은 지난달 13일 첫 방송됐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7일 3회를 방송한다.3회의 주인공 최민식은 최근의 영화와 극장의 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특히 그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제작과정을 얘기하면서 “이 영화의 시작이 독립기념관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파묘’는 오는 10월 일본에서의 개봉도 앞두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파묘’가 반일 정서에 기댄 작품이라는 주장도 있던 터로, 일본 현지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파묘’가 반일이면 내가 출연했던 ‘명량’은 최고의 반일이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명량’은 관객 동원 1700여만 명을 기록한 전무후무한 흥행작이다. ‘질문들’의 3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8:52
연예일반

‘찾아라 마이홈’ 박소영, 럭셔리 실버타운 체험…대리만족 요정 등극

코미디언 박소영이 목요일 밤 힐링 요정으로 등극했다.박소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OBS ‘찾아라 마이홈’에서 여름특집을 맞이해 1년 내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보금자리를 찾아 떠났다.이날 박소영은 호텔 같은 실버타운이 있다는 강원도 동해로 향했다. 바다를 보고 휴가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찾아라 마이홈’ 최초로 자신도 머무를 수 있는 실버타운이 공개된다는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 박소영. 실버타운 내에 있는 시설을 방문, 당구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했다.이어 박소영은 실버타운 입주민에게는 무료인 온천 체험에 나섰고 “피부가 보송보송해지는 느낌”이라며 체험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더 나아가 박소영은 온천 체험에 대해 MC와 패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피부 미인 되려나, 빛나나요?”라는 등 유쾌한 리액션으로 텐션을 끌어올렸다.실버타운에 있는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차례대로 소개하던 박소영은 입주 전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정보까지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버타운 입주는 60세 이상부터 되지만, 체험 숙박은 모든 연령에 열려있다는 것. 박소영은 “며칠 동안 놀고 가도 된다”라며 꿀팁도 전수했다.또한 박소영은 실버타운 이용자들을 따라 해변에서 맨발 걷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텃밭 채소 체험 장소에 방문했다. 자칭 ‘소식좌’라는 박소영은 텃밭에서 따온 채소로 든든히 식사를 해결해 미소를 유발했다.마지막으로 박소영은 이용자들과 ‘행복한 노후란 무엇인가’에 대한 토크쇼를 실시, 깔끔한 진행력을 선보이며 토크쇼를 주도했다.박소영의 활약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OBS ‘찾아라 마이홈’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7:21
연예

2PM, 팬송 '놓치 않을게' 비디오 "항상 내 편 돼줘 고맙다"

2PM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핫티스트(팬덤명: HOTTEST)를 위해 팬송 '놓지 않을게' 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의 공식 SNS 채널에 정규 7집 'MUST'(머스트)의 수록곡 '놓지 않을게' 비디오를 게재했다. '놓지 않을게'는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곁에 있어준 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노래로 멤버 JUN. K(준케이)가 작사, 작곡했다. 'DEAR HOTTEST'라는 문구로 시작한 이번 영상에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한 2PM의 모습이 가득 담겨 더욱 기분 좋은 선물이 됐다. 여섯 멤버는 녹음 부스 안에서 가창에 집중하고 진지하게 모니터링에 임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여유로움까지 갖추며 매력을 뽐냈다. 최신 앨범 타이틀곡 '해야 해' 안무 연습 장면과 Mnet 컴백쇼 'MUST'의 무대 촬영 영상도 시선을 끌었다. 2PM은 동작 디테일에 신경 쓰며 완벽한 합을 맞추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무대 위에서는 흠잡을 곳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약 5년 만의 완전체 컴백에 진심을 다했다. 또한 2PM은 2021년 1월부터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 웹 예능 자체 콘텐트 시리즈 '2PM 와일드 식스'를 통해 독보적인 예능감과 멤버 간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PM 와일드 식스'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데 이어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Mnet에서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2PM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줄 잇고 있다. 준호는 7월 23일 방영된 tvN '식스센스2'에 출연해 '이 메뉴 미(美)친 거 아니야?'를 주제로 별미의 향연 속 가짜 찾기에 나섰고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해 시즌 게스트 최초로 정답을 맞히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또 우영은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여름특집 2탄을 비롯해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등에 연달아 출연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03 10:53
무비위크

KT Seezn, 여름 특집관 '핫썸머★바캉스' 오픈

KT Seezn(시즌)이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슬기로운 집캉스를 보낼 수 있는 콘텐트를 모은 '핫썸머★바캉스' 여름 특집관을 오픈한다. '핫썸머★바캉스' 여름 특집관에는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는 인기 영화들을 모아 편성한 ‘씨네 시즌(Cine Seezn)’과 여름 관련 테마(눈으로 떠나는 바캉스, 스피드 액션 영화, 으스스 공포/스릴러 등) 영화들로 구성됐다. 먼저 ‘씨네 시즌(Cine Seezn)’관에선 멜로/로맨스·코미디·스릴러/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어 ‘슈퍼 특가’관은 약 150편의 영화 및 시리즈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공포/스릴러 '조커', '그것',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등과 '매드맥스', '쇼생크탈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이 포함됐다. 이어 패키지 영화로 해리포터, 겨울왕국, 맘마미아, 다크나이트 등이 제공된다. 끝으로 ‘추천 PICK!’관은 11개 테마에 맞는 영화/드라마/예능/애니 시리즈들로 구성됐다. ‘세계일주 여행지에서의 로맨스’, ‘소름 쫙~ 시원해지는 공포/스릴러’, ‘힐링ON 편-안, 여기는 힐링세권’ 테마 및 ‘판타지 로맨스, 더위도 초월한 LOVE’ 등의 테마가 마련돼 있다. 여름 특집관 편성은 오는 8월 5일까지 제공된다. 김우중 기자 사진=KT Seezn 제공 2021.07.28 10:01
연예

양수경, '함께라면' 일일DJ…이은미 대신 스페셜 진행

가수 양수경이 tbs교통방송 ‘이은미와 함께라면’ 임시 DJ로 청취자를 만났다. 8알 오스카이엔티는 “양수경이 전날부터 이틀간 생방송 tbs FM 95.1MHz ‘이은미와 함께라면’ 일일 DJ로 나섰다”고 밝혔다. 양수경이 ‘이은미와 함께라면’의 임시 DJ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 추석 이후 두 번째다. 양수경은 “그동안 무대와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만나왔지만 함께 소통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이제는 따뜻한 감성으로 진실하게 소통하는 일이라면 뭐든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김종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곡 ‘사랑하세요’로 2년 만에 컴백한 양수경은 최근 SBSTV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 제주편을 통해 매주 ‘불청마마’식 제주 한상 차림을 선보이는 등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8 16:39
연예

'스케치북' 딘딘 "연예대상+음악상 함께 받고파"

딘딘이 '힙합 특집'에 출격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특집 1탄 '힙합 구조대 특집' 녹화에서 예능과 음악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올라운더 래퍼 딘딘은 "야외에서만 촬영하다가 조명 받으니 어색해서 미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딘딘은 새로운 싱글 ‘널 사랑하면 안돼’를 발매했다. 사랑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완벽한 그녀에게 고백하는, 딘딘의 경험담이 담긴 곡이다. 곡 소개를 들은 유희열이 그녀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고 하자 이에 딘딘은 “더 좋은 사람이 되면 그땐 사랑해도 되겠죠?”라며 짝사랑 상대를 향한 돌직구로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딘딘은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연예 대상과 음악상을 함께 받아 예능인, 아티스트로서 둘 다 인정받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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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우원재 "호랑이 같던 타이거JK, 지금의 날 있게 해준 사람"

우원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무대에 올랐다. 우원재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특집 1탄 '힙합 구조대 특집' 녹화에서 "그동안 너무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스케치북 출연 소식에, 가족 단톡방이 난리가 났다”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의 출연 소감을 들은 유희열은 우원재의 ‘동굴 저음’을 칭찬하자 우원재는 "원래는 지금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처음 녹음한 목소리를 듣고 놀라 2년 동안 연습해서 저음으로 바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소속사 사장님인 박재범과 지금의 우원재를 있게 만들어준 힙합 1세대의 대표 래퍼인 타이거 JK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우원재는 "어린 시절 타이거 JK의 음악을 듣고 래퍼를 꿈꿨는데 '쇼미더머니6'에서 그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며 “처음 타이거 JK를 봤을 때 호랑이 같았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이 "박재범과 타이거 JK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우원재는 타이거 JK를 선택,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다. 쇼미더머니 당시 염세적이었던 나에게 3시간 동안 전화로 그 삐딱한 시선으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라며 나를 설득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우원재는 방송 최초로 18일 발매된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Do Not Disturb+FEVER+JOB’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 JK의 피처링이 더해져,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또 우원재는 ‘시차’ 라이브를 비롯해 평소 우원재에게서 볼 수 없는 깜찍함이 담긴 소녀시대의 ‘Gee’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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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은지→숀리까지, 순간 최고 시청률 11.2%

'복면가왕' 8명의 복면가수가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3대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듀스 '여름 안에서'부터 신화 '으쌰!으쌰!", 제시카&박명수 '냉면', 키보이스 '해변으로 가요'까지 무더위를 날리는 썸머송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숀리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다이버'와 제시카&박명수의 '냉면'을 부르며 시원한 무대를 선사한 '서퍼'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였다. 2018년 결혼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박은지는 인터뷰 도중 한국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도 복면가왕이 인기"라고 밝힌 그녀는 미국 친구들에게 다소 구수한(?) 발음으로 인사를 남겨 판정단의 웃음을 유발했다. 복면가왕 사상 최초 EDM 무대로 정체를 공개한 '총각귀신'은 메가 히트송 '너는 왜'를 부른 원조 혼성그룹 '철이와미애'의 DJ 처리, 신철이였다. 그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EDM 버전으로 재해석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작곡가 박현우는 "덕분에 '합정역 5번 출구'가 더 히트할지도 모르겠다"고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또 신철은 판정단들의 히트곡을 직접 리믹스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기도.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그의 무대에 판정단들도 일어서서 함께 춤을 추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0년 넘게 현역 DJ로 활동 중인 신철은 "DJ라는 직업으로 칠순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중후한 음색을 뽐낸 '음색스나이퍼'는 유산슬의 스승, 작곡가 정경천이었다.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판정단으로 등장한 김선경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음색스나이퍼'의 정체가 공개되자 박현우 작곡가는 "내 곡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방 애창곡 izi '응급실'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와! 여름이다'는 국민 트레이너 숀리였다. 그는 근육질 몸매 속 감춰진 노래 실력을 뽐내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숀리의 등장에 판정단 현영은 "황금 몸매로 정점을 찍었을 때 내 몸을 조각해 준 분"이라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요즘은 대회에 나가지 않아 마음껏 먹고 있다"고 고백한 숀리는 여름을 맞아 군살이 고민인 시청자들을 위해 특급 운동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와 그녀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오는 16일(일) 저녁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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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 인증샷 "더 좋은 무대로 찾아올게요"

가수 세븐이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세븐은 8월 1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오겠습니다! 알롸뷰"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세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옅게 미소 띤 세븐의 변함없이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무대에서 제일 빛나", "멋있었어요", "세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븐은 이날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여름특집 3탄 '레전드 댄스 특집'에 출연, 자신의 히트곡 '열정'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1 20:25
연예

'복면가왕' 비지·이정섭·김현수·양정아, 반전 정체에 '순간 최고 11.5%'

'복면가왕' 역시나 반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장미여사' 아성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배우 양정아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시청률은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전진과 'Perfect Man'을 부르며 파워풀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후진' 정체는 힙합 그룹 MFBTY의 실력파 래퍼 비지였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함께 활동하고 있는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출연 소식에 "JK 형은 네 얼굴을 알리고 오라고 이야기했고, 미래 형수는 조언도 해주고 솔로곡 '아스피린'도 직접 선곡해 줬다"며 타이거 JK·윤미래 부부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빽가는 "데뷔 전부터 친했던 형인데, 형이 나올 줄 몰랐다"며 비지 정체를 알아채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모두가 눈치챈 '귀곡산장'은 '챔기름'의 대명사, 61년 차 배우 이정섭이었다. 5년 전 위암 판정을 받았으나 병마를 이겨 낸 이정섭은 '복면가왕'에서 완치 사실을 알렸다. 이정섭은 "내가 나온 걸 계기로 시청층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도 일요일 저녁을 즐기자!"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밝은 모습으로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했다. 애절한 무대를 보여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였다.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 석이 술렁였다. 특히 김현수와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인 카이는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 노래가 엄청 늘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호중은 "학창 시절 선배님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창법이 바뀌어서 생각을 못 했다"는 소감과 함께 "현수 형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현수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으나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불발돼 판정단들의 아쉬움을 안겼다. 밝은 에너지를 전해 준 '파란휴지'는 털텉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양정아였다. 판정단 유영석은 양정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양정아 씨가 라디오 진행하실 때 너무 떨려서 못 나갔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양정아 역시 "저도요!"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와 그녀에게 도전장을 던진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오는 8월 2일(일) 오후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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