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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우주소녀 수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또 한번 비상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게요.” 그룹 우주소녀 출신 박수빈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박수빈은 나타샤 역을 맡아 연인을 향한 짙은 그리움, 열병처럼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설렘과 절망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2시간이 훌쩍 넘는 극을 이끌어 간다. 넓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펼치는 춤, 노래와 연기는 ‘그레이트 코멧’의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박수빈은 자신의 말처럼, 배우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드는 데 큰힘을 보태고 있다.지난해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계에 출사표를 던진 박수빈은 ‘그레이트 코멧’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명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몰입형) 뮤지컬이다. 1812년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으로 도시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이 배경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연주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터 뮤지션과 고전과 현대의 감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등 고정관념을 깬 구성이 특징이다. 박수빈은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를 연기한다. 나타샤는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 안드레이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열 아홉살 소녀다. 하얀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첫 등장하는 박수빈은 “나타샤는 어려, 안드레이만 사랑해”라는 대사로 노래를 부르며 어린 소녀의 러블리함을 한껏 드러낸다. 박수빈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은 아직 어리지만, 그래서 더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운 나타샤의 매력을 더 끌어올린다. 극이 진행될수록 나타샤는 매력적인 군인 아나톨에 속절없이 빠져들고 이후 절망에 빠진다. 박수빈은 그 과정을 더 깊어진 연기와 풍부해진 성량으로 만들어간다. ‘그레이트 코멧’ 공연장은 무대와 객석이 한데 어우러지는 구조로 관객은 배우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데, 박수빈은 객석 사이를 누비며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 변주의 27곡 구성에서 박수빈은 더 빛을 발한다. 우주소녀의 보컬 라인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는 만큼, 격렬한 댄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한다. 박수빈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스태프를 비롯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열심히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고 있다”며 “막공까지 ‘그레이트 코멧’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수빈은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데뷔 이후 뮤지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나이, 세대, 성별 불문 ‘케미 요정’ 면모를 드러내고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MC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그레이트 코멧’은 지난 3월 26일 개막해 오는 6월 1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러닝타임은 2시간40분(인터미션 20분 포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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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이제훈, 시야 넓은 사람…국민 드라마 참여해 영광” [인터뷰①]

‘수사반장 1958’ 배우 최우성이 호흡을 맞춘 선배 이제훈, 이동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3인방으로 뭉치게 되는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최우성은 선배 연기자 이제훈과 이동휘와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호흡을 맞추지’, ‘내가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며 “남자 4명이 다니는 드라마가 많이 없을 텐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힘든 것도 일도 재밌는 일도 겪었다.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최우성은 이어 이제훈에 대해 “항상 감사한 게 시야를 넓게 보신다. 한 번은 제가 연기를 하고 나서 OK 컷을 받았음에도 연기에 대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그걸 눈치채시고 ‘혹시 아쉬웠으면 한 번 더 해도 된다. 우리는 신경 쓰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미안하더라도 지금 다시 찍는 게 낫다’고 얘기해 주시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그러면서 “국민 드라마였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1958’에 많은 선배들과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요즘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주신다”고 기뻐했다.‘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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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신선함”…강동원 ‘설계자’, 관객 마음도 사로잡을까 [종합]

배우 강동원이 신선한 범죄 스릴러로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설계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요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이요섭 감독은 “우리는 엄청난 궁금증이 있을 때 알고 싶어한다. 근데 그걸 알려고 할 때 보면 생각보다 진실이 가깝지 않더라. 알려고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다”며 “그걸 장르적 틀 안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이어 “(관객이)범인과 범인이 아닌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그걸 통해 진실을 찾고자 하는 혼란, 혼돈을 표현하고 싶었다. 유튜브, 매체 등을 넣은 이유도 동일하다. 영일의 혼란을 그렇게 장르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관전포인트로는 배우들의 연기를 꼽았다. 이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기민하고 민감하다”며 “진실이 뭐였는지 파악하고 다시 볼 때 배우들의 연기는 더 재밌어진다. 이들이 과연 의심할 만한 일을 했는지, 진실이 뭔지 가려본다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감독이 극찬한 배우들, 그 중심에는 강동원이 있다. 극 중 강동원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로 조작하는 영일로 분해 극 전체를 이끈다. 강동원은 “영일에 대한 전사가 있긴 하지만, 판타지적 세계관이 들어있어서 기본적으로 배경 속 안에서 이런 인물일 거로 생각했다”고 짚었다.그는 또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많은 시간을 연기해도 경직되는 순간들이 있다. 생각해 보면 늘 숨을 쉬는 걸 까먹거나 정확한 대사를 머리로 읽고 있지 않을 때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기본적이지만 호흡과 대사를 잊지 말고 기본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남다른 팀워크도 자랑했다. 강동원은 “저희 (삼광보안) 팀원들은 모두 결핍이 있다. 제가 그 결핍을 가지고 이들을 컨트롤하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당근과 채찍 같은 느낌으로, 세심한 듯 냉정한 듯한 느낌으로 호흡을 맞췄다”며 “연기하면서는 너무 좋고 즐거웠다”고 떠올렸다.이에 재키 역의 이미숙은 “당근과 채찍을 받는 우리 입장에선 굉장히 슬펐다”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연기 호흡은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월천을 연기한 이현욱 역시 “너무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찍었다. 특히 강동원은 참치캔 같은 형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영일의 의뢰인 주영선을 연기한 정은채는 “삼광보안 팀 이야기를 들으니 전 외롭게 촬영한 거 같다. 그래도 (아버지로 나온) 김홍파 선배님이 잘 챙겨줘서 저희만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다”며 “우리 영화는 어떤 캐릭터로 보느냐에 따라 시선이 다른 작품이다. 그런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동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오랜만에 신선한 영화를 찍어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참여했고, 이렇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제가 처음 느꼈던 마음을 관객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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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째 재발견” 김희선, 이혜영과 고부 관계로 공조 ‘우리, 집’ [종합]

‘최고의 배우’와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의 공조가 펼쳐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고부간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혜영과 김희선이 그 주인공이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서 이혜영은 후배 김희선을 “최고의 배우”라고, 김희선은 선배 이혜영을 “모든 배우가 같이 연기하고 싶어하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김희선은 “대한민국 배우라면 모두가 이혜영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어 한다. 칭찬하려면 밤을 새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말 그대로 최고의 배우”라고 극찬했다.‘우리, 집’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 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형 코믹 스릴러다. ‘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연출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가 참여했다.한국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고부간 갈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은 다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공조한다. 드라마 크레딧에도 남자 주연과 여자 주연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가는 여느 드라마들과 달리 ‘우리, 집’의 크레딧에는 김희선과 이혜영의 이름이 나란히 오른다. 이혜영은 “이번에 만나기 전까지 김희선이 연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예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연예인으로 생각했지만 촬영을 하다보니 태도가 좋았다”며 “스타의 매너를 가지고 있다. 나보다 어린 사람 중에서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선은 “이혜영 선배님이 작품에 참여한다고 결정한 이후부터 주변에 자랑하기 바빴다”며 “드라마에 나오신 특별 출연 해주신 배우 중 한 분과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분이 나를 부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배우까지 빠져서 연기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다”며 “작품뿐 아니라 예능 나오신 것도 다 챙겨봤다. 같이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다”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희선은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n번째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배우다. 김희선은 “20~30대에는 로맨스를 중점적으로 했다. 40대의 내가 할 수 있는 연기가 따로 있다. 이제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여러 작품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다. 작품이 편집돼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앞으로는 정반대 느낌의 액션도 해보고 싶다. 다른 감독님을 만날 때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우리, 집’에는 김희선과 이혜영 외에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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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수지♥박보검 승무원 유니폼 입은 커플 사진 공개

‘원더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의 사진이 공개됐다.23일 영화 ‘원더랜드’ 측이 ‘정인’(수지)과 ‘태주’(박보검)의 과거 커플 사진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원더랜드’에서 ‘정인’과 ‘태주’의 과거 모습을 담은 소품 사진으로, 영화 속 ‘정인’의 집에 장식된 ‘태주’와의 여러 커플 사진 중 하나로 등장한다. 사진 속에서 같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승무원 사내 커플 ‘정인’과 ‘태주’는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사랑스럽게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태주’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 전, 행복한 일상을 나누던 이들의 과거를 짐작하게 해 안타까움을 불러온다.완벽한 비주얼 합은 물론 연인 케미를 예고하는 수지와 박보검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오랜 기간 시상식 MC 호흡을 맞춰온 ‘백상 커플’로 대중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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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황제’ 이승철, 6월 전국투어로 돌아온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전국투어 콘서트로 돌아온다.공연기획사 ㈜타입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승철은 오는 6월 중 신곡 ‘비가 와’ 발매와 더불어 이를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Rock’n All(로큰롤)’을 개최한다.이승철의 ‘로큰롤’은 6월 15일 군산을 시작으로, 6월 23일 천안, 6월 29일과 30일 서울, 7월 6일 창원, 7월 13일 대구, 7월 20일 대전에서 상반기 공연을 확정했으며,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될 예정이다.올해 2월까지 진행된 ‘2023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RETRO Night(레트로 나잇)’으로 전국 각지 팬들과 함께했던 이승철은 ‘로큰롤’을 통해 밴드의 강렬한 사운드는 물론, 에너지 넘치는 샤우팅의 록(Rock) 스피릿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뉴스테이지를 선물할 준비에 한창이다.특히 이승철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황제 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로큰롤l’ 공연의 라이브 밴드는 해마다 열렸던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해온 팀으로, 아티스트 및 밴드의 빛나는 음악 케미스트리 역시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뿐만 아니라 이승철 콘서트만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 역시 음향 전문가들의 세심한 설계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이승철 레코딩 스튜디오 ‘Rui(루이)’의 운영 노하우가 담긴 이머시브한 다중채널 방식은 공연장 어느 구역에서나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승철은 ㈜타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번 ‘로큰롤’ 콘서트에서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라이브 밴드와 함께 신곡 ‘비가 와’를 처음으로 선보일 마음에 설렌다”며 “공연장에서 멋지게 불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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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바톤터치 지성 온다…‘커넥션’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

아내는 변호사, 남편은 형사다. ‘하이드’ 이보영의 뒤를 이어 지성이 ‘커넥션’으로 주말 밤을 달군다.지성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와 ‘트롤리’를 연출한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장재경은 경찰에게 인맥이나 빽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넥션을 철저하게 거부해 온 원칙주의자 형사다. 장재경은 탁월한 범인 검거 실력으로 선후배의 신임을 받아왔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지성은 이 드라마에서 배우 전미도와 호흡을 맞춘다. 전미도는 극 중 장재경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는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성은 그 동안 ‘피고인’(2017), ‘의사요한’(2019), ‘악마판사’(2021), ‘아다마스’(2022) 등 장르물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왔기에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높다. 특히 지성은 ‘피고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몰린 캐릭터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28.3%의 높은 시청률로 이끈 바 있다.지성은 ‘커넥션’ 연기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고 말했다.지성은 아내 이보영의 주말극 바통을 이어받았다. 앞서 이보영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검사 출신 변호사 나문영을 연기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하이드’는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한 이보영의 뒤를 이어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한 지성이 어떤 열연으로 장르물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지성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이자 현실에서 꼭 해결해 나가야 할 마약 문제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며 “숨 막히는 사건 안으로 파묻히게 될 장재경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서 장재경이 취할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근원적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면서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성은 그동안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 왔고, 그런 부분이 장르물과 결합했을 때 더욱 독특한 매력으로 발현되곤 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장르물에서 시청자가 보기에 더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커넥션’도 지성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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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변우석 “김혜윤이 아니었다면… 솔선커플 ‘전우애’” (유퀴즈)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의 호흡을 ‘전우애’라고 표현했다.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변우석은 인기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 보컬 류선재 역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변우석은 김혜윤에 대해 “진짜 너무 잘한다”라며 “혜윤이가 없었으면 선재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다. 현장에서 감정들이 너무 진실되게 다가와서 저도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그 순간마다 혜윤이가 제 에너지가 닳는 모습을 보고 과자, 젤리, 하나하나 매일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또 “너무 추울 때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연기가 난다. 그거 없애려고 찬물을 붓는데 혜윤 씨랑 서로 눈으로 마주 보는데 살기 위해서 열심히 하면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때 혜윤 씨가 한 얘기가 기억난다. ‘군대를 가보진 않았지만 전우애가 이런 건가’라고. 저도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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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장기용은 다칠까 걱정, 고두심은 여자 대 여자로” (슈퍼마켙)

배우 천우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장기용, 고두심과의 호흡을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천우희씨 재밌는 사람이네 (feat. 귯걸 성대모사부터 눈물까지)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 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천우희는 “장기용이 제대하고 첫 작품이라 부담을 많이 갖고 긴장을 많이했다”며 “‘내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게’라고 말해줬다. 그렇다고 현장에서 무언가를 해준 건 아니지만”이라며 연인으로 호흡 중인 장기용을 언급했다.이소라가 “장기용과 나도 같은 작품을 했었다. 너무 착한 친구다”라고 거들자, 천우희는 “성향이 잘 맞고 진심으로 열심히 하려 하고 항상 파이팅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다칠까봐 기술적으로 몸을 사려라고 말했는데 ‘누나 파이팅 넘치게 해야하잖아’라더라. 그럼 나는 ‘쟤가 아직 당해보질 않았구나’하고”라면서 훈훈한 동료애를 전했다.시어머니 역의 고두심에 대해서 천우희는 “어떤 ‘선생님’의 모습보다 더 좋았던 게 사람 대 사람, 동료 대 동료, 여자 대 여자로 대해주시더라”라며 “선생님으로서 불편한 어려운 모습이 아니라 너무 쿨하시다”고 존경을 표했다.그러면서 “한 장면을 여러 구도로 찍다 보면 힘이 빠지고 재미없어질 수 있는데 연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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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패러디…“세계관 붕괴”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이 필모그래피 패러디로 눈길을 끈다.배급사 NEW는 22일 ‘핸섬가이즈’ 듀오 포스터와 세계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콤비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자칭 핸섬한 두 남자의 완벽한 수트핏이 시선을 끈다. 먼저 구릿빛 피부에 꽁지머리 스타일로 잔뜩 멋을 부린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장발 헤어스타일을 곱게 빗어 넘긴 상구(이희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필은 대형 망치를, 상구는 전기톱을 들고 있어 그들 앞에 벌어질 험한 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의 세계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한다.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작품이자 이성민, 이희준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과 이희준이 분한 곽상천을 연상시키는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재필과 상구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체불가한 웃음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마치 곽상천이 박통에게 은밀하게 보고를 하는 듯 연출된 포즈와 ‘웃다가 죽는답니다’라는 카피는 ‘핸섬가이즈’에서 선보일 색다른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흥행작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고편 시작부터 ‘남산의 부장들’ 속​ 박통이 등장,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이성민이 ‘핸섬가이즈’ 속​ 터프 미남 재필로 변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박통’의 심복 곽상천이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내 섹시 미남 상구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으로 저항 불가한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음을 느낀 열혈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은 “딱 생긴 게 범죄자 몽타주들 아니냐 어?”라며 촉을 발휘, 이에 상구는 상처받은 얼굴로 “거짓말!”이라며 앙칼지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한다. 외모 칭찬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두 마리나 깨어난 것이냐? 고약한 것들”이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들이미는 김신부(우현)의 등장은 오싹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가 폭발하고, 남 순경(이규형)이 겁에 질려 절규한데 이어 “빨리 무당 부르자”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재필의 모습은 이들에게 벌어진 상상초월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재필과 상구를 목격한 미나(공승연)가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 어떡해”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예측불가한 웃음을 전한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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