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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美빌보드 ‘핫100’ 첫 진입..신곡 ‘이지’ 99위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첫 진입했다. 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3월 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가 메인 송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특히 ‘핫 100’은 라디오 에어플레이 부문에서 점수를 얻기 어려운 해외 가수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하는데, ‘이지’는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 차트에 랭크됐다. ‘이지’가 포함된 미니 3집 ‘이지’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미니 3집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를 차지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언포기븐’과 ‘이지’ 두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톱 10’에 올라 미국 내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르세라핌의 이번 성과는 전략적인 프로모션과 팀의 빼어난 퍼포먼스의 승리였다. 르세라핌은 현지 방송, 라디오 출연 대신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들은 유튜브와 함께 쇼츠 챌린지를 진행하며 전 세계 유튜브 유저에게 신곡을 알렸다.또 쉼 없이 쏟아진 영상 콘텐츠는 글로벌 음악 팬의 관심을 붙들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9일 ‘이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이례적으로 다음 날 바로 3편의 퍼포먼스 영상을 오픈했다. 지난달 21일 오전 9시 ‘이지’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팀 관련 영상 4편이 유튜브 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20’에 자리했다. 연달아 선보인 영상 모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서 이들의 색다른 전략은 빛을 발했다. 르세라핌은 이어 24일에는 2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Vevo통해 ‘이지’ 영어 버전 라이브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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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트와이스, 여전히 찬란한 아홉 청춘이여

누군가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 그런데 그 성장의 주체가 현역 중 최고참급이라면 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경이로움과 존경심으로 바라볼 일일 터다. 데뷔 때부터 ‘톱 걸그룹’으로 사랑받으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리스너를 즐겁게 해 준 그룹 트와이스의 여정이 그렇다. 2015년 데뷔 후 많은 이들에게 ‘치어 업’을 선사한 트와이스는 놀랍게도 10년차가 된 2024년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현재진행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23일 새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를 발표하고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위드 유-스’는 트와이스가 지난해 3월 ‘레디 투 비’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무려 열세 번째 미니 앨범이다. 앨범에는 오리지널 영어 싱글 ‘아이 갓 유’를 필두로 타이틀곡 ‘원 스파크’, 수록곡 ‘러쉬’, ‘뉴 뉴’, ‘블룸’, ‘유 겟 미’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전작 ‘레디 투 비’로 빌보드 메인 차트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전히 찬란하고 뜨거운 2024년 현재의 트와이스를 보여준다. ◇ ‘원 스파크’, 여전히 타오르는 아홉 개의 불꽃타이틀곡 ‘원 스파크’는 언제나 뜨겁게 타오르는 트와이스의 열정과 아홉 청춘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어어택이 작곡에 참여했고 ‘낙낙’, ‘아이 캔트 스톱 미’ 등을 쓴 작곡가 심은지와 지효 솔로 데뷔곡 ‘킬링 미 굿’으로 호흡을 맞춘 멜라니 폰타나가 작사했다. 뮤직비디오 본 편에 앞서 공개된 티저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서로를 독려하는 장면부터 일상을 함께 보내고 품어주는 모습까지 여전히 뜨겁게 달리고 있는 트와이스의 모습 자체가 그려진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연습 전 다짐을 하며 반짝이고 있는 아홉 멤버의 아름다운 열정이 그려져 왠지 모를 뭉클함을 자아낸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조명과 촛불은 이들이 쌓아온 찬란한 우정을 뜻하는 듯 해 팬들과의 유대를 더 끈끈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트와이스가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국내와 아시아에 이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까지 사로잡은 트와이스의 저력 이면에 깔려 있는, 음악과 무대에 대한 그들의 ‘진정성’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의 7년’을 딛고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뒤 트와이스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걷고 있는 행보는 계약 기간을 마친 뒤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비슷한 연차의 타 걸그룹들의 그것과 대비돼 눈길을 끈다. 이 배경에는 멤버들간의 끈끈한 유대가 있다. ‘멤버십’을 뛰어넘은 ‘찐’ 우정을 보여주는 트와이스이기에 가능한 현재의 모습이라는 평이다. 이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우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달 초 선공개한 영어 음원 ‘아이 갓 유’가 그것이다. 이 곡은 경쾌하면서도 심플한 드럼 패턴 위 울려 퍼지는 앰비언트 사운드와 멤버들이 켜켜이 쌓아 완성한 보컬 하모니가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아홉 멤버가 오랜 시간 쌓아온 찬란한 우정과 사랑을 표현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항해에 나선 트와이스 멤버들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뮤직비디오도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바닷가 바위 절벽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가 하면, 노을을 배경으로 둘러앉아 서로 기대어 미소 짓는 등 ‘시스터후드’를 보여줬다. 특히 아홉 멤버들은 함께 하는 모든 순간 같은 곳을 바라보고 포근히 껴안으며 서로의 버팀목이 돼 주는데, 멤버들이 10년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올린 우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담겨 아련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 위기를 기회로…트와이스, 투어 아티스트 득실은트와이스는 모두에게 위기였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로 만들어 다시 한번 도약에 성공했다. 데뷔 후 9년 가까운 여정의 초반부를 3세대 대표이자 국민 걸그룹으로 사랑 받은 이들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무대를 넓혔다. 2021년 10월 발표한 ‘더 필즈’를 시작으로 2022년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트와이스는 음악과 무대를 통해 현지 팬덤 공략에 성공, 투어 규모를 점점 넓혀갔다. 그 사이 재계약도 성사시키며 ‘마(魔)의 7년’을 넘어선 뒤로 더욱 굳건하고 견고하게 글로벌 시장을 다지는 중이다. 이같은 트와이스의 행보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최근 2년여 동안 해외투어에 집중하면서 그룹으로서의 생명력을 확인했다. 음악 스타일 또한 최근 트렌드를 잘 쫓아가고 있고, 후배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성숙한 여성으로서의 고민, 과거 영광을 함께 한 멤버들과 팬들의 우정을 테마로 삼아 그들만의 색채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투어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탄탄한 팬덤이 있다는 것이고, 퍼포먼스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7년이 지난 시점 성장형 그룹으로 거듭났다는 점은 K팝 전반에 있어서도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와이스가 투어 등 글로벌 활동에 집중하던 시기, 국내에선 아이돌 그룹이 4세대로 세대 교체가 이뤄져 트와이스를 향했던 스포트라이트는 다소 옅어진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선 트와이스의 ‘투어 아티스트’ 행보에 우려 혹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개 국내에서 인기 정점을 찍고 시간이 많이 흐른 팀의 경우에는 다시 올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요즘 해외 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국내와 시차를 두고 나중에 해외에서 터지는 경우가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4세대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보니 그 외의 그룹들은 다소 시대가 지나간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트와이스의 해외 인기가 상당한 만큼 음악 결과물에 따라 국내에서도 다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와이스의 반등 가능성을 진단했다. 미국 NBC 대표 모닝쇼 ‘NBC 투데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트와이스는 오는 3월 새 앨범에 담긴 신곡들을 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또 7월에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첫 입성이 되는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를 진행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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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아이 갓 유’ MV 티저 공개…청춘예찬

그룹 트와이스가 아홉 멤버의 찬란한 청춘을 담은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2월 2일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를 발표하고 23일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곡 발매를 이틀 앞둔 31일 0시 공식 SNS에 ‘아이 갓 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본편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영상은 트와이스의 따스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스터후드’를 그려내 눈길을 모은다. 멤버들은 노을을 배경으로 둘러앉아 서로 기대어 미소 짓고, 바람에 나부끼는 희고 푸른 깃발 아래 춤을 춘다. 아홉 명은 함께 하는 모든 순간 같은 곳을 바라보고 포근히 껴안아 서로의 버팀목이 된다. 이어 손을 모으고 언제 어디서든 트와이스이기에 두렵지 않은 청춘을 이야기할 것을 예고해 뭉클함을 선사했다.‘아이 갓 유’는 트와이스의 찬란한 우정과 사랑을 담은 곡으로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가사, 보컬 하모니가 감상 포인트로 자리한다.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의 수록곡이자 세 번째 오리지널 영어 음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더 필즈’, ‘문라이트 선라이즈’를 잇는 인기곡을 노린다. 트와이스는 컴백과 더불어 2월부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에 나선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호주 멜버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타디움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2월 2~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단콘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이어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3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7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까지 세계 각지 대형 스타디움의 밤을 수놓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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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뉴진스, 또 최초…‘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상 수상

또 최초다. 그룹 뉴진스가 K팝 새 기록을 또 한번 썼다. K팝 걸그룹 최초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대표 4세대 K팝 그룹을 넘어 글로벌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뉴진스는 25일(한국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등극했다. 또 ‘슈퍼 샤이’를 비롯한 5곡을 또 다른 메인차트인 ‘핫100’에 진입시켰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것이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그룹 트와이스가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는데, K팝 걸그룹 중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한 건 뉴진스가 최초다. 한나 카프(Hannah Karp) 빌보드 편집장은 뉴진스를 포함해 올해의 수상자들에 대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전 세계 여성들에게 한계를 뛰어넘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 예술가들”이라고 설명했다.뉴진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유행하던 Y2K 콘셉트와 ‘이지 리스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난 2022년 7월 데뷔 직후부터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곡 ‘어텐션’부터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토’와 ‘OMG’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입성하더니 이날 기준 ‘겟 업’은 26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최장기간 기록이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내 CD 판매량 ‘톱5’에 이름을 올렸는데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초이며 순위는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 1위인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았다. 무엇보다 뉴진스는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K팝 전체의 흐름을 바꿔 놓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K팝은 팬덤 중심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으나, 뉴진스는 ‘이지 리스닝’을 통해 팬덤의 확장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걸그룹과 보이그룹 모두를 포함한 K팝 전체에 불고 있는 ‘이지 리스닝’ 트렌드에 유효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뉴진스는 K팝 4세대 걸그룹을 넘어 K팝 전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행보는 K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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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겟 업’, 美 ‘빌보드 200’ 22주 연속 차트인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7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0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32계단 상승한 106위에 자리했다. 이 앨범은 이 차트에서 지난주 18계단 반등한 데 이어 2주 연속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겟 업’은 이 차트에 1위(8월 5일 자)로 진입한 뒤 22주 연속 머무르며 4세대 K-팝 그룹 음반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겟 업’의 타이틀곡 ‘수퍼 샤이’도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 순항 중이다. ‘수퍼 샤이’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 106위, ‘글로벌 200’ 164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나란히 24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이 외에도 올해 1월 발매된 싱글 앨범 ‘오엠지’의 수록곡 ‘디토’와 동명의 타이틀곡 ‘오엠지’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전주 대비 43계단 상승한 90위, 26계단 상승한 133위에 올라 여전한 화력을 보였다.한편 뉴진스는 27일 니혼TV의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에 출연했다. 2년 연속 초청받은 뉴진스는 이날 ‘오엠지’와 ‘수퍼 샤이’의 세련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8 09:41
뮤직

K팝 내년 그래미서 못 본다… BTS, 4년 연속 후보 불발

내년 그래미 어워즈에선 K팝을 볼 수 없게 됐다.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1일(한국 시간) 발표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는 K팝 및 가수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제63회부터 제65회까지 해당 시상식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4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에 도전했으며 불발됐다. 특히 멤버 지민과 정국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기에 이번 후보 지명 불발이 더욱 아쉽게 됐다.또 롤링스톤 등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 후보로 예측한 뉴진스를 비롯해 빌보드200 1위를 기록했던 스트레이 키즈,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피프티피프티 등도 모두 후보로 지명되는 데 실패하면서 이번 그래미는 K팝 없이 치러지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1 11:25
연예일반

뉴진스 ‘겟 업’, 美 ‘빌보드 200’ 15주 연속 차트인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장기간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1월 1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1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겟 업’은 이 차트에 지난 8월 5일 자에 1위로 진입한 이래 15주 연속 머무르며 4세대 K팝 걸그룹 음반으로는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겟 업’의 타이틀곡인 ‘수퍼 샤이’(‘Super Shy’)와 ‘잇’(‘ETA’)은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수퍼 샤이’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56위, ‘글로벌 200’에서 87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17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고, ‘잇’은 두 차트에서 각각 120위와 195위로 15주째 차트인했다.이 외에 싱글앨범 ‘오엠지’(‘OMG’)의 ‘디토’(‘Ditto’)와 ‘오엠지’도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46주째, 44주째 포진했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무려 5곡(‘오엠지’, ‘디토’, ‘수퍼 샤이’, ‘잇’, ‘쿨 위드 유’)을 진입시키는 등 여러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뉴진스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노미네이트돼 수상을 기대케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8 08:23
스타

홍진영 “빌보드, 트롯 가수는 꿀 수 없는 꿈이라 생각했다”

최근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를 론칭한 가수 홍진영이 빌보드 입성 소감을 공개했다.홍진영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시크 블랑코 론칭 이벤트 행사장에서 K뷰티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면서 빌보드 입성을 언급했다.그는 “트롯 가수로 오랜 기간 생활을 하다 보니까 나한테 빌보드는 꿈같이 느껴졌다. 갈 수 없는 곳, 닿을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갑자기 빌보드라는 곳에 들어갔다 나왔다”며 “K뷰티에도 이제 막 도전을 했지만 2년 연속 K뷰티가 10조원을 돌파하는 이 상황에서 나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홍진영은 데뷔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컬러 무드’(Color Mood)의 타이틀곡 ‘걸 인 더 미러’(Girl in the mirror)로 트롯 가수 역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19
뮤직

[뮤직IS] ‘차트 1위·시상식 노미’ BTS 축소판...솔로 정국, 혼자서도 다 해내요

‘황금 막내’라는 말이 맞다. 팀 활동이 잠시 멈춘 그룹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고스란히 잇고 있는 인물, 멤버 정국의 행보가 이를 증명 중이다.정국은 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막내라인에서도 가장 어리다. 그런 이유로 정국은 멤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는 일부 멤버들이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정국은 지난 4일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즈’등 무려 3개 부문 수상 노미네이트다. 이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MTV EMA’)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으로 정국의 글로벌 인기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7월 14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자신의 첫 공식 싱글 ‘세븐’ 역시 해당 시상식 ‘베스트 송’ 후보로 꼽히며 남다른 음악성을 자랑했다. 이번 정국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는 정국이 지난 9월 12일 있었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한 저력이 있기 떄문이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수상이었고 정국의 음악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 셈이다.이 기세를 몰아 정국이 이번 ‘MTV EMA’에서도 함께 노미네이트 된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쥔 ‘비기스트 팬즈’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정국이 ‘BTS 축소판’으로써 그 영향력 명맥을 책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믿고 맡기는 막내’, ‘맏형다운 듬직한 행보의 막내’ 등 그야말로 팀 활동 공백기 속 ‘황금 막내’의 표본이다.정국의 이번 솔로 활동이 더욱 이목을 사로잡고 높게 평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세븐’에 이어 지난달 29일 두 번째 솔로 싱글 ‘3D’를 발매했는데 알앤비 팝 장르의 곡 ‘세븐’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세븐’과는 달리 노래의 스토리텔링보다는 반복되는 사운드와 타격감 있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국 힙합 래퍼 잭 할로우의 피처링은 이 곡을 더욱 트렌디하고 힙스럽게 완성했다. 그만큼 정국이 ‘세븐’에 이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렇듯 정국은 하나의 음악 스타일에 한정 짓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서 매 발표하는 신곡마다 다채로운 음악성을 보여줬던 모습처럼 정국도 쉬지 않고 개인 음악에 변화를 주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그는 11월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한다고 밝히며 쉼 없는 음악 열정을 예고했다. ‘황금 막내’라는 별명대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은 다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정국은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도 각종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굳건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이 아니더라도 음악으로는 결코 부족하지 않은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의 능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국의 솔로 행보다.멤버들이 없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는다.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정국의 음악 역량은 끊임없이 성장해왔고 도전 분야 역시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보여줬던 ‘믿기 힘든 기록’의 단독 주인공이 된 모양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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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정국, 뉴진스vs뉴진스 꺾었다…출연없이 1위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8월 첫째 주 1위의 주인공으로 정국의 이름이 호명됐다. 후보에는 정국 ‘세븐’(Seven), 뉴진스 ‘슈퍼 샤이’(Super Shy), 뉴진스 ‘ETA’ 세 곡이 올랐다. 정국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1위를 차지하며 아미(팬덤명)에게 많은 받았다.‘세븐’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서머송이다. 지난달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9위에 올라 2주 연속 ‘톱 10’을 유지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인피니트, 마마무+, ITZY, 권은비, TREASURE, 영탁, 브브걸(BBGIRLS), 소유, 오마이걸, 셔누 X 형원, TAN, 싸이커스, 더윈드, ICHILLIN’, HORI7ON 등이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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