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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슈퍼주니어 20주년] ① 기대되는 ‘레전드’의 컴백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가요계 레전드가 돌아온다. ‘K팝 대표 장수 그룹’이자 ‘다인원 그룹의 시초’, ‘한류의 선두 주자’ 등 여러 수식어를 지닌 그룹 슈퍼주니어가 8일 컴백한다. 무려 정규 12집. 지난해 6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쇼 타임’ 이후 1년 만의 컴백이자, 2022년 발매한 정규 11집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특히 지난해 컴백 당시엔 함께하지 못했던 김희철까지 합류한다.◇ 20년 내공 고스란히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정규 12집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슈퍼주니어가 데뷔 시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계속해서 슈주의 이름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명 ‘슈퍼주니어 25’를 데뷔앨범 ‘슈퍼주니어 05’와 이어지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단순히 마음가짐만 데뷔 때로 돌아간 게 아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는 슈퍼주니어의 과거 히트곡을 연상시키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짤막하게 공개된 티저를 보면 업템포 클럽 팝 곡임을 알 수 있다. 이 장르는 BPM 180~220 이상의 빠른 템포가 특징으로, 신나는 댄스곡에 자주 쓰인다. 슈퍼주니어를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히트곡 ‘쏘리쏘리’도 대표적인 업템포 스타일이다.슈퍼주니어 하면 중독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쏘리쏘리’에선 손 비비기 안무, ‘마마시타’에서는 머리를 찰지게 두드리고, ‘미스터 심플’에서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간결함’을 표현했다. 데뷔 초엔 이처럼 직관적이면서도 그룹 특유의 위트함을 드러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군무보단 분위기와 음악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규 12집은 다르다. 데뷔 때처럼 촘촘히 안무가 구성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익스프레스 모드’에는 스릴 있는 첩보물을 연상케 하는 제스처, 장애물을 넘는 듯한 브릿지 동선,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됐다”고 예고했다. 실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오랜만에 ‘하드’한 안무연습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익스프레스 모드’ 외에도 동해가 작곡한 ‘피날레’, 청량 서머송 ‘에어’, 올드스쿨 힙합 ‘세이 레스’, 엘프(팬덤명)를 위한 팬송 ‘우리의 꽃말’까지 슈퍼주니어의 20년 내공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장르가 총 9곡 수록된다. ◇ 여전한 이름값 티켓파워 만큼은 현역 못지않다. 슈퍼주니어는 7월 컴백에 이어 8월에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을 개최하는데, 일찌감치 전석매진됐다. 당초 8월 23, 2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티켓전쟁이 과열되면서 8월 22일 추가 회차를 결정했다. 이들은 KSPO돔에서 서울 공연을 끝낸 뒤 홍콩, 자카르타, 마카오 등 해외로 투어를 확장한다.‘슈퍼쇼’ 시리즈는 슈퍼주니어가 2008년부터 시작한 단독 콘서트 브랜드다. 누적 관객 수 200만 명 이상, K팝 그룹 단독 콘서트 중 최장수 시리즈다. 이번 ‘슈퍼쇼 10’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여는 투어인 만큼, 슈퍼주니어의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음악들을 총 망라했다는 전언이다.한 가요 관계자는 “슈퍼주니어의 이번 컴백은 단발성에 그치는 ‘회상용 앨범’이 아닌, 업데이트된 슈주가 담길 것 같다”며 “특히 해외로 뻗어가는 ‘슈퍼쇼 10’ 투어는 이들이 지금도 유효한 ‘현역 레전드’ 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05:50
산업

‘텀블러 맛집’ 할리스, 여름 느낌 물씬 ‘퓨어 세라믹 텀블러’ 선보여

할리스가 여름 해변의 감성을 담은 퓨어 세라믹 텀블러 3종을 출시한다.할리스는 바캉스 시즌에 맞춰 바닷가에서 보내는 여유롭고 편안한 여름날의 감성을 담은 텀블러를 기획했다.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닮은 ‘버터’, 잔잔한 바다의 고요함을 담은 ‘크림블루’, 반짝이는 파도의 리듬을 연상시키는 ‘도트’ 등 여름 해변이 떠오르는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텀블러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커피나 음료를 담아도 착색이나 냄새 배임 걱정 없이 음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2중 진공 구조로 뛰어난 보냉·보온력까지 갖춰 장시간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최대 36시간 보냉, 8시간 보온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다.사용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밀폐가 가능해 휴대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8.8cm의 넓은 입구로 세척도 용이하다. 차량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하부 디자인과 스트랩까지 갖춰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스트랩 고리를 활용할 경우, 나만의 텀블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텀꾸(텀블러 꾸미기)도 가능하다.할리스 관계자는 “퓨어 세라믹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특유의 맛과 향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을 위해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고려한 기획 및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프리미엄 MD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믿고 쓸 수 있는 할리스 MD’라는 신뢰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할리스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MD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용도별 선택이 가능한 ‘스포츠 텀블러 7종’, 6월 글로벌 캐릭터 ‘미피’와의 협업 상품인 양우산, 파우치 세트, 비치타월 등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감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MD 맛집’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7 09:27
영화

류승룡 믿고 “고”…신안 도굴판 ‘파인: 촌뜨기들’부터 먼 우주 ‘엘리오’까지 [IS포커스]

류승룡이라면 기꺼이 따라 뛰어들 만하다. 오는 7월 ‘파인: 촌뜨기들’로 돌아오는 류승룡이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한 재미의 바다로 힘차게 이끌 예정이다.오는 16일부터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 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카지노’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류승룡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거친 색채의 시대극이라 눈길을 끈다. 극중 그가 연기할 오관석은 돈 되는 일이라면 도둑질이나 사기조차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난파선에 도자기가 실려있다는 소문을 듣고 조카 오희동(양세종)과 한몫 잡고자 목포로 향한 패거리 중 행동대장을 맡는다. 남을 등쳐먹는 악인에게 짠한 사연이 있다는 것만큼 호불호 타는 전개가 없다지만, ‘파인’은 원작부터가 그런 악당들의 양면성을 제대로 갖고 논 피카레스크 물이다. 강렬한 페이스에 선함도 지닌, 또는 선한 얼굴에 악도 갖춘 탄탄한 배우진을 꾸린 가운데 류승룡은 두 속성을 넘나들던 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도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류승룡이 선보이는 ‘지략캐’라는 점이 관전포인트다. 카라 깃이 돋보이는 양복 차림과 짙은 구레나룻 등 70년대 투박한 건달의 모습이지만 오관석은 나쁜 짓조차 성실하고 꼼꼼하게 하는 캐릭터로 원작 독자를 전율케 했다. 앞서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을 통해 무한 재생력을 지닌 초능력자로서 근성 있는 액션을 선보였던 류승룡은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고 귀띔했다.강윤성 감독은 “원작에 나오는 관석은 턱이 넓고 각진 얼굴로, 류승룡과는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지략형 인간인 관석이라는 인물에 류승룡 만큼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캐릭터를 잘 해석해서 묘사해줬다”고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류승룡은 최근 따뜻한 목소리로 극장 관객을 만나고 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의 스페셜 더빙 캐스트로 우주 사용자 길잡이(UUM) 역을 맡아 동심 가득한 은하계로 인도 중이다. 극중 우주 사용자 길잡이는 우주에 막 도착해 끝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주인공 엘리오에게 현답을 제시하면서 티키타카를 빚는다. 실관람객들은 그의 더빙 연기를 신선해하면서 “어린이도 쉽게 몰입하고 어른도 잔잔히 스며드는 연기” “깊이 있고 따뜻한 목소리” 등 호평을 보냈다. 자막보다 더빙 감상을 추천하는 반응도 관측된다.류승룡이 연상호 감독 ‘서울역’(2016)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더빙이자 첫 디즈니 픽사 세계관 입성이다.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 흥행 연타를 맛보며 본격 그의 인기를 높이던 2010년대 초반 드림웍스 ‘가디언즈’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수 편에 참여했다. ‘연예인 더빙’이라는 선입견을 뛰어넘는 더빙 연기를 펼쳐온 덕에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엘리오’까지 인연이 닿게됐다.데뷔 22년 차,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 군상을 인간미 넘치게 소화해 온 류승룡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천만 관객을 웃긴 ‘극한직업’처럼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내려놓고 웃음을 주는가 하면, ‘7번방의 선물’에서 보여준 절절한 부성애는 류승룡의 주특기 코드가 되어 ‘무빙’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됐다. ‘킹덤’ 시리즈와 ‘최종병기 활’을 통해선 악역을 살벌하게 소화한 터라 이번 ‘파인’과 같은 장르물 속 활약도 기대케 한다.여름 콘텐츠 대목을 앞두고 류승룡도 다시금 흥행 성수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엘리오’는 ‘인사이드 아웃’ 같은 유명 시리즈 IP가 아닌 신작임에도 지난 6일 영진위 집계 기준 누적 관객 51만 여 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약 43%는 더빙 포맷으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인’은 ‘무빙’의 주역 류승룡과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두 디즈니플러스 흥행 효자의 만남이기도 하다. 안방극장 복귀도 앞뒀다. 류승룡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로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05:53
뮤직

돌아온 완전체 블랙핑크, 고양주경기장 채운 3만9천팬 떼창 장관 [종합]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로 돌아왔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 글로벌 톱 걸그룹 된 국민 걸그룹의 위엄 “렛츠 킬 디스 러브!” 오프닝이 피날레인 줄 알았다. 그룹 블랙핑크가 화려한 폭죽 불꽃쇼와 함께 공전의 히트곡 ‘킬 디스 러브’로 1년 10개월 만의 월드투어 포문을 웅장하게 열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했고, 퍼포먼스는 농염했고 웅장했다. 객석을 메운 3만9천 명의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귀환을 반겼다. 솔로 활동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활발하게 마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선보이는 노래마다 당대 가요계를 휩쓴 히트곡들이라 국민 걸그룹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댄서들과의 커플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리티 새비지’에 이어 ‘돈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선 객석의 모두를 기립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들은 주경기장의 드넓은 돌출무대를 다채롭게 활용하며 객석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데뷔곡 ‘휘파람’으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자신들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킨 이들은 ‘스테이’를 팬들의 떼창과 함께 완성해 장관을 연출했고, ‘러브식 걸스’로 더할 나위 없는 정열을 불태웠다. ◇ 이보다 더 완벽한 4인4색은 없다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블랙핑크만의 색과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 2년 8개월 만의 신곡 무대 공개 ‘뛰어’ <데드라인>의 출발점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황야를 가르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심장을 뛰게 하는 베이스가 어우러진 ‘뛰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뒤 지수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공개되면 많이 들어주시기로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말미 리사는 “어제부터 떨렸는데, 우리와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첫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니는“우리의 첫 새 투어 시작하는 고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위까지 사람들이 차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니까 조금 아쉬운데, 우리 블링크 분들 다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레퍼토리로 ‘붐바야’,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고, ‘뛰어’ 무대를 다시 선보인 데 이어 ‘리얼리’, ‘씨 유 레이터’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지기 전 팬들의 댄스 챌린지에선 각 곡의 하이라이트에 맞춘 팬들의 뜨거운 떼창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1:19
뮤직

제니→로제 블랙핑크 4人4色 무적의 솔로 무대…역대급 떼창

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4인 4색 매력을 과시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킬 디스 러브’를 시작으로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 완전체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지수, 리사, 제니, 로제 순으로 이어진 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글로벌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데드라인>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0:48
연예일반

‘사당귀’ 컵밥 신화 송정훈, 연매출 600억…570평 美 대저택 공개

미국 유타주 최고의 성공 사업가 컵밥 신화의 송정훈이 ‘억’ 소리 나는 일상을 공개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250개 매장, 연 매출 600억원의 컵밥 신화를 쓴 송정훈의 미국 일상이 그려진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송정훈은 부지 570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유타주 집을 공개했다. 와사치 산맥이 보이는 마운틴 뷰를 자랑하는 저택에는 실제 매장을 연상케 하는 헬스장, 영화관, 드레스룸, 서재 등이 마련돼 있었다. 또 저택 밖에는 정원과 함께 전용 놀이터, 농구장이 자리하고 있었다.스튜디오에서 VCR로 송정훈의 저택을 본 김숙은 “집 어딘가에 숨어 있으면 절대로 못 찾을 거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 역시 “워키토키를 들고 다녀야 할 사이즈”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송정훈의 4남 1녀 다둥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첫째 이준, 둘째 이주, 셋째 이안, 넷째 이루, 다섯째 이산은 기상과 동시에 각자 역할에 맞춰 등교 준비를 이어갔고, 이를 보던 노희영 대표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며 연신 미소 지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8:27
스타

웬디, 오늘(5일) 일본판 ‘내남결’ OST ‘블레이징 스텝스’ 발매

가수 웬디(WENDY)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OST 네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웬디가 가창한 Amazon Prime 오리지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의 OST Part.4 ‘Blazing Steps(블레이징 스텝스)’가 발매된다.‘Blazing Steps’는 90년대를 연상시키는 유로하우스 비트와 경쾌한 피아노 루프가 중심이 되는 팝 트랙이다.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찬란하게 빛나고, 온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멋진 나를 발견한다는 자신감 100%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웬디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한 음색이 활기를 불어넣어 곡의 밝은 이미지를 생생하게 그려낼 전망이다.더불어 ‘Blazing Steps’는 실력파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타이비언을 비롯해 Dr.ba$$(1), CODA가 프로듀싱을 맡아 웰메이드 OST 탄생을 예고,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2
예능

'1박2일' 김종민, 신혼여행 복귀...멤버들에 야유 세례, 왜

'1박 2일' 맏형 김종민이 격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탐라는 보물섬 : 어드벤처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신혼여행을 마치고 녹화에 컴백한 김종민은 등장과 동시에 문세윤을 제외한 멤버 전원에게 집단 야유를 받는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당시 본인들을 서운하게 한 발언을 소환하며 오랜만에 보는 맏형을 거세게 몰아붙인다.당황한 김종민은 "오해가 있다. 모두가 메시면 이상한 것"이라면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까지 언급하며 해명하지만, 멤버들의 불만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하지만 유독 문세윤만은 김종민에게 격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김종민이 신혼여행을 떠난 사이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아진다.한편 이날 '1박 2일' 팀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제주의 숨은 보물을 찾아다니는 어드벤처 여행을 펼친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탐험가 착장을 한 여섯 멤버는 두 팀으로 나뉘어 미공개 동굴 탐험에 나서고, 멤버들은 기대감 속 캄캄한 동굴 속으로 발을 내디딘다.특히 세계 최대 미로 동굴로 불리는 벵뒤굴에 입성한 문세윤, 이준, 딘딘은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던 도중 막다른 길에 봉착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박쥐떼까지 날아들자 혼비백산한 세 사람은 "너무 무서워", "진짜 그러다 맞아"라며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제주에서 펼쳐지는 '1박 2일' 멤버들의 동굴 탐험기는 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0:36
예능

[TVis] 박규영, ‘8살 연하’ 김재원과 묘한 기류…“특이해” (가오정)

박규영과 김재원의 묘한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4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오징어 게임3’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가는정 456만원을 걸고 가오정 게임 대결을 펼쳤다.이날 박규영은 “예능을 아예 안나갔다.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확신을 얻었다”며 “다들 별거 아닌거로 낄낄거리고 햇빛 쐬고 땀 흘리고 바람 불고 그런 소소한게 좋았다”고 김재원, 김정현과 첫 예능 출연 소감을 나눴다.날이 조금 쌀쌀해지면서 박규영이 “좀 추워졌다”고 말하자 김재원은 입고 있던 겉옷을 확인하더니 곧 박규영이 벗어둔 겉옷을 발견하곤 조용히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식사로 김치찌개를 준비하면서도 기류는 이어졌다. 김치 썰기를 담당해 “벌써 옷에 튀었다”는 박규영의 말에 김재원이 나서서 키친타올을 챙겨 건넸다. 이에 박규영은 “고마워 동생”이라며 화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재원은 묵묵히 도마를 건네받는 등 박규영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함께 밖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연기를 견디며 ‘MZ김치찌개집’ 사장님 같다고 웃는 두 사람을 보더니 붐도 “둘이 나이 차이가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 박규영은 “6년 차이”라며 “제가 한참”이라고 답했다. 사실 두 사람의 8살 차이로 박규영이 연상이다. 누가 연상인지 묻는 붐에게 김재원이 “누가 위라뇨? 제 나이 아시잖아요”라고 말하자 박규영은 “그렇게 소스라치게 놀라면 내가 화가 나 안나”라고 장난스레 혼냈다.김재원은 “처음 버스 탔을 때 그 수줍음은 어디 가셨는지”라고 말했고, 박규영은 “내 실체를 들킨 거 같다. 어쩔 수 없다”며 삐진 척 자리를 떴다. 김재원은 “그게 매력이죠”라고 달래더니 박규영이 자리를 뜬 걸 확인하고 나서 “특이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2:45
스타

손연재, 한남동 신혼집 최초 공개…“‘72억 집’ NO, 2년 뒤 이사”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한남동 소재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는 ‘체조 요정 손연재의 한남동 신혼집 최초 공개(ft.천국의 계단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집을 많이 궁금해하셨는데, 드디어 공개한다”고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신혼 초에는 인테리어를 신경써서 예쁘게 꾸몄으나 아들 육아로 인해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신혼집을 꾸밀 때 찾아보고 조사하고, 가구가 오면 좋아했다. 그림을 좋아하고, 많이 공부했다. 그림들을 한참 모았는데 정리했다”며 “준연이(아들)가 만지고 크레파스를 들고 다녔다. 지금은 다 치우고 몇 점 안 남았다”고 말했다.아들 방을 공개한 손연재는 “최대한 아기 용품을 사지 말자는 주의였다”면서도 “아기가 나오니 선물도 들어오고 귀여운 게 있어서 하나씩 사다보니 많아 졌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매매가 72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연재는 “기사에 나오는 집은 우리 집이 아니다. 2~3년 뒤에 공사해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해당 주택으로 오해받고 있음을 밝혔다.이어 손연재는 “잠시 있는 집이다보니 저희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보니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덧붙였다.한편 손연재는 지난 2017년 체조선수를 은퇴,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했다.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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