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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웃기는데 장사 없다…‘퍼스트 라이드’, 日 애니 천하 끝낸다 [줌인]

남대중 감독의 신작 ‘퍼스트 라이드’가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흥행 불패 코드인 청춘 코미디를 무기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장악한 시장에 새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개봉 이틀 전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사전 예매량 7만 572장을 기록했다. 예매율도 32%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11.9%),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10.4%), ‘지드래곤 인 시네마 ’(5.5%) 등 경쟁작과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이 같은 흐름이 실 관람객수로 이어진다면, 길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천하도 막을 내리게 된다. 여름시장 직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이어지며 국내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스타 배우들도 출사표를 던져봤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퍼스트 라이드’가 극장 분위기를 전환시킬 키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코미디란 장르 자체에 있다. 올 한해 극장가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는 가운데에도, 코미디 영화는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선전했다. 지난 7월 개봉, 563만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이나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보스’(누적관객수 237만명)가 선례다.‘퍼스트 라이드’는 앞선 영화들처럼 대놓고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남대중 감독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4년 지기 친구들의 첫 해외 여행기를 시종 유쾌하게 풀어간다. 후반부 반전이 시작되고, 드라마에 방점이 찍히는 순간까지도 재미를 놓지 않는다.소재인 청춘은 관객 공감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지점이다. ‘퍼스트 라이드’는 누구나 지나왔을, 혹은 지나오고 있을 청춘의 단면을 스크린에 펼친다. 단순 ‘추억 팔이’에 그치는 것도 아니다. 남 감독은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소중함으로 연결시킨다.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모두 내려놓은 채 울고 웃을 수 있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이들과 함께하는 ‘지금’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무겁지 않게 녹여낸다. 끝을 보는 놈, 해맑은 놈, 잘생겨서 웃긴 놈, 눈 뜨고 자는 놈, 사랑스러운 놈 등 개성 강한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배우들 또한 ‘퍼스트 라이드’에 흥행에 힘을 쏟는 요소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등은 끊임없이 서로 간 균형을 맞춰가며 남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을 현실화시킨다. ‘30일’로 지난 2023년 가을 극장가 흥행 이변을 썼던 남 감독과 강하늘의 두 번째 작품이란 점이 주는 신뢰도 상당하다.개봉 전 진행된 사전 시사회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쏟아졌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정 이야기, 친구들 간 관계성과 이로 인해 빚어지는 코미디의 매력이 호응을 얻었다”고 짚으며 “코미디 영화야말로 함께 웃고, 함께 재미를 느끼는 ‘같이 보는 맛’이 있는 장르다. 이게 ‘퍼스트 라이드’를 극장에서 봐야할 이유”라고 말했다.영화 외적 조건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뒷심’이 빠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550만 고지를 넘어선 후 퇴장 수순을 밟고 있고, 근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4주차를 넘어서며 팬들 중심의 N차 관람으로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화제를 모으는 작품들은 특정 팬덤을 타깃으로 한 기획성 개봉작으로, 사실상 변수가 될 만한 작품이 없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수혜도 받을 수 있다.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하는 29일은 이달의 마지막 수요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에서 영화를 7000원에 예매 및 관람할 수 있다. 평소 관람료(평일 2D 성인 기준)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은 전체 관객수가 전주 수요일 대비 무려 179.3% 관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통상 ‘문화가 있는 날’ 오후를 기점으로 관객수가 반짝 늘어난다. 당연히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건 그날 개봉한 신작”이라며 “‘퍼스트 라이드’의 경우 꾸준히 니즈가 있었던 코미디 장르인 데다 강하늘, 차은우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06:05
프로축구

[IS 인천] 승격까지 ‘350일’ 인천, 달라진 축구로 내용·결과 모두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확정하는 데엔 ‘350일’이 걸렸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인천이 다시 최상위 무대로 향한다.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77점을 마크한 인천은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 팀은 차기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인천은 지난 시즌 기준 단 한 번도 K리그2로 강등된 적이 없는 유일한 시·도민 구단이었다. 하지만 시즌 중 ‘물병 투척 사건’ 이후 사회적 논란이 되더니, 어수선한 분위기 속 추락을 거듭했다. 장기간 팀을 이끈 조성환 감독과 결별하고는 후임자 선임에 애를 먹었다. 정식 사령탑이 없는 상황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37라운드서 안방에서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 봤다.이에 인천은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인 윤정환 전 강원FC 감독을 선임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윤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구단은 K리그1에서 경쟁한 선수단 대부분을 지키며 윤 감독을 지원했다. 윤정환 감독 체제 인천은 동계 훈련 기간 빠르게 탈바꿈하며 리그 정상에 도전했다. 인천 주장 이명주는 시즌 전을 돌아보며 “사실 팀 전술에 대해 긴가민가했다. 코치진은 ‘발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잘 와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두 번째 경기 뒤 코치진이 포지션을 다시 잡아줬다. 선수들에게 적합한 역할을 찾으면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찼다. 플레이도 좋아졌다”고 했다. 확고한 전술, 베스트11으로 경기력 기복을 줄인 인천은 시즌 중 8연승, 15경기 무패 행진(12승3무) 등 압도적인 상승세로 ‘늪’이라 불리는 K리그2 정상을 꿰찼다. 지난 4월 13일 이후로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인천은 조기 우승이라는 기쁨도 맛 봤다. 구단 역사상으로도 첫 우승이기도 하다.윤정환 감독은 시즌 중 여러 차례 베스트11 기용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고정적인 베스트11은 전력 분석 당하기 쉽지만, 1주일 간격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K리그2에선 굳이 정예 멤버를 아낄 이유가 없었다. 뚝심을 유지한 윤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경남전에서 꺼냈고, 주전 제르소, 무고사, 바로우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올 시즌 인천은 최다 득점 2위(65골·1위 수원 72골), 최소 실점 1위(27실점)를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특유의 짠물 수비에 더해, 공격 축구까지 입혀졌다. 빠르게 탈바꿈한 인천은 이 기세를 K리그1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득점 부문 1위(20골) 무고사는 “시즌 전 많은 이들이 ‘인천은 K리그2서 고전할 것이다’ ‘백5가 많다’ ‘상대가 더 적극적이다’ 등 여러 얘기를 했다. 그 말은 모두 맞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좋은 코치진, 선수단이 있다. 우리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K리그1에서 잘할 거라 본다. 1부리그가 그립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7 07:00
연예일반

보넥도, 장르없는 ‘할리우드’ 스타들… 음원·음반 ‘커리어하이’ 조짐 ①

진짜 “입소문이 날” 노래가 탄생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20일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의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이 호평을 얻고 있다. 발매 하루 만에 멜론 음원차트 톱100 2위에 올랐으며, 21일 기준 한터차트 음반·뮤직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멤버들의 높은 음악적 참여도 덕분에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이 뚜렷하게 드러난 곡”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할리우드 액션’은 제목처럼 할리우드 스타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노래다.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그 확신은 한층 짙어진다. “스태핑 인, 신 스틸러(Steppin’ in, scene stealer)”에서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모든 시선을 사로잡는 주인공의 순간을, “스크림 라이크 어 스릴러(Scream like a thriller, 입소문이 나)”에서는 스릴러 영화처럼 짜릿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스스로 ‘입소문’의 중심이 될 거라는 여유를 드러낸다.재치 있는 가사는 KOZ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가수인 지코를 비롯해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등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더해 완성됐다. ‘할리우드 액션’은 가사만큼이나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와 스윙 리듬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라인을 만들어내면서도, 전반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한다. 2절부터는 더블베이스가 더해져 마치 걸음을 옮기듯 자연스러운 워킹 리듬을 형성하고, 이는 재즈 특유의 테크닉을 연상시킨다.무엇보다 “한 번 들어도 보넥도 같다”는 평가가 많다. 이는 멤버들의 높은 음악적 참여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운학은 작곡에 직접 이름을 올렸으며, 아웃트로의 트럼펫 소리 역시 멤버들이 직접 입으로 녹음할 만큼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는 ‘할리우드 액션’의 안무가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팀 베베의 리더 바다가 참여한 이번 안무는 여유로운 스윙 리듬 위에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후렴부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총처럼 겨누는 동작은 ‘신 스틸러’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며, 레드카펫을 걷는 듯한 워킹 퍼포먼스로 ‘보넥도식 자신감’을 완성했다.이제 “입소문이 날” 준비는 끝마쳤다. 21일 한터차트 기준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5집 ‘디 액션’은 일반 버전 28만2535장, 프레임 버전 30만9670장, 위버스 버전 4만3797장으로 총 63만6002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전작 ‘노 장르’의 초동(약 116만 장)의 절반 이상을 단 하루 만에 달성하며,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미니 3집 ‘19.99’와 미니 4집 ‘노 장르’로 2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던 바, 이정도 추이라면 세 번째 밀리언셀링 달성은 시간 문제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보여줄 ‘존재감’도 기대 요소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지금까지 발매한 미니 앨범 4장(‘와이..’, ‘하우?’, ‘19.99’, ‘노 장르’) 모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여기에 올여름 13개 도시 23회 규모의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른 만큼, 이번 신보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보이넥스트도어는 세계관 중심의 설정 없이도 강렬한 개성과 확실한 정체성을 구축한 팀이다. 특히 또래 보이그룹과 달리 이지 리스닝 기반의 사운드를 주력으로 삼으며, 대중이 쉽게 흡수할 수 있는 멜로디 라인과 리듬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세련된 비주얼과 퍼포먼스, 멤버 전원의 높은 앨범 참여도가 더해지면서 ‘완성형 아티스트 그룹’으로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1월 14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 첫째 날인 ‘아티스트 데이’에 출연한다. 매 앨범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호평받아온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는 또 한 번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무대 완성도와 성장한 음악 세계를 입증할 전망이다. 현재 ‘KGMA’ 국내 티켓 예매는 빅크 패스를 통해 절찬리 진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2 06:00
해외축구

홍명보 웃는다…오현규 소속팀 복귀 후 1골 1도움 ‘맹활약’, 올 시즌 14G 5골 2도움

소속팀으로 복귀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오현규는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내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의 골을 도왔다. 흐로쇼우스키는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오현규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헹크는 전반 43분 알란 민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현규는 왼쪽에서 야이마르 메디나가 건넨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오현규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 때 선보였던 ‘화살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헹크는 후반 23분 에당 디오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오현규는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에서 골 맛을 보고 소속팀에서도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여름 이적시장 막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오현규는 보란 듯 헹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과 본선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공식전 14경기에서 5골 2도움, 경기당 0.5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수확한 바 있다. 이때보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쌓는 페이스가 더 빠르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1:15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20일) ‘디 액션’ 컴백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당찬 매력을 녹인 새 앨범 ‘디 액션’으로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0일 오후 6시 미니 5집 ‘디 액션’ 음원과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여섯 멤버는 신보에 성장을 향한 마음과 ‘더 나은 나’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개성을 녹인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직접 쓴 생생한 가사와 한층 강화된 제작 역량으로 팀 개성 녹여보이넥스트도어가 직접 쓴 생생한 가사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기꺼이 도전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창작의 고통을 겪으면서(‘Live In Paris’) 친구들과 음악적으로 교감을 주고받고(‘JAM!’) 연인과의 관계에서 겪는 혼란을 토로하다(‘Bathroom’) 이별로 치닫는 순간(‘있잖아’)을 각기 다른 분위기의 노래로 풀었다.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에서는 도전적인 태도와 거침없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한층 강화된 팀의 작업 역량도 확인할 수 있다.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온 명재현, 태산, 운학에 더해 이한이 타이틀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멈추지 않고 진일보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진면목이 느껴진다. 이는 도전과 성장을 노래하는 앨범 메시지와도 맞닿아 진정성을 더한다.■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 경쾌한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노래다. 팀의 전매특허인 생생하고 직관적인 가사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멤버들의 적극적이고 당당한 태도가 녹아 듣는 맛을 더한다. 또한 스윙 리듬과 경쾌한 브라스 연주, 여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곡 분위기에 걸맞은 멋진 볼거리를 준비했다. 일부 공개된 하이라이트 퍼포먼스에는 박력 있는 동작이 가득해 완곡 무대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안무가 바다가 ‘할리우드 액션’의 안무 제작에 참여해 색다른 멋을 더했다. ■ 매 앨범 ‘커리어 하이’ 기록…흥행 가도 타고 날아오르다보이넥스트도어는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 3집 ‘19.99’와 미니 4집 ‘노 장르’로 2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으며, ‘노 장르’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16만 6419장으로 전작의 첫 주 판매량(75만 9156장) 대비 약 5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음원 역시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차트에 고루 포진해 ‘음원 강자’로 발돋움했다.글로벌 확장세 역시 돋보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현재까지 발매한 미니 앨범 4장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여기에 올여름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한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터워진 존재감을 과시했다. 흥행 가도를 타고 날아오른 여섯 멤버의 신보에도 기대가 증폭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발매 당일인 20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2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할리우드액션 ’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08:40
해외축구

‘유베 or 밀란’ 김민재, 세리에 A 복귀설…“900만 유로가 걸림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1월에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의 겨울 이적시장 이적을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이적시장 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 올리며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기준 나폴리 구단이 리그 우승에 성공한 건 故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이었다. 활약상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주가를 높인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공식전 85경기 나서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이 기간 분데스리가 우승 1회,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우승 1회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시즌마다 여러 경쟁자와 치열하게 주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앞서 독일 현지에선 계약 기간이 남은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이 3년 더 남은 상태다.‘풋볼 이탈리아’는 이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칼초 메르카토 등 보도를 인용하며 “김민재는 1월 이적시장에서 세리에 A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며 “유벤투스는 중앙 수비수 보강을 모색 중이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밀란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가, 다른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다”라고 짚었다.김민재 이적의 걸림돌 중 하나는 결국 연봉이다. 매체는 “두 클럽에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연봉”이라며 “연봉 900만 유로(약 150억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임대 이적일 경우에도 여전히 막대한 비용이 될 거”라고 짚었다.독일 현지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보도된 바 있다. 전날(15일)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번 겨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과거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에 주목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로도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내년 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올 시즌 김민재가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게 밀려 주전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상태”라며 “뮌헨이 여러 대회를 병행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그가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내다봤다. 모레토 기자는 “이탈리아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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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벤치’ KIM, 출전 시간 위해 떠날까…“이탈리아 클럽들이 주시 중”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올 시즌 교체 출전이 늘어난 그가 주전 확보를 위해 새 팀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번 겨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매체는 과거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에 주목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로도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내년 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올 시즌 김민재가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게 밀려 주전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상태”라며 “뮌헨이 여러 대회를 병행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그가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내다봤다. 모레토 기자는 “이탈리아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는데, 구체적인 구단명은 언급되지 않았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SSC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합류 후 공식전 85경기 나서서 4골 3도움을 올렸고, 이 기간 분데스리가 우승 1회,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우승 1회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시즌마다 여러 경쟁자와 치열하게 주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앞서 독일 현지에선 계약 기간이 남은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하지만 이 매체는 김민재의 이적 성사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김민재의 이적에 대한 추가적인 보도가 없었고, 당장 뮌헨이 그를 대체할 만한 수준급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특히 겨울 이적시장은 영입이 드문 시기다. 실제 이적이 성사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짚었다.김민재는 현재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올 시즌에는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공식전 6경기에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파라과이와의 A매치전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그는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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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그 방’에서 조언 남겨…“비르츠는 결국 엄청난 존재가 될 것”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비판받는 대표팀 후배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감쌌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클린스만이 비르치의 적응 기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는 비르츠의 잠재력에 전혀 의심이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전 감독은 최근 ESPN의 한 방송에 출연,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비르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17억원)를 투자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이적료 부문 2위의 기록이었다. 비르츠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은 잠잠하다. 그는 A매치 소집 전까지 공식전 9경기 동안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현지에선 그가 7경기 연속 0골 0도움에 그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했는데, 어느덧 ‘009’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비르츠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2세의 어린 선수가 거대한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이적료의 부담을 안고 있다면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는 자리를 잡는 중이다. 하루하루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 난 그가 결국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리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옹호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리버풀의 포화한 선수단 구성으로 인해 비르츠의 포지션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 분석했다. 그는 “리버풀의 스쿼드는 놀랍다”며 “그들이 가진 조합 능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왼쪽 윙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박스로 진입했다. 중앙에서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리버풀 내 최적 포지션을 찾아낼 거”라고 전망했다. 특히 “결국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엄청난 존재’가 될 거”라고 확언했다.앞서 위르겐 클롭 전 감독도 독일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그는 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며 “지금의 논란은 다소 과장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매치 기간 독일 대표팀에 발탁된 비르츠는 지난 10일 룩셈부르크전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키 패스를 4차례나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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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비르츠 향한 클롭의 옹호…“그는 세기의 재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최근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향한 비판을 두고 “지금의 논란은 과장됐다”며 옹호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세기적 재능’ 비르츠를 옹호했다”라고 전했다.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17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이적시장 막바지 리버풀에 합류한 알렉산더 이삭(1억 5000만 유로·2500억원)에 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공식전 197경기 57골 65도움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리버풀 비르츠’는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비르츠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서 1도움을 올린 뒤 이어진 공식전 9경기서 0골 0도움에 그쳤다. 앞서 현지 팬들은 비르츠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한 바 있다. A매치 전까지 침묵을 깨지 못했고, 어느덧 ‘009’까지 늘었다. 지난 5일 첼시와의 2025~26 EPL 7라운드서는 아예 선발에서 빠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영국 현지에선 비르츠의 선발 제외를 주장하지만, 클롭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그는 최근 독일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 중 “그는 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며 “지금의 논란은 다소 과장됐다. 리버풀이 최근 3연패 했는데,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나 역시 그런 상황을 충분히 겪었지만, 솔직히 그곳 사람들은 대중의 논의에 관심이 없다. 비르츠는 머지않아 레버쿠젠에서처럼 다시 매 경기 증명할 거”라고 두둔했다.A매치 기간 독일 대표팀에 발탁된 비르츠는 지난 10일 룩셈부르크전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당시 키 패스 4개를 기록했고, 1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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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에게 무슨 일이…’ EPL 역대 최초 3G 연속 전반전 교체 OUT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7)가 다시 한번 전반전을 완주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동시에 리그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전반전 교체’라는 역사를 썼다.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주장 외데고르가 원치 않는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외데고르는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6 EPL 7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팀은 2-0으로 이겼고, 리그 1위(승점 16)에 올랐다.매체가 주목한 건 외데고르의 부상이다. 그는 이날 30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며 EPL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전반전 교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그는 지난 8월 리즈 유나이티드전(38분), 9월 노팅엄 포레스트전(18분)에서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당시엔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원인이었는데, 이날은 공격수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경합하다 무릎을 부딪쳐 쓰러졌다.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뒤 “상태가 긍정적이지 않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의료진의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즌 개막 이후 그는 여러 이유로 빠졌다. 두 차례 어깨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부상이다. 부상의 정도를 지켜봐야 하고, 우리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는 주장이고, 특히 공격에서 우리 팀에 전혀 다른 차원을 부여하는 선수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아스널의 주장인 외데고르는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으나, 시즌 초반에도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올 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7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한편 BBC는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2억 5000만 파운드(약 억원)를 투자해 8명의 선수를 품었고, 이 스쿼드 뎁스는 시즌 초반 강력한 출발의 요소가 됐다. 외데고르 대신 투입된 마르틴 수비멘디는 에베레치 에제에서 롱패스를 건넸고, 이 과정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선제골이 터졌다”며 지난 시즌 대비 두터워진 선수단 구성을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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