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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다시 뉴진스로…NJZ의 4개월, 자극적 기싸움 이면의 중요한 화두

뉴진스에서 NJZ로, 그리고 다시 뉴진스로. 팀 이름의 변화처럼 복잡한 소속사와 대립은 어느덧 1년을 꽉 채운 긴 싸움이다. 마치 수비수 없는 축구 경기처럼 전원 공격에만 나서니 서로의 골망이 쉴 새 없이 흔들렸다. 지켜보는 이들의 도파민 분출을 넘어 혼을 쏙 빼놓을 정도였다. 방시혁, 민희진, 뉴진스, 하이브, 어도어 등 등장인물 역시 초호화 캐스팅이라서 싸움은 항상 생중계였다. NJZ라는 이름의 야심찬 독립선언은 4개월 만에 암초를 만났다. 최근 법원이 어도어의 소속사 지위를 인정하면서, NJZ로 독자 활동을 펼치려던 움직임도 ‘일시정지’에 들어갔다. 본안 소송이 어떻게 결론 날지 지켜볼 일이지만 후진 없이 질주하던 양측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언뜻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흔한 전속계약 분쟁과 다를 바 없다. 희대의 기자회견, 화려한 등장인물 때문에 자극적인 포장에만 집중되기 쉽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에서 이 법정 공방이 향후 시장에 미칠 위력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서로 첨예한 주장, 거품을 걷어내고 본질을 따라가면 막연히 남의 집 불구경의 사안이 아니다. 시시비비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전례도 없어 더 혼란스럽다. 멤버들이 말하는 차별, 부당한 대우, 대외적 폄훼 등은 때론 주관적이고 심리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가치다. 표면적으로 ‘신뢰 관계 파탄’의 쟁점이 통상의 금전적, 물리적 범주를 넘어섰다.그럼에도 이 추상적 가치들이 기획사와 가수 간 전속계약 해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 민감한 시각이 많다. 기획사를 운영하는 제작자일수록 더욱 예민하게 바라본다. 속앓이에만 그치고 어디에도 항변하지 못했던 아티스트들 역시 마찬가지다.그동안 전속계약 관련 내용들은 굵직한 분쟁을 거치며 진화했다.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강력했다. 단일 사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 광범위하게 ‘관계의 재정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SM엔터테인먼트와 동방신기의 분쟁은 지나친 장기계약의 부당함을 공론화시키며 현재의 7년 체제를 만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 무렵 연예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표준전속계약서를 공시했다. 반드시 따라야 할 구속력은 없지만 일종의 기준선으로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멤버의 잦은 이탈과 소송도 회사마다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해 안정적 운영이 자리 잡았다. 단골 이슈인 수익 정산 역시 분쟁이 거듭되면서 체계화된 요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렇게 전속계약 풍토는 갑과 을의 간극이 좁아지고, 상호 합의 면에서 한 단계씩 진화했다. 이제는 그 약속의 이행 여부가 관건이지, 체결 단계부터 강압적이거나 부당한 조건이라는 말은 듣기 힘들다.이와 비교하면 뉴진스의 소송은 새로운 결이다. 어쩌면 현 사회 전반에 높아진 인권의식과도 맞닿은, 한 차원 다른 발걸음이다. 동시에 매우 조심스러운 분야이기도 하다. 객관화가 가능한 금전적, 물리적 요인에 비해 간단하고 명확하게 근거를 찾아내기 어렵다. 피해 사실과 가해 여부를 가려내는 것부터 난관이다. 이번 사례에서도 ‘무시당했다’는 주장은 상대방이 인사하는 CCTV 장면 하나로 탄핵된다. 여러 사정이 겹쳐있는 상황이라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고 입증하는 일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양쪽의 주장이 모두 해석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이번 분쟁은 흥미롭다. 여론을 주도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한발 물러서고 멤버들이 일선에 나서기 시작한 점도 영리한 판단이다. 피해자의 증언만큼 강력한 호소력은 없다. 사안의 중대성, 메시지의 완성도, 그에 따른 호소력이 얼마나 있었는지와 별개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였다. 초반 신변잡기적인 공격에 비해 차분하게 바뀐 하이브, 어도어의 자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본격적인 소송전에 들어서자 한쪽은 감성을 공략하고, 다른 한쪽은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법원은 가처분 국면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었다. 뉴진스의 자료만으로는 신뢰 파탄이나 계약 위반 사유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제 본안 소송에서 뉴진스가 자신들의 주장을 얼마만큼 설득력 있게 보강하는지에 따라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성이 최종 판가름 난다. 그 결과는 엔터 업계 전체에도 거센 후폭풍으로 번질 수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3.26 05:35
예능

션X이영표X배성재X양세형…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MC 발탁

‘기부천사’ 션, ‘축구 레전드’ 이영표, ‘만능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전천후 입담꾼’ 양세형이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에 전격 캐스팅됐다.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이하 ‘뛰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초보 러너들의 지독한 자기 성장 스토리인 ‘뛰어야 산다’는 오는 4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16인의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를 이끌 운영진으로 낙점됐다. 또한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는 배성재, 양세형이 나선다.특히 션과 이영표는 연예인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로 함께 활동하며 다수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은 물론, ‘마라톤을 통한 기부’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뛰산 크루’와도 달리면서 기부하는 ‘기부 마라톤’을 함께하며, 이들의 마라톤 완주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배성재와 양세찬 역시, 단순 마라톤 중계에 머무는 것인 아니라, ‘뛰산 크루’의 훈련장에도 함께하며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겠다는 각오다.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한 전문 지도자로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이자 영화 ‘1947 보스턴’의 현장 감독으로 활약한 권은주가 ‘뛰산 크루’의 감독직을 맡았다. ‘코치진’으로는 ‘춘천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프로 육상 선수 출신인 이연진이 전술코치로,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인 고한민이 페이스메이커 코치로, 국내 1위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피트니스 코치로 힘을 보탠다.제작진은 “초보 러너들의 독한 레이스인 ‘뛰어야 산다’는 간절함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한 16인의 러닝 비기너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이들이 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공감과 여운을 안길 것”이라며 “‘뛰산’ 크루‘가 달린 만큼 기부액이 쌓일 예정이며, 이는 향후 의미 있는 곳에 전달된다. 또한 최종 MVP로 선정된 이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2천만 원 상당의 탄소크레딧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뛰산 크루’의 진정성 어린 마라톤 도전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오는 4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5 15:10
예능

이영애·마동석·박보검·이찬원…KBS 경쟁력 강화 2025 신규 라인업 공개

KBS가 창립 52주년을 맞아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2025년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호동, 박보검, 이민정 등 굵직한 출연자들을 앞세운 예능은 물론 배우 마동석, 이영애가 각각 주연을 맡는 ‘트웰브’, ‘은수 좋은 날’ 편성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3년 만 KBS 돌아온 강호동,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 ‘공부와 놀부’국민 MC 강호동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는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퀴즈 토크쇼다.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하며 퀴즈를 통해 소통한다. MC 강호동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일상과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공부와 놀부’는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간판 지식 토크 프로그램의 귀환 ‘옥탑방의 문제아들’2018년부터 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더 강력한 출연자와 함께 더 탄탄해진 구성으로 돌아온다. 기존 MC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과 새롭게 합류한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지식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시즌 1부터 이어진 안정감 있는 MC들과 새로운 MC들의 기싸움 아닌 두뇌싸움 케미가 어떨지 기대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영표X이찬원, 축구 레전드들의 포복절도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Ball + Volunteer)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설 특집 파일럿으로 2049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내며 당당히 KBS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한 평균 연령 40세 레전드 축구선수들의 풋살 플레이를 이찬원의 해설과 함께 만나본다. 4월 5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첫 방송.#힐링 깡촌 리얼리티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기부와 선행의 아이콘, 특급 배우 이민정이 호스트가 되어 가슴 따뜻한 ‘깡촌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5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그 밖에 기존 프로그램도 편성 시간 변경과 MC 교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더 시즌즈’는 최초로 가수 출신이 아닌 배우 박보검을 MC로 등용하며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깊이 있는 음악 토크를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편성 시간을 바꾼다. 3월 16일부터 황금 시간대인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하며 유튜브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화제성에 이어 시청률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편성 요일을 바꿔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웃음 장전,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가장 먼저 방송을 준비 중인 드라마는 시트콤인 ‘빌런의 나라’. K-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고 때론 따뜻한’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오나라, 소유진, 최예나 등 젊은 배우들이 발랄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3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믹 로맨스 ‘24시 헬스클럽’봄을 맞아 웃음과 설렘을 촉진시킬 코믹 로맨스 드라마도 준비됐다. ‘24시 헬스클럽’은 헬스에 미친 헬스장 관장과 관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달달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믿고 보는 코믹 아이콘 정은지와 이준영이 두근두근한 재미를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로맨스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이 소설의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현과 옥택연이라는 신선한 배우 라인업으로 로맨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트웰브’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이다.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를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주인공은 배우 마동석이다. 마동석뿐 아니라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이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8월 중 첫 화가 방송될 예정이다.#휴먼 스릴러 드라마 ‘은수 좋은날’휴먼 범죄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 이야기다. 26년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영애의 작품이자 리얼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공통점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학부모 이영애와 선생 김영광이 수상한 동업을 시작하고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마약팀 팀장 박용우가 엮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은수 좋은 날’은 10월 편성 예정이다.2025년 KBS 드라마는 기존 수목 드라마라는 고정 편성이 아닌 평일과 주말을 넘나드는 탄력적인 편성으로 전환한다.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변화에 발맞춰 주말 황금 시간대도 공략할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12:21
스타

티아라 효민, 4월 품절녀 된다…“많은 축복과 관심 감사” 결혼설 직접 인정 [종합]

그룹 티아라 효민이 4월 결혼설을 직접 인정하며 짧은 결혼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보도된 결혼설 관련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많은 축복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효민은 “어제 협업해온 브랜드 론칭일이라, 개인적인 소식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기사가 먼저 나와서 놀랐지만,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11일 한 매체는 효민이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효민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최근까지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서야 주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티아라는 4인조지만 전 멤버 소연까지 포함하면 효민은 팀 내 세 번째로 버진로드를 걷게 됐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2022년 7월 프로축구 선수 조유민(대전 하나 시티즌)과 결혼했다. 지연 역시 같은 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말 협의이혼했다. 현재 효민은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사업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1989년 생인 효민은 지난 2009년 티아라의 ‘거짓말’로 데뷔했다.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너 때문에 미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2:54
스포츠일반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승부조작 혐의로 처벌받았던 전 프로축구 선수가 총책으로 활동한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 장소 등 개설 혐의로 전 프로축구 선수 A씨와 사이트 개발자 B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에서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를 구축한 뒤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의 회원 6만6802명으로부터 1조1천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아 세탁해준 혐의다.이들은 불법 도박자금 세탁을 위해 대포통장 업자로부터 200여개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산 뒤 이를 이용해 수천개의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도박자금을 주고받았다.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측이 회원에게 안내하는 도박자금 입금 사이트를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로 연결하는 수법을 썼다.이 때문에 불법 도박자나 대포통장 명의자가 수사기관에 출석 요구를 받으면 정상적인 코인 거래를 한 것처럼 거래내역을 출력해 주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전직 프로축구 선수 A씨는 과거 K리그 승부조작 사건 브로커 혐의로 처벌받고 영구 제명됐던 인물로, 이번 사건에서 범행 기획과 관리 등 총책 역할을 했다.이들은 도박자금 세탁액의 0.1%인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 생활비나 유흥비, 또 다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서버를 압수하고 자금 세탁 내역과 돈을 송금한 불법 도박자들을 확인하고 있다.남은 범죄수익 7억3천만원에 대해 국세청에 조세 탈루 통보하는 한편 이들에게 자금 세탁을 연계한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했다. 특히 경찰은 불법 도박을 하려고 자금을 보낸 청소년 80명을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겼다. 청소년들은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홍보 영상을 보고 불법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했다.이경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추가로 공범을 검거해 범죄수익금을 추적하고 고액 도박행위자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0 11:46
예능

한지민, 김연아에 한 수 접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분” (‘틈만나면,’)

‘틈만 나면,’에서 한지민이 동작구 이웃 김연아를 언급했다.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한지민은 ‘흑석동 토박이’에서 연예인 한지민이 된 운명적인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지민은 “저희 집은 3대가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다. 동작구 토박이다”라며 뿌리 깊은 ‘동작구의 딸’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학교 앞을 지나가던 한지민은 학교를 가리키며 “여기가 제가 다녔던 학교. 여중 여고였는데 남녀공학이 됐다. 근데 그 시기 남자 중학교 축구부 감독님이 저를 눈여겨보셨다”라며 “그분이 첫 매니저 언니의 제부였다”라고 데뷔 당시를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유재석은 “지민이는 학교 다닐 때 가만 안 놔뒀을 거다. 연예계로 가게 돼 있다”라며 한지민의 남다른 아우라를 인정하더니, 유연석이 “형도 가만 안 놔뒀냐”라고 허를 찌르자 “난 가만 놔뒀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동작구의 딸’ 한지민이 ‘연느님’ 김연아 앞에서 한 수 접었다는 후문. 주민이 동작구에 김연아가 사는 것만 알고 한지민이 살았다는 것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답하자 유재석과 유연석이 개구진 웃음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이에 한지민은 김연아에 대해 “그분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제가 오늘 분발하겠다”고 게임 성공을 향한 열의를 불태운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한지민이 추억이 깃든 맛집을 소개한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동작구의 딸’ 한지민의 픽 답게 ‘입 짧은’ 유재석과 ‘미식 계획파’ 유연석까지 모두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에 동작구에 강림한 ‘동작구 토박이’ 한지민의 홈그라운드 활약은 어떨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틈만 나면,’ 18회는 7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07
연예일반

권영찬 교수, 유튜브 채널 조회수 1억 5000만 넘었다

개그맨 출신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석박사 과정 정교수인 권영찬 박사가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행복TV’가 구독자 22만 1000명을 넘어서며, 전체 누적 조회수가 4년 만에 1억 5600만 회를 넘어섰다.또 권영찬 교수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공동구매가 유튜브 전체 1위에 오르며 단숨에 홈쇼핑 완판남에서 유튜브 공동구매 완판남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20년 ‘권영찬 행복TV’을 시작해 ‘학부모를 위한 강연’, ‘영업사원을 위한 판매의 달인’, ‘중소기업 & 소상공인 돕기’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했다.최근에는 가수 황영웅과 김호중, 이찬원, 빈예서, 전유진, 박서진 등의 음악을 감성적으로 분석하며, 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또 권영찬 교수는 기존 유튜브의 공격적인 방송에서 가수들을 응원하고 칭찬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했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만들고 연예인들의 인권보호와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악플을 받은 김호중을 위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6명을 기소시켰다. 또 권영찬 교수는 트롯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장민호 등을 응원하며 지금까지 4년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권영찬 행복tv의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노래를 통해서 트로트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들의 성향은 제 각이 다르고 인생 이야기도 다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여성들의 팍팍한 마음에 소녀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또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권영찬 교수는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동하며 2009~2010년 박지성 축구선수의 국내 마케팅 지원을 맡았으며, 2009~2013년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이사를 맡은바 있다.한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권영찬닷컴의 대표를 맡았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이호선 상담심리학교수, 김태훈 심리학교수, 황상민 심리학교수, 장경동 목사, 유인경 기자 등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6:52
프로야구

"한국에도 오타니 나오도록"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당선인 "리틀야구 초석 잘 다지겠습니다" [IS 인터뷰]

"한국에도 오타니 쇼헤이가 나오지 말란 법 있습니까.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잘 다지고 싶습니다."배우가 아닌, 리틀야구 리더로서 포부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승우 당선인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저는 비경기인이지만, 뼛속까지 '야구인'이라고 자부한다. 리틀야구의 발전을 위해 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8일 경기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153표 중 86표를 획득, 유승안 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2025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김승우 당선인은 2028년까지 4년간 리틀야구를 이끈다. 김승우 당선인은 비경기인이지만, 야구인이라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2005년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를 창단해 지금까지 활약 중이고, 2008년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사인 미즈노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2011년엔 일본 도쿄돔에서 현지 프로야구 OB팀과 친선 경기를 성사시키는 등 국제 교류에도 앞장섰다. 김승우 당선인이 리틀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때였다. 국내에서 처음 중계된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의 차남을 야구선수로 키우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리틀야구에 관심과 열정을 갖게 됐다. 김승우 당선인은 "당시 한영관 회장(3~5대) 시절 리틀야구가 성장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성과까지 낳았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선수가 대폭 감소하고, 리틀야구의 경쟁력과 관심도가 떨어졌다. 이를 지켜 본 야구인으로서 선거에 나서 리틀야구의 성장을 이끌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당선인의 1호 공약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 등록 문제 해결'이다. 김 당선인은 "리틀야구연맹은 세계리틀야구연맹의 감독을 받는다. 나라 별로 학기 시작 시점이 다르다. 미국은 9월 학기제인데 우리는 3월 학기제다. 세계연맹의 제도에 따르려면, 우리나라는 중학교(대한야구협회)와 리틀야구연맹 선수가 '이중 등록'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약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미국과 일본, 대만 리틀야구와 국제 교류전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시야를 넓히고 배운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한국에서 오타니가 나오지 말란 법 있나. 축구의 손흥민, 이강인처럼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틀야구를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당선인은 "리틀야구 관심이 커지려면 기존 야구인뿐 아니라, 비야구인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스폰서 유치 등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며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때 어린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 다시 한번 그 우승의 순간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나아가 성인 국제대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도록 리틀야구부터 초석을 잘 다져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4.12.19 12:59
프로축구

‘안양 캡틴’ 이창용 “김기동 감독님 기사 봤다, 우리도 서울전 큰 비중 두지 않을 것” [IS 현장]

FC안양 주장 이창용이 내년에 만날 FC서울에 관해 이야기했다.이창용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김기동 감독님 기사를 봤는데 크게 (안양 승격을) 상관 안 하시더라. 우리도 서울전에 집중하다 보면 긴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우리도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진 않겠다”며 웃었다.지난 5월부터 K리그2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안양은 경남FC와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5시즌은 K리그1에서 경쟁한다.안양 팬들이 고대하던 안양과 악연이 있는 FC서울의 맞대결도 자연스레 성사됐다.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은 팀을 잃었다. 안양으로서는 뼈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서울과 대결을 기다렸다.하지만 최근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양과 더비에 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용은 거기에 재치 있는 말로 대응한 것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유병훈 안양 감독과 김동진은 FC서울에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1부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이창용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는 “1부에 있다가 2부에 내려왔을 때 느낀 것은 1부는 잘해야 하고, 2부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다시 올라가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다. 1부가 퀄리티는 높지만, 끈적끈적한 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느낀다. 어렵더라도 쉽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2022년부터 안양에서 뛴 이창용은 유독 특별한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안양에 처음 오면 안양의 역사,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일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걸 보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첫해에 왔을 때 봤던 영상의 힘이 있다”며 “팬들의 사랑도 많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경기장에) 데리고 오고,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연인들이 같이 온다. 안양에 돌아다니면 (원래는) 우리를 몰라보셨는데, 연예인처럼 알아봐 주시기도 한다. 안양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쉼 없이 달려 승격을 쟁취한 이창용은 “(훈련 후) 쉴 공간과 전용 구장이 필요하다. 숙소가 마련되는 것도 필요하다. 우승했기 때문에 두둑한 보너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K리그2 팀들은 이미 시즌을 마쳤거나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순위표가 여전히 뒤바뀔 수 있는 터라 승격에 도전할 팀은 아직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 이창용은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님을 응원한다. 대학 때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님도 응원하고 있다. 우리도 2년 전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해봤는데, 2경기까지는 할 만한데, 3경기가 힘들다. 그걸 잘 컨트롤해서 준비하시면 우리와 같이 승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11.07 17:45
생활문화

관광공사, 인도네시아서 K헬스케어·웰니스 관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한국 헬스앤웰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K컬처를 기반으로 한국의 헬스케어 기술, 웰니스 관광을 융합한 이벤트로 한국 여행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는 양국 의료 웰니스 관광 업계 119개 기관, 204명이 참가했다.비즈니스 상담회와 더불어 사전 예약으로 방문한 현지 금융기관 VIP 고객 등 122명을 위한 1대 1 의료 웰니스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또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자카르타의 쇼핑몰인 센트럴파크몰에서는 현지 중산층 이상을 타깃으로 소비자 참여 행사가 펼쳐졌다.3580만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연예인 사르웬다는 오픈 토크쇼에서 뷰티 시술 등 K의료 관광 서비스의 경험담을 나눴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한국 메이크업 전문가가 한국식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고 시연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11월 1일 소비자 행사 개막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태용 감독은 향후 스포츠 의학, 재활 의학 등 한국 의료 서비스 및 차별화된 한국 관광 매력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인은 23만9000여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21% 이상 가파른 회복률을 보이는데, 이번 페스티벌이 또 다른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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