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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타로’·허광한 ‘노 웨이 아웃’…STUDIO X+U, 2024년 라인업 공개

LG유플러스의 제작사 ‘STUDIO X+U’가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STUDIO X+U’가 공개한 2024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은 예능부터 미스터리·스릴러·하이틴·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라인업 공개와 함께 선보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예능계 블루칩’ 박나래가 신규 멤버로 합류한 ‘내편하자3’ 부터, 국내 최초 칸 시리즈 단편 경쟁 초청작 ‘타로’, 연기파 배우군단이 총집합한 ‘노 웨이 아웃’까지 올해 ‘STUDIO X+U’가 자신 있게 내놓는 콘텐츠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17일 공개되는 ‘내편하자3’는 어디에도 말 못 할 가슴 답답한 사연부터 매운맛 사연까지 털어놓는 사연자들에게 한혜진X박나래X풍자X엄지윤이 ‘내 편’으로 나서는 토크쇼다. 지난 시즌 1, 2에서 아찔한 입담으로 수위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던 ‘내편하자’는 이번 시즌3에서 박나래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하고 짜릿한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텐션 멤버라이어티 ‘별의별걸’ 시즌2도 새로운 매력의 멤버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STUDIO X+U 제작 시리즈 중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이자 새로운 형태의 기획이 돋보이는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도 예고됐다. 대한민국의 잔혹한 범죄자들을 다루는 팩추얼 시리즈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아마존의 눈물’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레전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강력한 소재들로 업그레이드된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 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로 믿고 보는 배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김성태, 함은정,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일상 속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 ‘타로’는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가 13년 만에 출소하고 누군가 그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의 공개 살인을 청부하자 온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특히 글로벌 대세이자 ‘상견니’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만 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쏠린다.‘프래자일’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드라마다.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의 연타 흥행으로 성공한 미드폼 장르물의 강자가 된 STUDIO X+U가 어떤 새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지난 해 고객과 시장의 콘텐츠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하면서도 탄탄한 포맷을 갖춘 예능 콘텐츠IP를 발굴했고, 신선한 주제와 장르의 드라마 시리즈를 시도하면서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준 고객들과 함께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이는 STUDIO X+U 콘텐츠는 독창적인 소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의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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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그 후… 또 한 번 관객들을 분노케할 ‘1980’

봄이 오지 않은 서울.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980’이 올 3월 극장가를 찾는다.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담은 ‘서울의 봄’이 끊임없는 흥행 속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전체 영화 흥행 9위에 오른 가운데 12·12를 반드시 막았어야 하는 이유를 담은 ‘1980’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서울의 봄’을 보고 분노했다면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1980’은 12·12 군사반란을 막지 못한 여파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소시민들의 삶에 어떤 파장으로 등장하여 어떻게 망가지게 되는지 담아내며 끝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전망이다.‘1980’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호외의 신문을 모티브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서울의 봄을 기대했던 모든 이들을 절망하게 하는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다’는 카피와 함께 1980년 5월 14일에서 3일간 전남도청 앞에 모인 열망의 인파를 담아낸 그날의 한 장의 사진으로 관객들을 1980년의 한복판으로 불러들인다. 여기에 ’062-518’이라는 태그라인은 방탄소년단의 미니 4집 ‘화양연화 pt.2’의 수록곡 ‘마 시티’ (MA CITY) 속 제이홉 파트에 등장하는 가사로 광주의 지역번호와 518을 상징한다.‘1980’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강신일과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규리, 최근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목종을 연기한 백성현이 의기투합한 작품. ‘왕의 남자’, ‘강남 1970’, ‘사도’, ‘안시성’의 미술 감독 강승용의 데뷔작이기도 하다.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반드시 막았어야 하는 이유를 한 가족을 통해 보여줄 ‘1980’은 더욱 커진 분노로 서울의 봄이 왔다면 없었을 그날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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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디 아이돌’ 결국 시즌2 캔슬… HBO 공식 발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결국 시즌1로 막을 내리게 됐다.최근 위켄드는 ‘디 아이돌’에 대해 “5시간 짜리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새로운 시즌 없이 ‘디 아이돌’이 시즌1로 종영한다는 걸 암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결국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HBO 측이 ‘디 아이돌’ 시즌2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HBO 대변인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와 제작자, 제작자는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디 아이돌’은 뮤지션 위켄드가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미리 공개됐는데, 이때부터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과 내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제니는 연기 데뷔작이기도 한 ‘디 아이돌’에서 조슬린(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인 다이앤 역을 맡아 연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9 08:47
영화

[IS인터뷰] ‘귀공자’ 김선호 “부족함 알아 무서웠다,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진정”

“팬들은 작은 사람을 크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영화 끝나고 나왔을 때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 무서웠는데, 팬들이 응원해 주니까 진정됐어요. 심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저를 채워주시는 분들입니다.”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를 통해서다. ‘귀공자’는 그의 첫 액션물이자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사생활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던 몇몇 작품에서 하차했던 그는 박훈정 감독의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차분히 말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로 인터뷰가 처음이다. 기분이 이상한데 좋다”며 “영화랑 드라마는 많이 다르더라. 스크린에 얼굴이나 연기가 크게 보이니까 단점만 보여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13일 기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회수 22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고 설렜어요. 관심 가져주시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요. (댓글을 확인했을 때는) 영화를 못 봤던 상태라 많이 떨렸어요. ‘눈빛이 기대된다’는 댓글을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웃음)”‘귀공자’는 김선호의 새 발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 김선호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118분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뒤로 넘긴 머리에 명품 구두, 말끔한 수트를 고수하는 외형부터 휘파람을 부는 여유로움까지. 그간 로맨틱 장르를 통해 보여줬던 달콤한 미소가 섬뜩한 미소로 탈바꿈돼 신선하게 다가온다. 김선호는 대본을 받은 후 캐릭터의 전사부터 꼼꼼히 다져나가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귀공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감독님과 산책하면서 질문을 많이 했다”며 “원초적 질문부터 해결해 갔고, 전사도 들으면서 구체화 시켰다”고 설명했다.“귀공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스스로 연기에 타당성을 만들어 나간 것 같아요. 귀공자는 엄살도 심하고 아픈 걸 싫어하는데, 감독님이 ‘귀공자는 원래 이런 애야. 내가 아픈 건 싫으니까 대신 누군가를 죽인 거라고 생각하자’고 말씀하셨어요.(웃음) 그런 것들을 빌드업해 나갔죠.”‘귀공자’에서는 욕을 찰지게 내뱉는 김선호를 만나볼 수 있다. 대본 리딩 때만 해도 박훈정 감독에게 ‘조금 어색한데’라는 말을 들었다며 “많이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킬러 연기를 위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를 참고했다고 했다.“대본에 ‘귀공자가 웃으며’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웃음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많은 부분이 편집됐지만, 어떤 방식으로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시도를 많이 했어요. 사이코처럼 웃기도 하고 톤을 높여보기도 했고 정적으로 웃기도 했어요. 그중에 감독님이 골라서 편집하신 거죠.” ‘귀공자’는 쫓고 쫓기는 리얼한 액션을 통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카체이싱부터 총, 칼, 맨몸 액션 등 김선호는 작품 내내 능숙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특히 태국 방콕, 전남 곡성과 장성, 제주도 등 국내외 곳곳 로케이션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감독님은 ‘마녀’보다 프로다운 캐릭터를 원하셨어요. 귀공자의 모든 행동이 깔끔하고 절제됐으면 하셨죠. 추격 액션이다 보니 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귀공자는 구두를 신고 뛰어요. 발이 아프긴 했는데 뛰다 보니까 구두가 늘어나서 괜찮더라고요. 상반신만 나오는 신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죠.”‘귀공자’는 여러모로 김선호에게 특별한 작품일 터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때 당시 감독님의 심경은 알 수 없지만, 송구하고 감사한 감정이 교차했어요.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너만 괜찮으면 우리는 끝까지 할 생각이 있어’라고 해주셨죠. 이미 영화가 미뤄진 상태였고,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했어요. 저로 인해 제 주변 분들, 영화 관계자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오히려 그 시간이 저를 돌아보게 한 시간이 됐죠.” 김선호는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잘 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는 후회라는 감정을 생각해 볼 틈도 없었다. 만약 그 감정이 있었다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말은 좀 조심스럽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강우와 박 감독의 신작 ‘폭군’에 참여했다. 그는 ‘폭군’ 첫 촬영 날 카메라 감독에게 박수받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와 함께한다는 건 배우의 실력과 순간의 집중력을 최대로 높여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고민했다면, 점점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아요. 감독님이 원하는 걸 잘 알아듣게 되는 거죠.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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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조인, '장애인의 날' 맞아 응원 메시지

배우 조인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조인은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직접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자신의 첫 지상파 데뷔작이기도 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지적장애 3급인 강마리아 역으로 많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기에 이번 캠페인 참여는 더욱 의미가 깊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은 “안녕하세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강마리아 역을 맡았던 조인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지적장애 3급인 마리아는 부푼 기대를 안고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용당하며 여러 피해를 입게 됩니다. 동생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던 마리아가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라며 생생한 그때의 감정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애정 담긴 말로 시선을 끌었다. 또 진심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비롯해 “어쩌면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많은 이들이 가져야 할 기회를 빼앗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능성을 잃지 않고 공생할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당부의 말을 함께 전하며 뜻깊은 메시지를 완성했다. 조인은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지상파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른 배우다. 극 중 어려운 상황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마리아 역을 맡아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몰입도를 높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방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슬픈 사연을 가진 산부인과 환자로 활약했고, 단막극 ‘셋’을 통해서는 강보리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조인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속 엉뚱하고 미스터리한 매력의 김혜선 역으로 깨알 재미를 전했고, ‘내일’을 통해서는 남모를 상처가 있는 노은비 역으로 캐릭터가 숨겨온 깊숙한 감정들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이처럼 각각 결이 다른 캐릭터의 특색을 살려내며 등장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조인이 따스한 메시지와 함께 이어나갈 다양한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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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 블라이스 스피릿, 웨이브 독점 공개

영화 ‘블라이스 스피릿(BLITHE SPIRIT)’은 자신의 뮤즈였던 죽은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타 작가 찰스는 뮤즈였던 전처 엘비라의 죽음 이후 슬럼프에 빠진다. 이에 죽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다는 영매 마담 아카티를 찾아간다. 찰스는 마담 아카티에게 소설의 소재를 얻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며 강령술을 펼쳐줄 것을 부탁한다. 온 힘을 다한 강령술은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끝난 듯했다. 그런데 그날 밤, 찰스 앞에 죽은 전처 엘비라가 나타난다. 찰스에게만 엘비라가 보이는 탓에 아내 루스는 전처가 보인다는 찰스의 말을 믿지 않지만,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반복되고 난 후 엘비라 유령을 저승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찰스는 엘비라와 루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죽은 전 아내와 현재 아내와의 기묘한 동거가 펼쳐진다. ‘블라이스 스피릿’에는 연기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를 연기한 댄 스티븐스, ’17 어게인’에서 매력적인 스칼렛을 연기한 레슬리 만, ‘쇼퍼홀릭’의 주인공 레베카로 명랑한 이미지를 구축한 아일라 피셔, 아카데미상을 10번이나 수상한 주디 덴치 등이 총출동해 명품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블라이스 스피릿’은 동명의 희극을 원작으로 하며 유명 연극 감독인 에드워드 홀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우중 기자 2021.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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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첫 주연작 '혼자 사는 사람들', 오늘 개봉..관람 포인트 '셋'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이 오늘(19일) 개봉을 맞아 관람과 이슈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인가구 이슈와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저마다의 처음까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전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첫번째 관람 포인트는 홀로족 이슈를 본격적으로 심도 있게 다룬 영화라는 점이다.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2021년 현재,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20대 후반의 주인공 진아(공승연)를 중심으로, 그의 직장 동료인 갓 스무 살이 된 수진(정다은)과 20대와 30대의 옆집 남자들, 그리고 그의 60대 아버지까지 다양한 세대의 혼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점점 파편화 되어가는 시대의 내밀한 풍경을 목도할 수 있어 흥미롭다. 두번째 포인트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는 점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배우상(공승연)과 CG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 심사단은 “공승연은 첫 장편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음에도, 영화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열연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포인트는 저마다 ‘처음’이 뭉친 영화라는 점이다. 혼자가 편한 진아 역을 맡은 공승연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 '혼자 사는 사람들'로 관객을 만난다. 또한 영화는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단편영화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홍성은 감독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해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한국영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정다은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사회초년생 수진 역을 맡아 첫 성인연기에 도전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1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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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도전과 치유"..영화 '골디', 왓챠 독점 공개

이번 왓챠 프리미어 기획전에 영화 '골디'가 선정됐다. '골디'는 가족 보호소에서 지내면서 스타를 꿈꾸는 10대 소녀 골디(슬릭 우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골디는 스타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여기저기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어린 동생들을 데려가려는 사회시스템과 전쟁을 벌이는 인물이다. 영화는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도시 뉴욕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녀의 시선을 따라간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런웨이에 선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힙한 모델로 인기를 얻은 모델 슬릭 우즈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녀 역시 어린 나이에 LA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등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에 이 영화가 도전이자 치유의 과정이었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어린 자녀들 앞에서 경찰에 끌려가는 엄마를 지켜보는 장면은 30번 정도 촬영을 다시 해야 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2019년 트라이베카 영화제 프라미어 상영작.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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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개봉 D-1 '물괴', 예매율 1위..박스오피스 판도 바꿀까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물괴'는 11일 오전 7시 기준 25.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관객수는 2만 4476명이다. '물괴'는 추석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연기 본좌 김명민이 이끄는 크리처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크리처 영화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입소문을 타며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치'를 누르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물괴'가 박스오피스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이 출연하며 걸스데이 혜리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오는 1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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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 장기용

배우 장기용(25)이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데뷔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따낸 데 이어 방송가에서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20대 주연배우들이 대거 입대하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 그 기회를 잡았고 발전 가능성을 입증,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에서 주인공 채도진 역을 소화하고 있다. '최약체'란 편견을 딛고 수목극 화제성 1위,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초반 우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장기용은 극 중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로 등장한다. 사이코패스 아버지가 첫사랑 진기주(한재이)의 부모님을 모두 살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가며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 그의 애처로운 눈빛이 채도진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한다. 첫 주연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저음 목소리, 사투리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모델 출신다운 제복 핏으로 몰입도를 배가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이리와 안아줘'의 최대 수혜자는 장기용이 아닌가 싶다. 장기용에게 맞춤형 캐릭터인 느낌이다. 어색함이 없고 극 중 인물과 잘 어우러져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 장기용은 주변의 연기 호평에 대해 "너무 소중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잘해 내고 싶었다. 드라마상에서 서로에게 큰 아픔이 있다. 카메라가 돌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왔다. 그만큼 너무 슬펐다. 안타까운 감정신을 찍을 때가 항상 새벽이라 그 부분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진기주씨에게 의지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긴장감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2014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장기용은 '남주혁 절친' 정도로 인식됐다. 남주혁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프로그램에서 장기용은 첫 눈도장을 찍었고 런웨이가 아닌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거쳐 차근차근 성장했다. 그렇게 쌓은 연기력은 KBS 2TV '고백부부'로 빛을 발했다. 장나라·손호준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아련한 추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tvN '나의 아저씨'에선 사채업자로 분해 거친 매력을 보여 줬다. 그리고 이번엔 헌신적인 남자 채도진으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극과 극인 이미지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넓혀 가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드라마 등 출연 제안을 꾸준히 받고 있다. 많은 러브콜에 감사하다. 예능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는 '이리와 안아줘'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 감각이 남다른 점도 인정받아 의류 브랜드 네파·지이크·지오다노 등 브랜드 3개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황소영 기자 2018.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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