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4건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수상 불발 “큰 상 받은 기분”…황금사자상 ‘파더 마더…’ (종합)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은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게 돌아갔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이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미국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가 수상했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미국 북동부와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성인이 된 자녀와 멀리 사는 부모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은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를 연출한 튀니지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제 사상 최장 시간인 23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가자 지구에서 숨을 거둔 6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가자 지구 전쟁의 참상을 다뤘다.은사자상 감독상은 미국 작품 ‘더 스매싱 머신’을 연출한 베니 사프디 감독이 받았다. ‘더 스매싱 머신’은 드웨인 존슨 주연작으로, UFC 선수 마크 커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다. 이외 이탈리아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구름 아래’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영화 ‘어 파이도 디 우브러’ 발레리 돈젤리 감독이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볼피컵 남녀주연상은 개막작이었던 이탈리아 영화 ‘라 그라찌아’의 토니 세르빌로와 중국 영화 ‘우리 머리 위의 햇살’의 배우 신즈레이가 각각 받았다. 유일한 한국영화 초청작인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작(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29일 현지에서 프리미어 상영 이후 “‘기생충’만큼 뛰어나다”(영국 BBC), “베니스 경쟁 부문을 빛낸 이 영화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이란 증거로 가득하다”(미국 버라이어티) 등의 찬사를 받으며 유력 수상작으로 점쳐졌지만, 낭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박 감독은 폐막식 직후 현지 취재진에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전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 30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을 거쳐 오는 24일 정식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7 05:27
영화

베니스 들썩인 ‘어쩔수가없다’, 황금사자상 수상 확률은? [IS포커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에서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평단의 호평이 연이어 쏟아지는 가운데, 13년 만에 낭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은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자 약 9분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평단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어쩔수가없다’는 3일 미국 로튼토마토에서 평점 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뷰(평가)를 내놓은 해외 매체는 19곳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비교한 평도 다수 보인다.영국 BBC는 ‘어쩔수가없다’가 ‘기생충’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세계적으로 큰 히트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박찬욱의 눈부신 살인 코미디는 통제된 혼돈을 보여주는 마스터클래스”라며 “베니스 경쟁 부문을 빛낸 이 영화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이란 증거로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거진 시아크 인 모스트라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별점 3.7점(3일자 기준)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진출작 14편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개막작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은총’이 3.5점,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3.5점, CJ ENM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가 2.8점을 기록 중이며, 미공개작은 노아 바움벡 감독의 ‘제이 캘리’ 등 7편이다.미국 인디와이어는 “‘어쩔수가없다’는 비평가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며 “지금 당장 수상자(작)를 예상한다면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이병헌) 가운데 하나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어쩔수가없다’의 오스카상(아카데미) 후보 지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어쩔수가없다’가 수상에 성공한다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에 베니스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그간 한국영화는 총 11편이 베니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여우주연상(‘씨받이’ 강수연), 특별감독상(‘오아시스’ 이창동)과 신인배우상(‘오아시스’ 문소리), 은사자상(‘빈집’) 등을 받았다. 황금사자상은 ‘피에타’가 딱 한 번 수상했으며, 박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 사자상, 미래영화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 등 비공식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수상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한국영화 침체기를 끊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영화는 ‘기생충’ 이후 그렇다 할 글로벌 화제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어쩔수가없다’의 수상은 개별 작품의 성취를 넘어, 한국영화가 국제적 예술영화 담론 속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한국영화가 관객 감소와 제작·투자 구조의 불안정으로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국내 영화계 전반에 예술적 자긍심과 산업적 활력을 부여할 수 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베니스영화제 수상 결과는 오는 6일 폐막식에서 공개되며, 박 감독과 주연 배우들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4일 개막하는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북미시장에 선을 보인 뒤 17일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로, 정식 개봉 전 내년 개최되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도 선정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6:00
연예일반

‘2025 K포럼’, 틱톡으로 본다…단독 라이브 중계

대한민국 최초 종합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을 틱톡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틱톡 일간스포츠 계정과 틱톡 코리아, 틱톡 코리아 라이브,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동시 송출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틱톡 라이브는 150개국에 서비스되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자막 번역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폭넓은 소통이 가능하다.이번 ‘2025 K포럼’ 틱톡 생중계는 K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에게 ‘K’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와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로,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다.‘2025 K포럼’의 주제는 ‘다시 쓰는 K스토리’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포럼은 총 4개 챕터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 분야 ‘K’의 비전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첫 챕터 ‘STORY WHY : 대한민국 서사에 담긴 K-혼(魂)’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영화감독 연상호와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K무비와 K팝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이야기하고,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K문화 교류 관련 대담을 진행한다.K웹툰 원작 드라마화 성공작이자 K의 전통을 담아내 호평 받은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서이레 원작작가, 배우 정은채는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에 참여, K콘텐츠가 지닌 컬래버레이션의 힘을 전한다.‘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심용환 역사학자와 박서진, 파비앙과 함께 풀어가고 방송인 박지윤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나나(유니스)·문샤넬(피프티피프티)·브라이언(앰퍼샌드원)·씽(소디엑) 등 K팝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멤버 4명은 ‘STORY WHERE : 우리가 경험한 K’ 챕터 주인공으로 나서 모더레이터 차오루(피에스타)와 함께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눈다.흥미로운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마술사 겸 뮤지컬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이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과 함께 K콘텐츠의 경계를 넘어선 또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진환민은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여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2025 K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포럼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3 06:00
영화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에게 돌아갔다.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고,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올리비에 라시)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마샤 실린슈키)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은 이 영화에서 활약한 와그너 모라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더 리틀 시스터’의 나디아 멜리티가 받았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받았다.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감독 홍상수가 한국인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01
예능

이정현 “20대 때부터 꾼 꿈, 드디어 데뷔”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오랜 영화감독 꿈을 이룬다.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영화감독 꿈을 실현한다. 16살 때 영화 ‘꽃잎’으로 데뷔, 천재 아역으로 호평받은 후 20살 때 가요계 최정상을 차지한 이정현. 이후에도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연기로도 정상을 차지한 이정현의 또 다른 도전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한 이정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정현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첫 작품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라며 “연출가라는 타이틀로 참석하게 되어 정말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의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는 상영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상영회 현장에서 이정현은 “배우이자 가수이자, 연출까지 도전해 본 이정현입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때 이정현의 귀염둥이 딸 서아가 깜짝 등장했다.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온 것. 서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씩씩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엄마 이정현에게 꽃을 건넸다. 서아의 귀여움에 현장 관객들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이정현의 활약도 공개됐다. 앞서 연상호 감독, 허진호 감독이 이름을 올린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은 긴장된 마음으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서 관객들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특히 이 현장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급 손님이 이정현을 위해 한달음에 전주까지 달려와 함께 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오랫동안 품어온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온 이정현의 노력, 그녀를 향한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이정현을 위해 나타난 특별한 손님의 정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3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3:05
연예일반

[알립니다] “다시 쓰는 K스토리”…2025 K포럼 7월 2일 용산 드래곤시티 개최

대한민국 최초 종합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25 K포럼’을 개최합니다.K콘텐츠와 K브랜드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습니다. 지난해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공을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K메이커스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했던 K포럼이 3회째를 맞은 올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오는 7월 2일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의 주제는 ‘다시 쓰는 K스토리’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올해 포럼은 총 4개 챕터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 분야 ‘K’의 비전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첫 챕터 ‘STORY WHY : 대한민국 서사에 담긴 K-혼(魂)’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영화감독 연상호와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K무비와 K팝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이야기하고,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K문화 교류 관련 대담을 진행합니다.K웹툰 원작 드라마화 성공작이자 K의 전통을 담아내 호평 받은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서이레 원작작가, 배우 정은채는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에 참여, K콘텐츠가 지닌 컬래버레이션의 힘을 전합니다.‘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심용환 역사학자와 박서진, 파비앙과 함께 풀어가고 방송인 박지윤이 모더레이터로 나섭니다. 나나(유니스)·문샤넬(피프티피프티)·브라이언(앰퍼샌드원)·씽(소디엑) 등 K팝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멤버 4명은 ‘STORY WHERE : 우리가 경험한 K’ 챕터 주인공으로 나서 모더레이터 차오루(피에스타)와 함께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눕니다. 흥미로운 볼 거리도 준비돼 있습니다. 마술사 겸 뮤지컬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이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과 함께 K콘텐츠의 경계를 넘어선 또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진환민은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여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행사명 : 2025 K포럼(KoreaForum2025)주 제 : 다시 쓰는 K스토리일 시 : 2025년 7월 2일(수) 09:30~18:00장 소 : 서울드래곤시티호텔 3층 한라 그랜드볼룸주 최 :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백제세계유산센터미디어후원 : 이데일리, 이데일리TV미디어주관 : 크리에이터링, 한국MCN협회,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순이엔티, 네바엔누니크, 파이브스톤즈참가신청 : 2025 K포럼 공식 홈페이지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5:40
영화

유아인, 디렉스컷어워즈 男 배우상 후보…김고은 최다 노미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디렉터스컷 어워즈 측은 22일 제23회 시상식 영화 및 시리즈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후보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시리즈 중 선정했다.먼저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로는 ‘승부’ 김형주, ‘핸섬가이즈’ 남동협, ‘미키 17’ 봉준호, ‘하얼빈’ 우민호, ‘파묘’ 장재현,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올랐다.영화 부문 여자배우상에는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파묘’ 김고은, ‘그녀에게’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노미네이트됐다.영화 부문 남자배우상 후보로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승부’ 이병헌, ‘파묘’ 최민식과 마약 투약 혐의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유아인이 선정됐다. 유아인은 마약 스캔들 이전에 촬영한 ‘승부’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놓고는 ‘가족계획’ 감곡·김선, ‘동조자’ 박찬욱,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LTNS’ 임대형,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등이 경쟁한다.시리즈 부문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가족계획’ 배두나, ‘LTNS’ 이솜, ‘기생수: 더 그레이’ 전소니, ‘더 에이트쇼’ 천우희가 올랐다.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에는 ‘가족계획’ 류승범, ‘LTNS’ 안재홍, ‘오징어 게임’ 시즌2 이병헌,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살인자ㅇ난감’ 최우식이 노미네이트됐다.한편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5월 20일 오후 7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8:53
영화

‘계시록’ 연상호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협업, 먼저 연락 와”

연상호 감독이 세계적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의 협업 계기 및 소감을 전했다.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영화 ‘계시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참석했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영화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대해 “제 또래 영화감독에게는 작품도 그렇고 영향력이 지대한 감독이다. ‘칠드런 오브 맨’ 등 작품 영향도 컸다”며 “롱 테이크의 대가이자 매 영화에 영화적 발명을 넣는 감독”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업 계기에 대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제작사를 통해서 저랑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며 “영어 영화가 아니라 한국어 영화라도 좋다고 했다. 쿠아론 감독이 ‘돼지의 왕’이 칸영화제 초청됐을 때부터 저를 팔로우업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연 감독은 “당시 제가 ‘계시록’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제 전작들이 장르성이 강했다면 ‘계시록’은 한국적 면이 많다. 그래서 ‘이 작품을 어떻게 글로벌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연 감독은 “근데 쿠아론 감독이 이 이야기를 되게 좋다고 했다. 한국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되게 보편적일 거 같다고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며 “이후 편집본 등에서도 여러 버전을 보내며 소통을 나눴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연 감독은 또 “쿠아론 감독은 이 영화로 제가 어떤 비전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많이 들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 편집 단계에서부터 마케팅 단계에서까지 계속 이야기했다. 최초 이야기를 이루기 위해서 론칭 순간까지 팔로잉하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 감독이 지난 2022년 최규석 작가와 연재한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오는 21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8 12:11
드라마

‘쇼군’, 에미상 18관왕 기염…’동조자’ 로다주, 수상 불발 [종합]

일본의 정치적 암투를 그린 미국 드라마 ‘쇼군’이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동조자’로 남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올해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쇼군’은 ‘에미상’의 주요 부문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쇼군’의 사나다 히로유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2)의 배우 이정재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쇼군’의 사와이 안나는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무라이들의 권모술수를 담은 내용이다. 대부분의 대사는 일본어로 진행되며, 미국 디즈니 계열 FX 채널에서 자막으로 방영됐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더 베어’가 11관왕을 차지했으며,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베이비 레인디어’가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배우가 참여한 작품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동조자’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해당 부문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미 중앙정보국 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연기했다. 한편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4:27
드라마

박찬욱 ‘동조자’ 로다주,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불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동조자’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이 불발됐다.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해당 부문에서 ‘동조자’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드라마로, HBO 채널에서 방영된 7부작 드라마다. 극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 중앙정보국 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연기했다. ‘동조자’는 올해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 외 작품상, 감독상 등 다른 부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한편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2: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