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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역대급 D·T·D 시즌 위기

D·T·D(Down team is down·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2005년 4월 말, '디펜딩 챔피언' 현대 유니콘스를 이끌던 김재박 전 감독이 "5월이 되면 내려갈 팀이 나온다"라고 한 말이 야구팬 사이 화제를 일으킨 뒤 속설처럼 퍼진 표현이다. 김재박 감독은 비록 현대가 최하위(8위)에 처져 있지만,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년도(2004년) 최하위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4월 승률 0.583(14승 10패)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보니, 김 감독의 말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라는 의미로 오해를 샀다. 실제로 롯데는 5월까지 선전하다가 이후 하락세를 타며 5위(58승 1무 67패)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이후에도 2005년 롯데와 비슷한 사례가 자주 나왔다. D·T·D는 '전력이 약한 팀은 일시적으로 선전해도 결국 제자리(하위권)를 찾는다'라는 현실을 상징하는 표현이 됐다. 롯데는 2025년 다시 한번 D·T·D 대표 사례를 쓸 위기에 놓여 있다. 전반기 47승 3무 3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지만, 후반기 치른 46경기에서 17승 3무 26패에 그치며 휘청였다. 최대 플러스 13승(57승 3무 44패)이었던 승패 차이는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 0-13 완패로 마이너스 2승(62승 6무 64패)까지 떨어졌다. 16일 기준 성적으로 리그 6위(64승 6무 65패)에 머물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롯데는 정규시즌 초반에만 좋은 성적을 내고 여름 이후 무너지는 레이스가 잦아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로 불렸다. 래리 서튼 전 감독 체제였던 2022·2023시즌에도 5월 중순까지는 3위를 지켰지만, 결국 각각 8위와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025년은 예년과 다른 기류가 롯데팬에 설렘을 안겼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다수 이탈했지만, 장두성·김동혁·한태양 등 그동안 백업 임무를 맡았던 야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했다. 투수진에서도 이민석·홍민기·윤성빈이 강속구를 앞세워 '지키는 야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6·7월 치른 43경기에서 승률 0.558(24승 1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하지만 롯데는 8월 초부터 무너졌다.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치른 1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12패를 기록했다. 주장 전준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햇고,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부진했다. 젊은 야수들은 이어지는 연패 속에 실책을 연발하며 제 실력을 내지 못했다. 올해 롯데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악재가 쏟아졌다. 그래도 시즌 후반부 이토록 짧은 기간 무너진 사례는 드물다. 롯데는 지난 7년 동안 PS에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같은 결과가 이어지면 그 여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8 08:16
예능

“해 질 때까지 노래”… 임영웅, 피날레 콘서트 펼쳐진다 (‘섬총각 영웅’)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의 마지막 이야기가 오늘(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펼쳐내는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과 찐친들이 역대급 ‘은혜 갚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역사상 최대 규모’ 마을잔치를 직접 기획부터 요리, 진행까지 도맡은 것. 하이라이트는 단연 임영웅의 라이브공연, “해 질 때까지 노래 불러야죠”라며 무한 앵콜을 약속한 임영웅 덕분에 어르신들이 제대로 귀 호강했다는 후문이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부터 눈물샘 자극하는 사모곡까지, 희로애락 가득 담긴 콘서트 현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식 스타셰프’ 임태훈도 마을잔치를 위해 필살기 요리를 대방출한다. 평소 섬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짜장면부터 셰프만의 ‘비밀 킥’이 더해진 고급 메뉴까지, 푸짐한 잔치 한 상이 차려질 예정. 여기에 ‘주방장’으로 특진한 임영웅의 폭풍 웍질과 칼질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탑셰프’의 중식 한 상에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한다고. 과연 임태훈 셰프표 ‘비장의 한 수’는 무엇일지, 임영웅의 손끝에서 탄생한 요리는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지난 9일 방송에서 등장만으로 임영웅을 함박웃음 짓게 하며 ‘애착(인)형’으로 급부상한 허경환이 이번에도 웃음을 책임진다. 그는 임영웅에게 요리를 알려주고 신곡도 나란히 들으며 환상의 ‘찰떡케미’를 더 단단히 쌓아간다. 하지만 평화롭던 그의 섬 생활에 예측불허 사건이 터지며 분위기는 반전되는데, 급기야 허경환은 “내용증명서 보낼 거야”라며 ‘웃픈’ 분노까지 터뜨리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고. 과연, 허경환을 뒤흔든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임영웅과의 ‘폭발적 웃음 케미’는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섬총각 영웅’의 묘미인 ‘신곡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답장을 보낸지’의 작업 비화가 공개된다. 노래에 얽힌 임영웅의 실제 경험담은 물론, ‘과친자’ 궤도가 과학적으로 분석한 가사의 ‘진짜 의미’까지 풀어내 재미를 더한다. 또, 촬영장에서 의문의 여성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데. 과연 현장을 뒤집어 놓은 통화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팬심을 저격할 앨범 후일담까지 공개된다.임영웅의 진솔한 고백과 섬총각들이 준비한 대망의 콘서트까지, 모든 여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회는 16일 오후 9시 SBS ‘섬총각 영웅’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9:25
연예일반

‘국민 첫사랑’ 시간만 멈췄네…수지, 명품 압도하는 청순 미모 [AI포토컷]

배우 수지가 또 한 번 ‘역대급 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수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지는 특별한 메이크업 없이도 청초하고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와 수줍은 미소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그야말로 ‘사람이 낼 수 있는 가장 맑은 얼굴’을 보여줬다.수지는 네이비 컬러 가디건과 청바지, 화이트 티셔츠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내추럴한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짙은 브라운 컬러의 셀린느 러기지 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특히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살짝 고개를 기울인 포즈에서는 수지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눈빛이 돋보였다. ‘국민 첫사랑’이란 수식어가 왜 여전히 유효한지를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현재 수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이번 게시물에서도 브랜드의 감성과 수지의 독보적인 미모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팬들은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화보”, “수지는 진짜 얼굴이 다 했다”, “이 조합은 예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수지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09.16 13:53
영화

조여정 “바닥 드러날까 무서웠지만”…‘살인자 리포트’의 소신 [IS인터뷰]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을 땐 피하기보다 해보려는 편이에요. 못하면 못 하는 대로, 부족한 나를 또 찾아준다면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죠.”올여름 극장가 주인공 ‘좀비딸’에 이어 주연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이게 된 조여정은 이번 작품을 두고 ‘도전’이었다고 떠올렸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이 영화는 ‘조여정 아니면 정성일 얼굴’로, 말 그대로 숨을 곳이 없었기에 실력이 들통날까 무섭기도 했다”고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5일 개봉한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개봉한 ‘좀비딸’로 올해 첫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조여정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내가 기다려 온 휴먼 코미디,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사랑받으니 너무 좋다. ‘살인자 리포트’도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여정의 ‘흥행 여정’은 지난해 청불 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입소문으로 101만 관객을 만난 ‘히든페이스’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는 “‘히든페이스’ 다음 촬영이 ‘살인자 리포트’와 ‘좀비딸’ 순이었다”며 “앞선 둘이 각각 다른 결로 힘든 작품이다보니 ‘좀비딸’로 숨을 쉰 셈”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조여정의 매력을 전 세계가 발견한 ‘기생충’(2019)에 이어 공개된 ‘히든페이스’와 ‘살인자 리포트’ 또한 밀실을 소재로 한 스릴러기에 눈길을 끈다. 조여정은 “의식을 못하고 출연했지만, 극본에서 내가 느낀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정된 공간에서 왔었구나 싶다”고 깨달은 듯 웃었다.“도전을 좋아한다기보단 그저 제 선택의 결과예요. 사실 배우들은 표현을 안 해도 늘 자기 바닥이 드러날까 무서워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 영화는 고민이 많았어요.” 극중 그가 연기한 선주는 딸의 양육권 박탈과 해고 위기를 만회할 기회와 특종이 절실하다. 그에게 걸려 온 연쇄살인범의 인터뷰 요청은 동아줄 격이기도 하다. 조여정은 “나와 단 하나도 겹치는 게 없는 캐릭터다. 공감보단 그의 상황을 상상하고 믿는데 힘을 많이 썼다”며 “집요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장르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상대 역인 정성일과 함께 역대급 대사량을 주고받아야 했다. 입에 붙이기 위해 언제나 중얼거리며 암기한 탓에 매니저가 대사인 줄 모르고 대답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조여정은 “그럼에도 선택한 건 여기서 도망가면 나중에 날 시험해 볼 기회가 왔을 땐 시도하기가 더 무서워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과대평가 받는 것 보다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소신을 밝혔다.“홍보를 위해 예능에도 나갔어요.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더니 ‘칸도, 오스카도 아니고 여기서?’ 싶은 최고의 칭찬이 쏟아져서 놀랐어요.”조여정의 도전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홍보차 출연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웹예능 ‘딱대’,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등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콩트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감탄 어린 시청자 반응을 끌어냈다. 그러나 조여정은 만족을 경계했다. 차기작인 한국 영화 거장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출연에 대해서도 “내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을지 고대해 온 작업이라 꿈같다. ‘살인자 리포트’의 헤어스타일과 마침 맞아떨어져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해했다.대신 자신이 열성을 다한 작품엔 가감 없이 ‘자부’를 표했다.“‘살인자 리포트’는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를 해봤다는 데 자부가 있어요. 영화 속에 같이 들어가서 보다 보면 얼얼한 작품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5 05:38
예능

오은영 앞 고백한 걸그룹 멤버…“고1 때 투명 인간 취급받아” (오은영 리포트)

그룹 세이마이네임 도희가 학창시절 소외된 경험을 고백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공개 방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춘 지옥'은 소외된 청춘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세상에 전달하고, 어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세대 공감 특집이다. 지난주 방송된 대학생 편은 역대급 솔직한 고민과 오은영 박사의 화끈한 솔루션으로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그동안 많은 부부가 자녀와의 갈등을 이유로 ‘오은영 리포트’를 찾았다. 실제로, 이날 ‘부모님과 고민 상담한다VS아니다’에 대한 현장 투표 결과가 공개돼 청소년 자녀를 둔 MC들이 씁쓸해했다는 후문. 이번 ‘청춘 지옥’은 그 어디에도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10대들의 고민과 함께, 청소년과 부모 세대가 서로를 잘 몰라 생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세대를 뛰어넘는 화해와 진한 공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청춘 지옥’에는 가수 김재중과 그가 프로듀싱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깜짝 지원 사격에 나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더한다. 세이마이네임 도희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됐다는 학생의 사연에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도희는 “고1 체육대회를 기점으로 완전히 투명 인간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도희는 자신이 소외감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고백해 안방에 뭉클함을 안길 예정.세이마이네임 메이 역시 가수를 꿈꾸는 학생에게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한다. 이날 메이는 “오디션만 6~70번 정도 봤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걸 꼭 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온 경험을 회상해 10대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다.김재중은 “꿈은 내가 나에게 해주는 약속이다. 빨리 안 가도 괜찮고,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 여러분의 모든 날을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오은영 리포트-청춘 지옥’ 고교 특집은 1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3:28
예능

‘런닝맨’ 멤버들 상상 초월 비주얼 …사자보이즈에 공개 사과

오는 14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상상 초월 비주얼로 거리를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작성한 설문 답변을 복불복으로 뽑아 만든 문장을 그대로 수행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자처하는 일부 멤버들의 희한한 비주얼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어딘가 패치가 잘못된 듯한 런닝맨 표 사자보이즈는 다른 멤버들이 직접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 해준 것인데 특히 유재석으로부터 틸다 스윈튼을 발굴했던 남다른 감각의 양세찬이 또 한 번 역대급 ‘유재석 꾸미기’에 도전했다. 이 소식에 ‘연령 고지’ 레이스를 방불케 한 이들의 충격 비주얼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이런 비주얼로 호기롭게 길거리에 나선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카메라에 집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민들이 멤버들을 알아보기는커녕 이상한 사람으로 착각해 뒷걸음질까지 쳤다고. 괴한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멤버들은 “(우리) 무섭나 봐... 카메라 꼭 같이 다녀줘”라며 스태프들에게 애원하다 못해 사자보이즈에게 공개 사과 편지를 띄웠다.‘런닝맨’은 14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3:51
스포츠일반

맥라렌 가라앉을 틈 없다! 피아스트리-릴리 즈네이머 커플의 ‘호텔 런웨이’ [AI 스포츠]

2025 시즌 F1 그랑프리 현장마다 시선을 휩쓰는 인물이 있다. 바로 맥라렌의 젊은 슈퍼루키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여자친구, 모델 릴리 즈네이머(Lily Zneimer)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피아스트리와 함께해온 릴리는 영국 출신 동갑내기이자 모델, 인플루언서로서 1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F1 현장을 자기 무대로 만들고 있다.릴리 즈네이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헝가리 그랑프리 호텔에서 미디어데이 입장, 맥라렌 피트 방문,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스타일리시한 패드럭 런웨이 등의 영상을 활발히 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8월 헝가리 GP 경기 중 “릴리 즈네이머 watching Hungarian F1 Grand Prix yesterday”라는 포스팅은 무려 18,000개의 ‘좋아요’와 백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WAGs 중 단연 눈에 띄었다. 실제로 그녀는 할리우드 배우 못지않은 미모와 기럭지로 ‘호텔 런웨이’라 불릴 만큼 미디어데이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피아스트리도 SNS에서 커플 사진을 자주 공유한다. 지난 몬자 GP와 헝가리 GP에서는 호텔에서 함께 입장하는 모습, 프라이빗 데이트, 휴가 여행 등 다양한 일상을 올려 “OSCAR & LILY OVER THE YEARS ✨”라는 형식으로 팬들에게 커플의 삶을 공개했다. 모델답게 감각적인 착장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WAG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커플’로 꼽히고 있다.릴리 즈네이머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피아스트리의 경기마다 응원을 보내며, 페라리의 알렉산드라 생트 믈루와 함께 WAG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F1 미디어에서 격하게 주목받는 중이다.릴리는 인스타 팔로워 10만 이상, TikTok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최근엔 “시그니처 화이트룩”과 “McLaren Garage Day” 포스팅을 통해 신인 WAG 중 가장 빠른 팬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팬들은 그녀를 두고 “현장 분위기가 바뀐다”, “패드럭 빠진 날은 재미 없다”라며 경기장 분위기마저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다.2025 시즌 F1의 감초이자 역대급 화제 커플로 떠오른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릴리 즈네이머. 레이스카 속도만큼 빠르게 스포트라이트를 모으는 두 사람은 올 시즌 SNS와 현장에서 모두 '주인공'이다. 특히 릴리 즈네이머는 단순한 WAG을 넘어, 스타일·영향력·팬덤까지 겸비한 차세대 글로벌 셀러브리티로 F1 현장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11 14:08
드라마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터졌다… 넷플릭스 글로벌 7위 [공식]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해외에서도 먹혔다.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은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의 공조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방송 첫 주에 OTT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7위(비영어권, 9/1~9/7 기준)를 차지한 것은 물론 키노라이츠에서도 1위(방송일 기준)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무엇보다 역대급 母子로 마주한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의 시너지가 압도적이라는 반응이다.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은 23년 만에 만난 아들 차수열 앞에서도 순식간에 살인자의 얼굴을 꺼내 소름을 유발했다.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엄마와 마주한 형사 아들 차수열의 처절한 분노는 TV 앞 시청자 마음까지 강력하게 두드렸다.분노와 증오로 얼룩진 정이신과 차수열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달라질 것인 것, 둘의 마음속 서로를 향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11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3회 방송을 2일 앞두고 정이신과 차수열이 마주한 의미심장한 장면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이신은 연금주택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에 책을 들고 있지만, 어딘가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정이신의 눈빛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정이신 앞에 나타난 차수열. 정이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차수열과, 어째서인지 설핏 미소를 보인 정이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3년 만에 재회한 순간 母子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냉소적인 말을 주고받은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의 관계성이 주는 긴장감과 흡인력은 우리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라며 “극 전개에 따라 몇 번이고 요동치는 둘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고현정, 장동윤의 치밀하고 디테일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9:18
영화

TEAM ‘보스’, 다이나믹 듀오와 음원 컬래버…녹음 직접 참여

추석 코미디 영화 ‘보스’가 힙합 아티스트 다이나믹 듀오와 만났다.10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보스’가 다이나믹 듀오와 작업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보스’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작품은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지난 9일 6시에 발매된 신곡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아티스트인 다이나믹 듀오와 영화의 주연인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으로 결성된 ‘TEAM 보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전대미문의 조합으로 완성된 이번 신곡 ‘보스’는 펑키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에 ‘TEAM 보스’ 멤버들과 다이나믹 듀오의 시원시원한 랩이 어우러져 역대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는 물론, 영화 ‘보스’의 배우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개성까지 다채롭게 담겨있어 특별함을 더욱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보스’의 양현석 촬영감독과 김석영 조명감독이 직접 참여했다. 경쾌한 리듬과 영화의 분위기를 위트있게 풀어낸 가사, 그리고 코믹한 연출이 더해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보스’만의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매력을 담아내며 영화 팬들과 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스’는 이번 추석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08:46
예능

‘부코페 ’ 10일간의 대장정 마침표…‘나는 개가수다’ 공연 대미 장식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2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제13회 ‘부코페’는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부산 시민은 물론, 타지역과 외국 관객들과도 함께했다.7일 폐막공연에 앞서 ‘희극상회’가 극장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4시, 두 회차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 ‘희극상회’는 유튜브 ‘희극인즈’의 개그맨 신윤승과 박민성,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의 장윤석과 임종혁, 60만 구독자의 우먼 파워 ‘레이디액션’의 임선양, 임슬기 총 6인이 출동했다. 이들은 대화가 연결되지 않고 무작위로 말을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 등 현장감 넘치는 콩트 코미디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력덩어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기며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의 진행으로 폐막공연이 이어졌다. 1부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노래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대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했고, 2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나는 개가수다’ 무대는 코미디와 음악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트롯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의 흥 폭발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재다능한 개그맨 손헌수, 재주꾼 박성호, 트로트 요정들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미녀 트롯가수 김나희, 못난이 삼형제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입담으로 배꼽 위까지 웃음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재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총 7개 팀이 현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책임졌다. 각자의 앨범과 무대를 통해 진짜 ‘가수’로 인정받은 개그와 가창력을 겸비한 진짜배기 개가수들이 그려나간 이번 무대는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CD, 부채 등 각자의 굿즈를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2부에서는 제13회 ‘부코페’의 10일간의 대장정을 요약한 영상 상영 후 ‘코미디 어워드’가 개최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코미디언에게 수여하는 ‘미지의바다상’은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이 수상했다. 스트리머 김순지는 “처음 받는 상을 썰피소드 팀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말했다.부산 전역 길거리에서 진행되었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스트리트킹상’은 ‘파이어앨범(이세민, 김관희, 이새봄, 샤샤, 김도원, 백인철)’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의 파이어쇼 ‘파이어앨범’은 VCR을 통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뜨거웠던 팀에게 주는 ‘열바다상’은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가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안영미는 “인기 있는 팀에게만 준다는 열바다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가 고팠었는데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웃음바다 될 수 있게 안영미쇼 또 준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최고의 코미디 작품을 선보인 해외 출연자에게 주는 ‘웃음바다상’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국내 코미디 작품에게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개그콘서트(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김영희, 정범균, 이수경, 나현영, 오정율, 홍현호, 윤승현, 유연조 등)’ 팀이 거머쥐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대리 수상을 위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리 수상을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타 예능 촬영 중 급히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범균을 비롯한 ‘개그콘서트’ 팀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서 받은 상이니 앞으로도 한국의 개그가 국제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폐막공연의 마지막으로 김준호, 김대희, 이홍렬은 관객들과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상을 받은 팀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웃음이 보장된 다양한 무대로 여름의 무더위를 타파한 제13회 ‘부코페’는 K-코미디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 유종의 미를 거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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