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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하루 만에 189만 장 팔았다… 첫날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 발매 하루 만에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쉬’가 발매 첫날(5일) 총 189만 677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이는 지난해 발매된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세운 엔하이픈 첫날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188만 3143장)을 뛰어넘은 수치다. 앞서 ‘디자이어 : 언리쉬’의 선주문량이 218만 장 이상인 만큼 엔하이픈의 두 번째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이 기대된다.엔하이픈은 음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를 필두로 ‘플래시오버’, ‘투 클로즈’, ‘헬리움’, ‘아웃사이드’가 1~5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이어 : 언리쉬’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여기에 ‘노 다웃’, ‘바이트 미’, ‘폴라로이드 러브’ 등 기존 곡들도 역주행하는 저력을 보였다. 글로벌 인기 역시 뜨겁다. ‘디자이어 : 언리쉬’는 일본(1위), 멕시코(1위), 영국(5위), 미국(6위), 캐나다(7위)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을 찍었다.‘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는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 3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더해 일본 음원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 1위에 올랐고, 라인뮤직 실시간 ‘노래 톱 100’ 상위권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환상과 지옥에서 욕망에 물드는 멤버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은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만에 조회 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호주 등 28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올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디자이어 : 언리쉬’는 사랑하는 너와 내가 같아지기를 바라는 욕망과 인내를 자신들만의 감정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욕망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라고 외친 엔하이픈은 데뷔 이래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깨나가며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상반된 매력을 담은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와 ‘루즈 (Korean Ver.)’ 무대를 최초 공개해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들은 오늘(6일) KBS2 ‘뮤직뱅크’와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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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키오프… 6월 9일에만 무려 4팀, 치열한 ‘컴백’[줌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9일에만 QWER, 키스오브라이프, 있지, 이즈나 네팀이 동시에 컴백을 확정해 초여름부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3일에는 조기 대선이 있어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해도 화제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해 컴백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6월 컴백 일정이 촘촘해진 분위기”라며 “여름에 컴백하는 걸그룹들이 많아 ‘걸그룹 여름 대전’이라는 말까지 있는데 올해는 특히나 활동기간이 겹치는 그룹들이 많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QWER vs 키스오브라이프, 중소의 기적돌 QWER과 키스오브라이프는 ‘중소 기획사 소속’임에도 뚜렷한 콘셉트로 팬덤을 형성한 대표적인 그룹이다. 이들이 같은 날 컴백을 확정하면서 자존심을 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키스오브라이프는 미니 4집 ‘224’를 들고 팬들과 재회한다.QWER은 지난 2023년 10월 구독자 308만명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밴드로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히트했다. ‘불협화음’을 뜻하는 제목은 마치 QWER의 결성 과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쵸단·마젠타·히나는 인터넷방송 스트리머 출신이었고, 시연은 일본에서 아이돌 경력이 있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다.누가봐도 ‘불협화음’ 같은 이들의 만남은 ‘음지의 아이돌’이란 편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형 밴드’ 슬로건에 맞게 음악으로 천천히 또렷이 증명해 나갔다.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노래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고. 이 중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공백기에는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연주, 보컬실력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향상시켜왔다.‘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에 ‘대세 걸밴드’로서 방점을 찍어줄 중요한 앨범이다. QWER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인 만큼 계절감을 물씬 느낄 만한 노래가 나올 거라는 전언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3년 데뷔 때부터 Y2K 콘셉트를 밀어왔다. 노래 역시 주로 ‘힙합’으로 당시 ‘이지리스닝’이 유행했던 K팝 시장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그 결과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며 최근 마닐라, 방콕, 오사카 등 아시아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스타’가 됐다.무엇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뒷심이 강한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의 타이틀곡 ‘겟 라우드’가 전작들에 비해 소소한 성적을 얻는가 싶더니, 수록곡 ‘이글루’가 SNS에서 챌린지를 유발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224’에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포함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이중 ‘텔미’와 ‘페인팅에는 나띠가, ‘하트 오브 골드’에는 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키스오브라이프에게 이번 컴백은 기존과 상황이 조금 다르다. 데뷔 전 멤버 구성부터 앨범 콘셉트, 비주얼 디렉팅을 봐주던 이해인이 부재한다. 이해인은 ‘프로듀스101’과 ‘아이돌 학교’ 출연자이자, 걸그룹 아이비아이의 멤버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타고난 감각으로 호평받았던 그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을 끝으로 S2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재는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이해인이 없어도 키스오브라이프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개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이즈나 지난해 Men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는 새 싱글 ‘비프’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발표한 ‘사인’은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사인’은 한번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 여기에 테디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방송 2관왕,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에 선보일 ‘비프’는 ‘사인’에 비해 템포가 빠르고 더 신나는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또 ‘일본어 버전’으로도 발매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올해 첫 컴백, 있지 있지는 올해 들어 첫 컴백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다섯 멤버들은 신비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로 ‘K팝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신보명은 ‘걸스 윌 비 걸스’이며,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공백 기간은 꽤 있는 편이지만, 있지는 솔로 앨범 발매와 유튜브 채널 운영,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컴백 예열은 충분히 마친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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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희망사항’ 3人3色 미모…29일 컴백

그룹 브브걸이 3인 3색 미모를 뽐냈다.브브걸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희망사항’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사진 속 브브걸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클래식한 느낌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도회적인 분위기의 민영과 세련된 무드의 은지, 시크함과 자신감을 겸비한 유나는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특히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브브걸은 개인 콘셉트 포토와 콘셉트 필름을 선보이며 브브걸표 ‘희망사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정오에는 단체 콘셉트 필름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지난해 GLG에서 새 출발을 알린 브브걸은 지난 1월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했다. 이 곡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재진입, ‘롤린’에 이어 다시 한번 ‘역주행 아이콘’의 저력을 발휘했다.이 곡은 현재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비롯해 10개국 주요 국가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댄스 차트, 일렉트로닉 차트 등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애플뮤직 코리아 댄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한편 브브걸의 디지털 싱글 ‘희망사항’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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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신곡 ‘썬더’로 콘크리트 차트 뚫었다…멜론 TOP100 1위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으로 음원·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재탄생을 알렸다. 세븐틴이 지난 26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 ‘썬더’는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7위로 진입, 조금씩 순위를 높여가더니 27일 0시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장기간 순위 변동이 미미해 ‘콘크리트’라고 불리는 이 차트를 빠르게 뚫고 정상에 오르며 ‘K-팝 최고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수록곡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HBD’, ‘배드 인플루언스 (prod. Pharrell Williams)’ 등 6곡이 ‘톱 10’에 진입했고, 다른 10개 개인곡 모두 30위 안에 들었다. 지니뮤직과 벅스에서도 수록곡 전곡이 순위권에 포진하는 등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압도적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첫날(26일) 226만 9401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글로벌 인기 역시 뜨겁다. 세븐틴은 ‘해피 버스트데이’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5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차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썬더’는 ‘톱 송’ 차트에서 13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달성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7위로 진입했다. 이밖에도 세븐틴은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2위,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과 중국 QQ뮤직 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휩쓸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또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격정적 재탄생 파티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조회수를 빠르게 늘리며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를 찍었다. 이외에도 캐나다, 영국,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안착했다. 전작의 ‘깜짝 차트 역주행’도 벌어졌다. 세븐틴이 2018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디렉터스 컷’의 수록곡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가 7년 만에 멜론 ‘톱 100’ 38위(27일 0시)에 재등장했다. 지난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개최된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에서 이 곡 무대를 선보인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세븐틴은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캐럿(팬덤명)들과 만난다.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2편이 베일을 벗으며, 내달 2일에는 나영석 PD와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위버스와 tvN,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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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강자’ 가호, ‘불꽃야구’ OST 참여

가수 가호가 참여한 ‘불꽃야구’ 두 번째 OST가 발매된다.뜨거운 태양 아래 다시 일어서는 불꽃 파이터즈의 투지, 칠전팔기의 정신을 담은 ‘불꽃야구’의 OST ‘Go On – 가호(Gaho)’이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고 온’은 청량한 기타 리프와 폭발적인 후렴, 초반의 웅장한 코러스 파트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 뜨거운 연대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포기하지 않는 굳건한 의지를 가사에 담아내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야구인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응원가다. 가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OST ‘시작’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과 함께 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킹더랜드’, ‘스타트업’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히트 OST를 가창하며 ‘OST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불꽃야구’ OST ‘고 온’은 가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그가 속한 밴드 케이브도 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와 진정성을 더했다. 가호 특유의 거침없는 에너지와 힘찬 응원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명곡 탄생 예감이다. ‘불꽃야구’는 최근 공개된 3화가 공개 7분 만에 10만 뷰를 돌파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매주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지는 회차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의 본격적인 맞대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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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군대서 음원차트 이어 음방 1위까지.. 우즈, ‘드라우닝 걔’ 다음 행보 전망은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가 2년 전 발표한 ‘드라우닝’으로 군 복무 중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이를 계기로 우즈가 ‘드라우닝 걔’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올 봄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 곡은 지난 7일 오전 12시 기준 멜론 메인 차트 톱100 정상을 찍었고 이후 롱런 기세를 탔다. 19일 동 차트 2위로 여전히 최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OO-LI’를 통해 발표된 곡이다. 지난해 10월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최상위권을 달리다 발매 2년여 만에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 외에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막강한 음원 파워에 힘입어 지난 11일에는 SBS ‘인기가요’에서 르세라핌의 ‘HOT’,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를 꺾고 총점 5179점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즈가 2014년 데뷔해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았으니, 지난 10년의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음원 차트에서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진 못했는데 지난해 10월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우즈가 상병 조승연 신분으로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이어진 화제성은 즉각 차트 순위에 반영됐다. 이튿날부터 입소문을 타고 멜론 일간차트 951위로 진입하더니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방송 3주 만에 톱100 80위권까지 올랐고, 12월엔 일간차트 10위권을 뚫었다. 올해 1월 2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9위에 오르며 ‘10’의 벽을 뚫은 이 곡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순위 상승가도를 달리며 지난 4월 3일 톱100 차트 3위에 올랐고 한 달 뒤인 지난 7일 결국 정상에 다다랐다.‘드라우닝’의 가치는 역주행 롱런이라는 지표를 넘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우즈라는 뮤지션을 재발견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즈는 2014년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뒤 Mnet ‘프로듀스 X 101’로 결성된 엑스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K팝 리스너에겐 인정 받았지만 아이돌 음악에 큰 관심 없는 대중에겐 이름을 알리진 못했는데 ‘드라우닝’을 통해 완벽하게 ‘대중픽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오는 7월 21일 전역 예정인데 ‘드라우닝’으로 높아진 주가 덕분에 벌써부터 하반기 예정된 다양한 무대에서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전역 후 그리고 ‘드라우닝’ 이후 우즈의 행보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밝다. 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즈는 이미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다면적인 정체성을 쌓아온 아티스트로 ‘드라우닝’은 그런 우즈의 진가가 대중적으로 재조명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우즈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왔는데, 자신만의 확고한 톤앤 무드가 생겼다는 건 향후 활동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Z세대 감성과도 맞닿아 있어 국내외로 팬층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즈의 강점이다. 박 평론가는 “단순한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퍼포머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직접 곡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설득력을 갖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며 “남자 솔로 시장에서 퍼포먼스와 보컬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는 드물기 때문에 포지셔닝 자체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유니크한 팬덤 기반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SNS 및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드라우닝’ 이후로 틱톡 등에서 챌린지 바이럴도 일어나면서 향후 컴백 때마다 꾸준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무드와 음악적 노선을 일관되게 끌고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솔로 커리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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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28일 ‘희망사항’ 발표... 첫 팬미팅 앞두고 깜짝 선물

브브걸이 깜짝 음원을 발표한다.그룹 브브걸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희망사항’을 발매한다.‘희망사항’은 1989년 발표된 가수 변진섭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브브걸은 자신들만의 감성과 색깔로 ‘희망사항’을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브브걸은 오는 6월 8일, 팀명을 변경한 후 개최하는 첫 공식 팬미팅 ‘미싱 파일 0803’에 앞서 쁘이(팬덤명)를 위한 깜짝 선물로 리메이크 음원 발매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해 GLG에서 새 출발을 알린 브브걸은 지난 1월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했다. ‘러브 투’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재진입했으며, ‘롤린’에 이어 또 한 번 '역주행 아이콘'의 저력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비롯해 10개국 주요 국가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댄스 차트, 일렉트로닉 차트 등 순위권에 올랐고, 애플뮤직 코리아 댄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한편 브브걸의 디지털 싱글 '희망사항'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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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컴백] ‘걸프렌드’→'굿 띵'으로 2막 연다…무한대 가능성 연 ‘위 아’②

데뷔 7년 만에 팀명에서 (여자)를 떠나보내고 당당하게 돌아오는 그룹 아이들이 음악에서도 또 한 번 도약을 맞이한다. 아이들은 19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미니 8집 ‘위 아’를 발표한다. 지난 7년간 쌓아온 ‘아이’(I) 시리즈에 이어지는 ‘위’(We) 시리즈의 시작으로, 선공개곡 ‘걸프렌드’를 비롯해 ‘굿 띵’, ‘러브 티즈’, ‘체인’, ‘언스탑터블’, ‘그래도 돼요’ 등 여섯 곡이 수록된다. ◇ ‘나’ 넘어설 ‘우리’의 시간‘위 아’는 지난해 발매된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아이들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첫 번째 장이라는 점. 앨범명도 나를 뜻하는 ‘아이’ 시리즈와 달리, 우리라는 의미의 ‘위’를 내세운다. 앞서 (여자)아이들로서 선보여 온 ‘아이’ 시리즈가 각 멤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면, ‘위 아’(We Are)는 아이들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다섯 멤버들이 더욱 단단한 하나의 팀으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으로서 ‘아이’(i)와 팀으로서의 ‘들’(dle)이 공존하며 멤버 개개인의 고유성과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담는게 중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7년 동안 서로를 보며 성장해 온 이들이 재계약으로 팀을 이어가며 음악적으로도 변화를 시도하는데, 단적인 변화는 ‘나’에서 ‘우리’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아이’(i) 뒤에 복수 형태를 뜻하는 ‘들’(dle)이 붙어 ‘우리’가 되는 것”이라 짚었다. 이어 “‘위’란 일차적으로 멤버들을 의미한다. 멤버들과 함께 끈끈하게 가면서 더 큰 ‘우리’를 형성해 나갈 텐데, 팬덤과 아티스트가 서로 소통하면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음악을 만들어 갈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다만 아이들은 이 같은 ‘위’의 가치를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가져갈 예정이다. 선공개곡 ‘걸프렌드’가 단적인 예시다. ‘걸프렌드’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이 더해진 일렉트로팝 스타일의 곡으로, 이별을 겪은 친구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쾌한 멜로디의 떼창 후렴구 속 ‘네 (여자)친구가 남친(남자친구)보다 더 낫다’(Your girlfriend is better than a boyfriend) 등의 가사는 우정이라는 테마를 친밀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담아낸다. ◇ 음악으로 또 한 번 변곡점 쓸까 2018년 5월 2일 데뷔를 알린 첫 앨범 ‘아이 엠’이 데뷔 곡 ‘라타타’의 흥행은 물론, 각 멤버와 팀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발표한 미니 앨범 ‘아이 메이드’, ‘아이 트러스트’, ‘아이 번’ 등을 통해 선보인 ‘한(一)’, ‘세뇨리따’, ‘우-오’, ‘오 마이 갓’, ‘덤디 덤디’, ‘화(火花)’ 등도 콘셉추얼한 음악, 무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꾸준히 계단식 성장을 이어온 이들은 2022년 변곡점을 맞았다.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 타이틀곡 ‘톰보이’와 미니 5집 ‘아이 러브’의 타이틀곡 ‘누드’가 연달아 히트한 데 이어 2023년 발표한 미니 6집 ‘아이 필’의 타이틀곡 ‘퀸카’의 대성공으로 밀리언셀러 타이틀까지 얻었다. 지난해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2’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여름을 휩쓸며 ‘글로벌 음원 강자’ 입지를 굳혔다. 데뷔 초·중반 이들이 그 자신의 능력치를 대담하게 풀어낸, 자신감 돋보이는 풀-파워 돌직구 스타일의 음악으로 승부했다면, 정규 2집부터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구종으로 변화를 줬고 이 역시 기막히게 통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타이틀곡 ‘굿 띵’은 목소리를 편집해 악기처럼 만든 보컬찹과 오토튠 사운드가 어우러져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이 돋보이는 곡이라 기대를 높인다. 우기는 “재계약 후의 첫 컴백에 대한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고 싶지 않아 팀명부터 앨범까지 확실한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아이들을 논할 때 ‘아이 네버 다이’ 앨범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이번 앨범도 굉장한 의미를 지닌 결과물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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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군복무 중 데뷔 첫 음방 1위 “자만하지 않겠다” 소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의 자작곡 ‘드라우닝’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주행 열풍의 정점을 찍었다.우즈는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자작곡 ‘드라우닝’으로 르세라핌의 ‘HOT’,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총점 5179점을 기록한 우즈는 방송 출연 없이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또 하나의 값진 기록을 남겼다.현재 군 복무 중인 우즈는 이후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제나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에게도 이러한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오는구나 실감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토록 멋진 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또 “이러한 순간들이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함께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기억하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즐겁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늘 즐겁고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OO-LI’의 수록곡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역주행 열풍 속에 최근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서 선보인 군복 ‘드라우닝’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서 1,29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음원과 영상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군 복무 중임에도 음악방송 1위까지 기록한 이번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온 우즈는 활동 없이도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육군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 중인 우즈는 오는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후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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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우즈, 군대에서 놀랐다…‘드라우닝’ 인기가요 1위

가수 우즈가 군 복무 중 ‘인기가요’ 1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우즈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무슨 일,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Thank you MOODZ(팬덤명)”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우즈의 곡 ‘드라우닝’이 르세라핌 ‘핫’과 조째즈 ‘모르시나요’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드라우닝’은 지난해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 5집 ‘OO-LI’의 수록곡으로 최근 역주행에 성공했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후 슬픔에 잠긴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으로 최근 조승연이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열창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다시금 재조명되고 음원차트를 거슬러올랐다. 기세를 몰아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안겨줬다.한편 우즈는 지난해 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로 군복무 중이다. 오는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직후인 8월 대규모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5’에 출연하며 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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