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축구

벌써 9명째…종잡을 수 없는 토트넘의 감독 선임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드 로저스, 한지 플릭, 에릭 텐하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그리고 젠나로 가투소까지. 조세 무리뉴 감독 이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 난항에 빠졌다. 토트넘은 전날까지 유력 감독 후보로 꼽힌 가투소와의 협상 마저 중단됐다 18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가투소는 더 이상 토트넘의 감독 후보가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가투소는 피오렌티나 지휘봉을 잡았으나 구단과의 방향성 충돌로 23일 만에 구단을 떠났다. 이에 토트넘은 기존에 협상 중이었던 파울로 폰세카 대신, 가투소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지언론은 토트넘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이 가투소 감독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가 피오렌티나를 떠나자 갑작스런 반전을 보인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가투소 선임 마저 무산됐다. 매체는 "가투소의 선임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강렬히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며 "이는 가투소의 과거 동성결혼 반대, 여성 차별적 발언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새 사령탑을 찾고 있으나, 여전히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6.18 16:55
스포츠일반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골프의 목소리’ 저물다

“누가 저 친구 좀 말려주세요. 큰 잔으로 브랜디를 먹여서 좀 눕혀주세요." 1999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3타 차로 앞서던 장 방 드 밸드(프랑스)가 개울에 들어간 공을 치려고 신발을 벗자 BBC의 해설가인 피터 앨리스가 한 말이다. 공은 물속에 잠겨 있었고 개울둑은 높았다. 팬들은 용감한 방드 밸드에 환호했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엔 무리였다. 앨리스는 “저건 완전히 미친 짓”이라면서 “공을 치려다가는 20등 밖으로 밀려 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BBC 등에서 50여년간 골프 해설가로 활동해 ‘골프의 목소리’라는 애칭을 가진 피터 앨리스가 6일(한국시간) 89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선수로서 유러피언투어 등에서 21승을 거두고 라이더컵에 8번 출전했던 앨리스는 1961년 방송을 시작했다. 우연히 비행기 뒷자리에 앉았다가 그의 말솜씨를 엿들은 BBC 방송 관계자가 그를 스카우트했다. 70년대 중반 은퇴하고 78년 전문 방송인이 됐다.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11번 홀에서 5퍼트를 한 후 퍼트 입스로 고생한 터였다. 그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방송했고 골프 관련 서적도 20권을 냈다. 1964년 골프 장면이 나오는 007 영화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숀 코너리에게 레슨도 해줬다. 영국에서 공부한 골프애호가이자 번역가인 정호빈 씨는 “솔직하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어려운 상황도 유머로 풀어낸다”고 했다. 앨리스는 BBC 자연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하는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연상되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다. 애튼버러처럼 앨리스도 잔잔하고 정곡을 찌르는 멘트를 했다. 골프 중계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샷에 대한 설명과 통계만으로는 심심할 때도 있다.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캐스터인 짐 낸츠는 “앨리스는 언어를 자유자재로 쓰면서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해낸다”고 했다. 즉흥적으로 재미있는 말을 잘해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을 기록해 놓은 비밀 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이런 식이다. 2002년 타이거 우즈가 디 오픈 챔피언십 악천후 속에서 81타를 치는 걸 보고 그는 “파바로티 공연을 보러왔더니 후두염에 걸려 노래를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의 장점은 재미만은 아니다. 다른 골프 전문가도 알지만 얘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치권력, 자본권력, 연예권력, 미디어권력처럼 스타 선수들도 권력에 가깝다. 요즘 해설가들은 선수에 대한 비판을 자제한다. 앨리스는 선수가 아니라 시청자 편에 서서 잘못 한 건 잘못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즈에 대해 “학대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우라를 잃었다”고 했고,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 등 영국 최고 스타들과도 신경전을 벌였다. 코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젊은 선수들과는 언쟁이 잦았다. 예전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도 있다. 2003년 앨리스는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에게 부인이 뭐라고 속삭이자 “우리 집에 새 주방이 생겼어”라는 말이라고 농담을 했다. 당시엔 문제가 안 됐다. 2015년 잭 존슨이 디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그는 비슷한 얘기를 했다. 이번엔 여성차별이라 비난받았다. 99년 방드 밸드에 한 말을 요즘 했다면 비난받았을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그래도 그의 풍자 정신은 필요하다. 골프는 여백의 스포츠다. 골프 방송에서 이 여백을 정보, 유머, 때론 건전한 비판으로 채워야 한다. 그의 차 번호판은 PUT3였다. 3퍼트를 번번이 한 자신마저 풍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sung.hojun@joongang.co.kr 2020.12.09 08:26
무비위크

[이슈IS] 김민희 인터뷰 논란 "영화계 여성차별? 큰 불만없다"

이쯤되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논란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김민희가 아닐까 싶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민희가 여전히, 혹은 평생 꼬리표처럼 붙어다닐 불륜 스캔들로 인해 '반쪽 축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민희가 현지에서 진행한 단 30초짜리 인터뷰가 또 다른 논란으로 불거져 눈길을 끈다.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영화계의 여성 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답변이 여혐논란이 팽배한 요즘 문제적 이슈로 자리잡게 된 것. 김민희는 "활동하면서 여성으로서 뭔가 다른 차별은 느끼지 못했다. 굉장히 좋은 여성, 여배우들이 많지만 남성 영화가 많기 때문에 남자 배우들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그거는 주어진 사회나 상황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별로 그렇게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해맑게 웃었다.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김민희는 다소 정신이 없는 듯 자신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중간 중간 말을 잠시 멈추고 한 번 생각한 후 다시 속내를 전달한 것. 하지만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은 국내외 영화계에서 여성차별은 여전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다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배우들을 한숨 나오게 하기 충분한 발언이라는 평이다. 또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이 된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주인공으로 나섰던 배우로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여배우로서 의식없는 행동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20 08:21
경제

국민의당 여성의원 "대통령 누드? 여성혐오 사과하고 즉시 전시 철회하라"

 국민의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들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그림이 국회에서 전시된 것과 관련해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권은희·김삼화·신용현 의원 등 여성 의원 8인은 이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돼 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비리인가, 여성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런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민주당은 작품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1호였던 표 의원이 상대방을 물어뜯는 정치로 많은 논란을 초래했다"며 "이 문제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다음은 국민의당 소속 여성의원들의 성명 내용 전문 여성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촛불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밝히라하였다. 대통령으로서 그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한 광장의 분노였다.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분노는 주권자 국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그에 따른 어떤 표현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대통령, ‘여성’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 비리인가?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성별 임금격차는 더욱 커졌고, 여성혐오 범죄는 심각해졌다. 현 정부에서 여성의 인권과 안전은 어디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정권 무능, 부패권력을 청산하고, 여성차별과 혐오가 없는 성평등 사회 실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그러나 이번 여성정치인을 향한 혐오적 풍자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정치인에 대한 비하와 혐오를 담은 작품의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7년 1월 24일 국민의당 여성의원 일동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박주현, 신용현, 장정숙, 조배숙, 최도자 2017.01.24 17:10
연예

힐러리도 주목…제니퍼 로페즈 MV엔 우먼 파워있다

제니퍼 로페즈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여성차별을 고발했다.제니퍼 로페즈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새 싱글 Ain’t Your Mama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7일 자정 공개,전 세계 여성들에게 우먼파워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뮤직비디오는 4일 만에 1천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의 동등한 권리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여성들의 노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14년 1월 “First Love”, “Booty”, “I Luh Ya Papi” 등이 수록되었던 [A.K.A]가 발매된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두가 기다린 새 싱글이다. 메간 트레이너가 공동 작곡한 Ain’t Your Mama는 그간 제니퍼 로페즈가 보여줬던 'Let’s Get Loud', 'Get Right'에서의 파워풀한 리듬보다는 댄스 팝의 모습으로 여성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뮤직비디오는 현재 미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1995년 제4차 세계 여성 총회 연설의 음성으로 시작한다.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에 J.Lo를 향한 감사 트윗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5분 남짓의 뮤직비디오에서 1인 5역에 도전하여 눈길을 끈다. 대통령(혹은 장관), 전업주부, 비서, 공장의 노동자, 커리어 우먼의 복장을 입은 그녀는 46세임을 잊게 만드는 섹시함을 드러내고 있다. 50 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틀에 박힌 여성상을 연기하며 이를 여성차별을 고발하는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2 11:07
연예

'비정상회담' 사유리, "日여자 양반다리+휘파람 불면 양아치··· 이유는 몰라"

사유리가 일본의 여성차별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유리는 12월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문화 속 남녀 성차별에 대해 공개했다.이날 사유리는 "일본은 남성다움과 여성스러움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며 "일본에선 여자가 양반다리를 하면 안 된다. 또 휘파람을 불어선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사유리는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모른다. 대신 여자가 휘파람을 불고 양반다리를 하면 양아치라고 하더라. 나도 할머니가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래도 난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이와 함께 사유리는 다음 생애엔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 일부다처제인 지역이 있지 않나. 그 곳에서 아내를 다섯씩 두고 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바비킴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사유리의 일본 여성차별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사유리, 일본 여성차별 우리보다 심하네" "'비정상회담' 사유리, 일본이나 우리나 여성차별 다 있구나" "'비정상회담' 사유리, 양아치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2014.12.02 09:00
연예

사유리, "日 여자가 양반다리-휘파람 불면 양아치라 해"

사유리가 일본의 여성차별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유리는 12월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문화 속 남녀 성차별에 대해 공개했다.이날 사유리는 "일본은 남성다움과 여성스러움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며 "일본에선 여자가 양반다리를 하면 안 된다. 또 휘파람을 불어선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사유리는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모른다. 대신 여자가 휘파람을 불고 양반다리를 하면 양아치라고 하더라. 나도 할머니가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래도 난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이와 함께 사유리는 다음 생애엔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 일부다처제인 지역이 있지 않나. 그 곳에서 아내를 다섯씩 두고 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바비킴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사유리의 일본 여성차별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사유리, 일본 여성차별 우리보다 심하네" "'비정상회담' 사유리, 일본이나 우리나 여성차별 다 있구나" "'비정상회담' 사유리, 양아치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2014.12.02 08:45
스포츠일반

남여골퍼 30%,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라운드라면 ``1년 동안 섹스 못해도 좋아``

`섹스 포기하고 오거스타내셔널GC로 가겠다??` 오거스타내셔널GC냐, 섹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만약 당신은 `꿈의 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마스터스의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플레이하는 대가로 1년 동안 섹스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미국의 저명한 골프전문지 와 이 남자와 여자 골퍼들의 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성별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섹스를 포기하고 티 타임을 받겠다`는 데 동의했다. 이번 온라인 조사에는 2262명의 남자와 2440명의 여자가 참가했는데 이 중 남자의 32%와 여자의 31%가 `1년간 섹스를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라운드해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반면 남자의 60%와 여자의 58%는 `그 같은 조건의 라운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여성회원 입회 불허방침으로 `여성차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 골프장의 홍보국장 글렌 그린스펀은 이에 대한 견해 표명을 거절했다. 의 마이크 오맬리 수석편집위원은 "`골프와 섹스의 상관 관계`가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 될 것으로 생각돼 이번 앙케트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오맬리 수석편집위원은 이어 "흥미로운 사실은 남자의 79%와 여자의 85%가 `코스에서 자신의 외양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3월호와 3.4월호에 실릴 예정인데 응답자 중 남자의 8%와 여자와 18%는`골프가 섹스보다 좋다`고 답했다. 몇 가지 내용을 더 간추려 본다. 1개월 정도면 참고 OK=그렇다면 1개월은 어떨까.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섹스를 할 수 없어도 참겠는가`라고 물었더니, 남녀불문하고 `1개월이 좋겠다`는 응답자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가 `1년`도 무방하다고 답했으며, 17% 는`6개월`은 참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4%는 `영원히`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19%는 `그건 못참는다`고 말했다. 필드에서 다른 이성과의 조인 `대환영`=10명 가운데 적어도 6명은 `현장 부킹(?)`은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친구와 둘(같은 성끼리)이서 골프장을 찾았는데 `골프장의 프로가 성이 다른 골퍼 두 명과 같은 조로 플레이해 보라`고 제안했을 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남자의 57%와 여자의 56%가 `대환영`이라고 답했고, `좀 뭐 하지만 그냥 받아들인다`는 응답도 각각 20%와 16%였다. 하지만 여자의 22%는 `조편성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 남성 골퍼와의 라운드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쨌든 조편성은 동성끼리가 최고=여러분도 그렇습까. 포섬(4명) 라운드에서 되도록이면 다른 이성(남자 3명에 여자 1명)이 끼는 것이 불편한가요. 응답자 가운데 남자의 77%가 상대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조편성은 `남자와 남자끼리의 라운드`라고 답했고, 여자도 74%가 `여자와 여자끼리의 조편성`이라고 말했다. 이성과 라운드는 `사교골프`에서나=이번 조사에 응한 남녀 네티즌 골퍼들은 `굳이 이성과 플레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교골프(남자 47%.여자 38%)`가 적격이고, `자선골프행사(남자 40%.여자 32%)`나 `휴가철골프(남자 34%.여자 30%)` 등이 괜찮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남녀 각각 27%와 32%는 `그럴 일 없다`고 못박았다. 최창호 기자 &#39마스터스&#39 대회 열리는 꿈의 골프장-여성 회원 안받아 골퍼라면 누구나 평생에 한번만이라도 밟아 보고 싶은 곳이 바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있는 `오거스타내셔널GC`다. 1930년 `구성(球聖)`으로 추앙받는 보비 존스가 앨리스터 매킨지와 함께 `최고의 명문 코스를 만들자`는 일념으로 조성했고, 연간 5개월 이상 문을 닫고 그린과 페어웨이를 다듬는 엄격한 코스관리로 `꿈의 골프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4월이면 세계남자프로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는데 300명의 회원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부호와 최고경영자, 그리고 명문 가문 출신 정치가 일색이다. 이 골프장의 회원이 되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오로지 오거스타의 `낙점`을 받는 수밖에 없다.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2006.02.06 11: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