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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나이트 “라이머가 타이틀곡 적극 추천... 청량한데 힙해” (인터뷰 ①)

유나이트가 소속사 대표 라이머의 적극 지지 속 약 4개월만에 컴백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유나이트는 컴백을 하루 앞두고 “다가오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노래”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유나이트의 신보 ‘유니티’는 유나이트의 음악 여정을 ‘화합’ 키워드로 확장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락 스테디’는 힙하면서도 펑키한 베이스에 청량 한 스푼이 들어가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라이머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경문은 타이틀곡에 대해 “대표님의 강력한 어필이 있었다. 저희도 듣고 만족스러었다”면서 “뉴 잭 스윙 힙합곡이다. 청량하면서도 유나이트만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상은 “몇 년 전부터 레트로가 떠오르고 있지 않냐. 대표님이 레트로의 흐름을 제대로 파보자고 방향성을 제시해주 셨고, 레트로와 관련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셨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닛 곡까지 구성돼 특별함을 더했다. 은호는 “발라드, 알앤비, 힙합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유닛을 선택했다”면서 “이게 유나이트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데 뭉치면 또 다른 느낌의 유니크함이 나온다”고 말했다. 형석, DEY, 경문은 4번 트랙(Who’s Next?) 은호, 스티브는 5번 트랙(Twilight Rush)으로 은상, 우노, 시온은 6번 트랙 ‘Miracle Day’로 각각 합을 맞췄다.유나이트의 7번째 EP ‘유니티’는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15:03
스타

소녀시대 써니, 삼촌 이수만 품으로..”프로듀싱 훈련 중” [공식]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A2O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2O 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써니는 최근 A2O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쳤다”며 “현재 유영진 프로듀서 지도하에 프로듀싱 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A2O 연습생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디자인하면서 심리적 케어도 해주고 있다. 영상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하고 스타일링은 물론 안무지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써니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에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A2O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A2O 연습생 여름 트레이닝 캠프 2024 하이라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써니가 A2O미국 레코딩 스튜디오의 녹음실 장면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콘솔 박스에 앉은 써니는 연습생 멤버들을 디렉팅 하며 흐뭇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써니는 지난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별다른 근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07:21
뮤직

미스터붐박스, 6월 디스코 컴백…4인조 걸그룹 은하수 제작도

비트박스와 트로트의 유쾌한 조합으로 사랑받아온 미스터붐박스가 올여름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6일 세이프티존에 따르면 미스터붐박스는 오는 6월 디스코 장르의 신곡으로 전격 컴백한다.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돋보이는 이번 신곡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낼 예정이다.미스터붐박스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트로트와 힙합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비트박스를 기반으로 한 개성 넘치는 무대와 유쾌한 캐릭터가 그만의 강점이다.특히 미스터붐박스는 직접 4인조 걸그룹 은하수 제작에도 나선다. 세이프티존 김승현 대표는 “은하수는 마마무와 같은 강렬한 콘셉트와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멤버들은 비공개 상태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미스터붐박스는 “음악적 도전은 계속된다. 나의 새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티스트를 키우는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3:56
연예일반

[단독] 프로미스나인, 6월 컴백... 어센드 이적 후 첫 완전체 활동

5인조로 개편한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완전체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6월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3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전속계약 종료 후, 신생 소속사 어센드(ASND)로 이적한 뒤 첫 컴백이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고, 멤버들 역시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 팬들은 일찌감치 이들의 컴백을 눈치챈 모양새다. 지난달 26일 어센드 공식 X(구 트위터)에 올라온 멤버들의 새 프로필 속 앞 글자를 조합하면 ‘A COME BACK IN JUNE’이란 점을 눈치 챈 팬들은 “프미나 여름 노래 들을 수 있는 건가” “벌써 행복하다” “믿고 듣는 프미나” 등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멤버들 프로필 공개 시간도 제각각이었는데, 여기엔 재미있는 디테일이 숨어있다. 각 멤버들의 생일에 맞춰 프로필을 업로드 한 것. 더불어 무드 필름은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일(1월 24일)에 맞춘 오후 1시 24분에 공개돼 팬들에게 찾아보는 재미를 안겼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7년 9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2018년 1월 24일 데뷔곡 ‘투 하트’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스테이 디스 웨이’ ‘위 고’ ‘디엠’ ‘슈퍼소닉’ 등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청량한 멜로디와 밝은 가사들로 사랑받았다. 그 사이에 멤버 장규리가 팀을 탈퇴하는 등 변화도 있었다. 현재는 지난해 플레디스와 전속계약 만료 후 어센드로 이적한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만 그룹에 소속돼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상표권 문제를 두고 플레디스와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채영이 지난달 팬 커뮤니티를 통해 “만약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더라도 사랑해 줘야 한다”라는 복잡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백지헌 역시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플레디스와 원활한 합의 끝에 상표권을 가져올 수 있게 돼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어센드 측은 지난달 26일 “멤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플레디스의 배려와 어센드의 열정이 결합된 의미”라며 ‘프로미스나인’이라는 팀명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음악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팬들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며 “앞으로 펼쳐질 프로미스나인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09:40
뮤직

지드래곤 “오래 돌아 8년 만에 돌아와…그리웠다”

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지드래곤은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 타이틀로 세 번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여 년 만에 개최하는 지드래곤의 단독 공연으로 30일까지 이틀간 6만 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여러 곡들의 무대를 소화한 지드래곤은 마이크를 잡고 본격 컴백 소회 및 여러 속내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요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타까운 일도 있고, 상황이 이래저래 시끄러운 가운데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 이렇게 가수로서 여러분 앞에 무대에 서게 됐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만날 수 있게 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게 된 감회도 드러냈다. 그는 “(공연한 지) 8년이 됐다. 의도했는지 운명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뭘 하든 8이 참. 8의 저주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8일 많아서. 8을 따라다니는 게 내 팔자인가보다. ‘돈 팔로 미’라고 해도 팔로팔로 한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지드래곤은 “그 시간 안에 군대도 갔다오고, 공백도 길어졌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이란 노래로 3년 전 이맘때쯤 발표하고, 또 여러 가지 다양한 계획을 세워놨었는데 여러 가지 각자의 뭔가, 상황들로 좋은 길을 택하면서 각자 어딘가에서 다 열심히 빛나고 있다”고 각각의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빅뱅 멤버들을 간접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솔직히, 멤버들에게 자랑할 수 있게 제가 제일 빛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또 “지금까지는 쉬는 시간이란 게 없이 음악 활동을 계속 하다 보니, 앨범을 계속 내고 투어를 하면서 사실 매 년 컴백을 했다. 이제와서 새삼 (컴백에 대해) 느끼는 것 같다. 컴백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처음으로 느꼈고, 뭔가 보여주고 싶었고 하고 싶은 게 있었다. 그립기도 했다. 만나기로 약속하지 않았나. 돌아오는 데까지 조금 돌고 돌아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오늘 자리가 됐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코가 찡한 마음이다. 좋다는 이야기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이번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11년 5개월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위버맨쉬’에 담긴 ‘투 배드’, ‘드라마’, ‘파워’, ‘홈 스위트 홈’ 등의 신곡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레전드 곡들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중 3억 원은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지드래곤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다. 오는 5월 10~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투어는 도쿄돔, 교세라돔을 비롯해 필리핀 아레나 등 대규모 공연장에서 스타디움급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0 19:00
연예일반

“낙장불입”…가요·영화계, 尹 탄핵 선고 임박에도 일단 ‘고’ [IS포커스] 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을 놓고 한 달째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결론 도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국은 여전히 안개 속을 걷고 있고, 사회, 경제 전반에는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대중문화 산업 역시 해당 영향권에 들어와 있다. 특히 음원 발매, 신작 개봉 등을 앞둔 가요·영화계의 시름이 깊다. 특별한 대안이 없는 만큼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따른 여파를 두고 걱정이 적잖다.◇가요계, 계엄령→탄핵 정국...데뷔·컴백 더는 못 미뤄대통령 탄핵 선고가 어떤 결과로 나오든 정국은 한동안 어수선할 수밖에 없다. 요즘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하려면 적잖은 비용과 노력, 시간이 필요한데 대중의 관심이 탄핵 결과를 둘러싼 정국에 쏠린다면 자칫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그럼에도 가요계는 일단 당장 잡혀 있는 컴백 및 활동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분위기다. 오는 4월에만 NCT 위시, 투어스, 유니스, 82메이저 등 10팀이 넘는 그룹 혹은 솔로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작은 일정 변경도 재정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자칫 활동 시기를 변경하면 연간 스케줄 계획까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기획사와 비교해 재정 기반이 취약한 중소 기획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예정된 스케줄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소 기획사 A사 측은 “원래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데뷔할 계획이었던 신인들이 계엄 사태 등 여파로 일정을 변경해 올해 3~4월로 늦추다보니 신인들의 데뷔가 몰렸다”며 “아이돌 그룹은 유지하는 데만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더 이상 일정을 늦추는 것은 부담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실제 올들어 3월까지 신인들 데뷔가 눈에 띄게 많은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하츠투하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키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킥플립, RBW 소속 NXD, 비트인터렉티브 소속 뉴비트 등이 데뷔했다. 이미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신인 데뷔 및 기성 가수 컴백이 하나둘 미뤄지면서 올 상반기 음악 방송 출연 라인업은 포화 상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기그룹이 소속된 B사 관계자는 “아직 대통령 탄핵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선고기일조차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니 예정대로 움직이려고 한다”면서 “가능한 스케줄대로 진행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을 치르는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경우 대선 당일과 전후는 피하는 것을 고려하는 기획사들도 있다. 다만 이럴 경우 단순 일자 변경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기획사 C사 관계자는 “한 엔터사가 연간플랜을 변경하면, 나비효과처럼 다른 엔터사들도 일정을 줄줄이 변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계, 대안 NO…어려움 뚫고 개봉 간다영화계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통상 4월은 비수기지만, 극장 산업 악화로 성수기가 모호해진 데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를 피한 신작들의 ‘몸 사리기’가 이어지면서 이달에는 다수의 작품이 개봉을 대기 중이다. 실제 5월 초까지 국내 대형 배급사에서 선보이는 허리급 이상 영화는 하정우 연출·주연 ‘로비’, 강하늘·유해진 주연 ‘야당’, 마동석 제작·주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이혜영·김성철 주연 ‘파과’ 등 4편에 달한다.이들은 대통령 탄핵 여부와 무관하게 작품 개봉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 중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4월 2일 개봉하는 ‘로비’다.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개봉 일정에 특별한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야당’,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측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는 있지만, 개봉 일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별다른 수가 없다는 게 솔직한 입장이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사안이 어떻게 흐르느냐, 정국이 얼마나 더 악화하느냐에 따라 여름 시장 등 이후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작품들의 일정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음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미룰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야말로 낙장불입”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배급 관계자는 “사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 영향권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개봉작 역시 이 부분을 감안, 타깃층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물론 홍보 자체가 쉽지는 않다. 일례로 지상파, 종편 보도국의 문화초대석은 이미 특보 체제로 전환된 상태라 홍보가 불가하다. 일부 창구가 막힌 셈이다.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개봉 강행 기조는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해당 영화 모두 조기 대선 등과 무관하게 작품을 극장에 걸겠다는 방침이다.우려가 되는 지점이 있다면 어수선한 정국에 따른 극장 산업 침체다. 극장은 사회 분위기에 크게 좌우되는 산업 중 하나로 감염질환, 재난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직격타를 맞았다. 사태 직후 첫 주말(2024년 12월 6~8일) 총 관객수는 전주 대비 약 10% 빠졌다. 다수의 기대작이 개봉한 주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체감 하락세는 더욱 크다. 만약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집회 등 사회적 움직임이 잇따를 수 있는 만큼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익명의 극장 관계자는 “계엄 사태 당시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외부 활동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고, 극장은 그 타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기대작들이 예정대로 개봉한다고 해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다만 일각에서는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산업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는 있지만, 이것이 일정 전반을 흔들거나 장기적 문제로 이어질 정도의 큰 파장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까지 흐름을 봐도 음원 발매, 작품 공개 일정 변동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다. 문화 산업이 사회적 분위기에 예민한 터라 일시적인 불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전체 일정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06:00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뷰티풀 마인드’ 티저 포토 공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다양한 티저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높이고 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정오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로우 필름 포스터 속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 주연 여섯 멤버는 날 것의 매력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룹 티저 포토에서는 록밴드의 시크한 아우라와 펑키한 분위기를 번갈아 연출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를 비롯해 ‘파이트 미’, ‘모어 댄 아이 라이크’, ‘다이아몬드’, ‘수퍼내추럴’, ‘조지 더 랍스타’, ‘비비비(삐터 벗 베터)’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여름 개최되는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첫 출격해 강력한 록 에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이에 앞서 오는 5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의 포문을 여는 서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1 13:31
뮤직

지드래곤, 11년5개월만 정규 컴백…왜 K팝 왕의 귀환인가 [IS포커스]

K팝 왕이 귀환한다. 지드래곤이 25일 정규 3집 앨범 ‘위버맨쉬’로 돌아온다. 정규 컴백은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이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싱글이나 미니앨범 형태 아닌 정규 앨범인 만큼, 자신의 서사와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담아냈을 것으로 보여 지난 시간 동안 지드래곤의 음악적, 내적 성숙을 기대하게 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K팝 아이돌이 갖고 있었던 ‘기성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인 가수라 그에 대해 ‘K팝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간 활동이 거의 없다가 최근 다시 귀환하면서 반응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기에 ‘K팝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뷔 19년에도 여전히 건재한 K팝 킹지드래곤은 1988년생으로 올해 37세고, 2006년 8월 19일 5인조 그룹 빅뱅으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니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은 중견 가수이자 고참 아이돌 가수다. 아이돌 음악 주요 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1020에게는 큰오빠 혹은 막내삼촌뻘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가 현역 ‘K팝 킹’임은 부정할 순 없겠다.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긴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1위 가수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톱이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붉은 노을’, ‘라스트 댄스’, ‘봄여름가을겨울’, ‘거짓말’, ‘하루하루’, ‘블루’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2세대 대표 보이그룹이다. 힙합 기반의 확고한 팀 컬러에 대중성을 가미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지지도 막강한 ‘국민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빅뱅 음악의 프로듀싱을 도맡았던 지드래곤은 솔로로도 맹활약했다. 2009년 ‘하트브레이커’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이후 ‘크레용’, ‘삐딱하게’, ‘니가 뭔데’, ‘무제’ 등 다수의 솔로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 결과, 빅뱅과 지드래곤은 전성기가 의미 없을 정도로 K팝의 상징 그 자체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가을, 7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건재함을 확인했다. 정 평론가는 “다수의 국내 아이돌들이 지향하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을 꼽기도 했는데,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의 아티스트들도 그를 워너비로 꼽는다는 점에서 K팝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 ‘위버맨쉬’, 스스로를 뛰어넘다 이번 앨범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넘어서는 사람, 독일어 ‘위버맨쉬’(초인)을 콘셉트로 했다. 이에 맞춰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각오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파워’와 ‘홈 스윗 홈’을 비롯해 ‘투 배드’, ‘드라마’, ‘아이빌롱투유’, ‘테이프 미’, ‘보나마나’, ‘자이로-드롭’ 등 신곡이 담긴다. 이 중 타이틀곡 ‘투 배드’는 팝스타 앤더슨 팩과의 협업 및 에스파 카리나의 뮤직비디오 특별출연 등 이슈로 공개 전부터 화제다. 앤더슨 팩은 미국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겸 드러머로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함께 실크 소닉을 결성해 그해 4월 빌보드 ‘핫 100’ 1위,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음악적 시너지에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내놓은 비주얼 포토는 스타일리시한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으로 충만하다. 이에 실제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어떻게 완성됐을 지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데뷔 20년차에도 여전히 감각이 살아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그가 세간의 기대는 물론, 지난 시간의 그 자신을 뛰어넘을 지 주목된다.지난해 10월, 12월 각각 선공개한 ‘파워’와 ‘홈 스윗 홈’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어 타이틀곡 성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창작을 농축시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줬고, 완성도가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K팝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정규 컴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드래곤은 세 번째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머밴쉬’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만난다.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8년 만의 월드투어로 오는 3월 29, 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보이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로 이어질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앞선 두 번째 솔로 투어로 4개월 동안 총 36회 공연을 펼쳐 6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킹’ 위용을 보여준 바 있다. 무려 88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하는 지드래곤이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06:00
뮤직

버추얼 아이돌 이오닛, 3월 13일 신곡 컴백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오닛이 신곡으로 컴백한다. 이오닛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3월 13일 컴백 일정을 발표했다. 커밍순 이미지는 하나로 모아진 다섯 멤버의 손 위로 피어난 수선화 한 송이가 한 폭의 수채화로 담겨 눈길을 끌었다. ‘루모스’를 통해 풋풋하고 청량한 한여름의 소년들에서 봄을 꿈꾸는 청춘으로의 감성적인 변신을 내포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오닛은 새벽, 찬유, 레온, 유안, 우주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데뷔 싱글 ‘루모스’로 첫 선을 보였다. 이들은 마법사로 각성한 다섯 멤버가 모여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들의 청춘과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08:20
예능

‘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PDX정형돈 황금조합으로 일 낼까 [종합]

지드래곤과 정형돈X데프콘 여기에 김태호 PD까지. ‘무한도전’으로 이미 검증된 조합이 ‘굿데이’로 의기투합해 지상파 예능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MBC 신규 예능 ‘굿데이’(연출 김태호)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돼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 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13일 제작발표회에 나선 김태호 PD는 “작년 여름 지드래곤을 만나 ‘10대 가수 가요제’처럼 올해의 가수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의 장면을 그려봤다. 지드래곤 역시 가요계 선후배간 세대통합의 가교로 쓰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눈 게 기억 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 해를 빛낸 분들이 그 해를 기록하는 음악을 만들어보고, 발생하는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내가 어릴 때 ‘10대 가수 가요제’를 보면 선배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화합하는 무대를 꾸미는 느낌이 강했다. 공백기 동안 후배들의 무대 모니터링을 많이 했는데, 좋은 느낌의 무대를 같이 나누고 싶었다”면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뭔가 유의미한 걸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판을 이왕 짤 거 제대로 짜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은 취지의 일을 한다면 좋은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을 만나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유튜브 통해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한테 10년 만에 만나는 이 모습이 어떻게 다가갈지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데프콘 역시 “10년 전 워낙 레전드를 터뜨려놔서,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리는 데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막상 만나니까 또 어떻게든 웃기게 되더라. 앞으로 다가올 날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혀 공백의 기간이 안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이정도까지 웃을 수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늘 웃다 끝나는 기분”이라며 “보고 싶었는데 봐서 너무 좋았고, 형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며 만난 건데 흔쾌히 수락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굿데이’는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 부석순(세븐틴 유닛), 홍진경, 기안84, 안성재 셰프 등 화려한 스타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 중 지드래곤과 동갑인 88년생들이 뭉친 일명 ‘88나라’는 확실한 기대 포인트다. 프로그램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시즌도 기획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출연진은 송혜교, 원빈, 박지성, 손흥민 등 함께 하고 싶은 스타들에 일찌감치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김 PD는 “부담이 없진 않지만 아주 크진 않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금 더 대중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MBC에서 하는 콘텐츠니까 이슈나 숫자(시청률)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야 해서 부담이 없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생각했던 ‘굿데이’의 결말은 자선콘서트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음에 하게 되면 공연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굿데이’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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