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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천국제영화제, 김태용 감독 특별전 ‘시선의 온도’ 개최

김태용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는다.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 측은 김태용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 ‘김태용, 시선의 온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대표작인 ‘꼭두 이야기’(2019)와 ‘그녀의 전설’(2015) 출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영화’와 ‘책’이라는 두 매체를 통해 감독의 독창적인 감성과 시선을 다층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꼭두 이야기’는 김태용 감독과 국립국악원이 협업해 탄생시킨 전통 공연 ‘꼭두’(2017)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한국 전통의 미와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그녀의 전설’은 특수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판타지를 구현한 작품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관객에게 시적인 감상을 선사한다.특별전에서는 김태용 감독의 감성이 녹아든 네 편의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이공(異共)’의 에피소드로 일상 속 판타지를 인상적으로 그려낸 ‘이 공을 받아줘>’(2004),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프로젝트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조명한 ‘달리는 차은’(2008), 연기와 현실이 겹치며 만드는 환상을 아름답게 포착한 ‘그녀의 연기’(2012), 소녀의 환상을 김수안의 눈부신 연기로 빚어낸 ‘피크닉’(2014) 등이다.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메가토크도 준비했다. 메가토크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도서 ‘꼭두 이야기’, ‘그녀의 전설’의 그림을 그린 이부록 작가와 신동철 작가, ‘꼭두 이야기’의 주인공 김수안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그림책을 구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가 열리며, 그림책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가토크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사전 무료 예매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꼭두 이야기’, ‘그녀의 전설’을 비롯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 영화들은 메가토크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0분에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상영된다.한편 BIFAN은 다음 달 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08:54
예능

소지섭, 차무혁 분장하고 등장…“‘미사’ 나도 가끔 돌려 봐” (짠한형)

배우 소지섭이 역주행 중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가끔 본다고 밝혔다.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복귀한 소지섭과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복귀하는 옥택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정호철은 소지섭이 연기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차무혁을 연상시키는 레게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소지섭은 이 가발을 자신이 직접 쓴 후 다시 등장, 차무혁의 명대사인 “나랑 뽀뽀할래, 한잔할래”라며 쑥스러운 듯 외쳤고, 신동엽은 “너는 지금 전혀 쑥스러워 보이지 않고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고 반응했다.이에 소지섭은 “그분이 왔다”라며 진짜 차무혁이 된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고, 이를 본 신동엽은 “너 ‘광장’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렇게까지 (하느냐)”라고 놀렸다.특히 이날 소지섭은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역주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시청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저도 가끔 본다. 지금은 연기 몰입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 때 돌려본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0:12
예능

신동엽도 반했다… 육성재, ‘SNL 코리아’ 피날레 장식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10화에서 호스트로 나선 육성재가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칠각형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무한 매력 스펙트럼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고,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육성재는 크루들과 함께 오직 ‘웃기겠다’는 목표 하나로 무대를 장악했다. 아이돌 비주얼을 과감히 내려놓은 극강의 파격적인 변신과 거침없는 연기로, 그는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소년미 넘치는 댄디한 스타일로 오프닝에 등장한 그는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역대급 환호를 보내주신 만큼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육성재에 내재된 ‘개그 DNA’와 미친 코미디 센스는 ‘SNL 코리아’를 만나 제대로 꽃을 피웠다. “아이돌이랑 배우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육성재는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똑순이의 면모를 담아 “저는 ‘이랑’을 선택하겠다”라는 ‘잔망미’ 넘치는 센스 답변을 내놔 동명의 크루 정이랑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좋아하는 ‘SNL 코리아’ 크루로 김원훈을 꼽은 그는 ‘100억 받고 김원훈으로 살기’와 ‘무일푼 육성재로 살기’ 밸런스 게임엔 1초 고민도 없이 ‘무일푼 육성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빈정이 상해 노려보는 김원훈과 물러서지 않고 대치하는 육성재의 아찔한 상황극 역시 재미를 선사했다.‘에겐남’(에스트로겐 남성)이라는 이유로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성) 지예은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후 혹독한 ‘테토남’ 훈련을 통해 이별 복수에 나선 육성재가 터프함을 장착해 수염과 장발로 아이돌 비주얼을 완벽하게 내려놓은 파격 변신은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반면에 기장에 처음 도전한 ‘아이돌 육성재’로 등장한 코너에서는 완벽한 꽃미남 비주얼로 다시 돌아오는 등 극과 극 변신을 거듭했다. 특히 기장 육성재 코너에서는 아이돌과 팬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를 연기하며 기내를 순식간에 팬미팅 분위기로 만들었으며, 안전 벨트 착용법마저도 섹시한 춤으로 소화해내는 본 투 비 아이돌의 포스부터 육성재의 싸인 티셔츠 경매 풍경까지 다채로운 판타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싸인 티셔츠를 100만 원에 낙찰 받은 후 육성재의 향기에 취해 정신을 잃은 정이랑을 깨우기 위해 육성재는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를 감미롭게 부르더니 음방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이수지의 ‘연하남’으로도 등장한 육성재는 남성적인 면모와 함께 어린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반전 큐티 매력으로 혼을 빼놓기도 했다. 발을 동동 굴리며 칭얼대는 연기부터 이수지와의 격렬한 스킨십까지 캐릭터에 빙의한 육성재의 프로페셔널한 활약은 베테랑 크루들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마지막 호스트로 육성재가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줘서 크루로서 고맙다. 육성재에게 반하는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라이브 코미디 쇼 특성상 오늘 당일과 무대에서 대본이 여러 번 바뀌었는데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해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육성재의 활약 외에도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가오가 떨어지면 헐크로 돌변하는 ‘라지 사이즈’ 김원훈 역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화제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연애불변의 법칙’을 패러디한 ‘연애불변의 원칙’ 등 참신한 새 코너들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노래와 정극 연기에 이어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한 육성재는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크루분들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며 “시즌 7의 마지막을 장식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SNL 코리아’ 시즌 7을 마무리하며 크루들의 진심 어린 소감도 이어졌다. 신동엽은 “시즌 7도 든든한 크루들과 멋진 호스트들, 그리고 늘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코미디 코스를 경험했고, 멋지게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지는 “전 출연진의 땀과 눈물이 진한 웃음으로 승화돼, 마지막까지 정말 짜릿하고 가슴 벅찼다”라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드러냈고, 김규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SNL 코리아’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며, 떨림과 설렘 그 중간의 감정에서 재밌게 놀았다”라고 시즌 7 완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는 1화부터 10화까지 전편이 공개됐으며,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1:17
예능

이민정 “♥이병헌, 어느 순간 많이 달라져” (‘가오정’)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변화를 언급하며 김정현에게 조언했다.6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이준영의 강원도 삼척 산촌마을 2일 차가 공개됐다. 그중 정남매 대장 이민정은 산촌마을 어르신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눈물 흘렸고, 반전 승부욕을 발휘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남편 이병헌을 달라지게 하고, 동생 김정현의 변화를 알아챈 이민정의 진솔함이 뭉클함을 안겼다.이날 이민정과 붐은 산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학교로 향했다. 이민정이 일일 한글 공부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민정은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장 행복했다”, “나는 밥을 잘한다. 그래서 식구들이 좋아한다” 등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예문으로 어르신들 한글 공부를 도왔다.이때 한 어르신이 남편의 1주기가 다가온다고 말했다. 하늘로 떠난 남편이 보고 싶은 어르신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 이민정은 눈물을 흘렸다. 붐 역시 “저희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라며 “아버지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보고 싶었다’ 딱 하나다”라고 털어놨다. 어르신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려는 이민정과 붐의 진심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꽃미남 4인방(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이준영)은 마을 잔치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봐 왔다. “금명이한테 잘하지 그랬어”라며 이준영을 다그치는 시민과의 만남, 우연히 마주한 아이유 입간판을 향한 이준영의 미련 뚝뚝 사과, 4인방의 폭풍 먹방, 갑작스럽게 삼척 슈퍼스타에 등극한 안재현 등 유쾌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이어 본격적인 마을잔치 준비가 시작됐다. 이날 정남매와 이준영은 평소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양식 코스 요리를 선택했다. 특히 김정현이 단호박 수프를 전담했는데, 기대 이상의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정남매와 이준영의 진심, 노력을 알아주신 것인지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오전 한글학교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서툰 글씨로 이민정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날 정남매의 진솔한 대화도 공개됐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기 전 한자리에 모인 정남매와 이준영. 이민정은 김정현에게 “처음에는 ‘열심히 해야지’ 하는 표정이었는데 나중에는 즐기면서 일하는 게 편해 보이고 보기 좋았다.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현은 “예전에 저는 무조건 혼자 있는 게 좋은 사람이었다. 일(배우) 시작하면서 그렇게 됐다. 그런데 ‘가오정’을 하면서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졌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으니 좋은 에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김정현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이민정이 알아챈 것. 이민정은 “배우는 혼자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남편(이병헌)도 갇혀 있던 적이 있었는데 ‘배우는 사람을 연기하는 건데 어떻게 사람을 안 보고 연기를 해, 행복한 시간 보내면서 하는 거야’라고 말해줬다. 어느 순간 남편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갇히면 안 된다. 내 삶이 즐거워야지”라며 김정현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이민정은 저녁 식사 후 설거지 담당을 정하기 위해 훌라후프 대결을 할 때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호탕하게 겉옷을 패대기치는 등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초특급 게스트 이찬원과 신동엽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구수한 트롯으로 흥을 터뜨릴 이찬원, 이민정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신동엽의 BH(이병헌) 이야기가 담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09:36
연예일반

지예은 “‘SNL 코리아’ 동기 김아영에 주눅…이수지 덕에 견뎠다” 눈물 (짠한형)

배우 지예은이 ‘SNL 코리아’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합을 맞췄던 김민교, 지예은, 김원훈이 출연한 94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지예은은 “제가 특이한 케이스인 게 원래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하면 ‘연기’ 이런다. 근데 전 입시(면접) 할 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시트콤 배우’라고 했다. 다들 연극, 영화 말하니까 교수님들이 ‘쟤 뭐야?’라고 하셨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지예은은 “근데 전 학교 다닐 때부터 예능밖에 안 봤다. 그리고 제가 해서가 아니라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렵다. 그걸 너무 해내고 싶었다. 사람들이 웃었을 때 희열이 있다”고 밝혔다.이를 듣고 있던 김민교는 “당시 (‘SNL 코리아’에서) 주현영이 너무 센 상황이었다. 그래서 얘가 재밌는 걸 해도 빛을 못 받았다”고 짚었다. 이에 지예은은 “맞다. 제가 김아영이랑 같이 (‘SNL 코리아’)에 들어왔는데 ‘맑눈광’(김아영)도 먼저 빛을 봤다. 솔직히 너무 주눅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진짜 아닌가 보다’ 했다. 근데 김민교 선배랑 다 이렇게 도와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예은은 또 “사실 ‘SNL 코리아’ 시즌3 할 때는 매번 화장실 가서 울었다. 제가 ‘대가리 꽃밭’ 역이고 밝은 역이라 그런 모습은 보이기 싫었다. 그때 화장실에서 이수지 언니를 마주쳤다. 언니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떠올렸다.이어 지예은은 “이수지 언니 없었으면 전 못 견뎠을 거다. 멘탈적으로 되게 깨졌을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9:42
스타

소녀시대 안무 잊은 태연...수영 “이거 몰라?” 손절 위기 (‘놀토’)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이 출격한다.24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이 출연한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놀토’ 첫 방문인 김성령과 공명은 도레미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김성령은 문세윤의 목소리와 비주얼에 반했다면서 팬심을 고백하고, 공명 역시 키와 함께 한 추억을 떠올리며 각별한 인연임을 밝힌다. 지난 ‘놀토’ 출연 당시 ‘티얼스’ 무대로 현장을 초토화시킨 최수영은 2세대 아이돌의 예능 강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털어놓아 폭소를 안긴다.세 게스트는 받아쓰기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먼저 받쓰 유경험자인 최수영은 열심히 가사를 분석하며 실력 발휘에 나선다. 김성령은 특유의 우아한 면모로 받쓰를 섭렵하는가 하면, 드라마 상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수영과 찐 모녀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공명은 남다른 패기로 뚝심 있게 주장을 의견을 밀어붙이다 결정적 단어도 캐치, ‘제갈공명’ 타이틀을 획득한다. 뿐만 아니라 “꼴듣찬을 안 듣겠다”고 선언한 김동현, 김성령 앞에서 동생미(?)를 과시한 신동엽, MC 붐의 힌트에 뿔나 저격수로 돌변한 도레미들의 사연에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너의 제목이 보여 – 국내 영화&드라마 편’이 출제된다. 태연과 최수영은 소녀시대 안무를 기억하지 못해 삐걱대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하지만 이내 태연을 향해 “김태연 이거 몰라?”라며 손절 태세를 보인 최수영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김성령은 한.문.철의 레전드 무대가 펼쳐지자 ‘놀래미’의 면모를 보여주더니 흥 오른 퍼포먼스마저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 밖에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한 공명, 국민 MC 신동엽으로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은 김동현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0:44
예능

정경호, 또 애정 과시…“♥최수영이 날 잡아줘, 이 여자 아니면 안 좋은 배우 됐을 수도” (짠한형)

배우 정경호가 연인 최수영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1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주역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경호는 연인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신동엽은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가 연기자를 꿈꾸는 정경호를 반대했던 것을 언급했고, 정경호는 “정말로 오랫동안 깔짝깔짝 댔다. 근데 이 깔짝깔짝 대는 거를 최수영이 잡아준다. 전 진짜 이 여자 아니면 전 되게 실망하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정경호는 이어 “고마운 존재인 것 같고, 아버지 고마운 존재 같다”면서 “‘노무사 노무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드라마 홍보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이를 들은 설인아는 ”깔짝깔짝 댄다는 게 무슨 의미냐“고 궁금함을 드러냈고, 다소 취한 정경호는 ”나 연기 잘하는 거 잡아주는 거“라고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정호철은 ”중심을 잡지 못하는 거를 잡아준다는 의미 같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정경호는 최근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연기 이외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며 “사실 연기도 그분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최수영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 약 12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1:07
연예일반

이민정 ‘가는정 오는정’, ‘오징어 게임’ 특집…위하준→박규영 게스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위하준, 박규영 그리고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게스트가 출격한다.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관찰 리얼리티의 재미는 물론 시골마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한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원톱MC 신동엽의 ‘가오정’ 게스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신동엽은 2년 전 이민정과 같은 프로그램의 MC로 호흡을 맞췄다. 그 인연으로 ‘가오정’ 게스트 섭외 요청에 선뜻 응했다고. ‘가오정’ 제작진은 신동엽을 잇는 초특급 게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예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12일 ‘가오정’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특집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오징어 게임’의 주역 중 배우 위하준과 박규영이 ‘가오정’에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K-드라마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위하준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 훈훈한 비주얼, 완벽한 피지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박규영은 유니크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활약 중인 배우이다. ‘오징어 게임’에는 시즌2부터 합류, 공개 예정인 시즌3에도 등장한다. 특히 박규영은 ‘가오정’이 예능 첫 출연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하준, 박규영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이끄는 초특급 배우가 게스트로 한 명 더 ‘가오정’에 출격한다고. 해당 게스트의 정체는 베일에 감춰진 상황. ‘오징어 게임’에는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스타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만큼 과연 어떤 배우가 위하준, 박규영과 함께 ‘가오정’을 찾아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가오정’ 제작진은 “’가오정’의 ‘오징어 게임’ 특집을 위해 위하준, 박규영, 초특급 배우 1명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또 게스트들과 ‘가오정’ 멤버들 사이 인연도 남달라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예능에서 만나는 위하준과 박규영은 어떤 모습일지,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배우 1인은 누구일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09:53
해외축구

KIM 떠나는 레전드…구단의 찬사 “전형적인 뮌헨 스타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이콘’ 토마스 뮐러(36)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뮐러는 올 시즌 뒤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뮌헨은 10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뮐러를 수백 명 찾는 건 애써 노력할 필요도 없다. 독일 최다 우승 구단인 뮌헨의 약 40만 명 회원 중 무려 90명이 ‘토마스 뮐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지난 25년 동안 이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열광시켜 온 그 토마스 뮐러”라며 “프란츠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같은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 하지만 동시에 늘 ‘토마스 뮐러’로 남아 있었던 인물. 그는 우리 중 한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웠다.구단은 뮐러에 대해 “그는 독특한 존재이고, 하나의 아이콘이며, 클럽의 전설이다. 그의 움직임은 어떤 축구 교과서에도 나와 있지 않다. 때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골을 만들어낸다. 뮐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신동이었던 것도 아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처럼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그는 극도의 효율성으로 특별한 존재가 됐다. 그는 트레블을 두 차례나 달성했고,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분데스리가 13회 우승을 이뤘다. 그 이유는 그가 공을 어떻게든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어떤 신체 부위를 쓰든 간에. 억제할 수 없는 열망과 절대적인 승리 의지에 이끌려서. 이 의지는 어떤 동료도 피해 갈 수 없으며, 결국 팀 전체를 이끌고 나아가게 만든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뮐러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사라진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진정성’이다. 뮐러는 자신을 연기하지 않는다. 소탈하고, 직설적이며, 유쾌하고, 때때로 반대 의견도 주고, 항상 진짜다. 따뜻함, 약삭빠름, 그리고 매력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바이에른 스타일”이라며 “진심으로 축구하는 선수이며, 바이에른 외 지역에서도 사랑받는 인물이다”라고 호평했다.뮐러는 프로 데뷔 후 뮌헨에서만 공식전 749경기 248골 274도움을 올렸다. 구단의 언급대로 뛰어난 피지컬이나 기술을 갖춘 건 아니었지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뮐러가 뮌헨에서 뛴 기간, 팀은 분데스리가 1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UEFA 슈퍼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8회 우승에 성공했다.과거 뮐러를 지도한 요하임 뢰프 감독은 뮐러에 대해 “메시가 마법사라면, 뮐러는 마술 모자다. 어떤 놀라움이 나올지 절대 알 수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뮐러는 세계 축구에서 이제 더는 존재하지 않는 특별함을 상징하는 선수”라고 했다.끝으로 구단은 “뮐러는 인간적인 면을 잃지 않고도 엄청난 수준의 재능을 지닌 인물로, 그래서 전설이 됐다. 위대한 꿈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시작될 수 있으며, 그것은 성격, 노력, 꼼꼼함, 그리고 의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25년 동안 FC 바이에른과 함께해 준 토마스 뮐러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뮐러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5.05.11 00:10
연예일반

“故 이선균·강명주 추억하며”…백상예술대상 빛낸 동료애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은 배우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이선균, 강명주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의 진행 아래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이날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로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재명은 “영화에서 박 대령의 어린 딸이 자그마한 귤 하나를 건네는 장면을 좋아한다.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친구에겐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느껴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유재명은 “형제 같았던 이선균, 조정석 등과 술잔을 나누며 웃으며 부둥켜안았던 그날 밤을 잊지 못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같이 영화를 함께 한 분들을 추억하며 오늘은 행복한 밤이 될 것 같다”며 고 이선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행복의 나라’는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의 유작이다.지난 2월 28일 암 투병 중 별세한 고 강명주를 기리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염혜란은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며 김용림, 나문희와 함께 고 강명주를 언급,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극중 고인은 금명(아이유)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박영범(이준영)의 모친을 연기했다.방송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역시 고 강명주를 추모했다. “혐오의 시대에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살아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그 부분을 인정해 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김 감독은 함께한 제작진들의 이름을 한 명씩 나열했다. 그리고 그 끝에 “정말 보석 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고 강명주 배우를 기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영화 부문 대상은 ‘하얼빈’ 홍경표 촬영 감독이 받았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최고상인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는 방송 부문에서 주지훈(‘중증외상센터’), 김태리(‘정년이’), 영화 부문에서 조정석(‘파일럿’), 전도연(‘리볼버’)이 품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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