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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K드라마 K무비 손에 쥔 최고 연기돌은 누구?

배우라 불러다오! 아이돌에게 활동의 경계란 없다. 요즘 아이돌은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팔방미인 멀티테이너로 불린다. 가수로서도 뛰어난 커리어를 찍은 것도 모자라 배우로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에 인생드라마를 안겨준 이들이 다수다. 지난 3년여의 팬데믹 동안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OTT)의 확장세를 타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출연 작품이 공개되며 배우로도 뚜렷한 족적을 세운 아이돌이 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나 방송사가 작품에 배우 활동을 겸업하는 아이돌을 반드시 캐스팅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이돌 배우는 드라마 공개에 앞서 화제성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연기력까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면 시청률(시청시간), 신규 가입자 증가 및 유입 등 실(失)보다 득(得)이 많다. 과거와 달리 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창구가 사라진데다 스타를 꿈꾸는 새싹들이 아이돌 오디션에 몰리면서 이제 아이돌이 배우의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로 ‘최고의 연기돌은?’(The idol who's even good at acting is?)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최고의 연기돌’ 후보는 다음의 10명이다. ▲강다니엘 ▲김세정 ▲도경수(디오) ▲박지훈 ▲보나 ▲아이유 ▲영훈 ▲재찬 ▲차은우 ▲황민현 (이름 가나다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5 13:3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노래 잘하지, 연기는 더 잘해! 최고의 연기돌은?

젊은 스타일수록, 아이돌로 활동할수록 영역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특히 요즘 아이돌은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팔방미인 멀티테이너로 불린다. 가수로서도 뛰어난 커리어를 찍은 것도 모자라 배우로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에 인생드라마를 안겨준 이들이 다수다. 지난 3년여의 팬데믹 동안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OTT)의 확장세를 타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출연 작품이 공개되며 배우로도 뚜렷한 족적을 세운 아이돌이 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나 방송사가 작품에 배우 활동을 겸업하는 아이돌을 반드시 캐스팅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이돌 배우는 드라마 공개에 앞서 화제성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연기력까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면 시청률(시청시간), 신규 가입자 증가 및 유입 등 실(失)보다 득(得)이 많다. 과거와 달리 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창구가 사라진데다 스타를 꿈꾸는 새싹들이 아이돌 오디션에 몰리면서 이제 아이돌이 배우의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로 ‘최고의 연기돌은?’(The idol who's even good at acting is?)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의 연기돌’ 후보는 다음의 10명이다. ▲강다니엘 ▲김세정 ▲도경수(디오) ▲박지훈 ▲보나 ▲아이유 ▲영훈 ▲재찬 ▲차은우 ▲황민현 (이름 가나다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5 09:00
연예일반

‘정직한 후보2’ 서현우X윤두준, 웃음 만발 새 주둥이 군단 완성

서현우와 윤두준이 새로운 주둥이 군단을 완성한다. 1일 배급사 NEW 측은 영화 ‘정직한 후보2’의 새로운 주둥이 군단으로 합류한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국장 조태주를 연기한 배우 서현우와 영 앤 리치 건설사 CEO 강연준을 맡아 특별출연한 배우 윤두준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속 전두혁 역부터 최근 ‘헤어질 결심’ 속 사철성 역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배우 서현우가 이번 영화에서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는, 일명 ‘알잘딱깔센’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공무원 조태주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위해 평소 공무원들의 인상착의와 행동들을 치밀하게 연구해왔다는 그는 본투비 공무원 조태주에 빙의해 모두를 놀라게 할 공무원 연기를 펼칠 전망. 특히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은근한 긴장감 속에서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영화를 한층 더 다채롭게 완성할 예정이다. 연기돌 윤두준은 ‘정직한 후보2’에 특별출연해 젊고, 잘생기고, 능력 있는 말 그대로 ‘영 앤 리치’ 건설사 대표 강연준을 연기했다. ‘식샤를 합시다’, ‘구필수는 없다’ 등의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다정다감한 매력과는 또 다른 차가운 눈빛의 빌런을 만들어낸다고. 스틸에서 알 수 있듯 윤두준이 맡은 강연준은 극의 큰 전환점을 가져오는 사건의 중심 인물. 속을 알 수 없는 냉철한 표정과 온화한 말투로 주상숙을 비롯한 강원도청 인물들을 쥐락펴락하며 특별출연임에도 강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윤두준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로부터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직한 후보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1 17:53
무비위크

치타·박초롱, 스크린에 또아리 트는 가수들

경계가 없다. 가수들의 스크린 입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개봉하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에서 배우 김은영으로 이름을 올린 래퍼 치타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불량한 가족(장재일 감독)'으로 7월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이지은(아이유)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배우 박서준과 손잡고 기대작 '드림' 촬영에 한창이고,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동준과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은 '간이역(김정민 감독)'으로 뭉친다. 그중 올해 개봉을 확정지은 '초미의 관심사' 김은영과 '불량한 가족' 박초롱에 쏠리는 관심이 남다르다. 제 옷을 입은 듯 알맞은 캐릭터를 귀신같이 찾아냈다는 반응이다. 1차적으로 캐스팅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남은 것은 배우의 이름으로 각인시킬 연기력이다. 김은영은 '초미의 관심사' 시사 후 "왜 이제야 연기를 했냐"는 호평을 받고 있고, 박초롱 역시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영이 열연한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은영은 일찍이 엄마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으로 분해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의 디렉팅을 찰떡같이 뽑아 먹었다. 김은영 본연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남연우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여자친구를 과감히 기용했고, 김은영은 관계에 대한 시선을 뛰어 넘을만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김은영도 "순덕이라는 캐릭터는 나와 많이 닮아 있다. 실제 나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은영은 뮤지션 치타의 능력을 살려 OST 트랙리스트도 완성했다. 김은영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영화의 메인 OST 'Need Your Love'를 포함해 'Urr', 'Film', 'Lady’, 'Kick It'까지 총 5곡을 만들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치타와 김은영의 재능을 집약시키며 영화의 재미도 배가시켰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박초롱은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학생 유리 역을 맡아 내성적이지만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유리는 청순한 비주얼에 실력까지 겸비해 친구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으며 위기를 맞지만, 우연히 다혜와 특별한 패밀리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된다. '음악'을 매개체로 한다는 점에서 박초롱과는 연결고리가 끈끈하다. 그간 시트콤부터 웹드라마, 로코물까지 차근차근 배우 계단도 밟아 올랐던 박초롱은 첫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포부다. 박초롱 특유의 밝고 상큼하면서 러블리한 이미지가 유리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가수들은 이미 숱하게 등장했다. 수지, 윤아, 설현은 걸그룹을 대표하는 연기돌로 대표작까지 챙긴 케이스. 미쓰에이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올랐고, 소녀시대 윤아는 900만 돌파에 빛나는 '엑시트'를 통해 흥행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AOA 설현도 '안시성'에서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를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엑소 디오(도경수)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은 '변호인'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으로 1000만 배우에 이어 칸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명실공히 성공한 아이돌 출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오아이 김소혜는 '윤희에게'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뽐내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충무로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돌 출신 배우, 가수 출신 배우라고 하면 자연스레 발연기 논란이 뒤따랐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요즘엔 기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지도까지 받쳐주면서 캐스팅도 호황을 이루고 있다. 때론 '가수인 줄 몰랐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자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젊은 배우층이 탄탄해진다는건 분명한 호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7 08:00
연예

[56회 백상]'스타 등용문' 백상 신인상은 누구에게

1년을 가장 빛낸 '원 픽'은 누가 될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56회 백상예술대상의 생애 단 한 번이라 더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루키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매회 신인상의 경합은 치열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그렇다는게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최종 후보가 공개된 이후 '누가 받는지 궁금한게 아니라 누가 받아도 할 말 없다'는 말만 나온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여 1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자는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 등이다. 과연 올해는 누가 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넓은 스펙트럼의 男 신인배우들 김강훈은 미래가 기대되는 최고의 아역으로 꼽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준 연기는 성인 연기자들이 배워야할 정도로 캐릭터인 필구와 똑같았다.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인상 깊은 캐릭터로 모두들 김강훈으로 입을 모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아역이라는 딱지를 떼고 봐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보여준 섬뜩한 악역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안보현의 발전도 대단하다. 복서로 시작해 배우로 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흐트러짐없는 연기로 당당하게 우뚝 섰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조연상 후보까지 언급됐고 사무국 기준에 따라 신인상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낭만닥터 김사부2'로 극중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성장한 안효섭의 활약도 뛰어났다. 비주얼이 돋보이는 신인으로 이름을 알린 후 한석규 등과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극찬을 받았다. 많은 드라마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는 1순위 배우로 거듭났고 차기작도 모두의 관심사다. 워너원으로 데뷔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옹성우는 차세대 '연기돌'의 정석이다. 첫 작품부터 주인공을 맡았고 '열여덟의 순간' 속 최준우를 연기했다. 최준우가 곧 옹성우인듯 알맞은 옷을 입었다.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첫 주인공을 맡은 후 시달리는 연기력 논란은 전혀 없었고 첫 걸음을 잘 떼며 영화와 차기 드라마까지 결정지었다. 이재욱은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첫 연기를 시작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얼굴을 알렸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을 맡으며 정점을 찍었다. 눈에 띄는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1년간 다양한 작품에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누가 받아도 이견없는 女 배우들 유독 여자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화 '마녀'로 데뷔해 그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김다미가 첫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홈런을 날렸다. 본인의 연기 뿐 아니라 드라마의 성적도 매우 좋아 첫 영화 첫 드라마 모두 대중을 만족시켰다. '마녀'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지 못한 아픔을 이번에 치료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브라운관에서는 낯설지만 뮤지컬계에선 이미 대형배우인 전미도는 첫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에게 연기를 논한다는게 어불성설일 정도로 흠 잡을 곳 없는 연기. 심지어 음치연기를 하고 있으니 더욱 놀랍다. 뮤지컬계 베테랑도 드라마 부문서는 신인. 그러다보니 더욱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다. '멜로가 체질'이 발견한 보석은 전여빈.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이미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대중에겐 '멜로가 체질' 속 까칠한 이은정 PD로 각인돼 있다. '멜로가 체질'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와 상대 배우와 합은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조여정의 큰 딸로 먼저 얼굴을 비춘 정지소는 '방법'에서 사람을 해치는 방법사를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감정선의 연기지만 거뜬히 소화해냈다. '기생충'의 큰 딸과 '방법' 속 소녀가 동일인물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시청률 기록을 쓰고 종영한 '부부의 세계'는 한소희의 발견이다. 죽도로 미워야할 불륜녀라는 수식어를 달았다는건 연기가 입증됐다는 소리. 김희애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긴장감은 브라운관을 뚫고 나왔다. '불륜녀'라는 캐릭터와 달리 실제 성격은 서글서글한 반전 매력. 드라마가 끝난 후 가장 많은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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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②]이준영 "유앤비 활동, 반성하며 성장한 터닝포인트"

유키스 이준영(22)이 성공적인 연기돌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한민수 역을 소화해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신인상의 꿈을 이룬 것뿐 아니라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서 1위를 차지, 그룹 유앤비로 활동했다. 유앤비 활동을 끝내고 이젠 본래의 자리인 '유키스 준'으로 복귀한 상황. 올해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귀여운 욕심쟁이' 이준영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올 한해도 풍성하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설 인사를 전했다.※한복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를 시작한 건 신의 한 수였다."늘 소망은 있었다.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그 안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노래에 맞는 표정이나 부수적인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잘 못 하니 촬영이 너무 늦게 끝났다. 형들은 30~40분이면 끝나는데 난 1시간 30분씩 걸리고 그랬다.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거울 보고 연습했다. 하다 보니 시간이 점점 단축되는 걸 느꼈다. 이걸 말로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대본을 뽑아 연습했다. 생각보다 재밌더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때부터 대본 뽑으면서 연습하다가 뮤지컬을 하게 됐다. 그렇게 연기가 좋아 연기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 -'더 유닛'에도 참가했다."고민이 엄청 많았다. 드라마 시작할 때 '더 유닛' 방송도 비슷한 시기 진행됐다. 아무래도 기사에 '실패한 아이돌의 재기를 꿈꾼다'라고 되어 있다 보니 싫었다. 실패라는 단어도 싫었고, 재기도 싫었다. 난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때 당시 한국에선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때다. 단 한 번도 망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을 위해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의 활동이 별로 없어서 인식이 그랬던 거다. 그래서 출연을 두고 고민했다. 회사에서는 막내가 나가서 한번 보여주고 오라는데 생각해보니 매체만 한 게 없더라. 그러다가 빅스타 필독 형을 만났다. 형도 출연 여부를 두고 고민할 때였는데 팀을 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필독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였나."8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더 유닛' 이후 더욱 절친해졌다. 형이랑 '우리 9명 안에 들어서 재밌게 같이 활동하자'고 했었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뻤다. 지난 공백기 3년 동안 연습할 때 필독 형과 춤을 많이 췄다. 그래서 9명 안에 들어갔을 때 붙잡고 많이 울었다. 그간의 추억이 막 떠오르더라." -유앤비가 지난 1월 25일 일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멤버들과 헤어진다는 것은 아쉽지만, 각자가 얻은 것이 있다면 행복하게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시기다. 길지 않았지만 1년 동안 배운 것,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많이 반성했던 시기라서 앞으로 이준영이라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필독 형과 헤어짐은 개인적으로 참 아쉽다." -유키스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나."솔로 활동을 먼저 시작한다. 일본에서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4월에 앨범을 발표한다. 한국에서의 활동 시기는 미정이다.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다."-연기돌로서의 목표는."작년엔 신인상을 받았으니까 더는 신인상 후보에 들 수 없다. 이제 신인이 아니란 뜻이다. 내가 연기하는 걸 봤을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부족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 그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대중이 봤을 때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작품을 도전해보고 싶나."무거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수겸 학생이 은근히 무겁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무거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이코패스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이별이 떠났다'에서 정웅인 선배님과 연기 했을 때 진짜 많이 도움을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 정웅인 선배님이 '내 아들로 나온 애들은 다 잘 된다'고 하셨다. 이번 작품에선 아들이 아니라 사위였다. 다음엔 꼭 아들 역할로 나오고 싶다.(웃음)"-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올 한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뭔가 힘든 문제가 있을 때 주저앉지 말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한복=모란나비한복 2019.0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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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이준영, 알고보니 떡돌이 "떡국♥, 혼자 세그릇 기본"

유키스 이준영(22)이 성공적인 연기돌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한민수 역을 소화해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신인상의 꿈을 이룬 것뿐 아니라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서 1위를 차지, 그룹 유앤비로 활동했다. 유앤비 활동을 끝내고 이젠 본래의 자리인 '유키스 준'으로 복귀한 상황. 올해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귀여운 욕심쟁이' 이준영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올 한해도 풍성하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설 인사를 전했다. -민족 대명절 설이다."기해년 설은 일본에서 보낸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가족들 모두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그럼 설 연휴 내내 일본에서 머무는 것인가."연휴라는 게 없다. 솔로 앨범 쇼케이스 일정 때문에 2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머문다. 그래도 설이니까 매니저 형이랑 한식당에 가서 떡국을 먹으려고 한다. 떡국을 좋아한다. 떡을 좋아해서 떡국 역시 좋다. 그래야 한 살 더 먹었다는 기분도 들지 않나.(웃음)"-얼마 만에 입는 한복인가."3년 전에 갓 스무 살이 되어서 스무 살 동료들과 방송 촬영할 때 입고 처음이다. 한복은 바지와 버선이 참 신기하다." -성인이 되기 전과 후, 명절 어떻게 변화했나."어렸을 때는 세뱃돈 때문에 세배하는 게 정말 좋았다. 용돈이 생기지 않나. 엄마가 다 가지고 가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가족끼리 모여서 밥 먹는 것만 해도 명절이 아니면 모이기 쉽지 않다. 가족끼리 모인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용돈을 드릴 수 있다는 게 좀 달라진 점이다. 어느 정도 수익이 생겨서 할머니께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시기가 됐다."-가장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떡을 좋아해서 오로지 떡국. 혼자 세 그릇 정도 먹는다. 아빠 어깨너머로 요리하는 법을 배워서 조금 할 줄 안다. 다음엔 혼자 해서 먹어보려고 한다." -새해 목표는."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더 멋진 한 해를 만들 수 있는 해였으면 좋겠다. 유키스 멤버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고 싶고, 2018년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올해 적어도 잊을 수 없는 일 한 가지는 만들고 싶다." -지난해는 정말 잊지 못하겠다."작년엔 잊지 못할 일 세 가지를 만들었다. 하나는 '더 유닛' 1등이었고, 두 번째는 연기대상 신인상, 세 번째는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근데 아직 목마르다. 3년 동안 한국 활동이 없어 쉬었다. 일이 없을 때 연습만 했었는데 연습과 일을 병행하니 좋았다. 능률도 일할 때 더 좋은 것 같다." -3년의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나."완전 쉰 건 아니었다. 활동하기 위해 일본에 갔다 오면 남는 시간이 길었다. 1년에 한 번씩 컴백을 했기 때문에 그 이외 시간이 길었던 것이다. 그때 라붐 솔빈이가 한창 주목을 받았던 때다. 솔빈이랑 동갑내기인데,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안 될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 누가 보든 용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싶었다.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하고 노래나 춤도 열심히 연습했다. 회사 형, 누나들이 잘할 수 있게끔 이끌어줬다. 정말 고맙다."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거듭 연습한 결과였던 것 같다."정말 기대를 안 하고 갔다. 매니저 형이 혹시 모르니 수상소감을 준비해 가라고 했었는데 후보들이 너무 쟁쟁하더라. 그래서 '형 안 돼요'라고 답하곤 참석한 것에 의의를 두자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호명됐다. 진짜 머리가 하얗게 됐다.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트로피에 이름이 쓰여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계속 봤다.(웃음)"-가족들, 친구들의 반응은."평소 휴대전화가 잘 안 울린다. 근데 그날은 휴대전화가 엄청나게 울리더라. 가는 내내 진동이 왔다. 충전을 다 해서 100%였는데 집 갈 때 보니 62%가 됐더라. 40% 넘게 소진이 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 가족들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라고 했다. 내가 잘한 게 아니니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라고 했다. 친구들은 신기해하더라. 아무래도 한국 활동이 적다 보니 '넌 언제 상 같은 거 받냐' '언제쯤 TV에 자주 나오냐'고 했었는데 그간의 설움을 푼 것 같았다. 작년에 '더 유닛' 1등을 한 이후에도 많은 연락을 받았다." -'이별이 떠났다'는 더욱 각별한 작품으로 남겠다."각별하지 않은 작품은 없지만 태어나서 학교 다닐 때 빼고 상은 처음 받은 것이다. 선배들 복이 많은 것 같다. 첫 작품이었던 tvN '부암동 복수자들'부터 좋은 선배님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시청자분들 중에 아직 수겸 학생으로 봐주는 분들도 꽤 있다. 2년이 지났는데도 그렇게 기억해주시니까 감사하더라. 그 작품이 기반이 되어 신인상까지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별이 떠났다'는 내게 그저 감사한 마음밖에 없는 작품이다. 아주 소중하다." >>한복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한복=모란나비한복 2019.0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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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브 걸즈 7명 비주얼 완전체 공개…"내년 초 데뷔 목표"

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일 신생걸그룹 ‘페이브 걸즈’ 완전체가 공개됐다.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부터 7일간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페이브 걸즈의 데뷔 후보군에 속한 연습생 7인 정보를 연달아 공개했다. 최근에는 ‘막내라인’에 속하는 데뷔 후보 김가은, 이재희의 프로필을 오픈하고 일곱 명의 멤버들을 모두 소개했다.2003년 생으로 올해 16살인 김가은은 그 동안 수십 개에 달하는 국내 굴지 브랜드들의 TV CM, 패션 화보, 공익광고 출연과 영화, 웹예능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시원한 입매와 예쁜 미소가 매력적인 후보로 '러블리 매력' 충만한 비주얼 요소와 함께 보컬과 댄스영역 모두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온 원석인 만큼 페이브 걸즈 내 눈에 띄는 활약을 예견하고 있다.이재희는 현재 15세,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팀의 막내다. 페이브 걸즈 내에서는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앞서 다져온 탄탄한 아역 경력과 놀라운 잠재력을 발판으로 누구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대케 하는 데뷔 후보생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도 약 7년에 달하는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을 만큼 그 동안 활발한 아역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조선 명탐정', '역린'을 비롯해 드라마 '마이리틀베이비', '모던파머' 등 작품에서 크고 작은 활동을 다져온 인물로 페이브 걸즈로는 물론 '차세대 연기돌'의 영역까지 무한 성장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JTBC ‘믹스나인’ 출연자 이수진, 박해린, 신지윤, 박소은에 이어 첫 공개된 먼데이, 김가은, 이재희까지 7가지 색깔을 지닌 데뷔 후보생 공개를 마친 페이브 걸즈는 11월 11일 ‘페이브 걸즈 1ST PRE-SHOW ’를 통해 팬들과 본격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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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이승기·심은경vs김태리·류준열 2월28일 '청춘 맞대결'

충무로 젊은피가 제대로 맞붙는다.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이 2월 28일 개봉을 최종 확정지으면서 앞서 같은 날 개봉을 고지했던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와 흥행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 모두 현재, 그리고 향후 충무로를 이끌어 나갈 비슷한 또래의 청춘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작품이라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먼저 '관상'을 잇는 두번째 역학 시리즈물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승기·심은경을 필두로 연우진·김상경·강민혁· 최우식·최민호 등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연기돌까지 의기투합했다. '궁합'은 이승기의 제대 후 스크린 컴백작이자 20대 여배우들 중 가장 활발한 활약을 보이는 심은경의 작품으로 사전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부마 후보로 나서는 야망남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연우진,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강민혁, 매너남 부잣집 도련님 남치호 최우식은 '궁합'의 재미를 빈틈없이 꽉꽉 채울 전망이다. 사극 코미디라는 장르도 관객들의 환심을 사기 충분하다. 이승기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드라마 예능에 이어 영화까지 트리플 흥행 불패 신화를 목표로 한다. '리틀 포레스트'도 만만치 않다. 그야말로 대세 중 대세들만 뭉쳤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두 배우 김태리·류준열이 함께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임순례 감독의 4년만 컴백작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모두 담기 위해 4번의 크랭크인과 크랭크업을 반복했다. 그만큼 공들인 작품이다. 공감대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예능 등을 통해 더욱 친숙해진 음식이 소재다. 일본 원작과의 비교도 쏠쏠한 재미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치르게 된 두 작품이 관객들의 애정 아래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1.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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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칸] 봉준호·김민희·임시완 주인공 되는 날(feat.상영일자)

올해 칸국제영화제를 찾는 다섯 편의 주요 한국 영화들의 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70th Cannes Film Festival)가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경쟁부문 진출작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불한당(변성현 감독)' '악녀(정병길 감독)',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상영되는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 현지 상영 일정이 전해졌다. 칸영화제 측이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첫 선을 보이는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다. 당초 칸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점쳐졌던 것으로 알려진 '옥자'는 개막 이틀째인 19일 오후 7시 영화제 본부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내 르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영화인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러닝타임은 118분. 봉준호 감독은 한국배우 변희봉·안서현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을 감독은 올해 두 편의 영화를 칸영화제에 진출시킨 홍상수 감독. 21일 오후 7시15분 브뉘엘 극장에서 '클레어의 카메라'가 먼저 상영되며, 22일 오후 4시30분 르미에르 극장에서 '그 후'를 선보인다. '클레어의 카메라' 러닝타임은 69분. '그 후'는 92분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감독과 주연배우 자격으로 이틀연속 레드카펫에 오르며, 두 사람과 함께 '클레어의 카메라' 행사에는 이제발 위페르가, '그 후' 일정에는 권해효·조윤희가 추가로 합류한다. 이와 함께 21일은 현지를 찾은 국내 취재진이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할 '코리아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악녀' 역시 21일 밤 12시30분 르미에르 극장 상영이 결정됐기 때문. 러닝타임은 143분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자랑하는 만큼, 지난해 '부산행'에 이어 칸의 새벽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점쳐진다. 정병길 감독과 8년만에 칸을 찾는 김옥빈, 김서형·성준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신하균은 다리부상으로 칸영화제에는 불참한다. 유종의 미는 '불한당'이 거둘 예정. '불한당'은 24일 오후 11시 르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120분이다. 설경구가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불한당'으로 네 번째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예를 얻었으며, 임시완은 칸을 찾는 1호 연기돌로 의미를 더한다. 칸 참석 여부에 대한 병무청 허가를 얻은 임시완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팀과 스케줄 조율 후 칸 참석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옥자' '그 후'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만큼 작품과 감독, 배우들이 각 부문 수상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 된 상황. 역대급 한국 영화 초청 리스트로 칸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폐막식 당일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옥자'와 '그 후'가 한국 영화계에 길이 남을 낭보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17.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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