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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친구 폭행 징계→복귀' 헤르만, 선발 등판 12G 연속 '피홈런' 흔들

뉴욕 양키스 오른손 투수 도밍고 헤르만(29)이 '피홈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헤르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에도 문제는 피홈런이었다. 1회 오스틴 메도우스, 3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헤르만은 올 시즌 2번의 선발 등판에서 피홈런 4개를 허용해 마르코 곤잘레스(시애틀·5개)에 이어 리그 공동 2위. 시즌 부진(2패 평균자책점 9.00)의 가장 큰 이유가 피홈런이다.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헤르만은 2019년 7월 19일 탬파베이전 이후 선발 등판한 12경기에서 모두 피홈런을 내줬다. 이는 이반 노바(2015년 9월 29~2016년 6월 28일)와 필 휴즈(2012년 4월 9일~6월 10일)가 세운 구단 역대 공동 2위 기록에 해당한다.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구단 기록인 1986년 데니스 라스무센의 14경기 연속 홈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그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헤르만은 2017년 MLB에 데뷔했다. 2019년 무려 18승을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여자친구 폭행 문제로 사무국 징계를 받아 2020시즌을 결장했다. 관심 속에 복귀한 올 시즌. 고질적인 피홈런 문제에 계속 발목이 잡히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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