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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송승헌과 함께 명 선생 잡았다…‘플레이어2’ 특출

배우 윤지온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윤지온은 지난 24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7회에서 김수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윤지온은 명 선생에게 전세 사기를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애인을 둔 김수찬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수찬은 강하리(송승헌)가 피해자들에게 명 선생을 잡기 위한 덫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앞장서서 하리의 제안을 수락했다. 수찬의 눈빛에서는 여자친구를 위하는 애틋한 마음과 범인을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수찬은 하리를 죽이면 사기당한 금액을 돌려주겠다는 명 선생 부하의 말에 응하여 하리에게 총구를 겨누기까지 하는 등 모든 이들을 철저하게 속였다. 수찬의 행동이 모두 진심이라고 생각한 명 선생은 결국 모습을 드러냈고, 대기하던 곽도수 검사(하도권)에게 마침내 체포당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한 상황에도 주저 없이 뛰어든 수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윤지온은 김수찬 역으로 완벽 몰입, 범죄 피해자의 주변인들이 느끼는 불안한 심경부터 마침내 범인을 잡았다는 안도감까지 정밀한 감정 표현을 통해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한 윤지온은 극의 긴박함을 더하고 짜릿한 반전까지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편 윤지온은 ‘플레이어2’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와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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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전 여친 신혜선 위로 “괜찮냐? 반갑다”

배우 지창욱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출구 없는 순정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9일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 3화에서는 8년 만에 전 여자친구 삼달(신혜선)과 제주에서 재회한 용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필은 바다에 빠질 뻔한 삼달을 구하려다 되레 본인이 빠지며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오랜 친구와 전 연인을 오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상승시켰다.특히 삼달을 향한 용필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단독 사진 전시회가 취소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삼달에게 용필은 괜찮냐고 유일하게 물어본 사람. 어릴 때도, 학생 때도 그리고 지금도 삼달이 다치고 힘든 순간에 언제나 위로를 전하는 유일한 사람은 용필이었다.또 제주로 완전히 돌아온 거 아니라는 삼달에게 용필은 “친구가 돌아오면 좋은 거지. 나는 반갑다”라며 그리워했던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처럼 지창욱은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소중한 사람을 챙기고, 들여다봐온 용필의 순정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뒤흔들었다.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4화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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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故변희봉 마지막길 함께…영화계 조문 행렬

원로배우 변희봉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갑자기 떠난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고(故) 변희봉의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가 마련된 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봉준호 감독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4편을 고인과 함께 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송강호도 일정을 마친 후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을 추모했다. 별도의 인터뷰는 따로 하지 않았으나, 앞서 같은 날 진행된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비보를 들은 후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선배”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늦은 밤까지 영화계와 방송계 등 수많은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유선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 빈소에는 배우 전도연, 박해일, 배두나, 정보석 ,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이 근조화한이 놓여 있었다. 한편 변희봉은 이날 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변희봉은 5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변희봉은 지난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발을 넓혔다. 드라마 ‘수사반장’ , ‘조선왕조 500년’의 ‘설중매’ 편, ‘찬란한 여명’, ‘허준’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플란다스의 개’ 출연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트랩’ 등 TV에서만 평균 매해 1~2작품에 출연하며 나이가 무색하게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옥자’로 생애 첫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해외까지 알렸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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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D.P.’→‘모럴센스’→‘마스크걸’… 이준영, 넷플릭스가 사랑한 남자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이 사람이 이 사람이었어?’라는 반응이 너무 재밌어요. ‘D.P.’ 이후로 많은 작품 제안이 쏟아져서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배우 이준영이 데뷔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춘애(한재이)의 쓰레기 남자친구 최부용 역을 맡아 전작과는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최부용은 학창 시절 같은 반이던 김춘애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하는 인물. 수많은 소녀팬에게 사랑받는 아이돌로 데뷔하지만, 김춘애의 폭로로 은퇴하게 된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난 후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 김춘애는 오갈 데 없는 최부용을 집으로 들인다. 이준영은 학창 시절부터 최후의 순간까지도 춘애를 이용하려는 최부용을 거침없이 표현해냈다. 특히 김춘애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는 머리끄덩이를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준영은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말투, 행동, 표정까지 최부용 그 자체로 분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이준영은 ‘마스크걸’ 이전에도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D.P.’와 ‘모럴센스’를 통해서다. 그는 지난 2021년 공개된 ‘D.P.’에서 극중 탈영병 정현민 역을 맡아 정해인, 구교환과 호흡을 맞췄다. 정현민은 게임 중독에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여자친구에게 생활비까지 뜯어내는 한심한 인물. 이준영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D.P.’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두 번째 작품은 영화 ‘모럴센스’다. ‘모럴센스’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그는 극중 훈훈한 외모를 가진 대리 정지후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모럴센스’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돌변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이준영은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에 첫발을 들였다. 원래 배우에 대한 꿈은 없었다는 이준영은 과거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몸짓과 표정에 메시지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고 한다. 그 후 바로 독백 대본을 뽑아 연습을 이어갔고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갔다. 이후 이준영은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 기간제’, MBC 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KBS2 ‘이미테이션’,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MBC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서는 철부지 대학생 한민수 역을 맡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혜리와 함께 출연한 ‘일당백집사’는 평균 3%대의 다소 낮은 시청률에도 힐링물이라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준영은 “매 순간이 도전이다. ‘D.P.’ 정현민과 ‘일당백집사’ 태희를 비교해봤을 때 너무 다르지 않나. 이걸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도 듬뿍 받은 이준영은 곧 차기작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박보검과 함께, ‘로얄로더’에서는 이재욱, 홍수주와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황야’는 이미 작년에 촬영을 마쳤다.‘D.P.’부터 ‘모럴센스’, ‘마스크걸’까지. ‘모럴센스’를 제외하곤 특별출연과 다름없는 분량이었지만, 이준영의 존재감만은 주연 못지않았다. 앞으로 더 훨훨 날아갈 이준영을 응원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00
연예일반

김선호, 홍자매 손잡을까…“‘이 사랑 통역되나요?’ 긍정 논의 중” [공식]

배우 김선호가 홍자매의 손을 잡고 안방극장에 복귀할까.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김선호가 ‘이 사랑 통역되나요?’ 출연을 제안받았고 긍정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통역사인 남자가 자신과 반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여자를 만나 잘못 알아듣고 반대로 알아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자매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김선호는 최근 영화 ‘폭군’ 촬영을 마쳤으며 OTT 시리즈 ‘망내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3 13:31
영화

“맑눈광을 조심해” 김선호, 순백의 얼굴로 숨긴 광기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봤지, 나 어떤 사람인지? 난 프로거든.”흐트러짐 없는 머리에 단정한 수트를 입고,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휘파람을 부는 남자. 반면 두 눈엔 광기가 서려있다. 영화 ‘귀공자’에서 주인공 귀공자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김선호 이야기다.김선호가 2년의 공백을 깨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로 관객 앞에 나선다. “깔끔한 미친놈을 좋아한다”는 박훈정 감독의 말처럼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제대로,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그야말로 맑은 눈의 광인을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귀공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강우는 김선호에 대해 “장점이 많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멜로 연기만 잘하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액션도 엄청 잘하더라. 무대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캐릭터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강우의 말처럼 ‘귀공자’에서는 김선호의 새로운 면모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김선호가 이렇게 잘했나?’ 싶을 정도로 격한 액션부터 코믹, 심지어 비주얼까지 더해져 118분간 눈을 즐겁게 한다. 김선호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모습이다. tvN ‘갯마을 차차차’의 홍반장도, ‘스타트업’의 한지평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매번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 모두를 만족시키던 그를 이번엔 큰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귀공자’는 20일 기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선 한국과 동시기에 개봉해 해외 각지의 팬들과도 만난다.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계에서 조금씩 내공을 쌓아오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으로 방송계에 진출했다. KBS2 ‘최강 배달꾼’에서는 오만하지만 결핍이 있는 재벌 3세 오진규를 연기했다. 같은 해에는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사기꾼 공수창 역으로 호평을 받아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김선호는 2018년 tvN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선호는 한성부 참군 정제윤 역을 맡아 애틋한 짝사랑의 정석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 사극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최종회에서 14.4%(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듬해 tvN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을 맡아 문근영과 호흡을 맞췄다. 고지석은 합기도, 태권도, 공수도 등 온갖 무술을 섭렵한 인물.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강력반에 입성한 엘리트다. 김선호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문근영이 한다고 했기 때문에 출연했다”고 답했는데, 실제 작품에서 문근영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0년에는 ‘스타트업’을 통해 서브 남주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선호는 극중 한지평으로 분해 수지, 남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초반에 비해 분량이 점점 줄어들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으나, 남주인공인 남주혁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김선호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남았다.특히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62만 명에서 두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스타트업’은 평균 5%대 시청률로 크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김선호의 팬층이 늘어나게 만들었다. 그다음 해 김선호는 자신을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을 만난다. 바로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 tvN ‘갯마을 차차차’이다. 김선호는 공진의 최고 해결사 ‘홍반장’ 홍두식 역을 맡아 순박하면서도 털털한 청년을 연기했다. 홍두식은 겉으로는 씩씩하고 오지랖 넓어 보이지만 내면엔 큰 슬픔을 가진 인물이다. 김선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난 홍두식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그려냈다. ‘갯마을 차차차’는 최종회에서 1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남았다.김선호는 드라마 중간중간에도 연극 무대에 계속 올라 관객과 만났다. ‘트루웨스트 리턴즈’부터 ‘클로저’, ‘거미여인의 키스’, ‘메모리 인 드림’, ‘얼음’, ‘터칭 더 보이드’ 등 안방극장과 연극무대를 계속 오갔다. 그의 팬층이 남다른 건, 김선호를 연극 무대에서부터 아꼈던 진성팬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출연 예정이던 작품들에서 줄줄이 하차했지만, 박훈정 감독의 손을 잡고 ‘귀공자’로 돌아오게 됐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탄탄한 연기로 선보이며 박훈정 감독의 믿음에 확실히 보답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김선호의 활약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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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안재홍이 ‘리바운드’로 또 한 건 하려나 봅니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하며 감량을 겨우 했는데 실제 인물과 몸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체중을 10kg 정도 늘렸어요.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서요. 딱 일주일 걸렸어요. 전혀 어렵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어요.”배우 안재홍이 최근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에 안재홍만큼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매번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나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주는 안재홍이 이번에는 전국 고교농구대회 이야기를 담은 ‘리바운드’로 돌아왔다.방송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전 안재홍은 독립 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인재였다. 2009년 단편 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안재홍은 꾸준히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러다 2014년 ‘족구왕’을 만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안재홍은 ‘족구왕’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복학생 홍만섭 역을 맡아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그 후로 안재홍은 무명 생활을 벗고 대중 앞에 서기 시작했다. 영화 ‘타짜: 신의 손’(2014), ‘레드카펫’, ‘미성년’, ‘쎄시봉’(2015), ‘스물’,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선배 송강호에게 인정받으며 한 때 제2의 송강호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2015년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안재홍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대입 6수생 김정봉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정봉은 공부 말고는 모든 것에 능한 인물. 복권, 우표 등을 모으는 수집광 취미를 가진 김정봉은 결국 자신이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집안을 일으켰다.정봉 역을 위해 무려 10kg 이상을 증량했다는 안재홍. 그는 정봉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통한 볼살과 독특한 말투로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응답하라 1988’에는 혜리, 류준열을 비롯해 고경표, 박보검, 이동휘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했는데, 특히 박보검을 보기 위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박보검을 보려고 틀었다가 안재홍의 매력에 푹 빠져든 시청자만 여럿이다.이후 2017년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6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한순간의 실수로 놓치게 되는 김주만 역으로 활약했다. 오래된 커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안재홍의 연기는 매회 시청자들을 속 터지게 하고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다 2019년 tvN ‘멜로가 체질’에서는 스타 PD 손범수 역을 맡아 천우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그런 안재홍이 4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은 극 중 공익근무요원 출신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았다.강양현은 과거 고교농구 MVP까지 올랐지만 2부 리그를 전전하다 현재는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코치가 된 인물이다. 난생처음 맡은 코치에 서툴고 실수도 하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열정과 따뜻한 유쾌함으로 선수들을 직접 모으고 훈련하며 최약체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값진 성장을 이뤄낸다.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강양현 코치 캐릭터 구현을 위해 키와 체형 등이 비슷한 배우를 찾았고 안재홍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안재홍은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체중을 다시 늘린 것을 비롯해 헤어 스타일이나 작은 소품들까지 신경 쓴 것은 물론 당시의 모든 경기 영상, 인터뷰, 기사 자료를 샅샅이 분석하며 강양현 코치의 눈빛과 행동,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익혀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지난 1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은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10kg 정도를 늘렸다. 목표가 있는 증량은 기쁘더라. 오히려 10kg에서 멈추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무줄 몸무게’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매번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성실함,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덕분이었다. 아직까진 ‘응답하라 1988’의 김정봉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데 안재홍이 배우로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또 한 번의 변신을 거듭한 그가 ‘리바운드’의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6 08:00
연예일반

“영원히 내 편” 이승기♥이다인 4월7일 결혼..만남부터 백년가약까지 [종합]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4월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손 편지와 함께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교제를 시작한지 6개월만인 지난 2021년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선후배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다.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승기는 모범생이자 바른 생활 이미지였던 반면 이다인은 양아버지 주가조작 사건이 열애 인정 이후 재조명되면서 일부 진통이 있었다. 이승기 일부 팬들이 두 사람의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8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양측은 당시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러던 중 이승기는 ‘결별설’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긴 침묵을 깨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입장을 내놓았다. 이승기는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며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열애설로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던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로부터 음원 수익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하며 또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데뷔 때부터 몸담은 소속사와 정산금 분쟁으로 이승기는 험난한 연말을 보내야 했지만, 이다인의 존재로 역경을 이겨낸 듯 보인다.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의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트 등에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이제는 기쁨만이 가득하길 바래요" 등등의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사랑이 술을 가르쳐’, ‘처음처럼 그때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열연했으며, '1박2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 동생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7 16:35
연예일반

이승기♥이다인, 연인에서 부부로… 4월 7일 결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한다.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손 편지와 함께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이승기는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앞서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자 곧 열애를 인정했다. 그 이후로 2년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사랑이 술을 가르쳐’, ‘처음처럼 그때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열연했다.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7 16:04
드라마

‘오늘의 웹툰’ 진예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 싱크로율 200%

배우 진예솔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진예솔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수백만 인스타 팔로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강남의 여자친구 지한슬을 연기하고 있다.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첫 등장부터 수영복 차림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진예솔은 수백만 인스타 팔로어들의 관심을 받는 인플루언서지만 남자친구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불도저’같은 지한슬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네온 웹툰의 요주인물 한슬은 마감 때문에 자신에게 소홀한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돌연 자취를 감춰 긴장감을 더했지만, 자신을 찾으러 온 마음(김세정 분)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됐다.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있고 난 후, 한슬은 마음에게 ‘우리 만두’라는 애칭까지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또 진예솔은 특급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웹툰 편집부가 사활을 걸고 진행하는 ‘100일 프로젝트’에서 한슬의 빛나는 활약으로 네온 웹툰 팀 마음과 지형(최다니엘 분)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한슬은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두고 더 이상 바쁜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얻어내며 사랑과 의리 두 가지 모두를 지켜내 훈훈함을 더했다. 진예솔은 때로는 불도저 같은 과감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남자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웹툰 캐릭터까지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을, 때로는 누구보다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는 등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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