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연예

"시청자분들께 감사" 36년만 종영 '연예가중계' 눈물 속 끝인사(종합)

국내 최초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가 3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36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0여 년간 함께 한 MC 신현준를 마지막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의미를 더했다. 신현준은 이날 오프닝부터 "기분이 참 이상하다. 오늘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이다. 섭섭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첫 방송 후 36년 동안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 온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 많은 스타들이 '연예가중계'를 거쳐간 만큼, 마지막회에서는 지금은 톱스타가 된 스타들의 신인 시절 앳된 모습부터 뜨거웠던 취재현장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36년간 축적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방출했다. '연예가중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간판 코너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도 되짚었다. ‘게릴라 데이트’는 2005년 8월 현빈으로 시작해 2019년 11월 강다니엘까지 총 541번, 450여 명의 스타들이 함께 했다. 인터뷰를 통해 리포터 김태진과 이야기를 나눈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를 진행한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간 나에게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비염 수술로 딱 한번 유일한 결석을 했었다. 아이와 놀아주다 이마에 멍이 든 채로 생방송을 하기도 했다"며 지난 10년을 추억한 후 "딱 10년을 하고 멋지게 헤어질 수 있게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만 못하겠지만… 이건 따라올 수 없다"는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진정한 끝인사를 건네며 결국 눈물을 보인 신현준이다. 신현준은 "10년간 사랑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람을 참 눈물나게 만든다. 오늘 눈물 안 흘리려고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마음을 추스린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저희들 기억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연예가중계'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신현준 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터줏대감으로 17년간 활약했던 리포터 김태진, 그리고 윤지연, 김승혜도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2:21
연예

신현준·설현·윤시윤, '2018 KBS 연예대상' MC 확정

신현준·설현·윤시윤이 ‘2018 KBS 연예대상’의 MC를 맡는다.10일 KBS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18 KBS 연예대상’의 MC로 신현준·설현·윤시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연예가중계’의 터줏대감으로 8년째 진행을 이끌고 있다. 위트 있는 농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가 하면 돌발상황에서도 순발력과 재치를 활용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발휘해왔다. 베테랑으로서 ‘2018 KBS 연예대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설현은 ‘2015 KBS 연예대상’, ‘2016 KBS 가요대축제’에 이어 2년 만에 KBS 시상식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가수, 배우,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설현은 한층 더 능숙해진 진행 실력을 발휘할 전망.윤시윤은 처음으로 연예대상의 MC를 맡는다. 2016년 ‘1박2일 시즌3’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 윤시윤은 해맑은 막내 ‘윤동구’ 캐릭터로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친근감 넘치는 매력이 ‘2018 KBS 연예대상’에서 100% 발산될 예정이다.KBS 측은 “신현준·설현·윤시윤이 2년 만에 열리는 ‘2018 KBS 연예대상’ 3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베테랑 MC 신현준을 필두로 선남선녀 윤시윤·설현까지 세 사람의 신선한 조합이 찰떡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10 08:06
연예

[피플IS] 김생민, '비보'에서 'SNL'까지 꽃길 '그뤠잇'

개그맨 김생민이 데뷔 25년차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 15분짜리 예능이지만 자신의 타이틀롤로 KBS 2TV 공중파를 꿰찼고, 대세만 출연한다는 tvN 'SNL코리아9' 호스트로 나선다. 이쯤되면 꽃길 '그뤠잇'이다.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리포터로 활약했다. MBC '출발 비디오여행'은 23년, KBS '연예가중계'에 20년 째 장기 근속 개그맨으로 활약 중이었다. 김생민은 MBS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달 출연료가 김구라의 30분 출연료도 안될 것이라고 밝힌 것만큼이나 방송인들이 꺼려하는 소소한 일들을 주로 해왔다. 성실함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서서히 빛을 발했다.그 계기는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보')'이었다. 송은이와 김숙이 힘을 모아 합정동 골방 녹음실에서 진행했던 팟캐스트인 '비보'에서 이른바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코너를 탄생시켰다. 그동안 근검절약을 펼쳤던 '통장 요정' 답게 근검절약 정신을 재미와 섞어서 청취자들의 영수증을 관리했다. '스튜핏'과 '그뤠잇'을 외치며 당근과 채찍을 선사했다.그 결과 단 13회 만에 팟캐스트 전체 순위 2위(6일 오후 3시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KBS 공중파까지 꿰찼다. 비록 15분이지만 변방을 나돌던 그에게는 너무나도 큰 일이었다. 자신의 타이틀롤이 붙었지만 MC는 송은이와 김숙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을 낮췄다.김생민의 인생역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SNL코리아9'에 호스트로 섭외 되면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심지어 녹화로 진행됐던 'SNL'의 체계를 생방송을 바꿨다. 녹화 날짜도 변경됐다. 김생민이 금요일에 고정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이다. 'SNL'의 터줏대감 신동엽도 김생민의 사연을 흔쾌히 허락하면서 시작된 녹화다.최근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김생민의 개그는 자극적이지 않다. 생활 개그나 다름없다. 그의 꾸지람이 기분 나쁘게 들리지도 않는다. 25년 동안 쌓았던 내공을 이제서야 발휘하고 있다.김생민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예전과 똑같은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존중 받으면서 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척을 해주시니 기분이 좋다"면서 "저도 궁금하다. 45살에 연예인병에 걸릴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9.06 1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