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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K] ‘꾸준함’이 만든 조세호의 전성기… “일도 사랑도 안정적이에요” [창간56]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56년 동안 매일 새로운 소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날에는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는 게 진짜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간스포츠에도, 그리고 이 글을 매일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예능인’을 넘어 ‘MC’로서 예능의 중심에 우뚝 선 방송인 조세호가 창간 56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세호는 지금 K 예능의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맘껏 ‘K’를 플레이하며, 트렌드와 정통을 동시에 잡아내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vN 간판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안정적인 진행에 여유와 즐거움까지 더하며 프로그램의 든든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MC로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특히 유재석과 함께 2MC로 호흡을 맞추는 ‘유퀴즈’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토크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핫한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까지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결혼으로 일상의 안정감까지 더한 지금, 조세호는 인생과 커리어 모두에서 그야말로 전성기를 플레이하고 있다. 그가 K예능을 이끌어나가는 중심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꾸준함’에 있다. 조세호는 ‘유퀴즈’ 초반보다 지금, 한층 여유롭고 즐기는 태도로 방송에 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이 ‘진짜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대신 던지는 그의 감각은 곧 K예능을 플레이하는 방식이자, ‘유퀴즈’에서 꼭 필요한 MC로 자리매김하게 한 힘이었다.조세호는 “초창기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7년이 지났다. 여전히 녹화장에서 매번 새로운 분들과 만나는 건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유퀴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건, 유재석 선배님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진심으로 게스트의 이야기를 경청한다는 이 프로그램만이 가진 진정성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또 “실제로 촬영이 즐겁다. 제작진이 게스트를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게스트를 보고 놀라 말이 헛나오기도 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다”며 “만약 시청자들이 제가 이 프로그램에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유퀴즈’를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그는 “일생일대의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님의 재치, 순발력, 상황 조율 능력, 상대를 향한 배려, 철저한 준비성까지, 어느 하나만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사실 대중이 이미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며 “그래도 가까이 지켜본 후배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유재석 선배님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그의 폼이 떨어지지 않는 건 재능보다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저를 늘 건강한 의미로 긴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유퀴즈’에 등장하는 모든 분들의 인생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저마다 다른 배움도, 감동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배운 게 있다면, ‘유퀴즈’에 출연한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너무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룬 것보다 삶에 대한 태도가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웃음충전소’,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후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코미디언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이 현저히 줄어든 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최근 ‘개그콘서트’가 부활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코미디언들이 K예능판에서 엄청난 생명력과 에너지를 증명하는 시기”라며 “재능 있는 후배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 콘텐츠를 점령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코미디언의 전성기라고 본다. 후배 코미디언들은 바뀐 미디어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고,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누구보다 잘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저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떠올렸을 때 미소가 지어질 수 있는 예능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저를 걱정해 주십시오.” 조세호는 단연 올해의 K예능 플레이어다. 그는 올해 ‘유퀴즈’뿐 아니라 KBS2 ‘1박 2일’, 넷플릭스 ‘도라이버’ 등 다채로운 예능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tvN ‘진짜 괜찮은 사람’을 통해 연애 예능 MC에도 도전, 플레이 영역을 넓혀 MC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참 묘하다. 연애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깨닫고 있다”며 “진짜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군가 나타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가의 문제 같다. 그때 비로소 내가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최근 안정감 있게 방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아내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 1주년을 앞둔 그는 “결혼 이후 삶이 많이 변했다”며 달라진 일상에 대해 소개했다. 조세호는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삶을 살고 있다”며 “아직도 1년 전에 받은 축하에 다 감사 인사를 못 드려서, 여전히 인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예전에는 주변 형들이 ‘결혼하면 달라진다’고 말을 해도 믿지 못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 말이 맞았다”며 “방송 활동에 직접적인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심리적 안정감은 분명 큰 영향을 미친다. 집에 들어가면 온전한 제 편이 있고, 그 사람으로부터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삶의 큰 변화인 것이 분명하다. 혹시 제가 결혼하고 방송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아내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주변 좋은 분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고, 도움도 받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가족, 친구, 일로 만난, 저와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에게 힘을 얻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도 그분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예쁘게 봐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힘을 나눠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4 06:03
예능

전현무·양세찬·이은지·윤태진·허영지…‘독사과2’ 10월 첫방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가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지난 해 5월 첫 방송돼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약 1년 간의 재단장을 거쳐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번 시즌2는 ‘독사과’의 메인 코너인 밀착 실험카메라 ‘독사과 챌린지’를 프로그램 전체로 확 장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의심스러운 본모습을 추적하는 ‘독사과 챌린지’에 맞게, 더욱 강력한 애플군단과 함께 치밀한 작전을 펼쳐 의뢰인과 주인공, 애플녀 세 사람의 리얼 삼각 스토리를 극대화시킨다. 지켜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독사과 챌린지’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스튜디오 MC로는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전격 캐스팅됐다.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찰떡 티키타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시즌1에서 실험카메라 속 남녀의 상황에 깊이 몰입해 자신의 경험담을 술술 쏟아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치면서 큰 웃음을 안기는 등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윤태진과 허영지 역시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입담의 소유자들로, MZ들의 연애 심리를 대변하는 ‘프로 참견러’로 맹활약해 스튜디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다.제작진은 “시즌1에 쏟아진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 남녀의 연애 심리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지금 시대의 연애와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진 ‘독사과’ 시즌1은 OTT 쿠팡플레이에서 8주 연속 ‘인기순위’ 톱20위 오른 바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도 다수가 조회수 100만뷰를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1년여 간의 재단장으로 업그레이드 된 시즌2에서는 더욱 다양한 사연들과 촘촘해진 실험카메라 구성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10월 중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13:20
스타

‘직장인들’ 김원훈 “혜리 ‘재밌네 대첩’, 편집될 줄 알아..항상 사과문 준비” [인터뷰 ②]

코미디언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김원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를 만나 출연자들의 민감한 문제를 저격하는 것과 관련해 “재미를 위해서 독설도 해야 하고 수위 조절해야 했다. 집에서 엉엉 울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직장인들’에서는 직원들 사이에 낀 주임 역할인데 부하 직원들 말고 위에서도 치이고 아래에서도 치이는 인물”이라며 “주임이라는 캐릭터가 씌워진 게 더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과문을 작성해놨다. 원본이 공개되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특히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시즌1 출연 당시 ‘재밌네 대첩’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편집될 줄 알았다”며 “그 분위기에서는 살벌했지만 다른 분들의 리액션, 혜리 씨의 당황하는 리액션 때문에 그 신이 살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혜리는 지난 2017년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연애 후 2023년 11월 이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별 4개월 만인 2024년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전해졌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어났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김원훈은 회사의 공식 샌드백으로 후배들과 상사들 사이에 끼어 있다 보니 치일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뇌를 거치지 않고 막말을 내뱉기도 하는 주임을 연기한다. ‘직장인들’은 올해 2월 시즌1이 공개된 후, 지난달 9일 시즌2가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0:52
예능

‘이혼’ 윤민수, 子 윤후 걱정 고백…이종혁은 이혼 예상했다? (‘미우새’)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절친인 배우 이종혁의 만남이 공개된다.12년 전 국민 예능 ‘아빠 어디 가?’ 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윤민수와 배우 이종혁의 만남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미용실로 이종혁을 불러낸 윤민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 중인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종혁은 “(이혼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거냐”라며 절친만 날릴 수 있는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민수 母는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이어 윤민수는 절친 이종혁에게 “새 출발을 응원해 달라”라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동참하기를 제안했다. 그동안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파격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두 사람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오랜 인연으로 윤민수의 결혼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종혁은 “두 사람의 이혼을 예상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부부 동반으로도 자주 봤던 두 사람의 인연까지 이야기하며, “여자들끼리는 여전히 자주 만난다”라며 윤민수를 진땀 흘리게 했다.이에 질세라 윤민수 또한 이종혁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해 이종혁을 당황하게 했다. 윤민수는 급기야 이종혁의 아내와 즉석에서 통화했고, 이종혁 아내의 충격 발언이 이어지며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한편 애주가로 유명한 윤민수와 이종혁은 위스키 바를 찾았다. 배우를 꿈꾸는 이종혁의 아들 탁수와 준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부터,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연애 상황까지, 두 사람은 자식들의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또 윤민수는 이종혁에게 최근 심리 검사를 받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민수 母 역시 숨죽여 귀를 기울였고, 윤민수는 아들 윤후에 대한 걱정까지 꺼내놓으며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냈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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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동생 이완, 학창시절 보드가드 역할”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307회에는 예일대 최고의 심리학 명강의 안우경 교수, 국내 최초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 그리고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희가 함께해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한국인 최초로 아이비리그 심리학과 정교수에 오른 안우경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안 교수는 예일대에서 수강 신청이 열리자마자 500명의 학생이 몰리는 일명 '광클 수업'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일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강의 중 하나인 'Thinking'을 안방 1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예일대 학생들에게 BTS 춤을 시키는 수업 방식의 이유가 공개되며 관심을 더할 전망. 인간이 편향에 빠지는 이유부터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부정적 편향의 사례까지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도 함께 소개된다. 유재석 역시 "이거 수업 재밌네"라며 감탄할 정도로 몰입한 안 교수의 월드클래스 강의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내 최초 FIA 포뮬러 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경기용 풀 착장으로 등장한 신 선수는 최고 시속 380km, 단 1초 안에 승부가 갈리는 극한의 레이싱 세계를 생생히 전한다. 18세에 한국인 최초로 F3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 여정은 물론, 연간 50~60회 비행기를 타며 전 세계를 누비는 선수의 삶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한도전' 시절 '유마허'로 불렸던 유재석의 레이싱 경험담도 공개돼 흥미를 더할 예정. 신우현 선수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F1 레이싱카 한 대의 비용이 100억 원에 달하고, 크루 운영 비용은 5,00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임을 전한다. 또한 경기 도중 차량과 함께 7바퀴 넘게 구르는 아찔한 사고 당시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신우현 선수가 직접 밝히는 치열한 레이싱 현장의 모든 이야기는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국을 넘어 할리우드 배우로 거듭난 김태희가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 연기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유재석은 "이 분을 보면 신은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며 김태희를 소개하고, 1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운 재회를 나눈다. 김태희는 대학생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거쳐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데뷔 25주년의 여정을 되짚는다. 특히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비하인드와 드라마 작가에게 먼저 러브콜을 받은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타고난 미모로 학창 시절부터 인기가 남달랐던 김태희의 '진실 혹은 거짓' 토크도 흥미를 더할 전망. 동생 이완이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에피소드와 서울대 입학 스토리 등 김태희를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두 딸과 함께하는 '엄마 태쁘'의 육아 일상도 공개된다. '일희일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비와 김태희를 고루 닮은 두 딸의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김태희가 처음으로 털어놓는 남편 비와의 연애 비하인드와 함께 "저를 무장해제 시킨 포인트"가 된 특별한 플러팅 순간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사춘기 대신 '사십춘기'를 겪었다는 솔직한 고백부터 공백기 동안 느낀 연기에 대한 갈증,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자세, 엄마가 된 후 부모를 이해하게 된 사연까지 공감 가득한 이야기도 이어질 예정. 특히 김태희가 이야기 도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사연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인간 김태희'의 솔직한 고백을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14:07
예능

이은지 홧병 나는 ‘모솔연애’, 넷플 연프 새 효자 될까 [IS 포커스]

매운맛과 다른 무공해 도파민이 터지는 ‘연프’(연애 프로그램)의 등장이다.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가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사이트에 따르면 ‘모솔연애’는 공개 첫 주(7월 7~13일)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0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국내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대한민국 오늘의 톱10’에서는 ‘오징어 게임3’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모솔연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핫’한 상대를 찾는 연애 리얼리티는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처음이라 ‘뚝딱’거리는 풋풋함이 곧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다. 무려 4000명의 지원자들 중 발탁된 모솔남녀 10인이 사전 6주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외양과 내면 메이크 오버를 거쳐 인생 첫 연애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다. 앞서 제작진이 “모태솔로들의 특징이 있다. 의외성과 연애에 대한 갈망, 기대 심리에서 오는 진정성도 있다”고 설명했듯 참가자가 숨기고 싶던 서툰 면모가 곧 캐릭터와 프로그램의 개성을 만든다.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는 넘어져 창피당하지 않기 위한 선수촌이 되어버리고, 서로가 조심스러워 ‘티키타카’가 안되는 대화도 부지기수다.참가자의 성격이 달라지니 MC진 ‘썸메이커스’의 리액션도 다른 연프와 차별화됐다. 따뜻한 공감을 담당하는 서인국, 강한나부터 이은지, 카더가든은 자칫 숙연해질 대목에서도 무해한 웃음을 만든다. 특히 담당 모솔 배정 시스템으로 인해 썸메이커스는 마치 ‘내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양육자처럼 참가자와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 특히 이은지는 “얘네 숙소에서 몇 시에 자요?”라고 더 시간을 갖지 않는 참가자들에게 황당해하거나, 헛발질하는 참가자를 두고 “인터뷰할 때 앞에 있던 작가님 빨리 나와봐. 왜 지켜만 봤어”라고 잡도리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부분을 긁어준다.좋아하는 상대에게 거절을 무릅쓰고 눈물의 용기를 내거나, 기대와 다른 상대에게 자신을 맞출 필요 없다는 인생을 관통하는 조언을 참가자들끼리 주고받는 모습은 성장 드라마적 짜릿함도 준다. 이는 OTT의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 수위를 살려 넷플릭스가 추구하던 ‘솔로지옥’과 ‘투핫’과는 정반대 방향성이다. 한국판 ‘투핫’으로 출발한 ‘솔로지옥’이 넷플릭스 코리아 간판 연프로 자리 잡아 시즌5까지 제작되듯, ‘모솔연애’가 새로운 효자 IP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쏟아지는 리액션과 리뷰 콘텐츠 중 공감대를 형성한 경향성은 청신호다. 대표적으로 실제 모솔로 알려진 유튜버 찰스엔터가 “나 같아서 못 보겠다”며 눈물을 쏟은 리액션 콘텐츠는 공개 1주일 만 7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솔연애’는 연애 리얼리티가 새롭기 위해선 구성원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증명했다. 선수들처럼 연애에 능숙한 타 프로그램과 달리 나오는 이야기부터 다르다”며 “기대치가 밑바닥에서 출발하도록 설계한 제작진의 의도도 있지만, 그런 참가자가 조금씩 노력하고 나아가는 카타르시스가 곧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한국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관심도가 높기에 성적보단 프로그램 자체의 완성도가 팬층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 ‘모솔연애’는 국내에선 그 팬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05:50
연예일반

정현규, ‘데블스 플랜2’ 논란 있었지만… “저에게 큰 영광”

인플루언서 정현규가 ‘데블스 플랜2’로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두 번이나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초대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었다”며 “돌이켜보면 ‘데블스플랜2’는 저에게 단순히 예능이 아닌 승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이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누구보다 간절했고 그만큼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했다. 정현규는 마지막으로 “과분한 관심과 응원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나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정현규는 ‘데블스 플랜2’ 우승자로,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남자 예능인상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촬영 당시 다른 출연자와의 연합, 심리전 과정에서 다소 무례한 발언으로 비난받은 바 있다.한편 정현규는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4:06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견우와 선녀’, K오컬트의 또 다른 진화, 이젠 멜로다

이미 SBS ‘신들린 연애’라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무당이 등장할 때부터 조짐은 있었다. 무속인이라고 하면 어딘가 부정적이고 어두운 세계가 먼저 떠오르던 시대는 저 ‘전설의 고향’ 시절 이야기가 됐다. 이제 무당은 ‘신들린 연애’처럼 연애의 대상이 될 정도로 친숙해졌다. 게다가 요즘은 이른바 ‘MZ무당’이라는 표현도 낯설지 않다. 영화 ‘파묘’의 화림(김고은)이 대표적이다. 힙한 가죽 코트를 입고 악귀와 맞서는 모습은 액션 히어로처럼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마찬가지다. 악귀들과 싸우는 헌트릭스라는 K팝 걸그룹은 그 실체가 바로 무당이다. 이들이 춤과 노래로 팬들을 열광시키는 모습은, 무당이 한판 벌이는 굿을 연상시키며 보다 힙한 이미지로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니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같은 무당이 주인공인 멜로가 등장하는 건 당연해 보이는 수순이다.액운이 끼어 그냥 놔두면 삼칠일(21일)을 버티지 못하고 죽을 운명인 견우(추영우)와, 그에게 첫눈에 반한 무당 성아(조이현)가 어떻게든 그를 지켜내기 위해 귀신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견우와 선녀’는 그렇게 액운을 물리치는 무속의 이야기와 청춘의 멜로를 엮었다. 즉 성아가 견우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귀신들의 위협을 물리치고 싸우는 이야기는 무속인들의 전형적인 서사지만, 그 과정에서 견우의 다친 마음을 들여다 봐주고 그 착한 심성을 알아주며 지켜주는 성아의 이야기는 절절한 멜로가 된다. 여기에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우울을 겪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 이들이 겪는 감정의 심리를 무속의 관점으로 풀어낸 지점이 들어있다. 예를 들어 견우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할머니가 죽자 깊은 우울감에 빠지는 대목에서, 무당인 성아의 눈에 견우에게 붙은 자살귀가 보이는 장면이 그렇다. 즉 자살귀로부터 견우를 지켜내기 위해 ‘인간 부적’이 된 성아는 애써 견우와 스킨십을 하려 하는데, 그것은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이지만 심리적으로는 ‘인간의 온기’가 죽고 싶은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된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성아와 견우가 그려내는 멜로도 그래서 그저 풋풋하고 달달하기만 한 사랑 이야기의 차원을 넘어서는 위로와 구원의 서사를 담고 있다. 즉 성아도 견우도 실은 모두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이었다. 성아는 어려서 신기를 보이자 부모가 돈벌이에 이용하다 버렸고, 견우는 스스로 사람이기를 포기한 무당 염화(추자현)에 의해 저주 받았다. 세상의 모든 불운을 갖고 살았고 그로 인해 주변인들 또한 겪는 불행이 자신 때문이라 자책했다. 하지만 성아는 신엄마 동천장군(김미경)과 표지호(차강윤) 같은 절친들의 사랑을 통해 위로받고 구원받았다. 즉 성아에게 견우는 마치 과거 길거리에 홀로 버려진 채 울고 있던 자신의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견우를 사랑해주고 위로하고 구원하는 건 바로 자신에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무당이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멜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건, 한국인들이 가진 귀신 같은 영적 세계에 대한 특별한 관점 때문이다. 우리에게 귀신은 저 서구의 악령과 달리 그저 퇴치해야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이들은 이승에서 맺힌 한에 의해 생겨나는 존재다. 그래서 무당의 역할은 이들을 물리치는 게 아니라 달래주는 것이다. 이 지점은 서구에서 탄생한 오컬트 장르와 이를 가져와 한국식으로 변용한 K오컬트가 완전히 다른 장르로 세워지게 되는 이유다. 구마사제가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해코지하는 악령들을 퇴치하려 싸운다면, 무당들은 이유가 있어 해당 인물들에게 해코지하는 원혼들을 달래 천도한다. 따라서 누군가의 몸에 빙의된 귀신을 달래 보내줌으로써 그 사람을 구하는 무당의 모습은 마치 마음의 상처로 이상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치유해주는 심리상담사와 닮아있다. 우리에게 무속은 이처럼 기댈 데 없는 서민들을 위로해주는 역할로도 인식된다. 그러니 멜로의 주인공도 가능해지는 것이고. ‘견우와 선녀’는 그래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리네 무속이 어째서 이토록 화제를 불러일으키는가에 대한 단초를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정도로 아픈 것이다. 너무나 아파 심지어 귀신들이 벌이는 일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아픈 우리들은,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K오컬트의 무속 서사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7.15 05:35
영화

[오!뜨뜨] 올주말 연애할래, 야구할래? ‘모솔연애’→‘크보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핫하지 않아도 무공해 설렘을 담은 ‘연프’가 온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원자 4000명 중 각양각색 매력을 갖춘 10명의 모솔남녀가 발탁, 사전 6주간 겉모습은 물론 심리 상담, 스피치 코칭 등을 거쳐 자신감을 장착했다.패널인 ‘썸메이커스’도 차별화됐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은 현실적이고 통통 튀는 리액션 뿐아니라, 직접 참가자들에게 친한 언니, 형처럼 연애를 조언해주며 성장드라마 같은 감동도 준다. #웨이브 ‘S라인’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이 보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드라마 ‘S라인’은 그 선이 보이게 된 이들이 한 사건을 계기로 감춰진 진실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로 제작된 ‘살인자ㅇ난감’의 원작자 꼬마비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안주영 감독이 연출했다.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이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얽히고설킨다.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서 국내 콘텐츠 최초 수상에 성공한 음악도 몰입을 끌어올린다. #티빙 ‘이대형의 크보랩’야구 찐팬들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가 공개된다. ‘이대형의 크보랩’은 단순한 경기 해설을 넘어 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선별해 숨은 이야기를 깊이있게 담아낸 야구 콘텐츠다. 현역 시절 ‘KBO 역대 통산 도루 3위’ 기록을 보유한 이대형 해설위원이 그라운드에서 쌓아올린 생생한 경험을 털어놓는다.투수, 타자, 주자 등 경기장 내 모든 포지션의 시각에서 플레이를 분석하고, 감독들의 숨은 전략, 놓치기 쉬운 결정적 순간까지 예리하게 짚어낸다. 첫 회에선 이대형 해설위원 자신의 커리어 속 인상적인 도루 장면과 실제 경기 사례 중 다양한 순간들을 분석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6:10
예능

“보법 없는 연프”…서인국·강한나·이은지·카더가든 ‘모태솔로’ 코칭 도전 [종합]

“나도 그랬는데.”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입을 모아 새 연애 리얼리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매력을 ‘공감’으로 꼽았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와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오는 8일 공개되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태솔로’)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이날 조욱형 PD는 “출연자들의 첫 연애를 돕기 위해 4분의 썸메이커스가 내외적 변화를 도와줬고, 합숙 전부터 전문가들이 메이크 오버를 도왔다. 이런 서포트가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의 차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김노은 PD는 “첫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태솔로만의 특징이 있다. 연애를 해본적 없으니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한다고?’ 싶은 의외성이 매력이고, 연애에 대한 갈망이 커서 진정성도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MC들은 연애를 하고 싶지만 외모나 트라우마 등 각자 사연으로 연애를 못했던 모태솔로 참가자들을 위해 외양은 물론, 스피치, 마인드까지 내적 변화를 도울 메이크 오버를 준비했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공감 능력과 친근함을 갖춘 ‘썸 메이커스’로 발탁돼 각 참가자와 한 팀을 이루어 변신을 돕는다.평소 연애 프로그램 팬이라고 밝힌 강한나는 “프로그램 특성상 제한적 시간 안에 사랑이 이뤄져야 한다. 망설임이 길어지면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에 마음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라고 조언했다”며 “메이크 오버는 저희뿐 아니라, 전문가분들이 도움 주셔서 저는 친한 언니처럼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제 조언이 도움이 된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서인국은 “담당 참가자들을 만나보니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외모를 바꿔보자고 해서 제 스타일리스트나 헤어 디자이너를 직접 섭외해 진행했다”며 “옷을 입을 때 심리도 달라지기에 스타일링으로 접근했고, 대화하면서 이 친구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을 타겟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를 달군 ‘솔로지옥’처럼 ‘모태솔로’에는 ‘핫한’한 출연자가 아님에도 다른 매력이 담겼다. 이은지는 “평소 ‘투핫’이나 ‘러브 아일랜드’ 같은 매콤함을 좋아하기에 ‘모태솔로’의 연애가 슴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매콤하다”며 “우리 출연자들이 방송이 나가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솔직함도 있는데 모태솔로여서 가능한 거 같다.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적극적으로 하는 걸 보면서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생각했다. 인간으로서 순수함, 솔직함, 녹진한 매콤함이 한 스푼있다”고 강조했다. 썸 메이커스들이 녹화 사전에 참가자들과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기에 더욱 가까워졌다며 카더가든에게 ‘애한테 뭘 가르친거냐’ 소리를 질렀던 과몰입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카더가든은 ‘공 없는 저글링’ 기술을 가르친 장면과 ‘연프 최초’ 식탐 있는 출연자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모태솔로’에는 4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조 PD는 “가장 큰 기준은 진정성이고, 정말 ‘모솔’이었는지가 중요했다”며 “가족, 친지 교차 인터뷰를 했고, 당사자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진실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다. 본인이 자신감이 없을지언정 충분한 매력을 가진 분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인 참가자들을 위해 심리상담가와의 상담 등을 거친 사전 동의와 사후 관리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또한 1박 2일 캠프나 ‘모솔의 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조 PD는 “서로 대화도 하고 긴장 풀 수 있는 장치를 많이 만들었다. 이 친구들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서로 다가갈 만한 숨은 귀여운 장치가 많으니 눈여겨 봐달라”고 귀띔했다.일상의 다양한 ‘플러팅’ 아이디어를 녹였다는 원승재 PD는 “요새 ‘보법이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첫 연애라 보법이 없다.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자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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