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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김수미 별세에 애도 물결 “가짜 뉴스인 줄”

배우 김수미가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배우 김영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갑 “20일 전쯤 통화를 했는데, 그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다고 했다”며 “믿을 수가 없어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 너무 큰 충격이다. 김수미는) 천생 연예인이다. 일에 목마른 사람처럼 오늘날까지 미친 듯이 뛰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배우 김용건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2주 전 통화했고 평소와 다름없이 목소리도 좋고 같이 일하면서 건강 안 좋은 건 알았는데 곧 회복되겠지 생각했었다”며 “‘전원일기’를 통해 50년 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에 가족처럼 지냈다. 이런 비보를 들어 아침에 넋을 잃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룹 잼 출신 윤현숙은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많은 누리꾼들이 비보를 접하고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빈다”, “김수미 선생님 보면서 많이 웃고 행복했는데 떠나시다니 허망하다”, “선생님 덕분에 웃고 울던 날들이 있었는데 가시는 길 조심히 가셔라”, “당장 며칠전에도 홈쇼핑에 나오셨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했다.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25일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남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특히 그의 대표작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로 해당 작품으로 약 22년동안 일용네로 활약하며 MBC 연기대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이후 욕쟁이 할머니 이미지를 구축한 고인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유쾌한 코미디 연기로 드라마, 영화 등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하지만 5월 말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수미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12:51
예능

[RE스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모델 출신 주연 배우 계보 잇는다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재영은 극중 한다온 역할을 맡아 박신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 순간 그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견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김재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착하고 열정적인 형사에서 복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형사 한다온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한다온은 극 초반 판사 강빛나가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판결로 풀어준 범죄자들이 결국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형사로, 범죄자들은 죽음이 아니라 법으로 심판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신의 엄마를 죽인 연쇄살인마 J가 존경하던 형사 선배 김소영(김혜화)까지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흑화’한다.김재영은 극중에서 정체성이 순간적으로 반전되는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연쇄살인마에게서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과 죄책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만나 살인을 임할 각오까지 갖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김재영은 지난 2011년 엠비오 제너럴아이디 쇼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13년 영화 ‘노브레싱’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김재영은 2014년 KBS2 드라마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용팔이’, ‘백일의 낭군님’ 등 약 10년 넘는 시간동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키웠다. 2019년에는 장편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tvN ‘월수금화목토’에서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재영은 감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는 배역을 맡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배우”라며 “박신혜의 톡톡 튀는 역할을 잘 뒷받침해야 하는 역할이다. 악마가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건 악마 역을 맡은 배우 뿐 아니라 상대역의 리액션이 중요한데, 김재영이 이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줘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김재영처럼 모델 출신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기에, 그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배우로서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05:55
스타

김윤석, 살벌한 넷플릭스와 첫 만남 어땠나 [RE스타]

배우 김윤석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17년 만 드라마 복귀이자 첫 넷플릭스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타를 맞은 여름 극장서 ‘모가디슈’(2021)로 361만명을 모으고 지난해 12월 ‘노량: 죽음의 바다’로 457만 관객을 만난 그가 글로벌 OTT까지 무대를 넓혔다.지난달 23일 공개돼 2주 연속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1위를 수성 중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수상한 손님을 맞이하며 평화롭던 일상의 파국을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국내 1위 뿐아니라,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4위(8월 26일~9월 1일 집계)에 등극하는 등 전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윤석은 극의 주인공 펜션주인 전영하 역을 맡아 불청객 성아 역 고민시와 처절히 대립했다. 김윤석이 긴 호흡의 시리즈 연기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07년 MBC ‘있을 때 잘해’ 이후 처음이다. 아침드라마 최초 시청률 20%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김윤석에게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을 안긴 작품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윤석은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 전 ‘있을 때 잘해’에서 불륜 남편 역을 열연해 눈도장을 찍었다”며 ”이후 영화계에서 잇따라 히트작을 내면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는데, 시나리오를 보는 선구안이 뛰어난데다 매번 극에서 탄탄히 중심을 잡아왔다”고 평가했다.그런 김윤석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드라마에 돌아오게 된 계기에 관심이 쏠린 바, 김윤석은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과의 인연을 꼽았다. KBS 드라마 ‘부활’(2005)에서 조감독으로 만났던 모 감독에게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단지 의리 때문은 아니다. 송강호와 설경구 등 최근 충무로의 굵직한 배우들이 OTT 시리즈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대열에 김윤석도 합류한 것. 스크린에서의 박력을 긴 시리즈에서도 집중력 있게 표현한 점은 마찬가지지만, 그의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 점이 더 눈길을 끌었다. ‘추격자’, ‘암수살인’ 또는 ‘타짜’ 시리즈처럼 범죄를 다룬 영화들에서 김윤석은 주로 강렬한 역할로 인상을 남겼으나 이번 배역은 피해자의 입장이다. 극 중 전영하는 전형적인 화이트칼라의 삶을 살다가 은퇴 후 펜션을 차려 조용히 운영하던 중, 범죄를 저지른 손님으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전영하는 작품의 영어 제목처럼 무심코 누군가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석은 “돌을 던진 사람과, 그 돌에 맞은 개구리의 이야기를 굉장히 균형 있게 그려낸다. 바로 이 부분이 작품에 끌어당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짚었다.그 피해자가 자책하고 고뇌하며 마침내 결단하게 되는 얼굴을 김윤석은 촘촘하게 그려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전영하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일을 겪은 20년 전 사례인 모텔주인 구상준(윤계상)의 이야기도 교차로 보여주기에 다소 감정선을 따라가기에 불친절한 구조지만, 그 속에서 김윤석의 연기는 올곧다. 그와 대립하는 고민시가 비상식의 결정체인 성아를 아슬아슬하고 강렬하게 분출했다면 김윤석은 그를 어떻게 조용히 돌려보낼지 궁리하며 애써 차분하려는 상식인의 선에 충실했다. 그간 하정우, 강동원, 주지훈 등과 동성케미를 보여왔던 김윤석이 오랜만에 보여주는 남녀케미로 신선함도 전했다. 덩치가 큰 중년남성이 가녀린 체구의 여성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답답함을 자아내면서도 김윤석의 배역 해석 안에선 설득력을 지닌다. 하 평론가는 “김윤석은 그간 거친 폭력배를 비롯해 강렬한 역할을 해왔고, 지난해에는 영웅 이순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과거 ‘완득이’ 등에선 공감할 수 있는 소시민도 표현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다. 수년간 극장 관객의 검증을 거쳤기에 이번 시리즈 복귀의 주목도가 높았다”고 짚었다.“시리즈물은 시대의 흐름”이라며 또 하나 선택지를 연 김윤석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6:05
예능

김경남, ‘정글밥’ 합류… 카리스마 배우→‘정글 금쪽이’ 된 사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성공리에 바누아투 여정을 마친 가운데, 새 멤버와 새로운 정글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정글밥’은 동남아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팔라완 제도로 떠난다. 1700여 개에 달하는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식문화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는 환상의 섬. 그중에서도 팔라완 제도의 최초 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한식을 전파한다. 류수영은 이번 장소에 대해서 “팔라완 제도는 한국처럼 쌀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의 밥도둑인 반찬 문화를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또한 ‘정글밥’을 함께하는 밥친구 멤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바누아투 편을 함께 했던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을 필두로 ‘자연인’ 이승윤, ‘인천 인어’ 유이 그리고 새로운 멤버 배우 김경남이 막내로 합류한다. ‘정글밥’ 선배들의 귀여운 텃세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김경남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빠르게 ‘정글밥’에 녹아들었다고.특히 ‘정글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김경남은 정글을 위해 다이빙, 마늘 까기 연습 등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 한다. 하지만 차가운 도시 남자인 줄 알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시작부터 이어지는 고난에 “이거 몰래카메라예요?”라며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정글 금쪽이’ 캐릭터를 보여준다.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다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KBS2 ‘오케이 광자매’, JTBC ‘한 사람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 이면에 질투심과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약육강식의 포식자 원종수 역으로 주목받았다. 과연 김경남이 첫 고정 예능 ‘정글밥’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6:21
스타

‘수사반장’ 김상순, 사망 9주기… 폐암 투병 중 별세

배우 김상순이 오늘(25일) 사망 9주기를 맞았다.故 김상순은 지난 2015년 8월 25일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8세.1954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텔런트 3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별난가족 별난학교’, ‘제4공화국’, ‘명성황후’, ‘아내’, ‘신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김상순의 대표작은 ‘수사반장’으로 극 중 김 형사 역을 맡아 최불암, 남성훈, 조경환 등의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수사반장’으로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인이 활약한 드라마 ‘수사반장’은 올해 4월 프리퀄 드라마 '수사반장 1958'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았다. 배우 이제훈, 이동휘가 주연을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8:44
연예일반

배인혁,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방용국→배나라 한솥밥 [공식]

배우 배인혁이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YY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배우 배인혁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배인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인혁의 모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그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의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MBC '왜 오수재인가', SBS '치얼업' 등의 작품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인혁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특히 지난해에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들어섰고,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배인혁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도 출연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올 하반기 기대작인 채널A '체크인 한양'에 캐스팅되며 대세 존재감을 증명한 배인혁은 이번 작품으로 사극불패 신화를 또 한 번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YY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배나라, 이주안, 강준규, 김성정, 한지안 등과 가수 방용국, TOZ(티오지)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10:55
연예일반

김재중X진세연X이종원X양혜지 캐스팅, MBN ‘나쁜 기억 지우개’ 8월 편성

MBN ‘나쁜 기억 지우개’가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캐스팅 완료와 함께 오는 8월 2일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배우 김재중과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하며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 금토미니시리즈로 편성을 확정했다.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뒤바뀐 ‘이군’ 역을 맡았다.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자존감을 모두 잃고, 인생의 조연이 됐지만 기억 지우개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재탄생한 인물이다.김재중은 ‘스파이’, ‘트라이앵글’, ‘닥터 진’ 등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준 글로벌 아티스트로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데뷔 20주년 기념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으로 오는 26일 컴백 예정이다. 김재중이 ‘나쁜 기억 지우개’와 만나 불러일으킬 신드롬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진세연은 뇌연구센터 정신건강의학 닥터이자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 ‘경주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닥터이방인, ‘옥중화’, ‘간택-여인들의 전쟁’,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낸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발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이자 이군의 잘나가는 동생 ‘이신’ 역을 맡았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 ‘금수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 매 작품마다 주목을 받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종원은 이신이 간직한 남모를 상처를 깊이 있게 그려냄과 동시에 형 이군역의 김재중과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양혜지는 월드스타 이신의 통역사이자 어디서든 사랑받는 러블리의 결정체 ‘전새얀’ 역을 맡았다. ‘원더풀 월드’, ‘악귀’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악귀’로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양혜지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8월 금토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0:44
연예일반

김수현, ‘케이콘’ 호스트로 무대 선다 [공식]

CJ ENM ‘케이콘 엘에이 2024’ (‘KCON LA 2024’)의 엠카운트다운을 이끌 호스트로 배우 김수현과 가수 겸 배우 로운, 아티스트 전소미가 함께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엘에이 2024’에 김수현과 전소미, 로운이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김수현은 ‘케이콘 엘에이 2024’의 대미를 장식할 오는 28일 호스트로 무대에 선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있어 큰 역할을 한 김수현의 '케이콘' 방문은 2015년에 이어 9년 만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또 한번 전 세계를 ‘김수현앓이’에 빠지게 한 독보적인 배우 김수현의 등장에 기대가 쏠린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로운이 호스트로 출격한다. 독보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로운은 그룹 SF9으로 데뷔해 이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혼례대첩’으로 지난 해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 남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한 로운은 호스트로 나서 ‘케이콘 엘에이 2024’의 매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엠카운트다운의 포문을 연다.27일에는 전소미가 마이크를 잡는다.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콘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전소미는 ‘마마 어워드’(‘MAMA AWARDS’)를 통해 이미 뛰어난 진행 실력 및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케이콘 엘에이 2024’에서 역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서 K팝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이들이 글로벌에 진출해 활약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된 케이콘은 앞서 ‘캐이콘 엘에이 2024’를 통해 다양한 멀티 스테이지를 비롯한 아티스트와 팬 초밀착형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콘 엘에이 2024’는 올해 ‘뮤지엄 오브 팝피아’(‘MUSEUM OF POPPIA’)를 테마로 다채로운 K팝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K팝 스테이지와 퍼포먼스,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음악과 문화로 국경과 세대 경계없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를 이루는 새로운 차원의 축제로 포부를 드러낸 만큼 호스트 역시 예년과 달리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과 K콘텐츠의 대표 주자를 초청해 페스티벌을 이끌 예정이다.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12년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신인 시절부터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가 되어온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83만여 명에 달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1 11:26
연예일반

[RE스타] 초능력자·딸바보 아빠…장기용, 이유있는 연기 변신

배우 장기용이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우울증에 걸린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설정의 복귀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장기용이 맡은 극 중 복귀주는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우울증으로 행복한 기억을 죄다 잃어 초능력까지 상실한 인물이다.과거 소방관이었던 복귀주는 딸 복이나(박소이)가 태어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자신 대신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동료가 사망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과거의 그날에 얽매여 있는 사이, 현재의 아내마저 교통사고로 잃게 되며 복귀주는 절망의 굴레에 빠진다. 그렇게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복귀주는 어느 날 자신에게 접근한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난 후 기적처럼 타임슬립 능력을 조금씩 되찾으며 변화를 맞는다. 장기용은 불행과 행복을 오가는 복귀주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우울증을 앓던 첫 등장에선 더벅머리에 생기 없는 눈빛과 힘없이 축 처진 움직임으로 아내와 사별한 캐릭터의 무기력함을 표현했다면, 불행이 닥치기 전인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딸 복이나의 탄생에 감격하며 누구보다 해맑게 웃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장기용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기도 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그의 연기 변신 의지도 읽힌다. 이번 작품으로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장기용은 복이나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초보 아빠의 어리숙한 모습도 현실적인 연기로 소화했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제작발표회에서 “아빠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아빠라는 캐릭터에 갇히고 싶지는 않았고 복귀주 캐릭터 자체로 어떻게 대중에게 진짜처럼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가 복귀주 역할을 했을 때 저조차 예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장기용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은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을 괴롭히는 사채업자 이광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첫 주연작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MBC 연기대상 수목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 출연, 멜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도 잘 소화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역인 천우희와의 멜로 케미도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복귀주는 오랜시간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과의 교류도 끊고 초능력까지 잃었지만, 유일하게 도다해와 관련된 상황에서는 능력을 발휘한다. 처음엔 도다해를 경계하지만 서서히 능력을 되찾으며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확신을 갖게 된 4회 말미에서는 박력 키스를 선사하며 설렘을 자아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아직 장기용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주로 연기한 다크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복귀주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인 데다 조금씩 천우희와의 케미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장기용이 이미지를 서서히 바꿔나가는 것도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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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이병헌과 한솥밥..BH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장동윤이 이병헌 한효주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14일 BH엔터테인먼트는 장동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장동윤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후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서 호평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20년 KBS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여장남자’ 캐릭터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며 외적인 변신은 물론,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아 그해 연기대상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동윤은 작년 한 해에만 여섯 작품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현실감을 더했으며, 시 창작과 시나리오 습작이 취미인 그는, 작년 ‘내 귀가 되어줘’라는 작품의 연출을 맡아 창작자로서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장동윤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복잡다단한 감정선부터 역동적인 씨름 경기까지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한 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한편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 등이 소속됐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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