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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한국여자축구연맹, 합천군과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업무협약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경상남도 합천군과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전날(21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경상남도 합천군과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본 협약식에는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송재천 경남축구협회부회장, 곽용완, 이호주 합천군축구협회장, 문정욱 합천군스포츠클럽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 및 이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오는 11월 합천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첫 막을 올리며 향후 2028년까지 4년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합천군은 2008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등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함께 주요 대회를 유치하며 한국 여자축구 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연맹은 합천군이 경기장 잔디와 조명 등 주요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수단 이동 동선과 관중석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폭우 시 신속한 배수 작업 등 기민한 대응을 통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온 점도 큰 신뢰를 주었다. 이러한 꾸준한 협력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합천을 여자축구 주요 대회의 안정적 개최지로 자리매김하게 한 든든한 기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연속된 대회의 안정적 운영과 선수 보호, 지역 스포츠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합천군은 오랜 기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합천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번 협약이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함께 뜻을 모아주신 합천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은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한국여자축구연맹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규모 대회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한편,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에 주력해 한국 여자축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여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미래 세대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28
프로축구

무더위 날릴 이벤트 준비했다…포항, 24일 전북과 맞대결서 다양한 행사 예정

포항 스틸러스가 무더위 날릴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홈 경기 더위를 날려준 워터 캐논, 워터 건이 돌아왔다. N석 서포팅존 관중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북문광장에서 부채와 플래시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볼보 차량 전시 부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트 게임과 함께 포토이즘, 푸드트럭, 푸드존 등 다양한 홈 경기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린다.경기 시작 전, 7월 2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홍윤상이 ‘에스포항병원 이달의 선수’에 선정돼 시상식을 갖는다. 9월 대회를 앞둔 K리그 여자축구대회 퀸컵 출전팀의 출정식을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킬 포항공과대학교 응원단 ‘CHEERO’의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플래시 응원을 진행하며 스틸야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0:05
국가대표

U-19 여자축구, 라오스 꺾고 아시안컵 예선 2연승

19세 이하(U-19)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라오스를 1-0로 꺾었다.대표팀은 라오스전 승리로 조별리그 H조 2위(승점 6·골득실 +10)에 올랐다. 방글라데시(승점 6·골득실+10)와 승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1골 차로 밀렸다.대표팀과 방글라데시는 오는 10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각 조 1위에 주는 본선행 직행 티켓을 노린다.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4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을 비롯해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내년 4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선 4강 진출국이 내년 9월 폴란드에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대표팀은 라오스 대표팀의 역습에 애를 먹었다. 라오스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과거 여자 U-20 대표팀을 이끈 정성천 감독이었다.대표팀은 전반전 골키퍼 위혜빈(고려대)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후반 38분 김예은(울산현대고)의 헤더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점 3을 가져왔다.앞서 동티모르와 1차전(9-0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예은은 이번 대회에서 4골째를 신고했다.한편 정성천 라오스 대표팀 감독은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 매니지먼트를 통해 “승리보다 값진 것을 얻었다. 아시아 최정상급 팀과 맞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6:10
해외축구

구단 역사상 손흥민이 ‘2번째 한국인’…‘또 우승 가능성↑’ LAFC는 어떤 팀인가

토트넘과 결별한 손흥민(33)이 10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다.LAFC는 다소 낯설면서도 미지의 팀은 아니다.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 성과를 냈으며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2021년부터 1년간 활약한 팀으로 어느 정도 알려졌다.2014년 창단한 LAFC는 2018년부터 MLS에 참가했다. 그동안 ‘스타 플레이어’를 자주 팀에 들였다. 손흥민의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은퇴·웨일스)이 뛰었고,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현재 이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 아스널, AC밀란 등에서 이름을 날렸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릴)가 올해까지 LAFC 소속이었다.구단을 이끄는 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매직 존슨을 비롯해 노마 가르시아파라(야구)-미아 햄(여자축구) 부부, 할리우드 배우 윌 패럴 등이 공동 구단주로 구단 운영에 힘을 모으고 있다. LAFC는 ‘신흥 강호’ 이미지다. 2018년부터 MLS에서 경쟁한 LAFC는 2019년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차지한 뒤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022년에는 MLS컵과 서포터즈 실드를 석권했고, 지난해에는 US오픈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2024~25시즌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린 손흥민이 LAFC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른 LAFC(승점 36)는 6일 기준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46)와 승점 10 차이지만, LAFC가 3경기를 덜 치렀다. LAFC는 지난 6월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본선에도 나섰다. D조에 속한 LAFC는 4개 팀 중 꼴찌로 여정을 마쳤지만, 첼시(잉글랜드), 플라멩구(브라질) 등 창단 11년 만에 강호들과 싸우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확인했다.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하는 LAFC는 역습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전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팀 에이스인 데니스 부앙가(가봉)가 활약하는 왼쪽 측면을 공격 루트로 자주 쓴다. 손흥민에게는 LAFC의 축구 스타일이 안성맞춤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좌측 윙어로 뛰는 부앙가와 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체룬돌로 감독은 앞서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손흥민은) 우리 리그는 물론, 전 세계 어느 팀이든 손흥민은 데려오고 싶어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5일 LA로 향한 손흥민은 곧장 LAFC의 안방인 BMO 스타디움을 찾아 티그레스(멕시코)와 리그스컵 3라운드를 지켜봤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고, LAFC는 티그레스를 2-1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8:47
프로축구

조소현, 유럽 생활 마치고 수원FC 위민 복귀

여자축구 베테랑 조소현(37)이 친정 수원FC 위민에 복귀했다.수원FC 위민은 31일 "여자축구 전설 조소현을 영입해 후반기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전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에서 데뷔한 조소현은 2017년까지 인천 현대제철, 고베 아이낙(일본) 등에서 활약했다.그는 2018년 노르웨이 아발스네스를 시작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여자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조소현은 A매치 15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수원FC 위민은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해 스쿼드가 전반적으로 질적 향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또 한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이자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조소현은 "16년 전 데뷔 팀인 수원FC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7.31 10:51
국가대표

여자축구, 2026 호주 아시안컵서 개최국과 한 조…이란·필리핀과도 격돌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포함해 이란, 필리핀과 경쟁한다.대표팀은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추첨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대표팀은 오는 2026년 3월 2일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2차전을 가진 뒤, 8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3차전을 벌인다. 조 추첨식에는 신상우 감독과 전유경(몰데FK)이 참석했다.대표팀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5패로 열세다. 대표팀의 호주전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2년 아시안컵 8강전 당시 1-0 승리다. 필리핀에는 6전 전승으로 크게 앞선다. 이란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2026 호주 아시안컵은 12개국이 참가한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6개국과 3위 중 상위 2개국까지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중국(우승), 일본(3위)과 함께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했다.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국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부터는 상위 3개국에 다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이 자동 부여되는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이번 대회는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여자 아시안컵 상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대회 준우승이다. 당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3:40
해외축구

역대 최초 기록 쓰였다…잉글랜드, 승부차기 끝 ‘월드컵 우승’ 스페인 꺾고 女 유로 2연패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을 꺾고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5 여자 유로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잉글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다른 나라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유로·월드컵)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2022년 자국 대회에서 여자 유로 정상에 등극한 잉글랜드는 ‘2연패’를 일궜다. 아울러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것을 복수했다.‘월드 챔피언’인 스페인은 유로 제패까지 노렸으나 최종 관문에서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은 결승전을 주도했다. 점유율 65%를 기록했고, 슈팅 수에서 22-8로 앞섰다.0의 균형을 깬 것도 스페인이었다. 전반 25분 오나 바틀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리오나 칼덴테이가 헤더로 연결해 잉글랜드 골문을 열었다.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클로에 켈리가 올린 크로스를 알레시아 루소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결국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잉글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은 스페인 선수인 아이타나 본마티와 에스테르 곤살레스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8 16:03
해외축구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입단 계약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가 유럽에서 성장을 이어간다.25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수희는 최근 이탈리아 여자축구리그 세리에 A 펨미닐레의 U.S.사수올로와 입단 계약을 했다. 강수희는 곧바로 세르비아 여자축구 1부리그 FK 스파르타크에 합류해 1년간의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사수올로 구단은 어린 선수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럽 리그를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크 임대를 결정했다.강수희는 키 183㎝, 체중 72㎏로 독보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12세 이하(U-12)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16세의 나이에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승선했다.대학교 졸업 후 여자실업축구 WK리그로 향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강수희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23년부터 유럽 무대로 나가 독일(마인츠)과 스페인(클루브 에스포르티우 에우로파) 리그를 맛봤고 뉴질랜드에서도 경험을 쌓았다.강수희는 에이전트를 통해 "여자축구 골키퍼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내 성장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잘 배워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외 생활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스페인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다는 강수희는 여러 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뉴질랜드 리그에서 영어와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강수희는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더라. 현지인이 자주 가는 시장에 가고,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현지인과 친해지려고 했다"며 "여러 노력이 쌓여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하는 기회가 왔다"고 기뻐했다.아직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없는 강수희는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가 되고 싶다"며 "오랜 기간 내 선배였던 수원FC 위민의 김경희를 이기고 싶기도 하다. 늘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내가 조금 앞설 자신이 생겼다"고 당차게 말했다.강수희는 "타고난 체격이 강점이고, 너무 고민하지 않으려는 판단력도 내 경쟁력 중 하나"라며 "경기 중에 겁먹지 않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성향도 내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8:27
프로축구

포항, 22일 수원FC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 진행…다양한 이벤트 예정

포항 스틸러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팬들을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9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공격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윤상이 시즌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국가대표에서 데뷔 골을 신고한 이호재가 복귀 골을 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격력이 살아난 포항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이번 경기는 주중 저녁을 맞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운영한다. 경기장 입장 시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00명에게는 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더벤티 음료를 선물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열린다. 결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진행돼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푸드존이 홈 팬들을 맞이한다. 경기 전에는 ‘포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 팀의 유니폼 수여식을 진행한다. 또한,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여자전자고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2 08:37
프로축구

제주 여자 풋살대회,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여자 풋살 대회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은 제주가 주최/주관하고 SK매직이 후원한 여자 풋살 대회다. 6대6 미니축구 경기(골키퍼 포함) 방식으로 지난 6월 29일과 7월 6일에 조별예선이 진행됐다. 본선 토너먼트(8강, 준결승, 결승)는 지난 12일 제주SK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 대회 정상에 등극한 팀은 바로 피크닉FS였다. 8강전에서 정직한FC를, 4강전에서 TEAM W를 연파한 피크닉FS는 결승전에서 프로FCW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팀 피크닉FS는 지난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하프타임에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50만원과 SK매직 공기청정기(1인 1개)를 수상했다. 2위 프로FCW는 70만원을 받았다.대회의 감동과 여운은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으로 이어진다. 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우수 선수 12명에게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은 제주SK의 대표로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로 전국의 여자 풋살 최강자들이 각 지역 프로축구 구단의 이름으로 참가한다.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하며,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는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에 대한 제주도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대회를 성료했다. 우승팀 피크닉FS에 다시 한 번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열릴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서도 제주 대표가 활약할 수 있도록 제주 연고 축구단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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