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0건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영화

A24 신작에 놀라볼까, 日로맨스에 젖어볼까…4월 ‘롯시픽’ 발표

롯데시네마가 4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풍성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28일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4월 ‘롯시픽’은 봄을 맞이해 감성 로맨스 명작을 2편 준비했고, 믿고 보는 A24의 신작 공포영화 ‘헤레틱’도 첫 선을 보이며 액션, 스릴러, 어린이 타겟 어드밴처 장르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뒤틀린 공포와 반전’ 휴 그랜트 주연 공포 영화 ‘헤레틱’롯데시네마가 할리우드 호러 명가 A24의 신상 공포 스릴러 ‘헤레틱’을 오는 4월 2일 단독 개봉한다.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로, 믿음의 광기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룬다.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헤레틱’은 개봉 첫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 A24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원조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휴 그랜트가 소녀들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으로 완벽 변신하여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고, 라이징 스타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가 함정에 빠져 위험한 게임 속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소녀들로 분해 역대급 서스펜스를 선사한다.◇신드롬 일으킨 일본 로맨스 명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국내 46만 관객 돌파, 동명 원작 소설 누계 30만 부 발행 등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네번째 작품으로 선정해 4월 9일단독 재개봉 한다.일본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키타무라 타쿠미)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하마베 미나미)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향하게 되는 청춘 로맨스다.‘너와 100번째 사랑’ ‘옆자리 괴물군’ 등의 작품 연출은 물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각본가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츠키카와 쇼가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화려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까지 더해져 명품 IP의 저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췌장’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스트레스 제로 코믹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 소탕작전’까칠, 투덜, 귀차니스트 웜뱃이 어쩌다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 코믹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이 4월 12일 단독 개봉한다. 세상 모든게 귀찮은 ‘웜뱃’과 소심한 겁쟁이 꼬마 ‘날다람쥐’가 환상의 짝꿍을 이뤄 마을을 구하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로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해 클리블랜드 국제영화제와 브리즈번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 전세계 가족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건강한 에너지를 팍팍 전달할 예정이다.◇韓영화 일본 리메이크작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2013년 한국에서 김병우 감독 연출, 하정우 주연으로 55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인기 뉴스 프로에서 하차한 앵커가 폭탄 테러범이 자신을 협상자로 지목하자 독점 생방송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센스 스릴러다.‘트릭’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아베 히로시가 극중 테러범의 협상가로 지목된 국민 뉴스 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 오리모토 마코토 역을 맡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액션 장인’ 견자단,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 ‘열혈검사’견자단 감독·주연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견자단표 액션 ‘열혈검사’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 전직 형사 출신의 검사 곽자호(견자단)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과 경력을 걸고 수사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홍콩의 실제 오판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액션, 차량 액션, 1:100 맨몸 액션, 지하철 액션 등 ‘견자단’이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해 강력한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첫 발을 내딛는 청춘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사랑 ‘4월 이야기’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다섯번째 작품이자 개봉 2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로 선정된 감성 멜로 영화의 고전 ‘4월 이야기’가 4월 23일 단독 재개봉한다.‘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일본 로맨스 영화의 거장이 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대학 새내기인 우즈키(마츠 다카코)가 고등학교 시절 선망하던 선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다.주연을 맡은 마츠 다카코가 열연한 짝사랑에 설레이고 모든 것에 서툰 청춘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떠올릴 수 있다. 67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속에서도 함축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애틋한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2:28
드라마

[단독] 강훈, ‘런닝맨’ 인기 견인→’아수라 발발타’ 주연…대세 행보 잇는다 [종합]

배우 강훈이 청춘 드라마 ‘아수라 발발타’의 주연으로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로 여심을 흔든 강훈이 해당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정지현 감독과 재회해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지 기대를 모은다. 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강훈은 최근 ‘아수라 발발타’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아수라 발발타’는 꿈을 향해 질주하는 무명 개그맨 3인방과 삶이 무너진 한 여자가 만나, 다시 일어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휴먼 코미디가 짙은 청춘 성장 드라마다. 연출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리에게’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집필한다.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플랫폼은 아직 미정이다. 극중 강훈은 개그밖에 모르는 강태구 역을 맡았다. 강태구는 한때 개그계의 슈퍼 루키로,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팀, 아수라를 만든 리더다. 강훈은 꿈을 향한 열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녹록지 않은 현실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 이어 정지현 감독과 ‘아수라 발발타’로 재회한다.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서 아픔을 지닌 캐릭터 주연 역을 맡아 극중 혜리(신혜선)을 만나 점차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렸는데 특히 눈빛, 떨리는 목소리 등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서브 남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수라 발발타’에서는 주연으로 정지현 감독과 또 한번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강훈은 지난 2014년 영화 ‘피크닉’으로 데뷔해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어서와’, ‘너는 나의 봄’,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전작들에서 주로 ‘청춘의 얼굴’을 그렸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조선 최고의 미남자이자 부드럽고 따뜻한 외모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사는 겸사서, ‘꽃선비 열애사’에서 조선판 F3 중 가장 친근한 선비인 김시열, 대만 인기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너의 시간속으로’에서는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정인규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훈이 ‘아수라 발발타’에서 그려낼 또 다른 청춘의 얼굴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강훈은 최근 유쾌한 입담과 밝은 분위기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해 SBS ‘런닝맨’에서 첫 임대 멤버로 나서며 배우 지예은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는데, 최근 약 5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5:40
드라마

“김해숙-정보석, 핑크빛 기류”…D-4 ‘수상한 그녀’ 제작진 예고

배우 김해숙, 정보석, 차화연이 ‘수상한 그녀’에서 역대급 케미를 과시한다.오는 18일 첫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첫 방송까지 4일만을 앞둔 ‘수상한 그녀’ 측은 14일 김해숙(오말순)과 과거부터 함께 알고 지냈던 정보석(박갑용), 차화연(김애심)의 관계성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김해숙은 하루아침에 20대로 새 삶을 살게 된 오말순 역으로 분한다. 과거 애심과의 일로 꿈을 포기한 뒤 국밥집을 운영하며 살았던 말순은 젊어진 이후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그는 유니스 엔터가 과거 자신의 철천지원수였던 애심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두 사람 사이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정보석은 말순 바라기이자 말순의 둘도 없는 남사친 박갑용 역을 맡았다. 그는 충청도에서 태어났지만 매너만큼은 영국에서 갓 건너온 신사 같은 할저씨다. 왕년 씨름 챔피언으로서 단단함과 우직함까지 지닌 갑용에겐 말순을 향한 오랜 순정과 이에 담긴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사라진 말순을 찾아다니던 그에게 그녀를 쏙 빼닮은 20대 소녀가 나타나자 갑용은 혼란에 빠진다. 말순의 과거 라이벌이었던 김애심 캐릭터는 차화연이 연기한다. 현재 유니스 엔터의 대표이자 국민 가수로 활약 중인 그는 과거 인연이 있는 말순을 우연히 만나게 되자 불안에 떤다. 이어 말순을 닮은 오두리(정지소)까지 자신의 회사 연습생으로 들어오자 숨겨둔 과거를 떠올리며 그녀를 견제해 두 사람이 펼칠 팽팽한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이와 관련 ‘수상한 그녀’ 제작진 측은 “김해숙이 정보석, 차화연과 함께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김해숙과 정보석은 찐친 케미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김해숙과 차화연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앙숙이 된다.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이들의 스토리가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5:15
뮤직

장범준, 윤수일 ‘아파트’ 재건축한다…42년 만에 리메이크

가수 장범준이 윤수일 ‘아파트’를 42년 만에 재건축한다.장범준은 명실상부 ‘국민곡’ 윤수일의 ‘아파트’ 리메이크를 확정, 1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윤수일 ‘아파트’는 현재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동명이곡인 로제 & 브루노 마스의 ‘APT.’와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SNS에 수많은 패러디와 다양한 밈을 생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신축 아파트’ 로제의 ‘APT.’와 ‘원조 아파트’ 윤수일의 ‘아파트’ 모두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전례 없는 역대급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이 인기에 힘입어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 국내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장범준이 윤수일 ‘아파트’ 리메이크에 나선다.장범준은 독보적인 보이스와 특유의 바이브를 바탕으로 장범준만의 스타일의 ‘아파트’를 선사할 예정. 어쿠스틱 기타와 록밴드 사운드, 장범준의 탄탄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극강의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끌 전망이다.장범준과 윤수일의 만남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직접 사인한 기타를 윤수일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그려진 이미지까지 깜짝 공개되며 이유 있는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10:41
뮤직

K팝 팬덤과 트롯 팬덤 맞붙는다…KGMA, 2일부터 본격 투표전쟁 예고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2일부터 인기 투표를 시작한다. 2일부터 팬캐스트를 통해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의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율 100%반영으로 수상을 결정짓는 지표인 만큼 팬덤 간의 치열한 투표 전쟁이 예고된다. 특히 팬들의 한 표 한 표가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K팝 팬덤을 위협하는 충성심 높은 K-트롯 팬덤의 막강한 화력이 맞붙을 전망이다.전일 마감된 1차 투표에서 사용자가 투표 마감 2시간 전부터 몰리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K팝, 트롯, 밴드, 솔로, 리메이크, 발라드, 힙합, O.S.T. 등 다양한 부문의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1차 투표에서 데이식스, 도경수, 박지현, 방예담, 백현, 뷔, 송가인, 싸이커스, 에스파, 유니스, 유회승, 이찬원, 윈터, 제이홉, 종호, 지민, 투어스, 플레이브 등이 각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이 공개된 바, 이들은 단독 콘서트 매진 행렬을 기록할 만큼 단단한 팬덤을 자랑한다. 뜨거운 화력을 가진 트로트 팬덤에 이어 1차,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K팝 아이돌 그룹의 화력 역시 매섭다.뉴진스와 에스파는 올해 일본 도쿄돔에 입성, 두 그룹 모두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로베이스원과 태민 역시 고척돔을 비롯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을 가뿐히 매진시키는 등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이들과 함께 국내외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그룹인 니쥬, 에이티즈와 함께 2차 라인업으로는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이 확정돼, ‘제1회 KGMA’ 티켓을 구하기 위한 K팝 팬덤과 트로트 팬덤의 티켓팅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회 KGMA’를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가운데,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방과후 설렘’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한동철 대표의 연출 아래 역대급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들이 펼쳐질 전망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13:00
예능

붐, ‘내 귀에 띵곡’ MC 발탁...‘불후’ 권재영 PD 복귀작

방송인 붐이 권재영 PD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ENA 신규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의 MC로 캐스팅돼 11월 안방을 찾는다.‘내 귀에 띵곡’은 ENA의 첫 음악 예능이자, KBS2 ‘불후의 명곡’으 탄생시킨 권재영 PD가 KBS 퇴사 후 처음으로 연출자로 나서는 뮤직 토크쇼. 매주 10인의 스타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자신만의 ‘띵곡’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미션을 통해 ‘띵곡’ 무대를 100% 완성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과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진은 “과거에 사랑받았던 명곡들을 다양한 장르의 가수, 셀럽들이 2023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음원 차트 역주행까지 도전하는 프로젝트”라며 “수많은 히트 음악 예능에서 재치 넘치는 진행 능력을 보여준 ‘재간둥이’ 붐과, 음악적 깊이는 물론 예능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권재영 PD가 만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스타 게스트들의 ‘띵곡’이 완곡으로 공개되는 것은 아니고, 룰렛 결과에 따라 부를 수 있는 길이가 퍼센테이지(%)로 결정된다. 이후 붐의 리드 하에 다양한 게임과 미션에 돌입해 퍼센테이지를 늘려가는 방식인데, 이 과정 에 심장 쫄깃한 재미는 물론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MC 붐과 권재영 PD, 그리고 10인의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격해 새로운 ‘띵곡’을 탄생시킬 ENA 첫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은 11월 중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18:54
스포츠일반

‘역대급 라인업’ 국내외 명마 모여 자존심 싸움 벌인다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이자 단 두 개뿐인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IG3·1800m)’과 ‘코리아 스프린트(IG3·1200m)’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주를 제공하고, 한국 경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경주를 시작했다. 6회째를 맞이한 두 경주의 총상금은 직전보다 10억원 높아진 30억원 규모다. 올해 세계 경마계 주요 경주를 모두 휩쓸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은 역대급 라인업으로 5년 만에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세계 최정상급 단거리 및 중거리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역시 두 마리의 명마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9월 10일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일본과 홍콩의 출전마 6두를 살펴본다. 주목 받는 코리아컵 해외 출전마 3두크라운프라이드의 할아버지는 1990년대 말 ‘일본총대장’이라 불린 ‘스페셜위크’, 외할아버지는 2010, 2011년 일본 씨수말 랭킹 1위 ‘킹카메하메하’다. 올해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사우디컵’과 ‘두바이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해 모두 5위를 기록했다. 직전 경주였던 ‘제왕상’에서도 2위에 올랐다. 크라운프라이드는 올해 일본 중앙경마 다승 1위(101승)인 유가 카와다 기수와 함께 코리아컵에 도전한다. 글로리아먼디의 요시다 카즈미 마주는 흥미롭게도 ‘크라운프라이드’를 소유한 요시다 테루야 마주의 제수씨다. 카즈미 마주는 이미 2015년 뚝섬배(G3·1400m)에서 원정 우승을 차지한 에스메랄디나의 마주다. 글로리아먼디는 데뷔 후 잔디주로 경주에서 고전했지만, 3세부터 더트주로 경주로 전향해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글로리아먼디는 올해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아파치패스는 2016년 호주산 경주마로 2∼3세에는 서호주 지역에서 7전 1승, 2위 1회, 3위 2회를 기록하고 홍콩으로 수출됐다. 홍콩에서는 잔디주로와, 올웨더트랙(인조주로) 경주에 각각 12번 출전했으며 올웨더에서만 3승과 4번의 2위를 기록 중이다. 아파치패스의 피에르 응 조교사는 2022년 데뷔한 신예로 2022~23시즌에 511전 41승을 기록했다. 코리아 스프린트 나서는 '금수저' 바스라트레온의 아버지는 2013년 일본더비 우승마 키즈나, 할아버지는 2005년 일본 삼관마 딥임팩트로 금수저 집안 출신이다. 4세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원정에 나서 고돌핀 마일(UAE), 1351 터프 스프린트(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200m 경주 경험은 없다. 요시토 야하기 조교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다상금수득조교사,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다승조교사 타이틀이 있다.듀크와이는 데뷔 후 45번의 경주를 모두 1400m 이하에 출전한 전형적인 스프린터다. 홍콩 자체 레이팅 13위에 올라 있는 말로 우승한 9번의 경주에서 선행, 선입, 추입을 자유자재로 보여줬다. 45번의 경주 중 35번을 5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으나, 대상경주 우승은 없다. 올웨더트랙 경주 경험이 2번인 것도 변수다. 리메이크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1번 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3세 6월부터 대상경주에 도전하여 2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직전 경주인 클러스터 컵에서는 1200m 최고 기록인 1분 08초 6으로 우승하며 예열을 마쳤다. 마주인 코지 마에다는 2014년 일본더비를 제패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3.08.25 00:01
연예일반

‘우영우’ 덕에 웃는다! 시청률 10% 눈앞·글로벌 흥행…제작사 주가도 ‘껑충’

‘우영우 신드롬’이라 불러도 유난하지 않다. 13일 방송된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9.1%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 시청률 0.9%로 출발한 후 5회 만에 무려 10배나 수직 상승한 수치다. ENA의 콘텐츠들의 평균 시청률이 1%에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한 10배의 수치는 지상파 채널의 시청률 50%와 맞먹는 셈이다. ‘우영우’가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고 있어 이 기세라면 시청률 10%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영우’는 국내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OTT까지 사로잡고 있다. ‘우영우’를 동시 공개하는 넷플릭스에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비영어권 TV쇼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시청시간은 2395만 시간. 2위 ‘컨트롤 Z 시즌 3’를 587만 시간 차로 따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동시 공개 콘텐츠가 해당 차트 1위에 오르기도 이례적인 일이다. 또 OTT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9일까지 넷플릭스 TV쇼 부문 스트리밍 전 세계 8위에 올랐었다. 더욱이 13일부터 유럽·남미 국가에서 총 31개 언어로 추가 공개돼 글로벌 흥행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제성도 역대급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 지수가 197% 상승, 가파른 입소문 효과를 그대로 입증했다. 박은빈과 강태오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흥행 신드롬에 해외 리메이크 제안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해외 리메이크 제안이 들어와 제작사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우영우’가 흥행함에 따라 제작사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24일 1만6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보인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20여 일만에 103.42% 상승한 3만3300원에 거래됐다. ENA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라이프도 우영우 수혜를 입고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4 12:35
연예일반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8월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도라에몽이 여름방학 극장가를 찾는다. 4일 배급사 스마일 이엔티는 도라에몽 시리즈 41번째 작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의 8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1985년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랭킹사이트 네토라보에 따르면 도라에몽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극장판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철인군단’, ‘시공여행’, ‘마계대모험’, ‘비밀도구 박물관’ 등에 이어 전체 9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일본 개봉 당시 동시기 개봉작 ‘더 배트맨’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고, 흥행 수입 26억 엔의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남극 꽁꽁 대모험’, ‘신공룡’ 등의 원화를 담당한 연출가이자 ‘기동전사 건담 AGE’를 연출한 야마구치 스스무가 감독을 맡았고, ‘보물섬’, ‘달탐사기’와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음악을 담당한 핫토리 타카유키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담 시리즈를 제작한 액션 전문 제작진들도 뭉쳤다. 또 빌보드 재팬 차트 최초로 음원 스트리밍 6억 회를 돌파한 대표곡 ‘프리텐더’(Pretender)로 잘 알려진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이 주제가 ‘유니버스’(Universe)에 참여한다. 영화는 작은 별 피리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10cm 우주인 파피와 함께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페이스 어드벤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우주인 파피와 친구가 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펙터클한 우주 모험을 엿보게 한다.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작은 행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우주인 파피는 10cm 남짓의 초미니 사이즈로 진구의 손바닥 위에 서 있다. “지켜내겠어. 친구도, 이 별도”라는 다짐이 돋보이는 카피는 이들의 따뜻한 우정과 함께 역대급 모험을 예고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2: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