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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사과…대리처방 의혹은 부인 [종합]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함께 제기된 대리처방 의혹은 부인했으나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이미 경찰에 고발을 당해 대대적인 수사를 피하긴 어렵게 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A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싸이 측은 수면제 대리수령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대리처방 의혹은 에둘러 부인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 6월부터 여름 내내 브랜드 콘서트 ‘싸이 흠뻑쇼 서머스웨그 2025’를 진행해 왔다. 지난 23, 24일 광주 공연이 마지막 여정이었다.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광복80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 무대에 올라 엔딩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8:31
스타

이승환, 광장서 외친 “사랑한다, 대한민국”…李대통령 임명식 피날레 장식

가수 이승환이 국민 임명식 행사 피날레 무대에 선 벅찬 소감을 밝혔다.광복 80주년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대표 80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 국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총 1만여 명이 참석했다.임명식이 끝난 후 축하공연의 피날레로 이승환이 무대에 올랐다. 이승환은 “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가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라며 “비약적인 경제 발전, 전세계가 열광한 우리 문화, 그리고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제대로 즐길줄 아는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늘 안 좋은 일로 광장에 자주 섰는데 좋은 일로 광장에 선 것 자체가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며 “혹독하고 춥고 불안했던 겨울을 보낸 뒤 아주 든든한 안정감으로 평화롭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고 말랑거린다”고 덧붙였다.또 이승환은 “저에게 동감하시는 분들은 저의 고백 후에 한 번 더 외쳐주시면 좋겠다”며 “이 엄숙한 자리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사랑한다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2016년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5:19
연예일반

김가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라이딩마저 즐거워”

배우 김가연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쁨을 표출했다.김가연은 4일 SNS에 “그냥 같은 하늘인데 왜 이리 맑은지. 학원 라이딩마저도 즐겁구나”라고 적었다.이어 “시원하게 세차하고 그냥 그저 좋은 날. 그저 평범한데 기분 좋은 하늘”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가연은 지난달 31일 이재명 후보의 충북 충주 유세에 이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민주당 개표방송 시청 행사에도 무대에 올라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한편 김가연은 2011년 임요환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9:12
산업

경제계, AI·항공우주 육성·미국통상 대응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계가 ‘트럼프 관세’와 글로벌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고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제5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4대 분야·100대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AI 역량 강화와 항공우주산업 육성 경제5단체는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언집을 통해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염원을 전달했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5단체의 정책 제언집 전달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차기 정부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 통상 조치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경제계는 제언문을 통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성장해 왔지만 저성장·고령화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과 같은 격랑에 점점 생기를 잃고 있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만큼 다가오는 이번 대선은 한국경제라는 나무를 다시 키울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장 촉진 동력, 새로운 사업 이식, 경제영토 확대,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현실진단 및 분석, 정책 제안을 269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담았다.먼저 성장 촉진 과제로 ‘국가 AI 역량 강화’를 꼽고, 이를 위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에너지·데이터·인재’ 등 3대 투입 요소와 ‘인프라·모델·AI전환’ 등 3대 밸류체인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통합솔루션 ‘메가 샌드박스’ 추진도 요구했다. 메가 샌드박스를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 한국이 처한 구조적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지방 혁신 레시피를 메가 샌드박스로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역혁신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또 고부가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의 마중물 예산투자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고부가가치의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결국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다. 항공우주, AI, 로봇 바이오, 미래형 선박, 방위 산업 등 또 스마트팜 등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미국, 중국,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제 개선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석유화학 같은 위기 산업의 구조 개혁 지원도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미국통상 대응, 보호무역주의 생존전략국내 기업들이 대선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을 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용에 따라 수조원의 매출 변동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민관합동 협상 지원체계 구축과 대미 통상전략 수립 등 최근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생존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현안이다. 한차례 유예된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민관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미 아웃리치를 통해 우리 산업의 입장이 충분히 개진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구호로 대변되는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연합(EU)의 연대 등 세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대응책으로 ‘한일 경제연합’에 대한 구상도 제기되고 있다. 또 시장 개척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와 신규 무역협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회문제 해결 비용,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나눠 비용을 줄이고 첨단·벤처 산업의 사이즈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기업 활력을 위해 환경변화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주 52시간 근무 시스템에 대한 유연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근로 시간이 반도체 산업 등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제조업이나 첨단산업에선 업종 특성과 현실에 맞게 근로 시간이 유연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4.5일제 논의는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근로 시간 문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기업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기업의 대응 수단이 너무 부족하다. 노조법마저 개정되면 산업의 기본적 생태계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지원들을 경제5단체가 처음으로 제언집을 통해 제안했다. 한국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많이 고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5.06.04 06:30
스타

이승환, 이재명 출구조사 과반 득표에 “퇴보에서 전진으로”

가수 이승환이 출구조사 결과에 심경을 전했다.3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를 올렸다.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앞장서 참석해왔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펼쳤고, 지난 3월 27일에는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 무대에도 올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신속 지정 및 파면을 촉구했다.지난해 촛불문화제 참석 여파로 예정돼 있던 구미 콘서트가 취소되는가 하면 극우 유튜버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승환은 지난달 2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당일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며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며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투표 완료’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한편 이날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후보는 7.7%를 기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1:40
생활문화

켄싱턴호텔 여의도,벚꽃 따라 즐기는 ‘여의도 봄꽃여행’ 패키지 선봬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본격적인 ‘여의도 봄꽃축제’ 시즌을 맞아 호텔과 크루즈 여행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의도 봄꽃여행’ 패키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벚꽃여행을 테마로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부터 한강 크루즈 여행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점인 ‘윤중로 벚꽃길’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축제 현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로 꼽힌다. 호텔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공연,전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패키지는 객실 1박,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 승선권 2매, 리테일 상품권(1만원권),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에 제공되는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는 밤섬과 국회의사당을 지나 서강대교 부근에서 회항하며 물 위를 따라 벚꽃으로 물든 한강변 및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약 40분이다.유람선 탑승 후 한강 위에서 '봄꽃'을 주제로한 라이브 공연 관람과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유람선 내 별도 구매) 등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이용 시간은 4월 한 달간 월요일 2회(15시, 16시), 화~일요일 11시부터 16시까지 정오를 제외한 매시 정각에 총 5회 운영된다.이외에도 리테일 상품권은 호텔 내 리테일 매장인 케니샵에서 다양한 호텔 PB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 내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케니샵에는 호텔 시그니처 상품인 디퓨저, 키링, 타월, 스낵류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피크닉 매트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만개한 벚꽃 나무 아래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제공된다.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여의도 봄꽃축제 시즌에 맞춰 패키지 하나로 도심 속 호캉스와 한강 위의 벚꽃 여행까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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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이승환 “다시는 탄핵 집회 나가고 싶지 않아”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이승환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집회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추워요. 목에 무리가...그런 세상이 오겠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승환은 파란색 패딩 조끼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앞장서 참석해왔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펼쳤고, 지난 3월 27일에는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 무대에도 올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신속 지정 및 파면을 촉구했다.지난해 촛불문화제 참석 여파로 예정돼 있던 구미 콘서트가 취소되는가 하면 극우 유튜버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 된 이후 111일 만이자, 헌재 최종변론일로부터 38일 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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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회 오른 이승환 “정의는 승리해…헌재, 올바른 일 해주길” 촉구 [왓IS]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승환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즉각 파면 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 문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오른 무대다. 이날 이승환은 “답답한 마음에 촛불행동에 먼저 연락을 드렸다. 오늘 우리의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재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초조하고 불안한 민주 시민에 위로의 마음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노구를 이끌고 다시 무대에 섰다”면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두 더 라이트 띵’, ‘슈퍼히어로’까지 총 다섯 곡을 열창해 집회 열기를 달궜다. 이승환은 또 지난해 탄핵 집회 이후 자신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취소된 구미공연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라며 “헌재 결정문에 나온 각하의 유일한 이유는 ‘반복 가능성이 없다’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수백 수천번 일어나야 하는 건가. 반복 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통상 대리인에 더 설명하라고 한다는데 그런 절차 없이 바로 판단했더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어 “작년 내 생일에 여의도 집회에 오른 후 주위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 일들을 통해 저는 계몽되었다”고 윤석열 측 법률대리인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의 발언을 패러디하는가 하면 극우 누리꾼 및 유튜버들의 악플 및 가짜뉴스 양산, 고발 으름장과 윤석열의 각종 발언과 행동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지난 4개월 동안 우리에겐 너무 많은 상처가 생겼다. 다시 만나는 세계에는 혐오와 갈등이 아닌,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자. 그리고 바로 선 법치주의로 차근차근 따박따박 웃고 벌하여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재판관님들 여러분이 우리를 너무나도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어렵게 지탱해 온 정의는 승리한다는 걸 알려주시길 바란다. 정의를 수호하는 자부심 아니었나. 왜 이렇게 후지냐. 부디 올바른 생각을, 부디 올바른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지정 재판부는 지난 25일 이승환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리고 사건 심리 자체를 하지 않았다.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12월 25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대관을 공연 이틀 전 취소했고, 이에 이승환은 지난달 6일 김 시장을 피청구인으로 헌법소원을 냈다. 이승환 측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은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최종 각하됐다.이승환은 헌법소원과 별개로 김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원고는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 공연 예매자 100명이다. 청구 금액은 이승환 1억 원·드림팩토리 1억 원·관객 1인당 50만 원씩 5000만 원으로 총 2억 5000만 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20:36
스타

故 휘성 사망 현장서 주사기 발견… 12일 국과수 부검

가수 고(故) 휘성의 부검이 진행된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휘성의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12일 오전 휘성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휘성은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22:42
산업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실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재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당초 국회의사당 앞 야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로 인해 국회의사당 내 로툰다 홀에서 열렸다.로툰다 홀은 수용 인원이 600명 수준이다.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상·하원 의원, 세계 주요 국가 대표들이 초청됐는데 한국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하다.로툰다 홀에 들어가지 못한 인사들은 국회의사당 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다. 이곳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재계에서는 정용진 회장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취임식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소수의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다소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으로 부상한 밴스 부통령은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범석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해방의 홀에는 김 의장 외에 미국 정·재계 인사 1천여명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도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친선협회를 통해 취임식에 초청된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 회장은 다른 장소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장)도 캐피털 원 아레나에는 들어가지 못했다.정용진 회장 부부는 또 이날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인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Starlight) 무도회에도 참석했다.스타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3대 무도회 중 하나로, 트럼프 측이 선별한 'VIP'(Very Important Person)만 모이는 사교 행사로 알려져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취임식과 무도회에 초청받은 정 회장은 국내 정·재계 인사를 통틀어 트럼프 측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무도회 참석자 중에는 김범석 의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트럼프 와이너리 생산 와인제품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김성집 베이스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안민구 기자 2025.01.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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