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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연고지를 광주로 최종 확정,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인 페퍼저축은행은 약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주염주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페퍼저축은행은 3월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고, 4월 20일 한국배구연맹의 승인을 받았다. 광주시는 4월 1일 KOVO에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와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 및 홈 구장 현장 실사를 한 달간 실시한 끝에 이를 최종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김형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의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이성희 코치, 이경수 코치, 이영수 코치를 영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이형석 기자 2021.05.13 20:19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연고지 협약식 개최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이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협약체결식을 갖고,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4월 1일 광주시가 한국배구연맹에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와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 및 홈구장 현장실사를 한 달여간 실시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은 광주염주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쓴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0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염주체육관은 약 9000명이 수용가능한 실내체육관으로, 지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3월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4월 20일 KOVO의 승인을 받아 10년 만에 여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을 창단했다. 지난달 22일 김형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의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이성희 코치, 이경수 코치, 이영수 코치를 발탁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시를 연고지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광주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배구 연고지인 광주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하며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5.13 14:47
스포츠일반

한국전력 수원 남는다…"이동 거리 가장 고려, 선수단 의견 반영해"

"선수단 이동 거리 부담을 가장 크게 고려했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수원에 계속 남는다.한국전력 관계자는 7일 "한국전력이 수원시와 지난 5일 3년 연고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이달 말로 연고지 협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 연고지 수원과 새롭게 유치 의향을 나타낸 광주광역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전력의 연고지는 오프시즌에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광주시가 뒤늦게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달 20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3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구단 전용 체육관을 찾아 선수단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 의견을 청취하는가 하면, 한전 본사가 2014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한전 배구단도 광주로 오기를 150만 광주시민이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적 조건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전용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확보·전용 숙소 마련·처우 개선 등 행정·재정적 지원도 약속했다. 한국전력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현 연고지 수원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첫 번째 고려 조건이 이동 거리였다. 대부분 구단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선수들의 이동에 따른 부담감과 이로 인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인천) 우리카드(장충) OK저축은행(안산) KB손해보험(의정부) 등이 수도권에 있고, 지방 팀은 현대캐피탈(천안) 삼성화재(대전)가 있다. 또 인프라와 숙소 등이 검토 대상이었는데, 수원시와 협의를 통해 현재 연습 체육관의 보수 및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고지 계약에 있어 선수단 의견도 반영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최근 선수단이 모두 모여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연고지 문제가 가장 뜨거운 주제였다. 선수들의 의견도 들었는데 이전에 따른 부담과 이에 예상되는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내년 시즌 준비와 관련해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었다"는 한국전력은 수원에 3년 더 남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한국전력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은 내년 시즌 도약을 목표로 팀 재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올 시즌 최하위(4승32패·승점 19)에 머무른 한국전력은 사의를 표명한 공정배 단장과 김철수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고, 외국인 선수 영입 및 FA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쇄신 및 정비 방안을 이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tbc.co.kr 2019.04.07 14:27
야구

[기자석] KBO 이사회는 거수기인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월 29일 귀한 손님들을 맞았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역내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날 구본능 KBO 총재에게 제 10구단 창단유치희망서를 제출했다. 전북 외에도 경기도 수원시가 이미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다. 마창진 연고 NC 다이노스의 9구단 창단이 승인된 상태다. 일이 잘 풀리면 프로야구 출범 32년째인 2014년에는 10개 구단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프로야구는 서부 경남에 이어 전북, 또는 경기 남부라는 새로운 시장을 얻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 야구규약에 따르면 신규 구단 창단은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총회에서 의결해야 하는 사안이다. 10구단 창단에 대한 합의, 내지는 공감대가 이뤄진 뒤 유치전이 펼쳐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KBO 이사회나 단장 회의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창단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문서"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기존 구단들의 명시적 동의 없이 KBO가 한 발 앞서 나가있는 모양새다. KBO 이사회나 총회가 향후 '거수기'로 전락할 위험도 감지된다. 과거 KBO는 어땠는가. 제7구단 빙그레 이글스 창단은 1984년 1월 27일 구단주회의 결의(충남북지역 구단 신설)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이건희(삼성) 신격호(롯데)·박용곤(OB) 박건배(해태) 이웅희(MBC) 김현철(삼미) 구단주가 회의에 참석했다. 제 8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의 경우 1989년 2월 이사회에서 '90년 창단·91년 출범'이라는 원칙을 정했고, 3월 구단주 회의에서 창단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그 뒤 마산과 전북이 창단 신청을 했다. 리그 확장은 양날의 검이다. 10구단 창단은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열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 9구단 창단이 승인된 이상, 짝수 구단 체제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무리한 리그 확장으로 경기의 질이 떨어지고, 관중석이 텅텅 비는 구장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구단의 난립이 리그 전체의 흥행력을 깎아먹는 현상은 국내외 여러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행정조직인 KBO가 아닌, 팬과 구단이다. 물론 한국프로야구는 아직 메이저리그처럼 큰 시장이 아니다. 리그 확장에서 KBO가 주도권을 쥐고 지자체나 기업을 설득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러나 당위성이 있다고 해서 절차가 무시돼서는 안 된다. 뼈아픈 전례는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2008년 KT의 프로야구 가입이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KBO가 KT에 제안한 연고지와 가입금 관련 약속을 이사회가 뒤집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KBO는 이해당사자인 구단들의 이해 관계 조정에 실패했다. 그 결과 지금의 프로야구는, 한 구단 사장의 말에 따르자면 "7+1구단 체제"다. 최민규 [didofido@joongang.co.kr] 2011.08.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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