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4건
스타

‘케이티♥’ 송중기, 꽃집 청년 다 됐다…“수업만 1년”

배우 송중기가 뜻밖의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16일 한 플로리스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송중기가 진중하게 꽃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수한 짙은 회색 면티를 입은 그는 두 아이 아빠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소년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이어 플로리스트는 “JTBC 드라마 ‘마이유스’에서 선우해 역으로 남자 플로리스트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꽃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하시는 모습과 열정에 많은 면모를 배웠다”고 송중기를 치켜세웠다.그러면서 “매번 뵐 때마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배우님의 모든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중기는 2023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연년생 남매를 두고 있다. 송중기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마이 유스’는 늦깎이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송중기)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하는 여자 성제연(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7월 26일 첫방송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9:32
스타

‘돌싱’ 강성연, 연년생 두子 참관 고충 “5분 간격으로…”

배우 강성연이 연년생인 두 아들의 학부모 참관 수업에 다녀왔다.강성연은 17일 자신의 SNS에 “올해도 어김없이, 다른 학년/같은 시간이였던 학부모 참관 수업! 5분 간격으로 3, 4층을 오르락내리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강성연은 두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환히 웃고 있다. 흰색 트위드 재킷과 청바지를 매치해 단정하면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강성연은 “엄마 몸은 하나고, 너희들의 순간을 놓치기 싫어서 엄마… 정말 열심히 뛰어댕겼다”라며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아파서 못 갈 줄 알았던 공개수업 건강하고 기쁘게 잘 다녀와서 얼마나 감사한지! 너희들의 눈부신 초등학교 3,4학년의 시절을 뜨겁게 응원한다”고 자녀들에게 애정을 표했다.한편 강성연은 지난 2012년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이혼을 알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2:06
연예일반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유품 공개…남달랐던 자매애 ‘먹먹’ [왓IS]

대만 배우이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사망한 가운데, 동생 서희제가 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서희제(쉬시디)는 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담긴 건 진주 리본이 달린 머리핀. 서희제는 머리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을 적진 않았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것이 서희원(쉬시위안)의 유품일 거라고 추정했다.서희원과 서희제는 연년생으로, 자매애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에는 함께 그룹 SOS로 데뷔하기도 했다.한편 서희재는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 폐렴 등으로 사망했다. 유해는 지난 6일 대만으로 들어왔으며, 서희재는 수목장 형태로 영면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3:51
스타

타히티 출신 지수, 둘째 유산 “너무 미안해…엄마가 기다릴게” [전문]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지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유산 소식을 직접 알리며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너무 놓은 거 같다”고 말했다.지수는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다. 혹시 잘못된 거라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고 혼자서 다독였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라고 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었다. 난생처음 고사난자란 단어를 들었다. 주수가 확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며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지수는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했다”고 상황을 전하며 “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 줄 거다. 그전까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미래의 아이를 향해 “그땐 집도 튼튼하게 짓겠다.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 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 달라. 엄마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한 지수는 2017년 팀 탈퇴 후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21년 10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그는 2023년 임신 사실을 공개, 이듬해 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다음은 지수 글 전문긴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저에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어요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김에 같이 키우고싶었고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어요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어요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확인서도 받았고 의사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봐요첫째때는 한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어요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차더라고요혹시 정말 혹시나 잘못된거라해도 너무 실망하지말자 라고 혼자서 다독이면서아니다 이정도는 별거아니니까 애기는 괜찮을거야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몰라요그런데 막상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더라고요난생 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 라는 단어.. 주수가 아직 확정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그 얘기를 듣고오니 다음 진료까지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고요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걸까?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엄마인 내가 지켜줘야하는데 너무 안좋은쪽으로 단정지었나?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때론 너무 미안하더라고요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보고 수술을 했지만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저는 그 전까지 운동도 열심히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드려해요그땐 아가야집도 튼튼하게 짓고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줘!!!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아그리고축하해주셨던분들 너무 감사해요그 축하 잠시 넣어뒀다 다시 받을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15:37
스타

‘타히티 출신’ 지수, 둘째 임신... “연년생 맘 해보겠다”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5일 지수는 자신의 SNS에 “아직 너무 이른 초기지만 한번 겪어봐서 너무 소중하단 거 알기에 조심스럽게 임밍아웃”이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두줄이 표시된 임신테스트기가 담겨있다. 지수는 “그 힘들다는 연년생 맘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여동생일지 남동생일지 모르지만 로건아 동생 잘 부탁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한 지수는 2017년 팀을 탈퇴한 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지난 2021년 7월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 지난해 1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5 17:30
예능

[TVis] 송중기 “아들이 이탈리아어로 말해…못 알아들어 큰일”(‘냉부해’)

배우 송중기가 아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이탈리아어를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둘째를 득녀한 송중기는 “둘째가 태어난 지 (녹화일 기준) 2주 됐다. 그냥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다. 연년생인데 딸은 확실히 이렇게 팍 안기더라. 포근하게.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송중기는 첫째 아들이 말을 하느냐 묻자 “하기 시작했다. 입이 트이니까 너무 예쁘다. ‘아빠 잘자, 사랑해’라고 한국말로 한다. 안아달라고 할 때는 ‘콜로’라고 한다. ‘목’이라는 뜻이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살다 보니 첫째가 말을 시작했는데 이탈리아말로 얘기한다. 내가 못 알아들어서 큰일났다”면서 “언어 공부에 좀 더 집중한다. 반대로 와이프는 아기가 가끔 한국말 할 때가 있어 와이프는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밝혔다.아내와는 영어로 대화 한다고. 송중기는 “아내가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다 할 줄 알아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저는 영어, 이탈리아어를 좀 더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21:51
연예일반

이요원 “첫째 셋째 띠동갑…큰딸 유학 중” (사칭퀸)

배우 이요원이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했다.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에는 웹예능 ‘사칭퀸’ 세 번째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요원은 이수지와 육아 이야기를 하던 중 “저는 아이가 세 명이다. 딸, 딸, 아들이다. 1번과 3번이 띠동갑이다. 2, 3번은 연년생이라 한 10년 터울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이수지는 “부부가 계속 사랑을 할 수 있느냐. 첫째 낳고 10년 후에도 사랑이 되느냐”며 남편과의 나이 차이를 물었고 이요원은 “(남편이) 6살 연상이다. 결혼한 지 20년인가 21년 차 된 거 같다. 학부형들이 다 놀란다. 주변에 다 학부형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요원은 또 둘째를 고민하는 이수지에게 “아니다. 그냥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워라. 자기 하고 싶은 일 해라. 저는 집 밖에 나가는 게 다 애들 따라가는 거다. 놀아줘야 하고 애들 친구 불러서 플레이 데이트해 줘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미국 유학 중인 큰딸이 연기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걘 연기 못한다”고 딱 잘라 대답했다. 이요원은 “얼마 전에 전화 와서 휴학하겠다고 하더라.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고 일화를 언급했다.이수지가 “멋있다”고 하자 이요원은 “멋있는 게 아니다. 박명수 선배 릴스 중에 하고 싶은 일은 찾겠다는 고민에 ‘일단 직장을 다녀라. 그러다 보면 뭐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답하는 게 있다. 그 릴스를 보자마자 우리 큰딸에게 전화가 온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요원은 “(딸에게) 헛소리하지 말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생각하라고 한 다음에 그 릴스를 보내줬다”고 전했다.이어 “딸에게 1년에 학비가 얼만 줄 아느냐. 너네 아빠는 ‘아싸 돈 굳었다’고 할 거다. 넌 (미국에) 다시 못 돌아간다. 취업도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 졸업생들도 취업하기 힘들다. 너 그럼 한국 와서 아르바이트나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이수지가 딸의 반응을 묻자 이요원은 “‘엄마 고마워. 이런 말이 필요했어’라고 하더라”며 “사실 제가 공감을 잘 못 해줘서 딸이 사춘기 때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그게 좋다고 했다. 잘 컸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19:06
뮤직

라붐 해인, 둘째 임신…연년생 엄마 된다

그룹 라붐 해인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해인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과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게재하며 “네. 둘째예요”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해인은 “처음부터 둘째까지 계획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와준 우리 둘째. 태명을 지어줘야 하는데 태몽을 꾼 것도 없고 어찌 예쁘게 지어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도 지아(첫째아이) 덕분에 너무 행복한데 앞으로는 둘째로 인해 더 큰 행복이 생길 것 같다. 우리 둘째 6w1d”이라고 임신 주수를 덧붙였다. 해인은 2014년 라붐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혼전임신 및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올해 5월 출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20:33
뮤직

[IS한가위] 이브 “추석 소원이요? 팬들이 평생 저와 함께 하길”

“추석 소원이요? ‘제 팬들이 평생 저와 함께 하기’요. 어디 도망 못 가게, 제가 비밀스럽게 보름달에 빌 거예요. 그러면 팬들은 영원히 저를 사랑해주는, 그런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답니다.”(웃음)커다랗고 반짝이는 이브의 두 눈을 본다면, 아무리 바쁜 추석 보름달이라도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이달의 소녀’의 시간을 지나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 선 이브를 만났다. 추석을 앞두고 분홍색 한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서 그런지 더 특별하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도 든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2017년 10월 데뷔 후 어느덧 일곱 번째 맞이하는 한가위다. “스케줄이 아무리 바빠도 명절은 꼭 챙기는 편이었다”고 추석을 맞는 소회를 밝힌 이브는 “스무살 때 서울에 왔는데, 명절 연휴가 되면 본가(부산)에 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운이 난다”며 반색했다. 연년생 자매인 이브네 집 추석 풍경도 궁금해 묻자 “엄마와 같이 차례 음식 만들고, 명절 때 연례 행사처럼 대청소를 한다. 언니랑 같이 눈치껏 꼼꼼히 잘 치운다”며 싱긋 웃었다. 언니와의 우애에 대해선 “어렸을 땐 유리가 깨질 정도로 많이 싸웠는데, 한 살 차이다 보니 클수록 더 돈독해지고, 서로 챙겨주려 한다”면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브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과 후, 그의 집안 풍경은 사뭇 달라졌단다. “우리 집은 되게 조용한 편이었는데, 제가 데뷔하고 나서 더 활발해지고 능글맞아진 면이 있어 명절 때 모이면 게임을 주선하거나 MC 역할도 했거든요. 집안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추석 계획은 ‘평범한 일상 보내기’다. 이브는 “어떻게 보면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상 같아도, 가족과 붙어 있는 일이 흔치 않다 보니 내게는 굉장히 값진 시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이브에게 2024년은 특별히 기억될 해다. 지난해 초, 긴 우여곡절 끝에 이달의 소녀 활동이 사실상 막을 내린 뒤 열두 명의 소녀들은 저마다의 비전과 포부를 안고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돌입했다. 솔로 데뷔를 준비해 온 이브는 지난 5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EP ‘루프’로 제2의 출발을 알렸다.자신에게나 팬들에게나 오랜 기다림 끝의 결실이었다. “솔로 데뷔 전까진 정말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시간이었어요. 대중과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데뷔 이후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팬들은 나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주시는구나’ 하는 감사함을 느끼며 더 자신감 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승부욕과 열정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성격의 이브. 데뷔 초엔 타인과의 비교 속 스스로를 갉아먹은 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나만이 가진 장점이 분명 있는데 그걸 못 보고 단점만 봤던 때도 있었다. 연습은 열심히 하고 스스로 채찍질도 하는데 마음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나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임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멤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두고 “각자의 자리에서 팀을 좀 더 빛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브. 지금 그의 목표는 “나만의 감성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에쁘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포트폴리오를 넘겨 봤을 때 ‘정말 예쁘다, 다시 넘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 없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 여러 감정을 다 경험해봐야 비로소 행복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듯이, 그런 걸 앨범에 녹여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브는 추석 보름달을 향해 빌어볼 그만의 특별한 소원을 소개하면서 원대한 꿈을 덧붙였다. “팬들과 우스갯소리로 ‘나이가 들어 100살이 되어도 디너쇼 하자’고 얘기하곤 했는데, 정말 실제로 그런 일이 이뤄지면 좋겠어요. 저는 그 때까지 노래하고 춤 추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6 06:00
예능

‘나사 연구원’ 꿈꾸는 장윤정 子…영재 양성 프로그램 합격→미국行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이 도경완-장윤정 부부 자녀의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MC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의 미국 출국 도전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으며, 이현이와 문메이슨 4남매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함께했다.먼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3년 만에 TV로 랜선 이모-삼촌들과 만나는 국민 조카 연우, 하영이의 근황이 소개됐다. 연우는 자신의 사춘기와 함께 올 엄마의 갱년기를 걱정하고 있었고, 하영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사친’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아이들의 폭풍 성장을 실감하게 했다.또한 연우가 존스홉킨스에서 주최하는 영재 양성 프로그램에 합격해 미국에 가게 됐다는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아 ‘나사(NASA) 연구원’을 꿈꾸는 연우가 꿈을 향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된 것. 여기에 하영이가 동행한다는 소식은 더욱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빠랑 둘이서 미국에 가는데 괜찮겠어?”라고 묻는 연우의 질문에, 자신 있게 오케이 표시를 그리는 하영이에 모습이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아빠 도경완을 섭섭하게 하기도.연우는 엄마, 아빠도 인정한 계획형 인간 답게 학생 비자 발급, 짐 싸기 등 출국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처리했다. 짐을 싸던 중 인형까지 챙겨서 칸이 부족한 하영이의 옷을 자신의 칸에 넣어 주는 스윗한 연우의 모습에 장윤정은 “둘이 대화하는 걸 보면 나도 ‘연우 같은 오빠 있으면 좋겠다’ 생각 많이 해”라며 부러워했다.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연우와 하영이는 환전부터 비행기 티켓 발권까지 모든 걸 둘이서 해보겠다며 설렜다. 하지만 티켓 발권을 할 때는 도경완이 티켓 발권에 필요한 비자를 연우에게 전달하지 않아 잠깐 위기를 겪기도 했다.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 지친 서로를 고사리손으로 안마해 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이를 본 이현이가 “부모님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닌가”라고 말하자, 도경완은 “도씨 집안 3대가 모이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나는 장윤정을, 도도남매는 서로를 주무른다”고 말해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전했다.11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LA에 도착한 후, 도도남매는 렌터카를 빌리는 곳으로 가야 하는 아빠를 혼자 보내고 둘이서만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기로 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아빠도 미국에서 택시를 타본 적이 없다. 너무 무서워서 오줌 쌀 걸?”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연우는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장윤정은 “이런 게 내가 몰랐던 연우의 모습이다. 연우가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줄 알았는데 되게 모험성이 있다”고 놀라워했다.낯선 미국 공항에서 진짜 모험을 시작하게 된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 하지만 아빠와 떨어진 아이들은 택시를 타는 곳도 못 찾고 헤매고 말았는데. 도도남매가 무사히 미국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갈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2008년 영화 ‘아기와 나’로 데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국민 베이비’라 불렸던 문메이슨은 캐나다 일상을 공개했다. 연년생 동생들 문메이빈, 문메이든과 함께 ‘슨빈든 삼 형제’로 불렸던 아기들은 어느새 훌쩍 큰 청년이 되어 있었다. 특히 전교 1등이라는 문메이슨은 의대 지망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2021년생 탄생한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의 존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흥부자, 32개월 메이린은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온 가족의 활력소였다. “너무 귀여워서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메이빈의 말이 이해가 될 정도. 그런 메이린의 생애 첫 한국 방문을 위해 세 오빠가 나섰다. 삼 형제에게도 엄마 없이 메이린과 한국에 가는 게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메이린이었지만, 오빠들과 함께 있어서인지 순조롭게 흘러갔다. 공항에서 “엄마 보고 싶어?”라는 메이빈의 질문에 “아니(No)”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메이린을 보며 스튜디오의 어머니는 “계속 울 줄 알고 걱정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한국에 도착한 뒤, 오빠들의 첫 과제는 메이린의 밥을 먹이는 것. 이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삼 형제는 메이린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달콤한 음료수와 삼각 김밥을 샀다. 메이린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보며 어머니는 “아직 한 번도 단 걸 먹은 적이 없다”며 충격을 받았다. 설상가상 단맛을 본 메이린이 저녁으로 먹어야 할 김밥을 거부하자, 어머니의 속은 더 타들어 갔다. 하지만 메이든이 육아 스킬을 발휘해 기차놀이처럼 김밥을 먹이자 메이린은 그제서야 식사를 시작했고 이렇게 위기가 지나갔다.다음 미션은 모두가 제일 두려워한 기저귀 갈기. 메이린을 데리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삼 형제는 “갈지 마(Don’t change)!”라는 메이린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도전 과제는 바로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메이린을 재우는 것이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오빠들은 메이린을 씻기지도, 옷을 갈아입히지도 않고 냅다 침대에 눕혔다. 메이린이 잠에 드는 걸 거부하자 삼 형제는 먼저 자는 척을 해보기도, 메이린을 안고 하염없이 걸어 보기도 했다.계속된 노력에도 잠에 들지 않는 메이린에 오빠들이 먼저 지쳐 잠이 들었다. 그러나 둘째 메이빈은 계속 메이린을 안고 재우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메이빈 품에서 잠이 든 메이린과, 그런 메이린 때문에 소파에서 불편하게 잠이 든 메이빈을 보며 어머니는 순간 뭉클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셨다. 생각지 못했던 모습에 감동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어머니의 눈물에 MC들도 “엄마들은 무조건 다 눈물이 나는 장면”이라며 공감했다.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아이들은 본격 한국 여행을 준비했다. 메이린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입고 온 옷차림 그대로였다. 편의점 음식들로 아침을 해결하고, 메이린을 씻길 때는 싱크대에서 세제로 손을 씻기는 오빠들의 우당탕탕 육아에 어머니의 분노가 다시 한번 폭발하기도 했다. 아직은 마냥 어설픈 오빠들과 메이린이 엄마 없는 이 여행을 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부모들도 처음 보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깜찍하고 엉뚱한 행동에서는 웃음이, 예상하지 못한 기특한 모습을 보여줄 때는 감동이 찾아왔다. 오직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건강한 웃음과 감동에 시청자들도 행복을 느꼈다. 첫 방송부터 ‘내생활’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LA 한복판에서 갈등을 겪는 연우-하영이와, 의문의 여사친에게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너야”라고 고백하는 메이슨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