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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방용국→배나라 한솥밥 [공식]

배우 배인혁이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YY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배우 배인혁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배인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인혁의 모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그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의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MBC '왜 오수재인가', SBS '치얼업' 등의 작품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인혁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특히 지난해에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들어섰고,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배인혁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도 출연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올 하반기 기대작인 채널A '체크인 한양'에 캐스팅되며 대세 존재감을 증명한 배인혁은 이번 작품으로 사극불패 신화를 또 한 번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YY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배나라, 이주안, 강준규, 김성정, 한지안 등과 가수 방용국, TOZ(티오지)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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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복사기’ 윤가이,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캐스팅

‘대세 배우’ 윤가이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캐스팅됐다.2일 위엔터테인먼트는 “윤가이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육아, 살림, 일까지 다 잘하는 싱글 대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본격 케어 로맨스다. 윤가이는 극 중 강지윤이 운영하는 피플즈의 컨설턴트 나규림으로 분한다. 나규림은 피플즈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능력 있는 직원이다. 본인이 맡은 일은 책임을 다하는 의리 있는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극 중 직장 상사 한지민과의 워맨스로 신선한 임팩트를 전할 예정이다.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다채롭게 오가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과 ‘악귀’에서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는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캐릭터로 연기력 못지않은 예능감을 증명했다. 신선하고 과감한 캐릭터는 물론 디테일한 매력을 살린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윤가이가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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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X진세연X이종원X양혜지 캐스팅, MBN ‘나쁜 기억 지우개’ 8월 편성

MBN ‘나쁜 기억 지우개’가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캐스팅 완료와 함께 오는 8월 2일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배우 김재중과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하며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 금토미니시리즈로 편성을 확정했다.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뒤바뀐 ‘이군’ 역을 맡았다.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자존감을 모두 잃고, 인생의 조연이 됐지만 기억 지우개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재탄생한 인물이다.김재중은 ‘스파이’, ‘트라이앵글’, ‘닥터 진’ 등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준 글로벌 아티스트로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데뷔 20주년 기념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으로 오는 26일 컴백 예정이다. 김재중이 ‘나쁜 기억 지우개’와 만나 불러일으킬 신드롬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진세연은 뇌연구센터 정신건강의학 닥터이자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 ‘경주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닥터이방인, ‘옥중화’, ‘간택-여인들의 전쟁’,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낸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발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이자 이군의 잘나가는 동생 ‘이신’ 역을 맡았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 ‘금수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 매 작품마다 주목을 받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종원은 이신이 간직한 남모를 상처를 깊이 있게 그려냄과 동시에 형 이군역의 김재중과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양혜지는 월드스타 이신의 통역사이자 어디서든 사랑받는 러블리의 결정체 ‘전새얀’ 역을 맡았다. ‘원더풀 월드’, ‘악귀’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악귀’로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양혜지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8월 금토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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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런닝맨’ 고정해주길” 지예은, 믿고 보는 예능 치트키

배우 지예은이 예능 치트키로 맹활약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초롱이 여친’, ‘마라탕 웨이’ 등의 별칭을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더니, 최근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예은은 지난 2일과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첫 번째 게스트 출연 후 ‘런닝맨’ MC 유재석이 임대 멤버인 배우 강훈에게 “(고정 출연으로) 안 들어올 거면 지예은 들어오면 돼”라고 칭찬하며 예능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2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지예은은 역시나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앞서 강훈과 자발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해 큰 재미를 안겼는데, 두 번째 출연에서도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셀프 열애설을 퍼뜨리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동안 ‘런닝맨’ 멤버들 간의 러브라인이 프로그램의 큰 재미를 책임진 터라,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지예은의 고정 출연을 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예은은 일찍이 ‘MZ 대표’로 통했다. ‘SNL 코리아’를 통해 젊은 층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데다가, 이른바 ‘MZ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지난 2022년 ‘SNL 코리아’ 시즌3부터 크루에 합류했는데, 최근 마무리된 시즌5까지 또 다른 크루인 배우 김아영과 ‘SNL 코리아’의 인기를 이끌었다. ‘SNL 코리아’가 발굴한 주현영, 김아영에 대적할 만한 ‘포스트 맑눈광’으로 떠오르더니, 이후 새로운 캐릭터 ‘초롱이 여친’으로 ‘SNL 코리아’의 일진녀 캐릭터를 확장시켰다. 때로는 푼수 같지만 첫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일진녀 캐릭터는 지예은의 청순한 비주얼과 맞물리면서 그 매력이 극대화되기도 했다. 또 다른 ‘맑눈광’ 김아영과 막상막하의 ‘MZ스러운’ 화법으로 티카티카를 자아내며 ‘SNL 코리아’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예은은 현재는 배우보다 예능인으로 활약이 더 눈에 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하고 ‘밤이 되었습니다’, ‘오케이’, ‘배우 수업’ 등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으나, ‘SNL 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 KBS Joy ‘홍판사판’, ENA ‘눈떠보니 OOO’ 등에 연이어 출연해 트레이드마이크인 ‘MZ스러움’을 내세우며 예능감을 발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N차 인생러’로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포맷의 ‘눈떠보니 OOO’를 통해선 치앙마이에서 코끼리 호텔리어로 변신했는데, ‘MZ 대표’답게 극한 업무에 녹초가 되어 있다가도 셀프캠을 촬영하거나, 가감없는 화법 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첫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의 MC로 발탁돼 또 한번의 활약을 예고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기존 출연자들과 이질감이 있기 마련인데 지예은은 거꾸로 특유의 밝은 이미지로 예능 전체의 분위기를 띄우는 편”이라며 “배우인데도 몸을 던져 웃음을 주다 보니까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06:00
영화

이용진→카리나 “웃음 잃게 만드는 영화적 스케일”…‘미스터리 수사단’ 모험 맛집 도전 [종합]

미스터리 예능에 정통한 정종연 PD와 넷플릭스가 만나 영화 같은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인다. 1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와 방송인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믿고 보는 탄탄한 세계관과 신선한 미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이 프로그램은 미스터리 어드벤처”라며 “저희가 열심히 꾸민 세트에 출연진이 특별한 디렉션 없이 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장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작 중 공포물이나 초자연물에서 반응이 좋았기에 그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해보자는 생각에 기획했다”고 덧붙였다.국내 추리 예능의 새 지평을 연 정 PD지만 ‘추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정 PD는 “이 프로그램은 어드벤처가 중심이고 추리는 곁들여진 느낌이다. 여섯 명의 출연자가 좌충우돌 모험하는 와중에 이들의 지적 능력을 이용해 상황을 돌파하는 예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전작과의 차별점은 거대한 스케일로 완성한 출연진의 몰입도에 있다. 정 PD는 “밝은 사람들을 모았지만 우리가 만든 장치는 밝지 않다”며 “세트로 웃음 많은 출연진의 웃음을 점차 앗아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정 PD는 “출연진이 실제로 상황과 미션을 해결하는 것처럼 느껴야 그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뭐 하는척 해주세요’ 요구도 없고 대본도 없다”면서 “제가 꾸며놓은 시스템으로 불러들여 최대한 재밌게 즐기고 긴장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의 지원 아래 스케일과 디테일도 살릴 수 있었다. 정 PD는 “크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신경 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촉감이나 무게감, 냄새나 물에서 나는 맛도 신경을 쓰는데 이런 부분에 출연자들이 감동하면 너무 뿌듯하다. 제작진 전체가 이 부분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정 PD가 고심해서 캐스팅한 여섯 명의 ‘새 예능 대세’는 입을 모아 “영화 같은 몰입감”을 극찬했다. 이은지는 “세트와 소품이 디테일해서 깜짝 놀랐다. 시체 더미를 제가 생전 처음 봤는데 너무 리얼했다”며 “많은 보조 출연자 분들의 연기력도 너무 대단해서 이렇게 진지하고 웃음기 없는 촬영장은 처음이었다. 몰입 될 수밖에 없었고 영화 촬영장 같았다”고 돌아봤다. 소문난 ‘방탈출’ 마니아로 정 PD가 오랫동안 멤버로 점찍어 뒀던 혜리는 “제가 현실적인 편이라 별로 안 놀랄 수 있다고 PD님께 말씀드렸는데 저도 제가 이렇게 몰입할 줄 몰랐다. 녹화를 해보니 어쩔 수가 없더라”며 “방탈출은 다음 미션을 해야 한다는 승부욕이 있는데 저희 프로그램은 그냥 그 안에 ‘존재’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촬영을 하다가 헛것을 본 출연진도 등장했다. 김도훈은 “6시간 정도 촬영했는데 상황에 긴장된 채로 몰입하니 헛것이 보이더라”면서 “영화 보면 관객들이 ‘왜 저래’ 탄식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제가 그렇게 행동해서 실감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은 “도훈이는 ‘내일 일 있는데 못나가면 어떡하냐’고 할 정도로 몰입을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수사단의 리더로 활약한 이용진은 김도훈과의 브로맨스 케미도 예고했다.브레인으로 활약한 존박은 “정 PD는 마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같다. 플롯의 트위스트나 6화에 등장할 장치도 그랬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예능 새내기 카리나는 “제 이미지는 무대 위 카리스마있는 모습이 보편적인데, 막내 이미지도 이번에 새로 보여드리게 됐다”며 “혜리 언니가 공격수면 저는 어시스트다. 언니 오빠들에게 최고의 막내로 활약하려 했다”고 말했다. 정 PD는 “전 세계에서 소비될 텐데 한국 예능에 이런 장르가 있다고 세계인들이 맛도 보고 좋아해주면 좋겠다”며 “6개의 회차에 두 에피소드가 담긴다. 사랑해주신다면 시즌2~3까지 나올 수 있는 포맷으로 기획되었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미스터리 수사단’은 총 6부작으로 이날 오후 4시 전편 공개됐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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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1억 배우’ 하정우, ‘하이재킹’으로 특장기 스크린 안착 기대↑ [줌인]

주연 영화 최연소 1억 배우 하정우가 스크린에 돌아온다. 자신의 특장기가 가장 두드러지는 재난 영화를 들고 단골 무대인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정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일어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을 연기했다. 극중 태인은 한때 촉망받던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지만, 상공 훈련 중 납북 상황에 처한 여객기 격추 명령을 거부하면서 강제 전역당한다. 그리고 2년 후 민간 항공사 여객기의 부기장으로 다시 비행을 시작한 그는 또 한 번 과거와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정우는 태인을 통해 공군 조종사의 카리스마, 승객들을 최우선시하는 부기장의 신뢰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점은 부기장으로 탑승한 비행기가 하이재킹당한 이후로, 하정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여객기를 책임지는 태인의 직업 정신과 신념, 책임감을 정밀하게 그려낸다. 실제 제작진은 하정우가 절체절명의 순간 태인을 옥죄는 복합적인 심리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고 전했다. 연기력에 대해서야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국내 극장 산업 침체기와 맞물려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하정우는 자타공인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다. 지난 2005년 중앙대학교 동문인 윤종빈 감독의 졸업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로 주목받은 그는 2008년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추격자’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후 ‘국가대표’(839만명), ‘베를린’(716만명), ‘더 테러 라이브’(558만명) ‘암살’(1270만명), ‘터널’(712만명),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명), ‘1987’(723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 ‘백두산’(825만명) 등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키며 ‘트리플 천만 배우’, ‘최연소 1억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물론 영화 흥행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 배우의 연이은 흥행 성적은 분명 배우 개인의 능력에 일정 부분 기인한다. 하정우의 능력은 대중적 재미를 갖춘 작품을 골라내는, 타고난 감각에서 비롯된 ‘보는 눈’, 그리고 오랜 시간 조·단역을 거치며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에 있다. 하정우는 누구보다 완급조절에 능한 배우다. ‘더 테러 라이브’의 영화나 ‘터널’의 정수처럼 러닝타임 대부분을 자신이 주도해야 하는 역할이든, ‘암살’의 하와이 피스톨이나 ‘아가씨’의 백작처럼 수비수에 가까운 역할이든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며 과잉되지 않은 연기를 펼쳐냈다. 스크린 속 그는 매 순간 돋보였지만 영화의 색깔과 리듬을 결코 깨뜨리는 법은 없었다. 동시에 캐릭터에 자신의 고유 매력을 옮겨심는 데도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는 공식 석상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따금 보여준, 특유의 재치가 묻어있는 인간적 매력을 매 작품, 매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이식했다. 이러한 장기들은 재난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하정우표 재난 영화, 다시 말해 하정우의 생존기는 처절하기에 앞서 인간적이다. 하정우는 재난의 한가운데에서 긴장을 끌어올리다가도 이내 느긋한 얼굴로 그 무게를 떨쳐버리며 여유를 챙긴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섬세한 표정으로 자신의 상황을 즉각적으로 묘사하며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데리고 들어온다. 증명할 결과물은 많다. 테러범의 전화를 받고 고군분투했던 ‘더 테러 라이브’를 비롯해 무너진 터널 안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쳤던 ‘터널’,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 갇혔던 ‘PMC: 더 벙커’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번 ‘하이재킹’ 역시 또 하나의 방증이 될 전망이다. 하정우는 방송국, 터널, 벙커에 이어 비행기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또 한 번 생존을 건 싸움을 펼쳐내며 자신의 장기와 위치를 증명할 예정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하정우는 양면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몰입감 있는, 흔히 ‘씹어 먹는다’는 표현을 쓰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본인의 빈 곳을 드러내서 보여주는 연기까지 가능한 배우”라며 “특히 재난영화는 작품의 스펙터클도 중요하지만 인물의 감정 변화에 집중해야 하는데 하정우는 그 변화를 잘 표현한다”고 평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또한 “하정우는 일상의 불편함을 드러내는 자잘한 분노, 짜증을 오버스럽지 않게 표현한다. 그리고 이것이 극한 상황에 부닥치면서 커다란 분노, 폭발로 변해가는 연기 역시 훌륭하다”며 “이러한 연기톤이 잘 묻어났다면 이번 작품에서도 무난하게 좋은 연기를 보여줬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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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이승연,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윤현민과 한솥밥 [공식]

배우 이승연이 매니지먼트 런과 손잡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매니지먼트 런은 이승연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90년대 청춘 아이콘이자 연기뿐 아니라 토크쇼 진행 등 다방면에서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 이승연과 함께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매력과 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당사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이승연 배우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방영돼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65.8%)을 보유한 KBS 2TV '첫사랑'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국내 방송 최초로 여자 연예인 중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를 1998년 선보여 인기를 모으면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정계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경영 수업을 받은 욕망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 민경화 역을 맡은 이승연은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과 애틋한 가족애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은 중화권과 일본 등 국내 톱스타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온 광고 에이전시 캐스팅런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前 런 엔터테인먼트)을 다시 본격화하고자 각각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대형기획사 출신 5인의 대표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현재 배우 진영, 윤현민, 차지혁, 김우혁, 박준목, 최유솔, 최재선, 이석, 조유진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1 10:29
연예일반

이준 “K콘텐츠 인기, 꾸준히 문 두드린 결과…아직 끝 아니야” [2024 K포럼]

“제가 가수로 활동할 때만 해도 상상 못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서태지와 아이들, H.O.T., 클론 같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활동했던 시절부터 수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 아닐까 싶어요.”가수, 연기,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준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와 2009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15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K콘텐츠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몸소 경험했다.이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속사 프레인TPC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계속된다면 실력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드라마, 영화의 퀄리티도 그렇고 가수들의 퍼포먼스나 예능인들의 활약도 점점 그 수준이 올라간다고 느낀다”고 현장의 경험을 전했다.이준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오는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K포럼’에 연사로 참석한다. 이준은‘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주제의 파트1(즐거운K)에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은 온전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준은 엠블랙 시절 뛰어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한 바 있다. 이준은 과거 자신이 가수로 활동했을 때와 비교해 현재 K팝 시장의 위상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높아졌다며 “저 때만 해도 빌보드는 생각도 못했다. 일본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 어쩌다 저희 노래가 들어가면 ‘우와 신기하다’ 하고 놀랐다. 이제는 빌보드에 오르는 것도 당연시되고 있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현실감이 생기질 않는다”고 놀라워했다.“지금의 K팝 인기는 과거 1세대 아이돌 선배님들, 그리고 그 이전의 클론 같은 수많은 선배님들이 활동했을 때부터가 진정한 시작이었지 않나 싶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었었던 것 같아요.”이준은 K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후배 가수들이 느낄 무게와 책임감도 과거에 비해 커졌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실력적으로 봤을 때도 저희 때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만큼 마음가짐도 무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했을 때 일정이 가장 많은 축에 속했다던 그는 “후배들이 다른 것보다도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준은 엠블랙으로 데뷔 전 가수 비의 할리우드 영화 주연작 ‘닌자 어쌔신’에서 그의 아역으로 출연, 미국 진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현장과는 다른 시스템을 경험해 본 것은 배우로서 큰 자산이 됐다.“할리우드는 배우들이 온전히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요. 일을 하러 왔다기보다는 즐기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죠. 한국의 촬영 현장도 과거에 비해 배우든 스태프든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예전엔 16부작 드라마를 3개월 안에 찍기도 했는데, 요즘은 기본 6개월 이상 촬영하는 것 같아요.”가수로서 느끼는 K팝 시장의 성장만큼이나 이준은 배우로서 K콘텐츠의 인기를 피부로 체감한다고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K콘텐츠에 대해 이준은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항상 최고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으면 ‘여기까지도 대단하다’, ‘이제 끝이겠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아니더라”고 이야기했다.“이제 K콘텐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쉽게 예측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대박 나겠다’ 이런 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나오기 전까지는 모르고 나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또 음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역주행 현상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뭘까 계속 탐구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인 것 같아요.”이준은 현재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2’, ‘갑동이’, ‘미스터 백’, ‘풍문으로 들었소’, ‘붉은단심’,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7인의 부활’은 7명의 악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은 전작 ‘7인의 탈출’에 이어 절대 악 매튜 리(엄기준)에 맞서 복수를 펼치는 민도혁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이준은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아쉬운 부분은 전혀 없다”며 “결과는 제가 정할 수는 없는 거고 그 작품의 흥망을 떠나서 저에게는 굉장히 개운한 작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7인의’ 시리즈 현장에서 배움을 너무 많이 얻었어요.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윤태영 형의 모습을 보면서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제일 먼저라고 느꼈어요. 이 밖에도 모든 배우, 작가님, 감독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현장이에요.” 이준에게 연기가 본업이라면, 예능은 일의 활력을 더해주는 ‘쉼’ 같은 작업이다. 이준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절친을 집에 초대해 학창 시절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놓거나 어린 시절 무용을 알려준 선생님을 찾아가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숨김 없이 공개하고 있다. 절약을 위해 학생 식당을 애용하는 등 소탈한 면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준은 “(예능 출연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요즘은 식단을 하고 있어서 학생 식당은 안 간다”고 웃었다.“작품을 찍을 때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을 혹사시켜서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예능을 하면 정말 ‘좀 놀다 오자’, ‘나의 밝은 면을 좀 드러내 보자’ 이런 생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해보고 싶은 게 딱딱 정해져 있었는데 이제는 지금 저의 모습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는 편이에요.”끝으로 이준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고 질문했다. 그는 “발전하는 중”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예능도 과거 ‘가족오락관’ 같은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포맷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포맷, 그렇게 과거 프로그램부터 쌓여져 온 많은 포맷들이 새롭게 더 발전하면서 더 다양해지고 있잖아요. 생각지도 못한 소재도 많고요. 그러니까 K콘텐츠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중이고, 지금 잘되고 있어도 더 잘될 거라고 믿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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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BAE173‧클라씨 잠시 안녕..1140:1 경쟁률 뚫고 연극 ‘임대아파트’ 캐스팅

프로듀서 겸 배우 조이현이 오랜만에 연극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3일 조이현 측에 따르면 조이현이 연극 ‘임대아파트’에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극 중 조이현은 오빠와 동생 연인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 같은 소녀 주인공역 윤정현 역할을 맡는다. 영화 감독을 꿈꾸는 홍재생과 오랜 연인은 그는 그런 재생을 바라보며 현실과 사랑의 괴리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조이현은 헌신적인 윤정현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따듯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K팝 최연소 프로듀서 조이현은 지난 2010년 뮤지컬 ‘아이돌’ 주인공 나연 역을 통해 데뷔한 이후 2012 전국미스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에 당선됐다. 이후 그룹 다이아(DIA) 메인 보컬로 활약했으며 판타지 보이즈 , 클라씨 ,BAE173(비에이이일칠삼) 프로듀싱을 겸한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또 조이현은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OCN ‘애간장’ ,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 MBC ‘역적’ , 영화 ‘해피 투게더’ , ‘올레’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예능 MBC ’전지적 참견시점‘ , ’복면가왕‘, TV조선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MC, KBS 2 ‘트롯 전국체전’ 강원 코치를 맡아 배우와 MC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오는 7월 6일부터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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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한혜진, ’더 매직스타’…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 온다 [종합]

잊고 있던 마술의 매력을 되살려 줄 오디션 예능이 찾아온다.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 한혜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스타들이 ‘스타 저지’로 합류해 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3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SBS 새 예능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고,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 한혜진,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 세계적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다양한 관점에서 코멘트를 해줄 ‘스타 저지’로 나선다.이날 장항준은 “녹화를 하면서 이렇게 즐겁고 놀랐던 적이 있었나 싶다”며 “현대 마술은 예술의 경지에 들어갔다는 생각이 든다. 영감을 주고 자극이 되고 활력을 주더라. 마술은 기술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술을 보면서 마술사의 캐릭터와 세계관이 보이더라. 그 안에서 스토리로 연결시켜서 캐릭터에 녹여내는 걸 보는게 신기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진선규는 “일상에서 아이처럼 놀라거나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마술사의 모습을 보면서 녹화 내내 아이처럼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다”며 “또 그것이 나에게 에너지를 만들어 주더라. 그런 마음이 관객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혜진은 마술사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내 마음을 뺏는 무대에 점수를 많이 줬다. 중요한 건 관객”이라며 “우리가 무대를 볼 때 그 무대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관객의 마음으로 무대를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술사들이 비주얼도 좋으시더라. 그런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줬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마술계의 전설로 불리는 이은결은 ‘더 매직스타’에서 매지컬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은결은 “제가 세계 대회 나가서 1등을 한 게 2001년으로 20년 전이다. 그동안 한국 마술사들의 활약이 없었던 게 아니다. 한 번도 세계 대회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며 “저의 그림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 길을 충분히 비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술은 손 기술이 있다, 트릭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고도의 연기력과 연출력이 필요하다”며 “마술이라는 게 한동안 섹시함을 잃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걸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 매직 스타’ 제작진은 마술계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성훈 CP는 “마술 콘텐츠를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 마술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들여다본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 사람의 매력까지 버무려진 마술의 신기한 현상과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겠다 싶었다. 마술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게 목포였다. 방송을 보면 정말 매력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 CP는 이어 ‘더 매직스타’의 시즌2도 기대한다며 “이번 시즌 참가자는 잘생긴 남자에 집중하고 있다. 관객이 젊은 여성이었는데 ‘마술사랑 사귀고 싶어’라고 하더라. 나도 남자지만 미칠 것 같더라”며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많은 여성 참가자들도 모시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더 매직스타’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또 ‘더 매직스타’의 이름을 걸고 전국 공연을 할 기회도 얻게 된다.‘더 매직스타’는 6월 1일 오후 5시 3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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