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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주영, 팀호프 전속계약…변요한 한솥밥

배우 이주영이 신생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TEAMHOPE)와 새롭게 출발한다.팀호프는 12일 이주영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팀호프는 “이주영은 드라마와 영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본인만의 독창적인 색채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배우”라며 “보다 더 다양한 영역에서 이주영만의 장르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주영은 지난 2012년 영화 ‘조우’를 시작으로 ‘춘몽’(2016), ‘꿈의 제인’(2017), ‘협상’(2018), ‘메기’(2019), ‘야구소녀’(2020), ‘브로커’(2022), ‘녹야’(2023)는 물론 드라마 MBC ‘역도요정 김복주’(2016), JTBC ‘이태원 클라쓰’(2020), OCN ‘타임즈’(2021)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팀호프에는 배우 변요한이 소속돼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2:25
연예일반

故 문지윤, 오늘(18일) 4주기…급성 패혈증으로 떠난 별

배우 고(故) 문지윤이 4주기를 맞았다.문지윤은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문지윤은 당시 인후염이 악화돼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염증수치가 급격히 나빠져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문지윤은 지난 2002년 MBC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했다.특히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의 선배인 상철 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8 08:54
연예일반

이성경, 박형식 ‘구 썸녀’ 된다…‘닥터슬럼프’ 특별 출연

배우 이성경이 ‘닥터슬럼프’에 출격한다.JTBC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11일 이성경의 특별 출연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이성경은 극 중 여정우(박형식)의 ‘구 썸녀’이자 남하늘(박신혜)의 질투 유발자로 변신한다.지난 방송에서 여정우의 의료사고 트라우마는 더욱 악화됐고, 남하늘은 자신을 대하는 여정우의 마음이 헷갈렸다. 그러나 여정우는 남하늘을 향한 진심을 숨긴 채 친구로 선을 그었다. 잠시 남하늘과 함께 지내며 잊고 있었던 자신의 처지를 깨달은 것이었다.두 사람의 관계가 어색해질 찰나, 여정우는 “내가 자격이 없어서”라며 남하늘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여정우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고 있었음을 깨달은 남하늘이 그에게 위로의 포옹을 하며 따뜻한 설렘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이성경은 여정우, 남하늘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깜짝 등장한다. 이성경의 특별 출연은 ‘역도요정 김복주’를 함께한 오현종 PD와 인연으로 성사됐다.공개된 스틸컷에는 교복을 입은 이성경의 ‘그 시절 첫사랑 소녀’ 비주얼이 담겨 있다. 책상 칸막이 너머로 여정우에게 수줍게 말을 건네던 그는 14년 만에 여정우, 남하늘을 우연히 만나고 아무렇지 않게 여정우의 손을 잡으며 추억에 잠긴다.반면 이 만남이 전혀 반갑지 않은 듯 팔짱을 끼고 정색한 남하늘의 눈빛에는 질투심이 이글거린다. 과연 세 사람은 어떻게 얽힌 것인지, 그의 등장이 여정우와 남하늘의 관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닥터슬럼프’ 제작진은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응해준 이성경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며 “박형식, 박신혜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더욱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특별 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닥터슬럼프’ 6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3:45
드라마

[IS리뷰] ‘닥터슬럼프’ 마음에 치료가 필요한 의사들의 이야기

자동차들이 쌩쌩 다니는 도로 위에 주저앉아 있는 여자, 수술대 위 숨진 환자를 내려다보는 남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절망에 빠진 두 의사의 모습을 비추면서 시작한다.이 첫 장면은 강렬하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선망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패배자의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출발한 궁금증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분위기다. ‘닥터슬럼프’는 첫회 4.1%, 2회는 1%포인트 상승한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번아웃, 우울증, 슬럼프 등의 소재가 등장한다.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정작 자신의 몸과 마음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호기심을 자극한다.전체적인 분위기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지만 ‘닥터슬럼프’가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남하늘이 여정우가 다니는 서울의 고등학교로 전학 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여정우와 남하늘은 모두 모의고사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맞은 ‘전국 1등’.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두 사람의 학창 시절은 청춘물 특유의 풋풋함을 풍기면서도 동시에 시청자에겐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안긴다. 같은 반이 된 두 사람은 ‘우정’보단 ‘경쟁’을 먼저 배운다. 정우와 하늘은 먼저 등교하기 위해, 수학 문제를 더 빨리 풀기 위해 경쟁을 한다. 이 장면들은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그려지지만 학창 시절을 지나온 사람이라면 그 과정이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첫 장면에서의 의문은 곧이어 공감으로 바뀐다. 10여년 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라는 꿈을 이룬 두 사람이 왜 번아웃과 우울증, 슬럼프를 겪게 될 수밖에 없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시련은 계속된다. 두 사람의 최종 목표였던 한국대 의대 진학에 성공한 건 여정우뿐이다. 여정우는 스타 성형외과 전문의로 성공한 삶을 살지만 다른 의대에 진학해 대학병원 마취과 의사가 된 남하늘은 교수의 윽박과 갑질, 격무에 시달리며 피폐한 삶을 산다. 여느날처럼 격무에 시달리던 하늘은 신호등을 건너던 중 쓰러져 트럭에 부딪힐 뻔하고, 그 순간 “그래 죽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고단한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탄탄대로를 걷던 정우의 삶도 금세 무너져 내린다. 정우는 수술 중이던 환자가 과다 출혈로 사망하는 사고를 겪으면서 100억 원대 소송에 휘말리고 슬럼프에 빠진다.서로의 존재도 잊은 채 바쁘게 살아가던 두 사람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직전 우연히 이웃에 살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가 걸림돌 같았던 고교 시절을 떠올린다. 그건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들이 인생에서 처음으로 뒤를 돌아본 순간일 테다. 두 사람은 열심히 달려온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엔 지금이라도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의미도 담겨 있다.‘닥터슬럼프’는 우울증, 번아웃 등의 다소 어두운 주제를 밝은 분위기로 그려냈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코퀸’ 박신혜의 결혼·출산 후 첫 복귀작이며, 박신혜와 박형식이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약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기도 해 시선을 끈다.여기에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으로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감독·작가의 시너지가 청춘의 마음을 치료하는 위로와 응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0 05:08
드라마

박신혜X박형식, 교복 입고 11년만 재회.. ‘닥터슬럼프’ 표 힐링 온다 [종합]

쌀쌀한 늦겨울 박신혜, 박형식이 안방극장에 이른 봄을 가져다준다. 두 사람은 JTBC 새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25일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번아웃, 심리적으로 굉장히 지친 상태를 뜻한다. 심각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닥터슬럼프’는 이를 청춘 의사들에게 투영해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오현종 감독은 “로코 장르이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조금 다르다면 마음의 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다룬다”면서 “의사들이 마음의 병을 어떻게 치유하고 어떻게 아픔을 나누냐가 관전 요소다. 다만 우울증을 다룬다고 해서 드라마 분위기가 어둡지는 않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신혜와 박형식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두고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성인이 된 후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로, 박신혜는 마취과 의사가 된다. 승승장구 길만 걷던 두 사람은 일련의 계기로 각각 번아웃을 겪게 된다. 최악의 순간 두 사람은 다시 운명처럼 재회한다.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은 비단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다. 실제 박신혜와 박형식 ‘투박커플’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상속자들’에서는 단순히 친구 관계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커플 케미를 뽐낸다. 박신혜는 “‘상속자들’ 당시엔 박형식이 제국의아이들 활동으로 엄청 바빴다. 비행기 타고 현장 와서 촬영하고 다시 음악방송 가고 얼굴 보기 힘들었다”면서 “그런데 ‘닥터슬럼프’를 통해 더 가깝게 지켜보니 오히려 새로운 기분”이라고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박신혜가 상대역이라는 걸 듣고 ‘아 됐다. 걱정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는데 또 한 번 놀랐다. 내공이 남다르다. 눈물 버튼이 있는 것 같다. 누르면 ‘쭉’하고 눈물이 그냥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속자들’ 당시 극 중에서 두 사람은 학생 신분으로, 줄곧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번 ‘닥터슬럼프’에서도 학창시절 회상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신혜는 “1,2부에 회상신이 있다. 잠깐 나올 거라고 했는데 교복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더라”면서 “그래서 ‘우리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죄짓는 기분”이라는 박형식 역시 “현장에 있는 다른 배우들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난다. 이제 교복은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진행을 맡았던 MC 박경림은 “그건 시청자들이 판단한다. 계속 입어도 된다”며 재치 있게 말해 두 사람을 웃음 짓게 했다.JTBC는 ‘무인도의 디바’, ‘웰컴투의 삼달리’에 이어 ‘닥터슬럼프’까지 3연속 힐링물에 도전한다. ‘무인도의 디바’와 ‘웰컴투 삼달리’ 모두 평균 시청률 9~10%를 기록하며 흥행했던 터라 자연스레 ‘닥터슬럼프’에도 기대가 쏠린다. 오현종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신혜, 박형식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보니 촬영할 때도 예상한 그림을 뛰어넘는 장면들이 쏟아졌다”며 “이런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두 배우에게 고맙다. 박형식, 박신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작품 속에 잘 녹아져 캐릭터가 더욱 풍성해지는 마법이 일어났다”고 기대를 높였다.‘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5:06
연예일반

[RE스타] 이성경의 눈부신 성장..“허술하게 살지 않았다는 말을 믿어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연기는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분명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때도 있고, 아닌 줄 알았는데 맞을 때도 있고. 아마도 연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겠죠?”최근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성경이 한 말이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배우가 됐지만 이성경에게 연기는 여전히 어렵고, 막막하기만 하다. 어쩌면 ‘연기를 정말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고, 그 간절함이 좌절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기 때문은 아닐까. 모델 출신인 이성경은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극중 ‘오소녀’ 역을 맡은 그는 불량 청소년이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있는 반항아의 모습을 표현해내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연기 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우월한 피지컬과 빛나는 눈동자, 매력 넘치는 외모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그 뒤 화려한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이성경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오고 만다.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 방영 당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것.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당 작품에서 이성경은 백인호(서강준)의 친누나 ‘백인하’ 역을 맡았다. 사치스럽고 제멋대로인 안하무인 성격에 주인공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관계를 방해하는 얄미운 인물로, 싱크로율 100% 비주얼로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베일을 벗은 TV 속 백인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성경의 연기를 비판했다. 오버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몰입을 방해하며 원작 속 백인하의 성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드라마 종영 후 이성경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캐릭터를 맡으면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맡아야하는구나 싶었다”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후 이성경은 대중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은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바로 2017년 종영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다. 체대 역도부 에이스 ‘김복주’를 연기한 그는 실제 체대생으로 보이기 위해 체중 증량까지 하며 말투, 표정, 걸음걸이 등 사소한 행동까지 전부 바꾸고 나섰다.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복주’에 완전히 빙의한 이성경은 자신만의 밝고 당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비록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따뜻하고 힐링 그 자체인 스토리에 많은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성경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이후 이성경은 tvN ‘어바웃 타임’, 영화 ‘걸캅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2’ tvN ‘별똥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만 이성경은 밝은 캐릭터 위주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작품마다 비슷한 인상을 남기고 있었다. 배우로서 고민이 필요했을 시점, 이성경은 최근 종영한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기게 된다. 극 중 이성경이 열연한 ‘심우주’는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3남매가 살고 있던 집을 빼앗기고, 그 내연녀의 아들 한동진(김영광)에게 복수를 결심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아프고 깊은 상처를 지닌 인물답게 이성경은 공허한 눈, 가라앉은 목소리, 딱딱하게 굳은 무표정까지 심우주 그 자체로 변신했다. 여기에 동진과의 짙은 멜로와 그를 만나면서 겪는 세심한 감정변화까지 표현해내면서 시청자들의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성경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가파른 성장이자, 연기력 논란을 자신의 연기력으로 덮었던 이성경의 지난 노력이 한 번 더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인터뷰에서 이성경은 ‘사랑이라 말해요’ 속 자신의 연기를 두고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게 3화에서 나온 동진의 대사를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 “허술하게 살지 않았다는 심우주씨 말을 믿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6 08:00
연예일반

조미녀 ‘딜리버리맨’서 효심 깊은 인물로 활약

배우 조미녀가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과 기억상실에 걸린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조미녀는 극 중 택시운전사 윤찬영의 동료 은수 역을 맡았다.은수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집에 홀로 둘 수 없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택시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는 효심 깊은 인물이다. 실제 택시 운전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역할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주 공개되는 ‘딜리버리맨’ 9, 10회에서는 은수와 치매 걸린 어머니(최초우)의 가슴 아픈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할 전망이다.한편 조미녀는 지난 2010년 연극 ‘바쁘다 바뻐’로 데뷔해 ‘추문패거리’, ‘스니키휫치의 죽음’,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외에도 2014년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을 시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스카이캐슬’, 영화 ‘궁합’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딜리버리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9 17:42
연예일반

[IS신작] 이성경·김영광 ‘사랑이라 말해요’에 얽힌 기막힌 사연

예측 불가한 감성 로맨스 ‘사랑이라 말해요’가 베일을 벗는다.배우 이성경, 김영광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가 오는 22일 공개된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 ‘며느라기’를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광영 감독이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사랑이라 말해요’는 하루아침에 가족과 추억이 깃든 집을 빼앗기며 복수를 다짐한 여자와 어느 날 갑자기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사이에서 펼치는 이야기다. 둘 사이에 어떤 기막힌 사연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맨스 장인 김영광, 이성경은 과몰입을 유발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성경은 데뷔작인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 등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여왔던 이성경은 심우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극중 심우주는 하고 싶은 말은 절대 참지 않는 남다른 깡과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의 소유자다. 이성경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의 소유자 김영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김영광은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쓸쓸함을 담고 있는 남자 한동진으로 분해 특유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여기에 우주의 오랜 절친 윤준을 연기할 성준, 동진의 지나간 사랑 강민영으로 분한 안희연, 우주의 친언니이자 매력적인 사랑꾼 심혜성 역의 김예원까지,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더한다.로맨스 장인들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이들 배우가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순간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2 10:00
연예

'조재현 딸' 조혜정, '우리들의 블루스'서 한지민 동료로 깜짝 등장

배우 조재현의 딸인 조혜정이 드라마에 복귀해 화제다.조혜정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해녀 이영옥(한지민)의 동료 해녀로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KBS2 ‘고백부부’ 이후 5년여 만이다.앞서 조혜정은 지난 2018년 아버지인 배우 조재현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터. 하지만 5년만에 '우리들의 블루스'에 조용히 등장해 5년만에 복귀했다.한편 조혜정은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4’로 드라마에 입문했으며, ‘연금술사’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등 다수의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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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강예원·박수영의 '한사람만' 인물관계도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이 데려갈 ‘한 사람’은 누구일까. JTBC ‘한 사람만’이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한 사람만'은 인물관계도만 봐도 여타 드라마와 다르게 기대되는 인물들의 흥미로운 '합'이 있다.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 표인숙(안은진), 민우천(김경남),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 뿐만 아니라 흥신소, 광역수사대,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사건’으로 얽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 여자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우천이 눈에 들어온다. 사전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세 여자의 기적 같은 워맨스, 그리고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가 예고됐다. 그리고 이는 살인 사건 용의자와 목격자란 관계에서 시작된다.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던 세 여자 앞에 어쩌면 '죽음'이 일인 남자 우천이 등장한 것.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사건을 쫓는 자들도 존재한다. 광역수사대 조시영(도상우) 경위, 황마진(이봉련) 팀장, 오진규(장인섭) 경사가 그 주인공. 하지만 이들의 '추적' 화살표는 세 여자가 아닌 우천을 향하고 있다. 실제 구성파 행동대장 박승선(최영우)이 흥신소 대표 신태일(안창환)에게 살인 의뢰를 하면, 우천이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더러 처리하기도 했으니, 형사들의 수사가 우천을 향하는 건 당연할지 모른다. 그 사건으로 공동운명체가 된 인숙, 세연, 미도는 ‘목격자’ 우천의 등장과 광역 수사대 형사들의 수사로 예상 밖의 상황을 맞닥뜨리는 가운데,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침의 빛'은 '죽음'을 앞뒀다는 것 외엔 직업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너무나 다른 세 여자가 만난 곳이자, 우천과 재회하게 되는 장소기 때문. '아침의 빛' 사람들 역시 심상치 않다. 영혼 없는 대화의 일인자라는 원장 막달레나(이수미) 수녀와 어린 나이에 수녀의 길로 들어선 베로니카(윤보라)를 필두로, 환자들을 보살피는 닥터조(김병춘), 조리사 강서군(김정환), 음악치료사 조웅도(장서원)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자, 즉 뭔가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환자 차여울(주인영), 오천덕(성병숙), 문영지(소희정), 임지후(김수형), 최성해(이항나)의 밝은 얼굴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인숙, 세연, 미도가 시한부란 사실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될 주변 인물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먼저, 인숙에게는 그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이혼 후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떠나버린 아빠 표강선(장현성), 그리고 옆집 꼬마 하산아(서연우)가 있다. 세연에겐 남편 오영찬(한규원)이, 그리고 미도의 곁엔 재벌 3세 구지표(한규원)가 자리하고 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 문법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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