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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7위’ 최혜진, 2년 만에 세계랭킹 톱20 진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혜진(26)이 세계랭킹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세계랭킹 부문 20위 안에 든 건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최혜진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4계단 상승한 17위가 됐다. 그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건 2023년 2월 이후 처음이다.최혜진은 지난 2일 끝난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서며 첫 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무너지며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매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통산 상금은 608만2838달러(약 87억 5800만원)로,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 1위다.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최혜진을 꺾고 우승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지난주 6위에서 4위가 됐다. 4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로, 5위였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6위로 내려앉았다.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는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했다.한국 선수 중엔 김효주가 8위를 유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2위, 유해란이 14위를 지켰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지난주 114위에서 32계단 오른 82위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4:45
LPGA

최혜진, 또 우승 문턱 못 넘었다...日 야마시타, 연장전 승리로 LPGA 메이뱅크 8타 차 역전 우승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의 꿈을 또 한 번 코앞에서 날렸다.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은 티샷 후 기상악화로 경기가 한참 지연됐다. 재개된 연장전에서 야마시타가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야마시타는 3라운드까지 선두 최혜진에게 8타 뒤진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야마시타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리면서 2025시즌 신인상을 사실상 굳혔다.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아직까지 미국 무대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2022년 CP여자오픈과 올해 마이어 클래식에서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한 바 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정규 홀 마지막이던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연장에서도 끝내 버디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2 18:14
골프일반

KLPGA 유현조, KPGA 옥태훈...2025시즌 대상 확정

옥태훈(금강주택)과 유현조(삼천리)가 2025시즌 남녀 골프 대상을 확정했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현조는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점)를 확정했다.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4언더파 284타)로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524점에 머물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음 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100점)해도 뒤집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우승은 한 차례밖에 없었으나 28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고지원(삼천리)이 차지했다. 2위 서교림(삼천리)을 2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남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이로써 옥태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해 3승을 기록 중이며,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김재호(우성종합건설)가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최진호(코웰), 이유석(우성종합건설)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김재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이며, 200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2 16:58
LPGA

최혜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2R 선두…LPGA 투어 첫 승 도전

최혜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리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9언더파 135타)과의 격차는 5타로 벌렸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2022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통산 상금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를 벌어들인 그는 최근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라는 사실로 관심을 모았다.올 시즌엔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단 하나의 보기만을 기록하며 맹타를 이어가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최혜진은 2번 홀(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반등하더니 버디 5개를 더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뤄닝과 그린은 각각 5타와 3타를 줄였으나 최혜진이 더 멀리 달아나면서 3라운드 힘겨운 추격전을 앞뒀다.2주 전 전남 해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과 신인 윤이나는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날 2타를 줄여 임진희, 이소미 등과 공동 18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유해란과 김아림은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 강혜지는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 이일희는 공동 62위(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이번 대회엔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안희수 기자 2025.10.31 16:10
LPGA

'첫 우승 보인다' 최혜진,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이 메이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최혜진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혜진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배네데타 모레스코(이탈리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쇼를 기록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3번 홀(파5)에선 20m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수확했다. 7번 홀(파4)과 9번 홀(파4)까지 전반에만 총 5타를 줄인 최혜진은 후반에도 12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18번 홀(파5)에선 세컨드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졌으나, 안정적인 벙커샷으로 버디 퍼트까지 이어가며 타수를 줄였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LPGA 우승 트로피가 없다. 올 시즌엔 출전한 21개 대회에서 8번 톱10에 올랐고, 지난 6월 열린 마이어 클래식에선 준우승했다. 꾸준한 활약 덕에 최혜진은 통산 584만4969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우승이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다. 이번 대회 첫 라운드를 안정적으로 마친 최혜진은 남은 라운드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소미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9일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임진희도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0.30 17:01
골프일반

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투어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가시권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리슈잉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CC(파72)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혜준, 박주영, 마다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이자, 중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전주 계단 20계단 순위 상승한 28위(132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획득하며 16계단 상승한 29위(1,342.30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24위(1,590.83점)는 이번 대회 준우승자 마다솜으로, 리슈잉과의 격차는 약 250점에 불과하다.올 시즌 단 두 개의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을 둘러싼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 등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200점대 이상의 위믹스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파이널 무대 합류를 굳힌 상태다. 커트라인인 24위와 약 700점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더라도 상위 2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은 안정적으로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며 대회 출전이 확실시된다. 반면 임희정, 김수지, 지한솔, 고지원 등 17~20위권 선수들은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300점 안팎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의 컷 탈락만으로도 추격권 선수들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한진선, 황유민, 김민주, 마다솜 등 21위~24위권 선수들은 사실상 파이널 출전권 사수에 나선다. 특히, S-OIL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으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순위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간 격차는 150~250점 수준에 불과해 단 한 라운드의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커트라인 밖에서 추격에 나선 김민별, 배소현, 최예림, 박민지, 리슈잉 등 25~29위권 선수들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대체로 200점 안팎에 불과해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만 탑5에 오르면 파이널 출전권(상위 24위)을 확보할 수 있다.올 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 2025’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할 24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7 14:24
골프일반

뷰티+리더십’ 폴라 크리머, 세대를 아우르는 골프 레전드 [AI 스포츠]

미국 출신의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39)는 최근 2025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부단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LPGA 투어와 솔하임컵 조직위원회는 “크리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평했다.​폴라 크리머는 2005년 LPGA 합류 이후 통산 10승, 메이저 1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201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핑크 공주’라는 별칭과 함께 우아한 외모와 스타일리시한 매료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토너먼트 성적 면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다. 2025년 LPGA Drive On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컷 탈락’으로 일찍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스코어카드에는 이글과 보기, 더블보기까지 혼재된 기록이 남았고, 크리머 역시 “내 플레이가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조금 더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기존의 화려한 투어 인상과 달리 최근 시즌에서 크리머는 ‘커트 탈락’과 ‘톱10 진입 실패’ 등 아쉬운 성적을 반복했다. 2025년 상반기 투어에서는 8회 출전해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이 이어졌다. 매니지먼트팀은 “통산 12승이라는 기록과 상관없이, 그가 가진 정신력과 포지티브한 태도가 미국 대표팀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 기대를 전했다.​크리머는 솔하임컵에서 가장 많은 미국 선수 포섬 승리(7회), 가장 많은 포인트(8.5점)를 쌓으며 팀 경기에서 독보적인 기여도를 보였다. 차기 대회에서는 선수 개인 성적보다 대표팀 부단장으로 전략 및 멘탈 코치 역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선수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면서, 저도 새로운 골프 인생을 열고 싶다. 경쟁은 언제나 설레고 두렵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크리머는 SNS를 통해 팬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골프를 사랑한다. 더 많은 미국 팬들이 여자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한 그녀의 의지는 변함없었다. 팬들은 “크리머의 부단장 임명은 LPGA 투어의 또 다른 전성기를 예고한다”는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2025년 시즌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폴라 크리머는 화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거침없는 샷만큼이나 멘탈과 리더십으로 미국 대표팀에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LPGA 투어와 대표팀 모두에서 ‘변신의 아이콘’이 된 그녀, 2025년의 두 번째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23 16:45
LPGA

‘5년 만에 LPGA 우승’ 김세영, 세계 랭킹 21위→15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의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세영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이나 상승했다.김세영은 지난 19일 전남 해남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등극했다.그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8위인 김효주가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과 유해란(14위)이 그 뒤를 이었다.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는 변함없이 1~3위를 사수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우승한 이율린은 351위에서 195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10.21 08:45
생활문화

'골프 아나운서의 정석' 김미영,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피날레 장식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지난 10월 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호남 지역 최초의 LPGA 정규 투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나흘간의 열전 끝에 김세영 선수가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역사적인 순간 시상식 사회는 김미영 아나운서가 맡아 대회 품격을 한층 더했다.김미영 아나운서는 골프 전문 아나운서로서 15년째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2011년부터 KPGAㆍKLPGA 등 남녀 정규 투어 시상식 진행을 줄곧 맡아왔으며, 누적 진행 횟수가 120회 이상에 달한다.이러한 역사성과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녀는 업계에서 ‘골프 아나운서의 정석’으로 불린다. 특히 골프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골프 현장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명품 목소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김 아나운서는 한국에서 열린 LPGA 정규 투어 역사를 관통하는 몇 안 되는 진행자로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2018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캐스터로 활약한 이래,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자리를 이어받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시상식 사회를 매년 맡아오고 있다.한편 BMW는 대회 기간 동안 전기차 전시 및 체험존 운영, 홀인원 경품(BMW i7) 등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이벤트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김미영 아나운서는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가 한국 골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 기쁘며, 현장의 감동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매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원했다. 2025.10.20 14:12
골프일반

1차, 2차, 3차, 4차, 5차...다섯 번 연장 끝에 이율린이 해냈다,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우승

5차 연장. 이율린이 무려 다섯 번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2023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이율린은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74위에 머물러 시드전에 내몰릴 위기였던 이율린은 우승으로 단숨에 2년 시드를 확보하며 걱정을 덜었다. 이율린은 3라운드까지 2위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나왔다. 이율린은 전반 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서 밀려났다. 그는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다시 미끄러졌다.베테랑 박지영의 반격이 돋보였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먼저 최종 라운드를 마쳤고, 이율린은 2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율린은 17번 홀(파5)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한 타 차로 추격했고, 18번 홀(파4)에서 6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18번 홀에서 연장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1, 2차 연장전에서 이율린과 박지영 모두 모두 파를 지켰고, 같은 홀에서 핀 위치를 옮겨 이어진 3, 4차 연장에서도 파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결국 성유진이 노승희와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지난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올 시즌 최장 연장전 기록이 나왔다.5차 연장전에선 박지영이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린 공을 붙여 파로 막자 이율린이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율린은 우승 직후 눈시울이 붉어진 채 "너무 바랐던 우승이고 이루고 싶었던 꿈 이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드전에 갈 위기까지 몰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던 이율린은 "황유민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언니만 어려운 게 아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라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율린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항상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생각으로 남은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시즌 2승을 노린 정윤지가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재윤이 4위(10언더파 278타), 유현조와 한진선이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뒤를 이었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박현경, 박혜준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올 시즌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방신실은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 홍정민은 공동 16위(6언더파 282타), 이예원은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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