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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장난꾸러기 딸과 보낸 행복한 생일파티 '얼굴에 손바닥이 척~'

배우 김하늘이 장난꾸러기 딸과 함께 한 행복한 생일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김하늘은 21일 "여러 장 찍고싶었지만 장난꾸러기 덕분에 실패"라며 "그래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1978년생인 김하늘은 2월 21일이 생일이다. 자신의 46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글자가 쓰인 고깔모자를 쓰고 'Happy Haneul Day'라는 문구가 쓰인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그녀의 얼굴에 손바닥을 척하고 올려놓은 딸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팬들은 이같은 글과 사진을 본 후 "장난꾸러기 손 귀요미"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다시 한 번 생일축하해요" "가족이 최고죠" "건강하시고 올해 좋은 작품으로 봐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김하늘은 지난 2016년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편 김하늘은 지난 1996년 스톰 전속 모델로 데뷔했다. 1998년 영화 '바이 준'에 유지태와 함께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해피 투게더' '햇빛속으로' 등과 영화 '동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지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영화 '동감'의 흥행으로 '청순'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뭇 남성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하늘은 2016년 결혼 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공항 가능 길'을 택했다. 2019년에는 출산 후 JTBC '바람이 분다'로 복귀했으며, 2020년 JTBC 드라마 '18어게인'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킬힐'에 출연했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들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 성공과 질투에 눈 먼 세 여자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 드라마다. 김하늘과 함께 이혜영, 김성령, 김재철, 전노민 등이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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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쇼윈도 '불행을 사는 여자' 김재철의 반전 열연

'불행을 사는 여자’ 김재철이 역대급 반전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에서 좋은 남편, 좋은 사람인 줄만 알았던 김재철이 불행 속에서 살아가는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드라마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의 집에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이 들어오면서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 극 중 김재철은 늘 상냥하고 따뜻한 선주의 좋은 남편 김태준 역을 맡아 어느 누가 보아도 완벽한 부부의 형색을 띠며 극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철은 아내가 챙겨주는 아침밥과 건강 주스를 마시고, 아내가 태워주는 차를 타고 출근하며 한껏 젠틀하면서도 다정한 남편인 듯한 모양새로 등장한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어두워지는 얼굴빛과 선주가 의도적으로 보이는 착한 행동들을 숨 막혀 하는 표정 등 점점 불행을 사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집에 수연이 들어오면서 선주와 수연, 그리고 태준 사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불행이 공존하는 듯한 장면이 이어지며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점층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재철은 ‘불행을 사는 여자’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한 작품에서 신사적인 비주얼부터 짜증과 예민이 극에 달한 표정, 왕빛나와의 갈등에 이어 도덕적이지 못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그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완벽히 터트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재철은 KBS 2TV ‘연모’에서 충직한 신하로, tvN ‘킬힐’에서는 그릇된 욕망을 지닌 홈쇼핑 사장으로, 그리고 이번 ‘불행을 사는 여자’에서는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왕빛나의 남편으로 색다른 역할로 얼굴을 비추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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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파국의 문 연다

‘불행을 사는 여자’가 파국의 문을 연다. 오는 6월 2일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측은 26일, 산산조각난 우정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두 여자의 모습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완벽한 삶을 사는 왕빛나(차선주)와 불행에 갇힌 백은혜(정수연), 행복을 향한 날 것 그대로의 본능으로 맞부딪칠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왕빛나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백은혜가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우정을 가장한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의 잔혹한 본능을 짚는다.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부부의 세계’ ‘언더커버’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예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두 여자의 극적이고도 내밀한 충돌을 그릴 왕빛나와 백은혜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왕빛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차선주로 분한다. 그는 친한 후배 정수연이 건넨 뜻밖의 부탁으로 인해, 충만했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차선주의 후배이자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정수연은 백은혜가 맡았다. 어둡고 축축했던 과거를 차선주의 응원과 선행에 기대어 헤쳐온 그는 허무하게 무너져내린 결혼생활 앞에서 또 다시 차선주를 찾아간다.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내면 심리를 묘파해낼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차선주와 정수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수연의 결혼식 날, 그의 남편 이우현(최승윤 분)에게 그 어떤 말보다도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하는 차선주. “수연이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밝은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에서는 아끼는 동생을 향한 지극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를 지켜보는 남편 김태준(김재철 분)과 동료 경화(이봉련 분)는 만류조차도 익숙한 듯 고개를 내저을 뿐이다. 왕빛나의 바람이 무색하게, 백은혜의 결혼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아 파탄을 맞는다. 공허한 얼굴로 “나 당분간 언니 집에서 지내면 안돼?”라고 묻는 동생을 왕빛나는 채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왕빛나 부부와 백은혜의 기묘한 동거. 처음에는 손님이던 정수연은 점차로 불청객이 되어간다. 왕빛나보다 집에 대해 더 잘 알고, 멋대로 그의 옷을 입는 백은혜는 단순히 집이 아닌 그의 삶에까지 발을 들여놓은 듯하다. 백은혜는 이를 모두 “난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한 건데”라며 해명한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그에게서 새어나오는 불행의 기운을 느낀 것은 왕빛나만이 아닌 듯, 남편 역시 “당장 내보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부부 관계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결국 왕빛나의 불안은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이에 “왜 이렇게 흥분해”라며 태연히 대꾸하는 백은혜의 모습은 이 모든 것이 아직 절정이 아님을 암시한다. 아름답던 우정이 깨지고, 서로에게 있어 불행의 열쇠가 된 두 여자. 그런 가운데 이들의 얼굴 위에서 흩어지는 “만약 그녀가 없었더라면, 나는 얼마나 더 불행했을까?”라는 자문은 미스터리를 더한다. 서로의 존재로 인해 달라지는 불행의 값어치, 그렇기에 더욱 기꺼이 ‘불행을 사는 여자’는 둘 중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드라마페스타 역시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심리 치정극 ‘불행을 사는 여자’부터 시작해 미스터리 스릴러 ‘하얀 차를 탄 여자’와 성장 로맨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까지, 색다른 소재로 가득한 웰메이드 단막극들에 기대가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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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최종회 D-DAY, 김하늘·이혜영·김성령 욕망 종착지 어딜까

'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마지막 싸움이 펼쳐진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최종회를 앞둔 21일 끝없는 욕망을 좇아 종착지에 다다른 김하늘(우현), 이혜영(모란), 김성령(옥선)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의 최종장, 그 끝에서 과연 어떤 이가 웃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김하늘은 김재철(현욱)의 청혼을 거절하며 뜻밖의 행보를 펼쳤다. 윤현수(정현)의 친부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재철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내몬 부모처럼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김하늘과 함께 떠날 각오를 한 김재철. 그러나 그를 밀어내는 김하늘의 모습은 내면에 여전히 살아있는 욕망을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점차 심각해지는 이혜영의 병증과 풀리지 않는 김성령의 오해, 여전히 속죄하지 않는 한수연(신애)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은 맹렬한 기세로 김성령을 노리고 있다. 김재철을 둘러싼 일들로 공조를 끝내고 갈라섰지만, 한때는 김하늘에게 도움과 위로를 줬던 김성령. 그러나 이제는 오직 적개심으로 김성령을 보는 김하늘의 눈빛이 위기감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이혜영은 김재철의 품 안에 안겨 있다. 뒤엉킨 인연은 잠시 미뤄두고 온전히 김재철에게 기대어 의지하는 이혜영의 작은 어깨가 한없이 애틋하게만 느껴진다. 승리를 예감한 기세가 여실히 느껴지는 김성령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김하늘과 이혜영을 차례로 밀어내고, 김재철까지도 내키는 대로 움직이며 완전한 승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던 김성령. 과연 막판까지 그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위태로운 욕망의 꼭대기를 향한 이들의 마지막 여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킬힐' 최종회에는 상실이 주는 고통 속에서 변화를 맞는 세 여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마지막 욕망을 불태우는 이들의 앞에 예상 밖의 폭풍이 불어닥친다. 처음 겪는 감정의 추락은 이들의 선택을 뒤흔든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최종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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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 ‘킬힐’ 끝없는 욕망 전쟁 최종 라운드만 남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킬힐’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재미를 보여준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이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한다. 욕망을 향한 세 여자의 사투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지난 방송에서 우현(김하늘 분)은 현욱(김재철 분)을 손에 넣기 위해 선전포고를 감행했다. 옥선(김성령 분)은 모란(이혜영 분)의 친자가 정현(윤현수 분)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혔다. 최종회를 앞두고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공조와 대치를 오가는 우현, 모란, 옥선의 감정선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보는 이를 완전히 몰입하게 했다. 김하늘은 탐욕을 좇는 우현의 극단적인 내면 변화를, 이혜영은 기존 공식에서 벗어난 인물 모란의 카리스마와 절제미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김성령은 반전의 두 얼굴을 선보였다. 수많은 비밀을 움켜쥔 옥선의 반전은 김성령의 연기력이 더해져 후반부를 폭발시키는 핵심이었다. 김재철, 정의제, 문지인, 전노민, 한수연 역시 마지막까지 활약하며 욕망 전쟁의 최종 라운드를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철은 모란과의 날 선 대치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의제는 우현을 향한 달달한 눈빛을 보인다. 여기에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문지인, 갈등의 열쇠가 된 전노민, 그리고 끝없는 소유욕의 ‘매운맛’ 캐릭터 한수연까지. 미공개 컷으로도 드러나는 이들의 존재감이 극의 결말을 어떻게 반전시킬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점차 밝혀지는 진실 속에서 우현, 모란, 옥선은 어떤 선택을 할지, 반전의 결말을 앞둔 ‘킬힐’은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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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이혜영 머리채 움켜쥔 한수연‥한층 거세진 반란

유니 홈쇼핑을 집어삼키려는 이혜영의 반란이 거세진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2일 이혜영(모란)과 한수연(신애)의 날카로운 충돌을 포착했다. 기세등등한 한수연을 짓눌러버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이혜영. 유니(UNI) 홈쇼핑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야심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우현)과 이혜영, 김성령(옥선)은 저마다의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가온 홈쇼핑의 이혜은(혜림)의 스카웃 제안으로 따라 이적했던 김하늘은 그마저도 자신을 유니 홈쇼핑에서 뽑아내기 위한 이혜영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김하늘은 김재철(현욱)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김성령(옥선)의 갑작스러운 선전포고로 패닉에 빠진 이혜영.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세 여자의 사투에 예상 밖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한수연의 행보도 흥미롭다. 그는 김하늘에게 경계심을 발동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편, 김성령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날 선 신경전 끝에 맹렬히 충돌하는 이혜영과 한수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이혜영의 머리채를 움켜쥔 한수연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손길을 밀쳐낸 이혜영도 만만치 않다. 기고만장했던 한수연을 단숨에 무력하게 만든 그의 히든카드가 눈길을 끈다. 이혜영의 손에 들린 건 다름 아닌 녹음기.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또 한 번 요동칠 욕망 전쟁에 궁금증이 쏠린다. '킬힐' 제작진은 "한수연은 자신의 몫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소유욕이 예상치 못한 패착을 만들어낼 것이다. 거세지는 전쟁에 새로이 난입한 변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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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성령, 이혜영에 칼 꺼냈다…복수전의 끝은 어디

이혜영을 향한 김성령의 증오가 폭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으로 진격하는 세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온 홈쇼핑으로 이적했던 우현(김하늘 분)은 집요하게 뒤쫓아온 모란(이혜영 분)의 술수로 다시 설 자리를 잃었다. 그는 현욱(김재철 분)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를 모두 밝히며 욕망 전쟁에 다시 참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아들 제임스(김현욱 분)와 동거하며 새로운 일상과 마주하던 모란. 하지만 제임스의 행보는 수상했다. 그의 방을 뒤지던 제임스는 ‘급성 신부전증’이라는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발견하고 옥선(김성령 분)에게 알렸다. 여기에 아들 정현(윤현수 분)과 모란이 단둘이 만났다는 사실과 인국(전노민 분)의 입에서 나온 부질없는 사과는 옥선의 인내심을 한계에 다다르게 했다. 늦은 밤 모란을 찾아가 그의 집안을 둘러보던 옥선은 하와이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발견했다. “언젠가 한 번 꼭 가보고 싶어”라는 모란의 말에 옥선은 분노한 채 종이를 찢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모란에 똑같이 갚아 주고자 했던 옥선. 이어 “나한테 왜 그랬어”라는 악에 받친 한 마디와 함께 드러난 옥선의 독기 어린 이면은 옥선의 복수전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복수와 복수가 얽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세 여자의 욕망 전쟁 ‘킬힐’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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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캐릭터 변주"…'킬힐' 김재철, 욕망의 존재감

화끈하고, 확실한 변신의 좋은 예다. 김재철이 tvN 수목 드라마 '킬힐'에서 세 여자들의 불꽃 튀는 욕망 사이 김하늘을 향한 강한 욕망을 내비치는 홈쇼핑 사장으로 청일점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김재철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KBS 2TV '연모'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왕실에 충성한 내금위장 윤형설 역을 맡아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극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독보적인 액션과 흔들림 없는 눈빛 연기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번 드라마 '킬힐'에서는 UNI 홈쇼핑 사장 현욱으로 분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전 여자친구 해수를 닮은 우현(김하늘)에게 마음을 온전히 빼앗긴 현욱은 한없이 추락하던 쇼호스트 우현에게 욕망의 킬힐을 선물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김재철은 대형 홈쇼핑 사장답게 깔끔한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비주얼로 젠틀한 대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중저음의 안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자칫 과하게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를 담백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5회에서는 UNI 홈쇼핑 시그널 촬영차 강원도로 향한 우현을 따라 강원도로 향한 현욱과 모란(이혜영)이 촬영팀과 회식을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잔뜩 긴장한 직원들 사이 우현에게만 관심을 쏟아내는 현욱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한편, 다시 서울로 향하는 현욱을 배웅하기 위해 따라 나온 우현의 변화된 모습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더했다. 충직한 신하에서 욕망의 사장으로. 김재철의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에 신뢰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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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이혜영 통제 벗어나 날 선 신경전 폭발 '짜릿'

'킬힐' 김하늘, 이혜영의 신경전에 불이 제대로 붙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극 '킬힐' 4회에는 자신의 욕망을 직시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한 김하늘(우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복귀와 함께 김성령(옥선)의 자리까지 차지하며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이혜영(모란)은 김하늘에게 유니(UNI) 홈쇼핑의 계열사를 만들도록 김재철(현욱)의 마음을 움직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김하늘은 이미 그의 통제를 벗어난 뒤였다. 두 사람의 서늘한 대립은 소름을 유발했다. 이날 김하늘은 의혹 어린 시선 속에서도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김성령이 진행하던 프라임 타임을 꿰차고, 명품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 강지섭(필원)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론칭에도 참여하게 된 김하늘. 그의 약진은 곧 김성령의 후퇴였다. 김성령을 만난 이혜영은 자신이 막을 수 있는 흐름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김성령은 김하늘의 자격과 능력을 인정하면서 오히려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혜영은 김성령에게 드리운 그늘을 읽었다. 이에 김성령은 "남편에게 여자가 있어"라며 그동안의 불안정했던 마음의 이유를 털어놨다. 사소한 일상의 순간에서조차 남편을 향한 원망과 배신감으로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이혜영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김성령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김하늘에게 모든 신경을 빼앗긴 김재철은 직원 격려를 핑계 삼아 김하늘의 시그널 외부 촬영까지 따라나섰다. 김하늘은 숙소에 찾아온 김재철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부담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김하늘에게 김재철은 흑심이 있어 온 것이 아니라며 "오늘은 친구 정도로 합시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혼자 남은 김하늘 앞에 이혜영이 나타났다. 김재철의 모양새 때문에 따라오게 된 이혜영이지만, 그가 김하늘을 직접 찾아온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계열사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던 이혜영은 오직 추억에만 젖어 살며 경영을 멀리하는 김재철의 마음을 움직일 누군가가 필요했고, 그 적임자가 바로 김하늘이었다. 이혜영은 "그분은 네 말을 좀 들어주고, 너는 내 말을 좀 들어주고"라며 기회를 말했던 이전처럼 또 한 번 회유하려 했다. 그러나 "전 구체적으로 뭘 갖게 되는데요?"라고 묻는 김하늘의 반응에 이혜영은 당황했다. 김하늘의 기고만장함을 짐짓 추켜세우면서도 착각으로 넘어가지는 말자며 한 번 더 내리누른 이혜영. 하지만 이미 이혜영의 밑을 떠난 김하늘은 "생각해볼게요. 내가 뭐가 갖고 싶은지"라고 웃어넘길 뿐이었다. 미소 뒤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치밀한 신경전은 더욱 격정적으로 변해갈 이들의 싸움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줄곧 이혜영에게 휘둘리던 김하늘은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 맞은 편에 서기 시작했다. 김하늘의 변화를 부른 이는 김재철이었다. 친구가 된 김재철은 그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지금껏 모든 기회와 선택을 딸 정서연(지윤)에게 맞춰왔던 김하늘에게 '꿈'이라는 단어는 생경했고, 때문에 행복하느냐고 묻는 김재철의 질문에 답을 흐릴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엄마도, 이혜영의 패도 아닌 스스로를 직시하게 된 김하늘. 그의 안에 자라난 위험한 욕망의 싹이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혜영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과 전노민(인국)을 향한 김성령의 애증까지 세 여자의 전장에 흩뿌려진 지뢰 같은 비밀들이 언제, 어떻게 터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킬힐'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3.8%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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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다크함 장착 김하늘, 로코퀸 벗고 흑화 블랙스완

배우 김하늘의 아우라가 담긴 현장이 공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킬힐'에서 김하늘은 쇼호스트 우현 역을 맡아 초라했던 과거부터 흑화한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작품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킬힐' 3화에는 첫 방송과는 완전히 달라진 김하늘(우현)의 모습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커리어 하락과 방송 사고로 좌절했던 김하늘이 UNI 사장 김재철(현욱)과의 만남 이후 욕망 가득한 여자로 돌아왔기 때문. 김하늘은 이러한 우현 캐릭터에 맞춰 180도 달라진 스타일링과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다크해진 분위기로 돌아온 김하늘의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우아함과 성숙함이 물씬 묻어나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성숙미 가득한 블랙 드레스와 단발 헤어스타일이 흑화한 우현의 매력을 배로 돋보이게 만든다. 앞서 김하늘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기댈 곳 없는 초라한 우현의 현실을 표현하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의 표정엔 늘 자신감이 없었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은 독기를 가득 품은 눈빛을 장착한 것은 물론, 한층 더 당당해진 표정과 자태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묘한 쾌감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간 김하늘은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으로서 사랑스럽고 청순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킬힐'에서는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다크한 분위기와 성숙미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킬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2022.03.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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