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건
예능

‘음악일주’ 기안84, 가수 꿈 이뤘다…‘민들레’ 등 4곡 발표, 여정 마침표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6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마지막 회에서는 가슴 한편에 남아있던 가수의 꿈을 위해 떠난 기안84가 야생의 땅 자메이카에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기안84는 블루마운틴 깊은 숲속에서 라스타파리아니즘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라스타 캠프에 입성, 그들의 삶을 경험했다. 특히 저녁 예배에서 나이아빙기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보냈다.또한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농장에서 모기의 공격을 받으며 땀 흘려 일하기도 했다. 억센 자메이카 잡초를 뽑다가 금방 지쳐버린 기안84와 달리 현지인은 손쉽게 잡초를 제거하고, 경사진 땅을 질주하며 과일을 수확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떠나기 전, 기안84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현지인 부부에게 두 사람의 얼굴을 그린 티셔츠를 선물하고 “가정에 사랑과 번영이 가득하기를”이라며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감동을 자아냈다. 소박하지만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아가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아낌없이 베푸는 현지인의 모습은 기안84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안겼다.밥 말리 비치에서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여정을 마무리한 기안84는 음악을 주제로 여행을 한 만큼 여행의 순간들을 새롭게 느끼고, 노래와 함께해 더욱 즐거웠다며 “그게 음악의 힘이 아닌가”라고 소감을 밝혔다.기안84의 ‘가수’라는 꿈에서 시작된 ‘음악일주’는 미국 뉴욕과 텍사스, 자메이카를 누비며 힙합, 메탈,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하고 카우보이, 라스타 등 현지인들의 일상과 문화로 뛰어들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케미스트리 역시 흥미를 고조시켰다. 세 사람은 유태오의 로망이었던 카우보이 라이프를 경험하고 기안84의 제안으로 라이브 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기꺼이 동참했다.무엇보다 여행이 음악으로 탄생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울림을 선사했다. 이민자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기안84의 ‘민들레’, 카우보이 라이프를 만끽한 유태오의 ‘텍사스 써머’(Texas Summer), 세 사람의 우정이 담긴 ‘라이크 어 프렌드’(Like a Friend), 토네이도 같은 환상을 꿈꿨던 기안84의 ‘토네이도’까지 총 4곡을 발표하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발표한 4곡은 모두 음원 차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55
연예일반

[TVis] 정은지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버킷리스트 작성 (‘낮밤녀’)

정은지가 부모님인 정영주와 정석용에게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가족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이미진은 임순의 몸으로 부모님 임청(정영주)과 이학찬(정석용)의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임청은 동생 임순이 살아 있는 줄 알고 “순이야 내가 미안하다”라고 끌어안고 울었다.이때 시간이 다해, 임순(이정은)의 모습에서 이미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미진은 “거 봐”라고 울먹였다. 임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순이 어디갔노. 미진아 느그 이모 어디갔노”라고 오열해, 이미진은 “엄마도 봤잖아.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 그래야 이모도 마음 놓고 떠나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이미진은 범인이 잡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몸으로 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미진은 “내를 위해서도 엄마 아빠를 위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해놔야지”라며 버킷리스트를 준비했다. 부모님과 건강검진 받기부터 출발해, 금주와 헬스장 등록이 차례로 적혔다.이어 “내가 갑자기 더 늙거나 아프게 되면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하지. 네 번째, 보험 가입하기. 다섯 번째 혹시 모르니까 요양원 알아보기. 여섯 번째 착한 일 하기. 유기묘 봉사활동. 일곱 번째 부모님과 여행 다니기”라며 “여덟 번째 사진 많이 찍어두기. 아홉 번째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기. 장사? 청소? 아니면 엄마 일 받아서 정육점”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계지웅(최진혁)의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겁내기 보다 설레여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열 번째.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시작하기”로 마침표를 찍었다.아침에 미진의 방을 찾아와 임순의 모습으로 잠든 미진과 버킷리스트를 본 임청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후 “미진아 일어나라. 갈데 있어. 나와봐라”라며 무당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자 이미진은 “무당은 보는 것도 하나도 없고 고치는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임청은 “니 그렇게 살거냐. 엄마보다 늙으면 우짤긴데. 니가 와 그리 사는데”라고 울었다. 이미진 또한 “그럼 내더러 어쩌라고. 울면 주름 생기는데”라며 임순의 모습으로 얼굴을 매만졌다.이학찬은 “이거 한번 발라봐”라며 임청의 아이크림을 건네줬다. 새치와 탈모에 좋은 얘기도 나눴다. 돋보기를 쓰고 성분을 읽어보는 이미진의 모습에 엄마는 기막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2:59
연예일반

‘10살 연하♥’ 한예슬, “엉엉 울었어요” 문신 제거한 새신부

한예슬이 문신 제거 수술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배우 한예슬은 22일 “저 오늘 아이라인 문신 지웠어요. 눈이 좀 더 청순해지겠죠?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 고통 레벨 10”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한예슬의 눈은 아이라인 제거 시술을 받은 직후로, 퉁퉁 부어 있다. 한예슬의 바람대로 한층 순해진 눈매에는 눈물이 맺혀있다.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신랑인 류성재는 10살 연하로, 두 사람은 2021년부터 이어온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프랑스 파리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2 16:44
연예일반

이효리母 “속마음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보여줘”…뭉클함 안긴 5박6일 여정 (‘엄마, 단둘이’)

엄마를 바꾸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이효리가 결국 스스로 변화하며 성장했다.7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모녀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다시 한번 두 사람을 뭉치게 만들었다.이날 이효리는 모녀 여행을 통한 자신의 변화를 여실히 깨달았다. 그는 전날 저녁 고사리 파스타를 직접 요리했지만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다고 말한 엄마를 떠올렸다. 그는 “예전 같으면 ‘그런 말을 왜 하는 거야?’라고 했을 텐데, 그냥 피식 웃음이 나면서 ‘내일 해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여행 마지막 날 아침까지도 이효리는 엄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한 여자의 또 다른 삶을 기억 속에 저장했다. 엄마 역시 무인 기계로 척척 계산을 하고 표를 끊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모녀는 여행 첫날과 달리 평범한 엄마와 딸같이 꼭 붙어 다니며 다정함을 뽐내 훈훈함을 안겼다.특히 이효리가 엄마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할 때 엄마 또한 자신의 틀을 깨부수고 있었다. 여행 내내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던 엄마는 이효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등 서서히 마음을 열어나갔다. 이효리는 작은 요청 하나에도 “그 순간이 되게 좋았다”라고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느꼈다.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효리는 세월이 흐르며 작아진 엄마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는 “엄마는 너무 충분하고, 너무 젊고 뭐든지 잘 배우고 무궁무진하다. 내 눈에는 보이는데 자꾸 아니라고 한다”라며 칭찬 폭격을 이어갔다. 이효리의 말에 엄마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모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앞서 딸과의 여행에 대해 ‘길었다 지루했다’라고 말실수를(?) 했던 엄마는 이제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속마음까지 다 내보이는 여행”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이효리는 “거울 치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엄마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무엇보다 이효리는 “엄마를 이끌어줘야 하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오히려 이제는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서 한 마디 이상 대화가 통하지 않던 모녀는 이제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칭찬을 주고받으며 여행의 긍정적인 면을 만끽했다.모녀는 헤어지기 직전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다정한 스킨십으로 홀가분하게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박 6일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고, 또 한 번 여행을 결심했다. 이효리는 엄마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뵈러 단양으로 향하며 의미 있는 여행의 시작점을 찍었다.새로운 여행의 첫날 이효리는 조상들의 묘를 찾아 차례차례 인사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엄마 마음속 상처를 보듬었다. 엄마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라며 철이 든 막내딸의 마음을 헤아렸다.끝으로 이효리는 “엄마 정말 대단해. 난 엄마처럼 살고 싶어”라며 “정말 잘 해주고 싶다”라고 다짐을 했다. 엄마는 이효리에게 “너는 뭐든지 해낼 수 있는 멋있는 여자”라며 “꽃보다 아름답고 이슬보다 영롱한 효리야 사랑한다”라고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세상의 모든 모녀에게 용기를 주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0:09
연예일반

선우은숙·유영재, 재혼 1년반 만 협의이혼…소속사 “성격차이”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 부부가 협의 이혼했다.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두 분의 협의이혼 절차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소속사는 “성격 차이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결혼했다. 배우 이영하와의 26년간의 부부 관계를 마무리한 뒤 만난 새로운 인연으로 화제가 됐지만 1년 반 만에 재혼 생활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선우은숙은 결혼 후 MBN ‘동치미’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표출하기도 했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4:25
연예일반

AB6IX, 오늘(22일) 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로 컴백 [일문일답]

그룹 AB6IX가 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THE FUTURE IS OURS : FOUND)로 전격 컴백한다.AB6IX는 22일 오후 6시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를 공개하며 연작 앨범의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밝은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5월 발매한 연작 앨범의 시작이었던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로스트’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AB6IX는 신보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를 통해 그들의 의지와 성숙으로 찾아낸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자신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계획이다.멤버 이대휘가 작사에 참여하며 노랫말에 진정성을 담은 타이틀곡 ‘그랩 미’는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손을 놓지 않고 팬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AB6IX의 약속과 다짐이 담긴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희망찬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팝 락 댄스 장르의 곡이다.이 외에도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가 곡 전체를 리드하는 힙합 댄스 트랙 ‘휘슬’,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여행으로 비유한 팝 락 트랙 ‘트래블러’,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팝 알앤비 트랙 ‘ALL NIGHT’ 그리고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답가 ‘ILY (I LOVE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이하 AB6IX 컴백 기념 일문일답Q1. 2024년 시작과 함께 컴백을 알렸다. 컴백 소감이 어떤지?웅 :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팬분들 만날 생각을 하니 조금 떨리네요!동현 : 시작이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2024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컴백을 통해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우진 : 이번 컴백을 통해 새해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던 것 같고 올해 좋은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대휘 :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 더 설레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앨범도 즐기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들 보여드리겠습니다.Q2. 이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는 지난 5월 발매한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로스트’의 연작으로 알고 있는데, 앨범에 대한 소개와 이번 앨범을 통해 AB6IX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지?웅 : 저희가 이번에 여덟 번째 EP로 돌아왔는데요, 항상 그랬듯 수록곡 맛집답게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LOST’ 앨범에서는 저희가 느낀 공허함, 어두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FOUND’ 앨범에서는 희망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동현 :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희망찬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다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통해 AB6IX가 음악을 대하는 자세, 마음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우진 : 새해 시작인 만큼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앨범에 많이 담았는데요, 재미와 감동이 다 담겨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 이상으로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대휘 : 이 앨범을 듣는 모두가 인생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꼭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앨범입니다. 사실 잃어버렸던 것(LOST)이 아니라 아직 찾지 못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AB6IX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Q3. 타이틀곡 '그랩 미'는 어떤 곡이고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웅 : ‘낭떠러지 끝에서라도 날 놓지 말아 줘’,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전 앨범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이나 퍼포먼스에 특히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동현 : 타이틀곡 ‘그랩 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비로소 해답을 찾은 AB6IX의 이야기를 담아낸 팝 락 댄스 곡입니다. 무대 자체를 즐기고, 즐기면서 나오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우진 : 어둠, 절망 속에서 이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내 손을 잡아 달라고 외치는 곡으로 희망차고 밝은 느낌의 곡입니다. 곡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코러스 부분에서 노래와 춤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대휘 : ‘그랩 미’는 절망의 순간이 와도 희망의 손을 놓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밝은 의미를 담은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사 작업을 했기 때문에 이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며 준비했습니다.Q4. 타이틀곡 외 수록곡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과 이유는?웅 : ‘휘슬’이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트랙리스트 코멘터리를 통해 이야기했던 것처럼 AB6IX만의 센 곡, 하지만 그 속에 섹시함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동현 : ‘ILY (I LOVE YOU)’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꽉꽉 눌러 담은 노래이기에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기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우진 : ‘ILY (I LOVE YOU)’,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팬송이기 때문에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대휘 : ‘트래블러’, 삶을 여행에 빗대어 쓴 노래입니다. 너무 지칠 때 여행을 떠나 스트레스를 풀고 오듯 이 곡이 지친 많은 이들에게 여행 같았으면 좋겠습니다.Q5. 이번 활동에 임하는 포부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웅 : 모두가 기다린 앨범이니 만큼 저희 AB6IX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무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요즘 날씨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동현 : 늘 그렇듯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저희 컴백을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우진 :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대휘 :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정말 고맙고 이번 앨범도 역시나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활동 역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지켜봐 주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2 08:43
연예일반

[TVis] ‘홍김동전’ 눈물 속 종영…“‘홍김동전’ 잘했어요” [종합]

‘홍김동전’이 눈물 속에 종영했다.18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은 조금 이른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김숙과 홍진경은 제작진에게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언뜻언뜻 쉬는 시간이 생기면 종영의 슬픔 때문에 울컥한다는 것. 이에 조세호는 “오늘 신나게 하고 마지막 마무리 인사할 때도 웃으면서 인사하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결국 대놓고 슬프게 가자며 진실 토크를 시작한 ‘홍김동전’ 멤버들. 조세호는 홍진경에게 “‘홍김동전’이 끝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주우재와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오면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당연히 하는 거 아니냐. 우리 멤버들이랑 하는 건데”라고 답해 의리를 자랑했다.그러나 조세호가 2박 3일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자 홍진경은 “너무 불편하다”며 난색을 표한 반면 주우재는 “너무 좋은데?”라며 ‘누나지옥’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명절 잔소리 게임도 이어졌다. 김숙은 미션 수행을 위해 송은이에게 전화했으나,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송은이는 마지막 회를 앞둔 ‘홍김동전’에 “고생했다. 몇 안 되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이에 김숙과 조세호가 “송은이 회사에서 제작 좀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자 송은이는 “그때는 ‘송김동전’으로 해도 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홍김동전’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장우영은 “시청해준 사람들에게 많이 감사하다. 누나, 형 덕분에 마음껏 재주부리고 행복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인사하고 싶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본업하면서 더 미친 재간둥이가 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주우재는 “이 순간이 오니까 쿨해지진 못하겠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1년 반 동안 너무 재미있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언젠가 또 같은 꿈을 꿀 때가 있으니 그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조세호는 “‘홍김동전’을 하며 팬카페가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아쉽지만 작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어느 곳에서 제작진과 우리가 함께 웃으면서 녹화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진경은 ‘홍김동전’을 특별히 여기는 이유를 밝혔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이상하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허무함과 섭섭함의 여운이 깊고 짙다. 그렇게 길게 한 것도 아닌데 멤버들끼리 끈끈하게 이어진 것 같다”며 “‘홍김동전’은 끝나지만 멤버들끼리 인연을 이어가겠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기억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김숙은 울컥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김숙은 “여러 감정이 뒤섞인 프로그램이다. 든든한 남동생 세 명과 여동생 한 명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어려울 때 같이 보낸 친구들이라 이 인연이 끝까지 갈 거 같다”며 “원 없이 재미있게 웃고, 즐기고,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홍김동전’ 멤버들은 주우재의 선창에 따라 “‘홍김동전’ 잘했어요”를 외쳤다.한편 지난 2022년 7월부터 방송된 ‘홍김동전’은 이날 7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22:59
연예일반

‘태계일주2’ 5.4%로 종영… 시즌3는 원시의 바다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지난 13일 방송된 ‘태계일주2’ 10회에서 기안84의 인도 여정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8%,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최고의 1분은 7동자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며 산타클로스가 된 기안84가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았다. 기안84는 ‘코르족 마을’ 7동자와 함께 학교로 향해 친구이자 일일 교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는 7동자들과 나란히 앉아 선생님 앞에서 영어, 수학 수업을 듣고 직접 칠판 앞으로 나가 문제를 푸는 등 그들의 일상에 스며들었다.기안84는 미술 선생님으로 초상화 실력을 발휘했고, 7동자는 기안84를 모델로 그를 위한 초상화를 그렸다. 순수한 마음만큼 자유로운 화풍을 가진 7동자의 그림에 기안84는 연신 “엑설런트”를 외치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학교 수업이 끝난 후 기안84는 7동자와 함께 인도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을 즐기고, 한국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께했다. 고산지대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마음껏 뛰고 웃는 7동자의 모습과 달리 제대로 방전된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그는 쉬지 않고 7동자와 이불을 털고, 여행 경비를 모두 털어 깜짝 선물을 준비하며 ‘산타클로스’가 되어줬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적다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 7동자를 향한 기안84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찬 하루를 함께 보낸 기안84는 7동자와 마지막 밤을 보냈다. 부쩍 가까워진 기안84와 7동자는 더욱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살 맏이가 기안84를 따라가고 싶다고한 깜짝 고백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짧은 기간동안 이들이 얼마나 깊이 마음을 나눴는지를 보여줬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는 순수함의 힘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에 기안84는 “너희가 내 아들들이다”라며 7동자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새벽 일찍 출발을 해야 하는 기안84는 7동자들이 잠든 새벽 조용히 집을 나섰다. 이때 기안84를 유독 잘 따랐던 6살의 ‘침 스님’이 밖으로 나왔고,이들은 뜨거운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마치 영화 같은 두 사람의 포옹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7동자와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하고 홀로 인도 여행 마지막을 준비하던 기안84는 아름다운 초모리리 호수 위로 떠오르는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시즌1에서 일몰을 보며 세계일주를 마무리했던 기안84는 일출을 보며 두 번째 세계일주를 마무리하는 우연에 “기분이 묘하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도전과도 같았던 인도로 향해 생경하고 낯선 풍경과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인도와 하나가 됐던 기안84와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해준 덱스, 빠니보틀, 그리고 현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또 대장정의 추억을 함께 나눈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까지, ‘태계일주2’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모든 순간들이 모여 총 13,346km의 여정이 완성됐다.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돼 준 이번 여행의 마지막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는 바다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원시의 바다’로 향할 것을 예고했다. 푸른 바다로 몸을 던지며 또다른 여정의 시작을 알린 기안84의 다음 세계일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09:08
연예일반

‘태계일주2’ 오늘(13일) 인도 여행 마침표… 시즌3 이어질까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인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13일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코르족 마을에서 보내는 기안84의 마지막 인도 여행기가 펼쳐진다.기안84와 7동자는 인도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을 함께한다. 크리켓을 처음 접한 기안84는 7동자의 코치를 받으며 상상 이상의 실력을 펼친다. 이어 기안84는 7동자에게 K민속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가르쳐준다. 기안84의 설명에 초집중한 7동자는 순식간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빠져든다. 지칠 줄 모르는 7동자와 체력이 방전된 기안84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또한 기안84는 7동자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도 준비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한 듯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7동자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7동자와 나란히 누워 첫날 밤보다 더욱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그는 7동자가 전한 뜻밖의 이야기에 감동해 “너희들이 내 아들들이다”라고 외쳤다고 해 과연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코르족 마을에서 맞이한 새로운 아침과 함께 기안84는 7동자와 영화 같은 작별 인사를 나눈다. 짧은 시간 오직 순수한 마음 하나로 친구이자 가족이 된 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땠을지 관심이 쏠린다.기안84는 홀로 인도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도 쉽지 않았던 인도 여행을 마치며 과연 어떤 소감을 전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는 쿠키 영상도 공개될 예정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태계일주2’의 마지막 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5:42
연예일반

‘어마그’, 차별화된 타임슬립 탄생..김동욱․진기주 빛난 호연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가 차별화된 타임슬립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마침표를 찍는다. 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장르뿐 아니라 가족애를 담으면서 긴장감과 잔잔한 울림을 동시에 안겼다. 여기에 주연배우 김동욱, 진기주 등의 열연이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끌었다. 20일 종영하는 ‘어마그’는 지난달 1일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드라마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는 윤해준(김동욱)과 부모님의 결혼을 막으려는 백윤영(진기주)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과거로 가서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다.◇가족애+레트로 감성 …‘어마그’ 세계관‘어마그’는 다수의 타임슬립 작품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족애를 버무리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강수연 PD도 “타임슬립 소재로 좋은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식상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처음엔 하기 싫다고 했다”고 우려한 지점을 밝히면서도 “어릴 적 엄마의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라는 것에 꽂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강 PD뿐 아니라 김동욱, 진기주도 같은 이유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어마그’는 윤영이 과거로 돌아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으나, 그 안에는 진한 가족애를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극 초반에는 동일한 장르의 기존 작품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그때 그 시절에 머무르는 인물들의 아픔과 희생을 녹여낸다. 동시에 엄마를 점점 이해해 가는 윤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번 눈물 짓게 만들었다.레트로 감성도 ‘어마그’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주인공들의 ‘시간 여행기’라는 콘셉트 아래, 1980년대를 재현한 장면들이 그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1987년 형형색색의 상가 간판들, 휴대용 카세트를 들고 다니며 등교하는 학생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교련 선생님까지 1980년대에 빼놓을 수 없는 작은 디테일들이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그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백두산, 소방차 등 유명 가수의 포스터들이 익숙함을 안기고 전영록의 ‘사랑한단 말 뭐가 어려워’, 김승진의 ‘스잔’ 등 명곡들이 시청자들의 귀까지 즐겁게 했다. ◇김동욱 이끌고 진기주 눈물 자극 ‘호연’ ‘어마그’는 믿고 보는 김동욱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심을 받았다. 극중 김동욱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1987년으로 시간 여행한 윤해준 역을 맡았다. 당초 ‘어마그’는 올해 1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편성이 변경됐고, 김동욱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tvN ‘이로운 사기’와 일부 회차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겹치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김동욱은 이러한 핸디캡에도 각각의 작품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오히려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어마그’에서 코믹 연기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모를 그려나갔고 떨리는 눈빛과 표정, 대사 톤까지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정확한 발성과 묵직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은 극의 몰입감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진기주는 엄마 순애의 죽음 이후 우연히 과거 시간인 1987년에 갇히게 되고, 엄마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회차마다 눈물을 자극했다. 극 초반 해맑은 분위기의 캐릭터를 단아한 이미지로 만들어가면서도 똑부러지게 추리를 해나가면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또 점차 알게 되는 진실들에 분노하고, 슬퍼하는 감정선들은 뭉클함과 먹먹함을 자아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어마그’는 타임슬립 소재의 뻔한 공식을 따르지 않고 역사와 개인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다”며 “그동안 역사를 거시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면 ‘어마그’는 역사 속 개인들 서사에 주목하면서 가족애를 짜임새 있게 담았다”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0 05: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