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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정래 감독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탄핵 인용 후 눈물의 역주행

조정래 감독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해 눈길을 끈다.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전날인 6일까지 누적관객수 1만 9686명을 기록하며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작품의 홍보 문구인 “그들이 만든 오늘, 우리가 만든 내일”처럼 탄핵 이후 시국의 분위기에 힘입어 헌법재판소 선고 하루 뒤인 지난 5일에만 박스오피스 11계단 역주행에 성공했다. 작품은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 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귀향’ 조정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故)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와 고(故) 김경호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5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싱어롱 상영회가 열려 영화의 주역들과 관객들이 눈물로 기쁨을 함께했다.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의 후원자와 뉴스공장 신청자를 위한 이 상영회에서는 “저희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선배님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꽃소리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인사말로 노래패 들꽃소리 역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배우들은 팀복을 맞춰 입고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이날 배우들은 노학연대를 이뤄낸 벅찬 엔딩곡인 ‘그 날이 오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관객들의 눈 앞에 실현시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뒤이어 들꽃소리 회장 승민 역의 배우 변하늬가 뉴스공장 출연 당시 불렀던 솔로곡인 ‘오월의 노래’를 다시 한번 짧게 가창했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라는 가사를 부르다 울컥한 변하늬에게 관객들과 배우들 또한 역시 눈물로 화답해 상영관 속 모두가 하나가 되는 연대의 경험을 나누었다.‘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전국적으로 50회차의 상영회를 진행하고 앞으로 20회 정도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관객들의 열띤 반응과 입소문으로 단체들의 상영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15:07
e스포츠(게임)

'애니팡2', 신규 시즌·명품 응모 이벤트로 역주행

위메이드플레이는 출시 11주년을 맞아 게임성과 디자인을 확 바꾼 '애니팡2'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연말 시즌3를 선보인 '애니팡2'는 3개월 만에 하루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하고 일 평균 퍼즐 플레이 횟수 약 450만회를 기록했다.일 평균 퍼즐 플레이 횟수는 작년 12월 약 390만건 대비 15% 증가했다. 새로운 퍼즐 블록과 규칙 등 시즌3 콘텐츠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애니팡2'는 시즌3에서 9x11 퍼즐판의 사각형 블록을 원색을 활용한 모서리가 둥근 블록으로 교체했다. 시인성을 개선하고 화면 조작, 블록 격파에 액션과 속도감을 더했다.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블록 디자인 변경은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체감형 재미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11주년 기념 이벤트에도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프리미엄 이벤트를 콘셉트로 대형 가전 가격에 준하는 고급 백, 액세서리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공개 열흘 만에 응모 횟수가 170만건을 넘어섰다.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팀장은 "퍼즐 플레이만 해도 응모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다음 달 마감일까지 '애니팡2' 출시 이래 이벤트 응모 최대 기록을 쓸 전망"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5:42
예능

[TVis] 브브걸, ‘롤린’ 성공 후 광고 25개 촬영 “부모님 집‧차 사드려” (‘더시즌즈’)

그룹 브브걸이 메가 히트곡 ‘롤린’의 성공 이후 바뀐 일상에 대해 말했다.31일 방송된 KBS2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브브걸이 출연했다. 이들은 히트곡 ‘운전만해’와 ‘롤린’을 부르며 등장해 관객들에게 환호를 얻었다.엄청난 히트를 한 곡 ‘롤린’에 대해 브브걸 유나는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곡이다. 이 노래로 전국을 다 다녔다. 투어를 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은지는 “‘롤린’이라는 노래가 2017년도에 발매된 곡이다. 2020년도에 어느 날 갑자기 빛을 보게 됐다”고 역주행 과정을 설명했다.1853일만에 1위를 한 ‘롤린’에 대해 민영은 “스케줄이 원래 하나도 없다가 스케줄이 많을 때는 하루에 7~8개였다. 광고도 3개월 사이에 25개 정도 촬영했다”고 전했다.이에 이영지가 “그때 했던 플렉스를 자랑해주실 수 있냐”고 묻자 민영은 “처음 차를 부모님에게 먼저 선물해드렸다”고 말했다. 은지는 “특별히 플렉스라기보다는 학자금 대출을 갚았다”고 대답했다. 유나는 “부모님 차 사드리고, 집 좀 도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플렉스다. 부모님을 위해 차 사드리고 집 사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3:28
뮤직

‘괴물 신예’ 베이비몬스터, ‘잇츠라이브’ 이어 ‘가요대전’도 최고 조회수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드립’으로 음원 차트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연일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19일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베이비몬스터의 '가요대전' 영상은 조회수 686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이날 무대를 꾸몄던 모든 아티스트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0만, 2주 만에 500만 회를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이후 11일간 186만 회 이상의 폭발적인 증가량을 기록하더니 단숨에 최고 조회수를 경신했다. ‘가요대전’ 영상 외에도 베이비몬스터는 유튜브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 중이다. 아직 공식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14만, 누적 조회수는 36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튜브 퀸’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다.또 이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도 인기다. 실제 ‘잇츠라이브’에서 선보인 ‘쉬쉬’ 밴드 라이브는 해당 채널에 업로드된 모든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1700만)를 달성하기도 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드립’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 연일 가파른 상승세로 역주행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발매 두 달이 지났음에도 멜론 핫100 9위·톱100 15위, 벅스 6위 등 자체 최고 순위를 거듭 경신하고 있다. 또 오는 25·26일 서울 KSPO DOME에서 ‘헬로 몬스터스 인 서울’(‘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SEOUL’)을 개최하고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5:53
뮤직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D-1 2024 KGMA 관전포인트 [2024 KGMA]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장르를 뛰어넘은 32팀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스케일의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상식을 표방하는 만큼 이번 KGMA는 16일 아티스트 데이, 17일 송 데이에 맞춰 출연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고퀄리티 무대를 준비 중이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을 기획하고 ‘MAMA’를 연출해 실력을 인정 받은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로 나선 가운데, 아티스트들 또한 KGMA의 가치관에 공감해 단독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동방신기·(여자)아이들·뉴진스 등 퍼포먼스 甲 ‘아티스트 데이’ 뜬다첫날인 16일 아티스트 데이의 포문은 MC인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특별한 퍼포먼스로 연다. 하니와 남지현은 새로운 K팝 축제인 KGMA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기존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런웨이로 막을 열 계획이다.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민은 어느 시상식 무대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올해 ‘스몰 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는 도경수는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상식을 위한 알찬 무대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 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투어를 준비 중인 동방신기는 바쁜 와중에서도 KGMA만을 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 제로에서 갤럭시까지 닿은 제로베이스원만의 특별 무대는 물론, 깜짝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K팝 팬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은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메가 스테이지로 KGMA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더블 싱글 ‘버블 검’, ‘하우 스위트’, ‘슈퍼내추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도쿄돔 팬미팅으로 무대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이들이 꾸밀 특별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LED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하고 ‘부캐’인 아이돌 가수 JD1으로 무대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QWER을 위한 이벤트와 레전드 그룹에 대한 헌사, 올 초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비비와 유회승, 이무진의 무대도 마련된다.2024 KGMA 아티스트 데이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승선한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 100명도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두 오디션이 이미 한·중·일 3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할 이들이 펼쳐보일 퍼포먼스가 어떨 지 주목된다. ◇에스파·데이식스·라이즈…2024 최고의 K팝으로 ‘송 데이’ 채운다 17일 MC로 나서는 윈터는 KGMA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MC 이벤트로 이틀째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특히 에스파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솔로곡 ‘스파크’ 무대를 대중 앞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마이(에스파 팬덤명)의 기대를 높인다. 우기 역시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날 (여자)아이들로서 꾸민 메가 스테이지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우기가 솔로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밴드’로 거듭난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과 정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곡을 모두 선보이며 1만 2천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또 올해 최고의 주가를 달린 에스파 역시 ‘위플래시’는 물론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K팝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원테이크’ 퍼포먼스를 예고한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최상급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15일 공개하는 따끈한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도 공개한다. 올 한 해 빈틈 없는 활동을 통해 최고 신인에서 최고 대세로 거듭난 라이즈는 이번 KGMA 무대에서 역대급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를 통해 KGMA 최고의 볼 거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지난 9월 5인조로 새출발을 알린 피프티 피프티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공전의 히트곡 ‘큐피드’를 5인 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찬원은 KGMA의 테마에 걸맞는 ‘명작’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으며, 송가인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외에 니쥬, JO1 등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은 가수들은 물론 유니스, 나우어데이즈, 클라씨 등 신선한 얼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KGMA 조직위원회는 “1920년대 시작된 한국 대중음악이 거쳐온 근 100년의 시간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아티스트들 모두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에 걸맞게 단순 시상식 무대를 뛰어넘어 K팝 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 된다.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서는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불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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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14일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연말 투어 돌입

가수 윤하가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윤하는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발매한다.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윤하는 지난 9월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를 성공적으로 발매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으로 새로운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특히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도 굳건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윤하의 리패키지 앨범은 검증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7집 리패키지 앨범에도 웰메이드 신곡들이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윤하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 하루 뒤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연말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를 진행한다. 연말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 12월 14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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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HYNN(박혜원), 동료들도 추앙하는 이 보컬리스트의 매력

누구나 마음 속에 발라드 가수 ‘원픽’ 한 명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지만 아직 ‘원픽’을 정하지 못한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주인공은 2016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첫인상 이후, 어느덧 가수들도 인정하는 명품 가창으로 ‘톱 발라더’로의 성장형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보컬리스트 HYNN(박혜원)이다. Mnet ‘슈퍼스타K 2016’ TOP3 출신인 HYNN은 2018년 12월 싱글 ‘렛 미 아웃’으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듬해 발표한 EP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역주행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2020년엔 ‘복면가왕’에서 가왕 자리에 오르며 발라드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았고, 2022년 MBC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상부 스타 발라더로 도약했다. 당시 나비, 이보람, 조현아, 권진아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도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음악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SBS ‘더 리슨’에 HYNN과 함께 출연한 DK는 “HYNN의 데뷔곡 작곡가 형과 친한데, 형이 ‘얘가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제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하더라”며 “작업실에 놀러가서 노래를 들었는데 과장된 얘기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데뷔하고 그렇게 됐더라”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역주행으로 관심이 뜨거웠을 당시엔 HYNN의 보컬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유튜브 영상이 다수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실력파’ 발라드 가수로 거듭난 HYNN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꾸준히 보여주는 ‘노력형’ 행보는 주목할 만 하다. HYNN은 포근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 여기에 파워까지 겸비한 이른바 정석 보컬리스트다. 데뷔 초창기엔 초고음을 무기로 삼아왔지만 이후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보컬의 스펙트럼을 넒혀왔다. 특히 기존 강점으로 꼽혀온 고음뿐 아니라 중·저음역대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보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숨소리 하나까지 섬세한 표현이 요구되는 장르 특성에 걸맞게 감성 표현력도 보다 정교화하며 보컬로서의 무기를 강화했다. 2019년 발매된 ‘시든 꽃에 물을 주듯’과 2020년 발매된 ‘아무렇지 않게, 안녕’, 2022년 발매된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 그의 대표곡들을 유심히 들어보면 그 성장을 포착할 수 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유려하게 지배하고, 흐르는 시간 속에 결코 정체되지 않은 그는 어느덧 자신의 목소리를 마치 악기처럼 다룰 줄 아는 경지에 도달한 듯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오늘 노을이 예뻐서’로도 한층 유려해진 HYNN의 보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밴드 9와 숫자들 송재경 작사, 박근태 작곡의 이 곡은 평범한 하루 끝에 올려다본 노을을 통해, 죽을 만큼 사랑했던 헤어진 연인과의 시간을 떠올리는 애절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곡은 발매 직후 멜론 ‘핫 100’ 차트 23위로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발라드의 계절을 수놓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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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ETA’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급증 역주행…비결은?

그룹 뉴진스의 ‘ETA’가 발매된 지 1년 2개월이 지났음에도 4일 연속 스포티파이 재생 수가 급증하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가 지난 3일 기준 하루 73만 8650회 재생됐다. 지난달 29일 약 32만 회 대비 2배가 훌쩍 넘는 수치다.신곡이 아닌 ‘ETA’의 이러한 스트리밍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오래도록 사랑받는 뉴진스 곡 특유의 인기 패턴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실제 지난 9월 한 달간 ‘ETA’의 일간 스트리밍 횟수는 30~35만이었다. 그러다가 9월 30일 42만 회를 기록하더니 10월 1일 56만 회, 2일 66만 회, 3일 약 73만 회를 찍었다.이러한 증가세는 유튜버를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관심과 언급이 한몫했다. 특히, 미국 유명 스트리머인 제이슨이 지난달 30일 트위치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때 그를 축하해주러 온 지인들과 춤을 춘 배경 음악으로 뉴진스의 ‘ETA’가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이를 본 또 다른 팬들이 틱톡과 X(구 트위터) 등에 해당 영상을 편집해 올리며 입소문을 탔고,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ETA’ 댄스 챌린지 붐이 새삼 일었다. 구글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뉴진스 ETA’ 검색 지표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보면 9월 30일 이후 관련 지수가 3~4배 이상 폭증했다. 지역별 관심도 또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지역 등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이 덕분에 ‘ETA’는 애플뮤직 미국 내 K-팝 장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곡이 신작인 점에 비추어 보면 ‘ETA’의 특이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시 이 곡은 여전히 순위권에 붙박이다.‘ETA’는 강렬하고 빠른 비트에 파벨라 펑크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지난해 7월 공개되자마자 ‘슈퍼 샤이’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또한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 25위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는 K-팝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쇼 2024’,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 등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무서운 인기 뒷심을 발휘 중인 뉴진스의 ‘ETA’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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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베테랑2’ 예매 관객 51만명 넘겼다…예매율 실시간 ‘쑥쑥’

황정민·정해인 주연 ‘베테랑2’의 예매 관객 수가 51만 명을 넘었다.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예매량 51만 230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은 74.8%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전편 ‘베테랑’이 천만 영화에 등극한 바 이번 새 영화가 뚜렷한 라이벌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갈지 주목된다.한편 예매율 2위와 3위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가수들의 콘서트 영화가 뒤를 이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같은 시각 예매율 2.7%를, 오는 18일 개봉하는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예매율 2.4%를 기록했다. 4위에는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개봉 1달 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이혜리 주연 ‘빅토리’가 2.1%로 뒤를 이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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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직접 짖은 사연…‘빅토리’ TMI 비하인드 공개

혜리 주연 ‘빅토리’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TMI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빅토리’의 TMI 비하인드 네 가지를 공개했다.첫 번째 TMI 비하인드는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밀레니엄 걸즈 등번호의 의미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빅토리’는 극중 필선과 미나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슬램덩크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정을 활용했다. 이에 필선은 주인공 강백호의 백넘버인 10번을, 미나는 서태웅의 백넘버인 11번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엄 걸즈의 등 번호도 각각의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FM 리더 세현(조아람)은 공격수의 등번호인 9번을,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럭키 세븐’의 의미와 더불어 축구 에이스 넘버인 7번을 골랐고, 축구에 진심인 태권 소녀 상미(염지영)는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때 받았던 19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축구도, 농구도 잘 모르는 순정(백하이)과 용순(권유나)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3번과 5번을 골랐고, 유리(이한주)는 웃을 때 나는 소리인 22를, 지혜(박효은)는 집주소에서 따온 26을 등번호로 선택했다는 후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등번호의 비하인드는 영화 속에서는 알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두 번째 TMI 비하인드는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직접 추천하는 거제 투어 코스다. 응원의 에너지가 전하는 가슴 벅찬 감동의 여운을 붙잡고 싶은 관객들은 노래방에서 ‘빅토리’ 삽입곡들을 부르고, 오락실에서 DDR을 즐기고, 더 나아가 영화의 촬영지 투어를 계획하는 등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 현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에 박범수 감독은 “거제 둔덕면 미나반점(구 동네반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옥포공원에서 소화 좀 시킨 뒤, ‘빅토리’를 관람하고, 팔랑포 마을 가셔서 불꽃놀이 하며 ‘치맥’(미성년자는 치킨에 탄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라며 ‘빅토리’와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거제 투어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미나반점’은 실제 ‘빅토리’의 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달아두었던 간판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한 채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박범수 감독의 추천에 힘입어 관객들의 투어 열풍은 한동안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TMI 비하인드는 아주 특별했던 후시 녹음 비하인드다. ‘빅토리’ 속 씬스틸러 봉구의 목소리는 거제상고 국어 선생님 역으로 우정출연한 이미도 배우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봉구 목소리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놀랍고도 유쾌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범수 감독은 “봉구는 과묵한 성격이라 별도의 후시 녹음이 필요했다. 워낙 재주가 많은 이미도 배우에게 부탁하게 되었고, ‘의젓하면서도 귀여운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강아지’ 목소리를 요청했다”며 섬세한 디테일이 녹아 있었던 디렉션에 대해 밝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TMI 비하인드는 마지막 촬영 에피소드다. 박범수 감독은 “마지막 신을 찍고 오케이 사인과 함께 운동장에 TOY의 ‘뜨거운 안녕’이 울려 퍼졌다. 운동장엔 노을이 지고 있었고, 제작진이 준비한 밀레니엄 걸즈 각자의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크를 배우들에게 전달하니 눈물 바다가 되었다”며 아쉬움과 애틋함이 넘쳤던 마지막 촬영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이라 단체 사진 촬영은 해야 해서 눈이 팅팅 부은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많은 스탭들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절대 풀지 못하는 그날의 사진들이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모두가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임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알면 알수록 더욱 재밌고 사랑스러운 TMI 비하인드를 공개한 ‘빅토리’는 개봉 4주차에 놀라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루어 내고, CGV 골든에그지수 96%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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