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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쿠웨이트 감독, 홍명보호 극찬 “개인·팀 역량 뛰어나…매일 발전하는 팀” [IS 패장]

후안 피치 쿠웨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칭찬했다.쿠웨이트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0-4로 크게 졌다.쿠웨이트는 3차 예선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무 5패로 여정을 마무리했다.경기 후 피치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 대표팀은 세계 강팀 중 하나다. 우리보다 강한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졌다. 전반전에 최대한 차이를 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한국은 개인, 팀으로 봐도 역량이 뛰어나고 모든 기회를 이용할 줄 안다”고 소감을 전했다.선수 시절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피치 감독은 거듭 홍명보호 선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개인과 팀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빠른 움직임, 공간 활용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본다. 아직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선수들도 있다. 매일 한국 대표팀이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세계적인 팀으로 꼽은 피치 감독은 “당연히 의견은 바뀌지 않았다. 오늘도 대단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술, 체력, 경기를 끌고 가는 통제력 등이 뛰어난 팀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3차 예선을 무패(6승 4무)로 마쳤다.이날 홍명보호는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오현규(헹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가 차례로 골 맛을 봤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2:35
NBA

NBA 파이널은 ‘알파’ 야전사령관의 대결…길저스-알렉산더 vs 할리버튼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모두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주요 관심사는 특급 야전 사령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의 손끝이다.오클라호마와 인디애나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2024~25 NBA 챔프전(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NBA 사무국은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알파’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라며 “1988년과 1989년 매직 존슨(당시 LA 레이커스)과 아이제아 토마스(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은 시기조차도 챔프전의 관심사가 포인트가드였던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전혀 다른 야전사령관이 두 팀을 대표한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교한 점프슛과 드리블 능력이 장기인 공격형 가드다. 그는 이미 득점왕(평균 32.7점)과 올-NBA 퍼스트팀까지 이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선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를 압도했다. 현지에선 그를 두고 “막을 수 없는 득점 기계”라고 칭한다. 3점슛이 장기가 아님에도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으로 3시즌 연속 평균 30.0점을 넘었다. 독특한 타이밍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무수한 파울을 유도, 많은 자유투를 넣는 것도 특기다.이에 맞서는 할리버튼은 ‘과거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단아’다. 득점형 포인트가드가 대세인 현대 농구에 반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그는 올 시즌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패스 능력보다 주목받는 건 턴오버다.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포인트가드는 턴오버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2개 미만의 실책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선 38분 동안 단 1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79시즌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2008~09시즌 연고지를 옮긴 뒤 지금의 이름으로 새출발한 뒤 ‘무관’이다. 2011~12시즌 챔프전에 올랐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무릎 꿇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압도적인 성적(1위 68승14패·82.9%)으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 16경기 12승 4패를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인디애나는 지난 1999~00시즌 챔프전 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인디애나는 1976년 NBA에 편입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4위(50승 32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 3위 뉴욕(51승 31패)을 차례로 꺾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07:00
해외축구

‘EPL 29골 18도움’ 왕이 빠졌다…‘김민재도 제외’ 5대 리그 올해의 팀 공개, PSG 최다 배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5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대 리그 선수 11명을 꼽은 것이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다.중원에는 페드리(FC바르셀로나),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라인에는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이상 파리 생제르맹),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포함됐고, 최고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당연히 이견은 갈릴 수 있지만, 매체는 이 선수들이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봤다.아쉽게 고배를 든 선수들도 많다. 많은 팬이 몇몇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제외에 많은 팬이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살라는 올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29골 1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의 아쉬운 성적 때문에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도 이 명단에서 전멸했다.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 후방의 핵심이었던 김민재 모두 고배를 들었다. 프랑스 리그1 제패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있는 PSG의 핵심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역시 제외됐다. 음바페 대신 뎀벨레를 올 시즌 베스트11에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매체는 베스트11 선발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퍼포먼스를 비롯해 팀 성적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역사상 최초 UCL 우승까지 한 발짝 남은 PSG가 최다인 4명을 배출했고, 3명이 이름을 올린 바르셀로나가 그 뒤를 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0:31
해외축구

‘무관’ 호날두→클럽 WC 참가 팀 이적설…언급된 클럽 회장은 ‘황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브라질 이적설이 제기됐다. 다가오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작 행선지로 언급된 한 구단의 회장은 공개적으로 “말도 안 되는 루머다”라고 전면 부인했다.CNN 브라질판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 입성한 이후 알 나스르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는 브라질 클럽이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을 조명했다.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호날두가 요청한 보강 선수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 와중 호날두는 한 브라질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혼라두는 지난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무대에서 슈퍼스타로 군림한 그가 중동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스타 선수들의 사우디행이 이어지기도 했다.정작 사우디 프로 리그의 선두 주자로 꼽힌 그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알 나스르에서 공식전 103경기 91골 19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포함해 모두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각종 컵 대회에서도 번번이 쓴잔을 들이켰다. 2년 전 아랍클럽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지만, 각종 매체에선 이 대회를 공식전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올 시즌 역시 실망의 연속이다. 알 나스르는 리그 4위(승점 64)까지 추락하며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도 놓쳤다. 호날두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최근 호날두의 행선지로 언급된 구단 중 하나는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다. 파우메이라스는 오는 6월 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서는 브라질 구단 중 하나다. 미국 매체에서 호날두의 이적설이 조명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레일라 페레이라 파우메이라스 회장은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든다. 전부 거짓말”이라며 “호날두는 브라질로 오고 싶다고 한 적이 없고, 구단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전혀 없다”라고 전면 부인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5:44
NBA

MJ 실착 유니폼, 경매가 36억원에 판매…‘1차 쓰리핏 프리미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의 1992~93시즌 실착 유니폼이 경매가 260만 달러(약 36억원)에 판매된 거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조던이 1992~93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17경기 동안 착용한 유니폼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구매자 프리미엄을 포함해 260만 달러에 판매됐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조던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1993년 10월 18일 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에 등장했다. 사진 매칭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은 시카고의 첫 번째 쓰리핏(3연속 우승) 중 어떤 시즌과도 매칭되는 거로 알려진 유일한 조던의 유니폼이다. 사진 매칭 업체 ‘SIA’의 감정서에 따르면 “이 유니폼은 1992년 11월 6일부터 1993년 3월 24일까지의 모든 원정 경기(총 32경기)에서 실제로 착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믿는다”고 명시돼 있다.한편 1992~93시즌은 조던에게도, 불스 구단에도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 조던은 해당 시즌 NBA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7회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최다 연속 득점왕 부문서 윌트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NBA 파이널에서는 6경기 평균 41.0점(8.5리바운드 6.3어시스트)을 몰아치며 신기록을 세웠다. 해당 시즌 피닉스 선즈와 맞대결했고, 시카고는 4승 2패로 시리즈에서 이겼다. 시카고가 구단 창단 후 첫 번째로 파이널 쓰리핏에 성공한 시즌이었다. 다만 해당 경기에선 이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조던 관련 스포츠 수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은 지난 2022년 9월 1009만 1000달러(약 140억원)에 판매된 1998년 NBA 파이널 ‘라스트 댄스’ 유니폼이다. 이는 당시 스포츠 수집품 중 사상 최고가 기록이었다. 해당 유니폼은 조던이 1차 은퇴 뒤 다시 농구화를 신고 시카고의 두 번째 쓰리핏을 이끌었을 때 착용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19 09:57
해외축구

‘5G 8골’ 음바페 환상 중거리 슈팅…레알, ‘2명 퇴장’ 세비야에 2-0 승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리그 29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4~25 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이미 리그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내준 레알은 2위(25승6무6패·승점 81)를 지켰다. 잔류를 확정한 세비야는 16위(승점 41)다.음바페가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리그 29호 골. 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득점왕 경쟁에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이 부문 2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격차는 4골이다. 음바페는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했다. 이 기간 무려 8골을 몰아쳤다. 이어 주드 벨링엄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반면 세비야는 전후반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이날 먼저 변수가 터진 진영은 세비야였다. 전반 12분 수비수 로익 바데가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은 음바페를 저지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알은 수적 우위를 살리려 했지만, 오히려 세비야가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8분 세비야 도디 루케바키오의 박스 안 왼발 슈팅은 레알 골키퍼 안드리 루닌에게 막혔다. 레알은 전반 43분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결국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레드카드로 인해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삭 로메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남은 시간 9명이서 싸우게 된 세비야는 후반 30분까지 잘 버텼으나, 끝내 음바페를 저지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후반 30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 공은 낮고 빠르게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우위를 잡은 레알은 후반 42분 벨링엄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벨링엄은 지난 3월 레가네스와의 경기 이후 2개월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08:51
해외축구

이제 트로피 1개인데, 득점왕은 무려 ‘5번’…2년 연속 獨 최고 골잡이 된 케인 ‘겹경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2024~25시즌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케인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제패에 힘을 보탰다. 그는 득점 공동 2위 세루 기라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트리크 시크(바이엘 레버쿠젠·이상 21골)를 5골 차로 따돌렸다.상은 따로 없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선수다. 총 34개를 올렸고,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마이클 올리세(27개)보다 7개나 더 많이 쌓았다.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케인은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렸다.이제 트로피는 1개지만, 개인상을 또 추가하면서 기량은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세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 리그로만 따지면 5번이나 득점왕 타이틀을 단 것이다. 케인은 구단을 통해 “나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독일에서도 케인의 개인상 싹쓸이는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유독 우승과 연이 없는 선수로 꼽히지만, 커리어 내내 수많은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리그에 한정하지 않고 범위를 넓히면, 케인의 상은 더 늘어난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일원인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를 수상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도움왕 타이틀을 얻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뛴 2020~21시즌에는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고, 2023~24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다.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케인은 다음 시즌에도 뮌헨 일원으로 우승과 득점왕 수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5.18 09:31
생활문화

손흥민의 첫 우승 도전 직관, ‘트래블링’ 유로파리그 결승 투어 출시

유럽 축구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특히,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공식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0년 넘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득점왕까지 올랐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결승전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년만의 공식 대회 우승 기회이자,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또한,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파리생제르맹(PSG) 역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유럽 정상 무대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대한민국 선수들의 결승 진출로 현지 직관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 축구 직관 전문 여행사 ‘트래블링’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직관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트래블링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투어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들이 현지에서 직접 결승전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여행을 제공한다.트래블링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전 직관 여행은 물론, 유튜버 마라닉TV와 함께하는 몽골 러닝 여행,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과의 프랑스 소도시 여행,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 위스키 여행,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축구 팬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테마 여행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09:00
해외축구

‘감정 폭발’ 케인, 토트넘 탈출→첫 우승 소감 밝혔다…“내 첫 트로피라 감회 새롭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발언을 전했다.2023년 뮌헨 이적 후 첫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뮌헨은 지난 5일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면서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뮌헨(승점 76)은 남은 2경기에서 패해도 레버쿠젠(승점 68)에 1위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 커리어 내내 지독하게 우승과 연이 없었던 케인은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그는 친한 동료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유명 밴드 ‘퀸’의 대표곡인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을 열창하며 기쁨을 누렸다.케인은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개인상 수상도 유력하다. 리그 29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케인은 득점 공동 2위 세루 기라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이상 19골)보다 5골 앞서 있다. 2년 연속 최다 득점상 수상을 눈앞에 뒀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뒀으나 우승 경험은 없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유로 등 굵직한 대회에 나섰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었다. 축구계에서는 케인을 ‘무관’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이번에야 오명을 벗었다. 케인과 뮌헨 입단 동기인 콘라드 라이머는 “이미 (우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이곳(뮌헨)에서의 첫 우승이자, 독일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내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타이틀을 획득하고 축하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뮌헨의 우승 축하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 뮌헨 중심부인 마리엔플라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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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분데스리가 우승…김민재 유럽 두번째·케인은 첫 트로피→손흥민도 '좋아요'

바이에른 뮌헨이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복귀했다.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승점 68)과 선두 뮌헨(승점 76)의 격차가 승점 8이 되면서 남은 두 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건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뮌헨은 지난 시즌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돌풍을 일으킨 레버쿠젠에 우승 트로피를 빼앗기며 3위에 그쳤고 리그 연속 우승 기록도 '11회'에서 멈췄다.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꾸며 절치부심한 뮌헨은 3라운드부터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렸다. 뮌헨은 독일 최상위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34회로 늘리며 '명가'의 자존심을 더욱 키웠다.2023~24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공식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서로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한국인은 김민재가 처음이다.지독한 '무관의 불운'에 시달리던 해리 케인은 생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인정받지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13시즌에 더해 뮌헨에서 보낸 지난 시즌까지 총 14시즌 동안 준우승한 6번 하는 등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24골을 넣은 케인은 두 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2위 파트리크 시크(19골·레버쿠젠)와의 격차는 5골이다.케인은 동료들과 우승 파티를 벌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케인과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을 이뤘던 손흥민은 케인이 이날 올린 우승 자축 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안희수 기자 2025.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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