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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성 건강 산업 발전·한중 교류 앞장 선' 중국 왕홍 미지에, 감사패 수상 [2024K포럼]

중국 크리에이터 미지에(MI JIE)가 ‘2024 K포럼’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17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 '2024 K포럼'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K컬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탠 미지에(MI JIE·중국)와 아일린(AYLEN PARK) 주시카(JOOSHICA·이상 미국) 등 세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지에는 전세계 플랫폼 25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왕홍(인플루언서)다. 이커머스 플랫폼 콰이쇼 상장시에 유일하게 초대된 중국의 대표 셀럽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 건강 관련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24 콰이쇼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보건업계 최고 공헌상을 수상했다. 국내 1위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통해 중국 여성들에게 하이엔드 관리 개념을 전파, 양국의 여성 건강 산업 발전과 경제에 공헌하고 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감사패를 통해 "미지에는 K뷰티와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로서 활약해왔다. 글로벌 브랜드 ‘질경이’와의 협업을 통해 한중 문화와 경제 교류에 기여한 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귀하를 응원하고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미지에는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감사패를 받아 기쁘다. 많은 것들이 이뤄졌다는 게 2500만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청결제 브랜드 1위 한국의 질경이를 만난 것도 한국 뷰티 산업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같이 협력해서 나아가 전세계 여성 건강 산업에 큰 힘을 보태겠다. K뷰티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팬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7 17:27
산업

‘광고맨’ 출신 최호진 중심, 동아제약 헬스케어 변신 가속도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고맨’ 출신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과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고맨’이었던 최호진 사장이 기존의 틀을 깨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 기획계에 20년 동안 몸을 담았던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의 고정 이미지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우전자의 ‘탱크주의’가 바로 최 사장의 작품 중 하나였다. 2010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딱딱했던 의약품 마케팅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6년 만에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동아제약에 마케팅실을 새로 만들었던 그는 직접 구강청결제 가그린 마케팅에 손을 대면서 매출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리고 2019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최근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고품질의 생활건강 제품,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등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순혈주의’가 다소 강했던 동아제약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사장이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업 전환 속도가 이전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박카스, 판피린, 템포, 가그린 등 스테디셀러들이 동아제약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매출의 다변화가 필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 외에 헬스케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외 부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과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에 이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의 전문 브랜드 '아일로'도 론칭했다. 또 동아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 지노렉스를 론칭하며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카스와 판피린 등의 캐시카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호진 사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동아제약을 선택해온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3
경제

모양내는 中 남자들, 커지는 화장품 시장…K뷰티사들 中 남심 공략 분주

중국 남성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뷰티 업체들이 중국 남성 고객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한국무역협회(KITA) 청두지부는 10일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최근 4년간 매년 7.7%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은 167억 위안(2조8590억원)에 달한다. 주 소비자층은 '주링허우(1990년대생)'와 '지우우허우(1995∼1999년생)' 세대다. 18~25세 사이에 주로 포진한 젊은 남성들이 전체 남성 화장품 소비자의 59.5%를 차지하고 있다. 26~30세는 21.3%로 뒤를 이었다. 현재 이들의 주요 소비 품목은 피부 관리다. 립밤·클렌징 폼·선크림·마스크팩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업계는 향후에는 중국 젊은 남성들이 기본 피부 관리를 넘어 메이크업과 남성청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남자 아이돌'을 향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영 무역협회 부장은 "2018년부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중국 남성의 미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했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국 남성들이 고민하는 피부 유분, 넓은 모공, 칙칙한 피부색, 여드름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국내 뷰티 업체들이 이런 현상을 놓치지 않고 중국 시장에서 남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아모레가 적극적이다. 자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와 코스메틱 브랜드 '브로앤팁스'를 중국 주요 온라인 채널에 선보여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작년 2월 중국 티몰에 소개된 비레디의 쿠션과 파운데이션 제품의 인기가 상당하다. 비비크림처럼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 자연스럽지만, 지속력 또한 높아 중국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컬러가 5가지나 돼 미세한 피부 컬러 차이도 챙겼다. 브로앤팁스는 중국에서 성장 중인 바디워시와 청결제 영역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 2018년 말 중국 티몰과 SNS(샤오홍슈) 채널에 제품을 소개했는데, 샤오홍슈 계정을 따르는 팔로워만 약 6만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메이크업 제품 중심의 비레디 매출은 올해 3월 전년보다 540% 이상 성장했다. 내년에는 중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LG생건은 중국 여성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후'와 '숨' '오휘'의 남성용 옴므 라인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와 인지도를 중국 남성 소비자들에게 밀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피부 케어에 관심이 높은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체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1 07:00
연예

유재석,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기부

개그맨 유재석이 선행을 실천했다. 23일 지파운데이션은 유재석의 후원금으로 저소득 여성청소년 500명에게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 이후 소녀들이 부족한 생리대로 인해 상처받지 않도록 생리대 키트를 지원하는 '한 뼘 더 자란 소녀에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키트는 6개월분의 생리대, 여성청결제, 찜질팩, 생리대 파우치, 기초화장품, 손 소독제, 응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전국 49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500명에게 지원됐다. 유재석은 저소득 미혼모, 코로나19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4 09:53
경제

질경이, 생활 용품 브랜드 마윗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 선

국내 여성청결제 대표 브랜드 질경이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살균 소독제 시장에 진출한다. 질경이는 생활 용품 브랜드 ‘마윗(MAWID)’을 새롭게 론칭 하고 첫 신제품으로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질경이는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더욱 철저한 살균 소독과 위생 관리 필요한 다중 이용 시설과 기업, 단체, 기관 등에는 다량 구매 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강력한 살균, 소독은 물론 탈취 기능까지 지닌 살균 소독제다. 스프레이 형태로 간단하게 뿌리기만 하면 삶은 듯이 깔끔한 살균, 소독을 가능하게 한다.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 많은 사람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각종 손잡이, 식재료가 많은 주방, 세탁이 어려운 신발과 신발장, 냄새가 나기 쉬운 반려동물 장난감 등 우리 생활 속 소독이 필요한 곳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주원료는 지난 5월 초 질경이와 업무 협약을 맺은 환경 정화 전문기업 (유)네오클로부터 공급받은 질 좋은 이산화염소(ClO2)다. 이산화염소는 살균효과가 크고 안전성이 높아 식품, 수산, 하수처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산소계인 이산화염소는 락스와 같은 염소계 소독제에 비해 살균효과는 2.5배 이상 강하며 소독효과는 5배 이상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 물질로 염소 소독 처리에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 같은 발암물질 등의 생성이 거의 없고 빛에 의해 쉽게 분해 되어 염소계 소독제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산화염소를 안전성 최고 등급인 A-1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먹는 물 살균 소독제, 과일, 채소 살균, 육가공 표면처리, 유기농산물 가공보조제 등의 사용을 허가 받았다. 이러한 이산화염소를 활용한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뛰어난 살균력을 자랑한다. 일시적인 살균이 아니라 세균의 세포막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균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파괴하여 박테리아가 다시 번식하는 현상을 억제한다. 관련하여 황색포도상구균(피부질환 유발 및 식중독균/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죽이기 어려운 병원균), 대장균, 폐렴막대균, 살모넬라균 등 5종 균류에 대한 99.999% 살균 테스트를 완료했다. 질경이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8월부터는 전국 약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500ml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5,000원이다. 휴대용 80ml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체 시설에서의 대량 구매는 질경이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경이 최원석 대표는 “각종 유해 세균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요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확실한 살균소독제로 건강과 청결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여름은 세균 번식이 쉬운 만큼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가 개인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8:01
경제

미샤, ‘개똥쑥 여성 청결제’ 출시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개똥쑥 여성 청결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개똥쑥 추출물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한 여성 청결제다. 약산성으로 여성 피부의 pH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똥쑥 추출물을 함유한 젤 제형으로 상쾌하고 촉촉하게 노폐물을 세정한다. 글로벌 의학 연구센터에서 3대균 항균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스트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칸디다균이 감소하는 등 뛰어난 항균효과가 입증됐다. 신제품에 사용된 개똥쑥 추출물은 강화도에서 매년 9월에 수확한 개똥쑥에서 추출한 것이다.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 에이블씨엔씨 이준성 마케팅 전무는 “개똥쑥 추출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여성 청결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똥쑥 여성 청결제의 용량은 210ml, 가격은 24,000원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본품 1개에 같은 용량의 리필 제품이 포함된 특별 기획세트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9 10:04
경제

[멋人] 여성청결제 절대강자 질경이 최원석 대표 "타도 외치는 경쟁사들요?"

"질경이가 다른 기업들이 꿈 꾸는 '기준'이 됐다는 의미 아닐까요." 최원석(54) 대표가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국∙내외 여성청결제 브랜드들로부터 '정복'이자 '타도'의 대상이 됐다"는 질문을 받자 나온 답이었다. 여성 건강 전문기업인 질경이(구 하우동천)는 여성청결제 분야 선두 기업이다. 2010년 대표제품인 '질경이'를 출시한 뒤 국내 여성 Y존 케어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500~600억 사이로 추산되는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에서 과반의 점유율을 이어가며 사실상 시장 자체가 미미했던 청결제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질경이는 론칭 9년 만인 2019년 전체 홈쇼핑 누적 매출액만 7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업계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이 된 그는 "질경이라는 '보석'의 깊이와 외연을 넓히기 위한 고민"으로 바빴다. 치열해진 여성청결제 시장 -최근 질경이를 목표로 삼은 후발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클린' '웨트러스트'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유리아주' 같은 해외 브랜드도 뛰어들고 있다. "질경이를 목표로 하는 경쟁사들이 늘어났다는 건 좋은 일 아닐까. '질경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기준점이 됐다는 것이니 말이다. 11년 전 질경이가 이 시장에 진출했을 때 비하면 여성청결제 브랜드가 참 많이 늘어났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이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봤다고도 볼 수 았다. 시장이 커지고 여성청결제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수록 질경이 잠재 고객이 늘어나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 -다들 질경이의 선두 자리를 노린다. "모델이나 제품 콘셉트 등의 차별화로 질경이를 위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있다. 하지만 질경이는 어떤 브랜드와 견주어도 압도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자랑한다. 화려한 톱모델은 누구나 기용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현혹할 수는 있지만, 기술력은 흉내 낼 수 없다. 질경이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대표제품의 경우 재구매율이 66%에 달할 정도다.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1순위로 움직인다면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마니아층이 많은 것은 업계에도 소문이 났다. "살균에 집중하면 좋은 것들도 함께 죽인다. 질경이는 몸에 좋은 것을 살리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을 사용하면 Y존 피부 환경이 좋아진다. 반품하는 고객이 적고 충성 고객이 늘어나는 비결이다. 초창기에는 '후기를 보고 샀는데 못 믿겠다'며 반품하겠다는 전화를 내가 직접 받아서 설득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분들이 손수 지은 유기농 쌀까지 보내주실 정도로 마니아 고객이 됐다." 10년째 1위 비결은 -R&D 내용을 설명해 달라. "질경이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만 20여 개에 달한다. 청결제 외에도 의약품 개발부가 질염, 질 이완증 및 질 건조증 관련 3가지 특허를 획득하고 질염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도 취득, 요실금 치료제에도 적용 중이다. 신제품도 꾸준하게 출시 중이다. 질경이는 다양한 타입의 여성청결제, 생리대, 비키니 라인 미백크림 등 외음부 피부 건강과 관련된 Y존 토털 케어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특성과 사용법에 따라 세분된 외음부 관리가 가능하다." -질경이는 30~60대 여성층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10~20대 사이에는 인지도가 다소 낮다. "질경이가 처음부터 다소 높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은 많다. 질 관리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10~20대도 여성청결제와 Y존 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냄새 관리에 좋은 제품이라서 젊은 층이 좋아할 요소가 많다. SNS나 동영상, 다양한 마케팅 방법 등을 활용해 타깃층을 넓히려고 고민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해외 진출의 경우 진출 속도 면에서 다소 영향을 받는 건 맞다. 세계적으로 위기인 만큼 동요하지 않고 준비하고 있던 것들을 차근차근 시행하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코로나19가 위생과 연결돼 있어서 국내에서는 큰 타격이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언론을 통해 호흡기관 이외에 화장실 변기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었을 때 휴대가 가능한 외음부 전용 물티슈 ‘질경이 페미닌 티슈’가 깜짝 완판됐다." -해외 진출을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데…. "2016년 중국 북경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6개 제품에 대해서는 위생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질경이 제품들이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몰에서 3회에 걸쳐 론칭 당일 단시간에 완판됐다. 이밖에 미국·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에 진출한 상황이며 중동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의 무이(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로마켓'은 론칭은 질경이 유통을 위한 통로 -최근 여성청결제를 넘어 '로마켓'이란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로마켓은 집 근처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배달해주는 앱이다. 로마켓에서 상품을 골라 담으면 연계된 근처 마트에서 상품을 담아 배송이 시작된다. 별도의 물류창고에서 출발하는 기존 장보기와 달리 집 근처 중소 식자재 마트에서 신선한 제품을 앱으로 살 수 있다." -론칭 이유는. "질경이를 이끌면서 유통망의 중요성을 수백번 절감했다. 제조는 유통이 없으면 사상누각이다. 최근 유통 시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거대 자본을 내세워 온라인 유통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 틈에 동네 마트들은 온라인 중심 유통 전쟁에 소외되더라. 이들을 막대한 자본에 기대지 않고 묶을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동네 마트 배달 앱인 로마켓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로마켓은 단순히 배달, 주문이 이뤄지는 곳이 아닌 동네 마트 상인들과 지역 소비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되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좋은 플랫폼이긴 한데,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까. "단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질경이의 수익성 부분을 우려하는 시선도 충분히 이해한다. 로마켓이 가맹점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앱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다면 질경이 수익성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수를 생각해볼 수 있다. 로마켓이 질경이와 연관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로마켓에 질경이라는 보석을 담고 간다." -꿈이 궁금하다.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질경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질경이가 Y존 케어의 대명사가 되도록 키우고 싶다. 여성청결제 외에도 질염, 요실금 등 치료제도 함께 준비 중이다. 특허 등록과 함께 논문과 국가과제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2년 전 인터뷰 때 만났다. 조금 고독해 보인다. "퇴근 뒤 집에서 막걸리 한 병으로 가볍게 혼술을 한다. 고독해 보인다니, 어제는 막걸리를 한 병 반 정도 마셔서 그런가(웃음). 일을 사랑한다. 사업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렇다. 그래서인지 다른 짓도 안 한다. 회식이나 술자리도 1차면 끝내고, 월요일 출근길이 좋다. 새벽 4시 반 무렵이면 일어나서 명상한 뒤 회사로 온다. 나는 그 시간이 참 좋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5 07:00
경제

질경이 ‘2X 이너밸런스’, 론칭 방송 3회만에 홈쇼핑 매진

질경이가 신제품 ‘질경이 2X 이너밸런스’까지 홈쇼핑 완판 아이템에 이름을 올리며 홈쇼핑의 오랜 강자로서 저력을 뽐냈다.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의 고농축 에센스형 여성청결제 ‘질경이 2X 이너밸런스’가 지난 8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새벽 1시 방송에서 전 구성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론칭 45일 그리고 롯데홈쇼핑 방송 3회만에 이루어 낸 것이며, 매진이 쉽지 않은 신제품을 절대적인 주문량이 적은 새벽 방송에서 완판 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질경이 2X 이너밸런스는 질경이의 스테디셀러 여성청결제 ‘이너밸런스’의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지난 4월 말 선보였다. 청결하고 산뜻한 클렌징은 물론, 탄력, 보습, 브라이트닝, 냄새 관리 등을 돕는다. 브라질 라구아산타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채집한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탄력 있는 Y존 피부 케어를 돕는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성분을 기존의 2배로 함유했다. 또한 피부 진정과 함께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돕는 특허성분인 ‘백미꽃 추추물’과 오렌지의 상큼함으로 냄새 케어와 릴렉싱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향료 ‘오렌지껍질 오일’ 성분도 새롭게 추가했다. 약산성 여성청결제로 피부 저자극 테스트 및 피부 탄력, 보습, 브라이트닝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에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일회용 원터치 어플리케이터가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 유해 성분 11종이 첨가되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꼭 필요한 핵심성분 14가지만을 함유해 더욱 쫀쫀한 제형을 자랑한다. 질경이 홈쇼핑 영업팀 관계자는 “질경이 2X 이너밸런스는 이미 홈쇼핑을 통해 인정받은 ‘이너밸런스’의 핵심성분을 2배 늘리고 새로운 특허성분까지 추가하여 만든 질경이의 역작인만큼, 이번에도 홈쇼핑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며, “늦은 새벽 방송임에도 질경이 제품에 성원을 보여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제품을 최상의 조건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0 16:42
경제

질경이,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중국 NMPA 위생 허가 획득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의 워시형 여성청결제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2종이 중국 국가약품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제품의 위생 안전성을 증명하는 위생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질경이는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젤’과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폼’이 위생 허가를 받음으로써 총 6개 제품에 대해 중국 위생 허가증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 위생 허가를 취득한 4개 제품은 대표 제품인 ‘질경이’를 포함해 ‘질경이 프리미엄’, ‘질경이 페미닌 미스트’, ‘질경이 썬샤인 톤업크림’이다. 중국 위생 허가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 및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허가증을 받지 못하면 정식으로 통관될 수 없다. 등록을 위해서는 위생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NMPA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성분, 중금속 검사, 제조 절차 등의 심사를 받아야 통과가 가능하다. 중국의 위생 허가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절차 및 검사 등이 굉장히 까다롭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는 Y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산성 여성청결제로 쫀쫀한 젤타입과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의 폼타입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포닌이 풍부하여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인삼 추출물’과 폴라보노이드,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프로폴리스 추출물’ 함유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청국장, 낫또에서 발효한 천연 보습성분으로 강한 보습력과 수분 흡수력을 갖고 있는 ‘폴리글루타믹애씨드’를 함유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함유해 산뜻하고 은은한 향도 느낄 수 있다. 녹차, 소엽잎, 울금뿌리, 천궁뿌리, 참당귀뿌리추출물 등 5가지 자연유래 원료로 이뤄진 여성청결제 조성물 특허 성분(특허 제10-1168225호)을 함유했다. 해당 성분은 외음부의 건강하고 깨끗한 세정은 물론, 냄새 케어 및 촉촉하고 부드러운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천연 계면활성제(코코베타인)와 할미꽃, 우스니아, 초피나무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보존제를 함유해 연약한 피부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세정이 가능하다.한편, 질경이는 2016년 중국 북경에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위생 허가 획득 등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질경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질경이 제품들이 총 3회에 걸쳐 론칭 당일 단시간에 완판 됐으며,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몰 ‘징동(JD)’과 ‘티몰’에 브랜드샵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또한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도 브랜드 서비스 계정을 오픈해 제품 홍보와 판매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현재는 중국 내 약국, 에스테틱숍, 화장품 전문 매장 등에서 질경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질경이 최원석 대표는 “이번에 위생 허가를 획득한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2종은 여성청결제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올해 해당 제품들이 중국 내 질경이의 인지도를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질경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왔고 작년부터 그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질경이 제품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더욱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9 09:57
경제

유리아쥬, 여성청결제 ‘진피 마일드 젤’ 롯데홈쇼핑 단독 런칭

No.1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URIAGE)가 오는 13일 롯데홈쇼핑 ‘이수정SHOP#’ 방송을 통해 홈쇼핑 최초로 ‘진피 마일드 젤’을 론칭한다. ‘진피 마일드 젤’은 2010년 한국 런칭 이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유리아쥬의 베스트셀러 여성청결제다. 일교차가 큰 날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민감해지기 쉬운 Y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며 저자극 성분으로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4세 이상 모든 여성이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한 성분을 함유한 약산성 여성청결제로 유리아쥬의 클렌징 성분 글리코-진 콤플렉스가 Y존을 건조함 없이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해주며, 락틱애씨드 성분이 외음부의 약산성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또한, 내 피부와 가까운 물 유리아쥬 온천수가 유리아쥬 온천수가 민감한 Y존의 보습은 물론 진정 효과를 선사하며, 은은한 에델바이스향으로 Y존의 불쾌한 냄새를 케어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45분 롯데홈쇼핑 ‘이수정SHOP#’을 통해 생방송으로진행되는 방송에서는 ‘진피 마일드 젤’ 대용량 500ml 2개와 200ml 4개를 기본 구성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런칭 방송에서만 휴대용 여성청결제 ‘진피 미스트 50ml’를 추가 구성품으로 더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구매 후 온라인 페이지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들에게 내 피부와 가까운 물 유리아쥬 온천수를 100% 함유한 ‘오 떼르말 150ml’ 본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리아쥬 관계자는 “H&B스토어 롭스(LOHB’s) 여성청결제 카테고리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을 계기로롯데홈쇼핑 런칭이 결정되었다”며 “롯데 유통사간 플랫폼 통합 전략에 따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만큼 특별 구성을 기획해 진성 고객은 물론 진피 마일드 젤을 아직 사용해보지못한 고객에게도 합리적인 혜택으로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한 Y존 관리를 돕는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젤’은 오는 5월 13일 오전 10시 40분 롯데홈쇼핑 ‘이수정SHOP#’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제품 정보는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및 롯데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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