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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5, 또 사전판매 신기록…130만대 고지 넘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가 또다시 사전판매 신기록을 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S25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에서 130만대가 계약됐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직전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S24' 시리즈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다만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판매 기록인 2019년 '갤럭시노트10'의 138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S25 울트라 52%, 갤S25 기본형 26%, 갤S25 플러스 22%로 집계됐다.색상은 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삼성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사전판매 기간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 뒤 기기 반납 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사전개통에 돌입했으며 오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이날 SK텔레콤은 사전예약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SK텔레콤은 사전판매 이후에도 갤S25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스마트폰 할부 결제와 통신료 자동 이체를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갤S25를 제공한다. 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이 보장된다.'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이 제공된다.또 3월 31일까지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뒤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준다.같은 기간 'T우주 CU 할인' 구독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 할인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2배 늘려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선탑재해 선보였다.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LG유플러스 역시 일반 개통으로 갤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지원한다.갤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신 갤럭시 액세서리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의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음 달 31일까지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객이 태블릿이나 워치 한 대를 요금제와 연결할 경우 최대 2만2000원, 한 대를 더 연결하면 추가로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KT도 사전개통에 나섰으며 제휴카드 할인, 프리미엄 요금제 연계 프로모션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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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랩스 점신,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기록하며 인기몰이

테크랩스는 자사의 운세 플랫폼 ‘점신’이 편리미엄 트렌드 확산과 함께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로 소비자들이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을 말한다. 점신은 기존 기존 전문 역술인을 찾아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프리미엄 운세 시장을 언제 어디서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 성별을 입력하면 무료로 오늘의 운세, 지정일 운세, 토정비결, 정통사주, 궁합은 물론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관상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더 나아가 점신은 MZ세대를 위해 타로점, 행운의 번호, 포춘쿠키, 혈액형 궁합, 탄생석, 꿈해몽 등 다양한 흥미로운 주제의 운세를 제공한다. 특히 연예인 궁합, 인연운, 오늘의 코디, 행운의 골프 등의 서비스는 운세를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로 접근시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점신은 더 자세하고 심도있는 운세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유명 역술인들은 물론 타로 마스터들과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구축, 더욱 안전하고 쉽게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점신은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달성하며 국내 운세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신 관계자는 “편리미엄 트렌드는 외식,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운세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운세 편리미엄의 대표 주자로써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운이라는 요소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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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설레”…’결혼’ 한예슬, 라이브 커머스 MC 도전 [종합]

“두렵지만 설레요.” 배우 한예슬이 라이브 커머스 MC에 도전한다. 최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한 한예슬은 결혼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그는 새롭게 론칭되는 CJ온스타일 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에서 패션 카테고리를 맡아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 정미정 CMO이 참석했다.이번에 공개되는 모바일 라이브쇼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대표 MC로 나선다. 이 중 한예슬은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를 진행한다. 한예슬은 지난 5월 결혼 발표 후 이날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그는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부클럽에 입성했다”며 “올해 결혼도 하고 라이브 커머스 MC도 하게 됐다. 제 삶 속에서 새로운 장이 많이 열린 것 같아 설레고 떨린다”고 웃었다. 한예슬은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에서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과 TPO에 딱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커머스 시장에 첫 도전하는 한예슬은 “아직 생소한 분야라서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재밌는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겠더라. 시대가 변했고,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들이 새롭고 설렜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배우로서 활동은 잠시 멈추고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라이브 커머스 진행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예슬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게 좀 편해진 거 같다. 결과적으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데 연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진행을 위해 여러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쇼는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외에도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선예의 아이프로’,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로 구성된다.‘겟 잇 뷰티’ MC를 맡아 뷰티 제품을 소개한 경험이 있는 소유는 ‘솔직함’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는 동시에 “제작진이 미리 상품을 보내주는데 가끔 집 앞에 가면 물건이 쌓여 있어서 무서울 정도더라. 그만큼 미리 경험하고 있고, 내가 느낀 대로 말하면 되겠단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면서 뷰티 꿀팁, 좋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리빙 카테고리를 맡는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싱글라이프를 전해온 그는 ‘홈슨트(홈+도슨트)’의 특별한 공간 및 리빙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테리어에 더 초점을 맞췄다”며 “시청자들이 새로운 가전, 가구를 통해 집을 꾸밀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템의 활용도를 구체적으로 더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세 아이의 엄마인 선예는 육아 아이템을 전한다. 육아 13년차로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는 선예는 “제가 경험한 걸 많은 분들과 나누면 그 자체만으로 해소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 이런 제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저 또한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김소영이 신상 브랜드를 파헤치는 코너다. 김소영은 “브랜드의 장점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설명을 많이 드리고 싶다”며 “요즘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않나. 저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이날 정미정 CMO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CJ 온스타일은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대중이 선망하고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MC로 선정했다. 더구나 이미 여러 플랫폼을 통해 소통을 잘하고 있는 분들이라서 우리의 기획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해당 라이브쇼는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선예의 아이프로’는 월요일 오전 11시,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는 월요일 오후 9시,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화요일 오후 9시,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수요일 오후 9시,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목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2 14:41
연예일반

‘이병헌 동생 ’이지안 “오빠가 엄마 통금시간까지 관리” (‘가보자GO’)

‘가보자GO’에 배우 이병헌 동생 배우 이지안과 데이비드 용이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2 2화에서는 이병헌의 동생 배우 이지안과 데이비드 용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싱가포르 억만장자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용이 등장했다. 박성광은 데이비드 용의 손목시계를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안정환은 시계의 가격을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4억이다. 왜냐면 프리미엄 시계 가격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게 가장 비싼 시계냐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거실을 구경하던 MC들은 명품 박스 안에 있는 수억 원대의 고가 시계들을 발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병헌의 동생이자 배우 이지안과 그의 모친이 출연했다. 홍현희는 두 스타의 어린 시절을 물었고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했다”며 “지금 시대였으면 (엄마는) 감옥살이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철은 “예전에 병헌이는 술을 마셔도 집에 일찍 들어갔다”고 말했고 이지안도 “더 웃긴 건 오빠가 엄마의 통금시간까지 관리했다”고 회상했다. ‘가보자GO’ 시즌2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7:00
연예일반

씬님 “’K’는 이제 프리미엄…K뷰티 콘텐츠 활로 찾는 데 책임감” [2024 K포럼]

“‘K’에는 프리미엄이 붙었죠.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또 다시 시작이구나 싶어요.” 1세대 뷰티 유튜버 씬님(박수혜)이 K뷰티 현주소를 이 같이 짚었다. 씬님은 15년여간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K’의 위상 변화를 직접 실감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45만 명에 달하는 스타 유튜버로서 우리나라 제품을 주로 사용해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온 씬님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씬님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뷰티 콘텐츠 제작자이자 가장 앞단에서 걸어가는 1세대로서 K뷰티 콘텐츠의 활로를 찾는 데 더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사명감을 전했다. 씬님은 중학생 시절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시절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운영하다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을 메이크업으로 재현하는 영상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은 동시에 일상 추천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등 전방위적으로 K뷰티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화장품공학과에서 관련 공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네바앤누니크를 론칭해 직접 화장품을 만드는 데 뛰어들었다. 씬님은 오랜 기간 뷰티 시장을 지켜본 결과 K뷰티의 토대는 탄탄하다며 쿠션의 재질, 질감뿐 아니라 색조의 다양한 옵션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K’에는 프리미엄이 있다”며 “색조는 단연 세계 톱이다. 예를 들어 빨간색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만큼 다양한 종류가 없고 틴트도 반짝거리는 제품을 처음 겪어보는 외국인들이 많다. 이러한 감정들이 전세계에서 ‘K’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씬님은 블랙핑크 리사 등 여성 아이돌뿐 아니라 빅뱅 지드래곤, BTS(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카이 등 남성 아이돌까지 한계없는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여 왔다. K팝의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까지 끌어 모으며 ‘뷰티 유튜버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전세계적으로도 인지도를 쌓았다. 씬님은 “단순히 메이크업뿐 아니라 스타일링도 비슷하게 하는 터라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서 파생된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한다. 과거 CJ ENM의 K컬처 페스티벌인 K콘에 참여한 당시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뜨겁게 호응해줬다”며 K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유튜브 채널로 유입된 K팝 팬들은 K뷰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는 뷰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특징은 내추럴함이에요. K팝 아이돌의 메이크업도 대부분 이를 특징으로 하고 있죠. 미국과 유럽의 경우에는 과거 글래머러스한 메이크업을 해왔는데 요즘은 내추럴 뷰티로 콘셉트가 옮겨갔죠.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내놓는 제품들도 이런 흐름이에요. 이 제품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보니 전세계 어디를 가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많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가 더 주목을 받고 있죠. 퀄리티 면에서는 일본을 뛰어넘은 것 같아요. 얼마 전 해외에 가보니 화장품 가게의 60~70% 제품이 우리나라 거예요. 이젠 카피를 하는 나라들도 생겨났죠.”K팝-K콘텐츠-K뷰티, 이른바 ‘K의 선순환’ 구조에서 씬님은 K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있다. 그는 K콘텐츠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변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에 발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시청자들의 유튜브 숏폼 이용 추세가 늘고 있는데, 뷰티 콘텐츠는 이 같은 숏폼 제작 형식에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뷰티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보니 1분 가량의 유튜브 숏폼에 이를 제대로 녹일 수 없어요. 평균 15분의 영상을 1분 가량으로 줄이기 쉽지 않죠.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좋은지 소개하려면 짧은 시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정보를 전달할 수 없고, 말을 빨리하거나 자막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설득력이 떨어지죠.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닌 뷰티 유튜버들 중에 아직 아무도 숏폼 체제로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렇다 보니 지금의 트렌드를 뷰티 분야가 놓치고 있고, 뷰티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정체기죠. 쉽지 않지만 설득력 있는 포맷과 구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이런 문제를 돌파하려 하고 있어요.” 크리에이터로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을 터다. 씬님은 “사실 뷰티 콘텐츠들이 쏟아진 지 꽤 오래됐다 보니 아이디어는 이미 고갈이 됐다”며 “그동안 안 했던 걸 찾는 게 일과”라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대학원 진학 등 관련 전문 지식을 공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성분 등을 더 잘 전달하는 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는 신뢰가 중요해요. 시청자들은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거니까요. 성분 등 화장품의 기본을 공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더 잘 설명하게 됐어요. 이젠 성분을 알다 보니까 정확히 어떤 성분은 몇 %가 함유돼 있고, 이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더 꼼꼼히 분석하게 됐죠. 뷰티 콘텐츠를 만든 지 꽤 오래됐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제가 세워놓은 원칙들을 무너뜨리지 않으려 해요.” 씬님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러움’과 동시에 ‘실용성’에 관심이 더 쏠린다고 말했다.“화장품은 개성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색조도 이를 표현할 수 있지만, 가장 자신다운 그 자체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특별한 개성이죠. 그렇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기본을 가꿀 수 있는 스킨 케어와 같은 제품에 더 눈길이 가요. 실용성,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죠. 화장품도 치약과 로션처럼 매일 사용하는 거라서 피부 건강에 좋고 질리지 않은 제품들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초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의 스펙트럼이 탄탄해서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해요.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K콘텐츠-K뷰티’의 선순환이 또 한번 크게 일어나길 바라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5:45
연예일반

‘통장 잔고 최소 30억 원’ 아이유가 쓰는 카드 뭐길래? [왓IS]

가수 아이유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가 화제다. 해당 카드는 국내 한 카드사가 고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카드로,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아이유가 남동생을 위해 선물을 사주는 장면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검은색 메탈 플레이트에 ‘TWO CHAIRS’라는 로고가 각인되어 있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쓰는 신용카드’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유 카드의 가입 조건과 혜택 등이 정리돼 있었다. 글들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연회비 250만 원을 내야 하고, 가입 조건 중 하나로 통장에 예금 50억 원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는 늘 팬들의 관심거리다. 지난해 2월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해외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블랙’은 2005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VVIP 신용카드로, 당시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 만큼 프리미엄 카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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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부터 주현영까지…이통3사, 갤Z5 마케팅 각양각색

이동통신 3사가 흥행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5·폴드5'(이하 갤Z플립5·폴드5)의 출시에 맞춰 서로 다른 혜택을 강조한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세 연예인도 합세해 신규 가입자 유치를 지원하고 나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인기 그룹 SF9의 로운을 갤Z폴드5 모델로 내세웠다.광고 속 로운은 오는 23일 방영을 앞둔 판타지 로맨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콘셉트에 맞춰 깔끔한 한복을 입었다.한류 스타의 등장 덕에 30초 길이의 광고는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50만회를 돌파했다. KT는 지난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일 당시 퓨전 국악과 엠비규어스 댄스팀의 안무를 섞은 비슷한 분위기의 광고로 재미를 본 바 있다.한 해외 팬은 "창의적인 광고와 스타일리시한 제품의 조합, KT와 로운의 케미가 환상적이다"고 했다.KT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팔리는 갤Z플립5 대신 대화면 갤Z폴드5를 광고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최근 'OTT 보려면 KT'라는 문구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월 9만원 이상 KT 초이스 요금제 이용자는 매달 티빙·디즈니 플러스·넷플릭스 중 한 가지 OTT를 골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에 도움을 두는 프리미엄 상품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와 코미디쇼 등에서 활약 중인 주현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15초와 30초 길이로 나눈 갤Z플립5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각각 236만회, 74만회 이상을 기록했다.주현영은 햄버거 매장의 점원이 돼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소개했다.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갤Z플립5 고객에게 '갤럭시워치6' 할부금과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갤Z폴드5 고객에게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권과 요기요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혜택킹'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업계 1위 SK텔레콤은 유명 연예인을 쓰지 않았는데도 갤Z플립5 홍보 영상이 1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37만회를 찍었다.SK텔레콤은 만 19~34세 특화 요금제인 '0 청년 요금제'의 혜택을 강조했다. 확 커진 갤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만큼 구독 상품 '우주패스'와 데이터 추가 등 더 많은 혜택을 얹어준다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갤Z플립5·폴드5는 일주일 동안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달성하며 폴더블폰 역대 최대 기록을 썼으며, 11일 정식 출시했다. 이통 3사는 신제품으로 5G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효과로 올해 2월 5G 신규 가입자는 58만명 이상을 나타냈지만 이후 40만명대로 떨어졌다. 4세대 갤럭시Z 시리즈가 시장에 나온 지난해 8월 5G 신규 가입자도 58만명대로 쑥 오른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07:00
산업

임창정 소주에 이어 이번엔 송가인 막걸리…세븐일레븐 주류 잔혹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울상을 짓고 있다. 유명 연예인과 손잡고 소주·막걸리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뜻하지 않은 악재'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가수 송가인과 협업해 막걸리 신제품 '생막걸리어라'를 선보였다.이 막걸리는 송가인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제작 단계에 직접 참여한 상품이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송가인은 많은 지역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우리 농산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던 중 막걸리에 주목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세븐일레븐은 송가인의 이 같은 뜻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송가인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제품 출시 후 '송가인 막걸리'로 불리며 13만병 발주에 오픈런(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개점하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한다는 방침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아스파탐 발암 물질' 이슈다.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체한 인공 감미료 중 하나로 서울장수와 국순당, 지평주조 등 국내 주요 막걸리 업체들이 막걸리의 단맛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제품에 평균 0.0025% 수준의 소량을 사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생막걸리어라 역시 아스파탐이 함유돼 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단은 제조사와 함께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스파탐을 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 다른 대체재로 변경할 방안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생막걸리어라가 아스파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쟁사인 CU는 5일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 '백걸리'를 출시해 견제구를 날렸다. 백걸리는 지난해 출시한 백걸리 프리미엄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개발 과정에서부터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직접 참여했다.특히 쌀과 물, 발효제만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는 사용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중에 판매 중인 막걸리의 경우 아스파탐 이슈로 이미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다"며 "송가인 막걸리 역시 아스타팜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해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경쟁사 CU가 아스파탐을 뺀 백종원 막걸리로 반격에 나선 점 역시 세븐일레븐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의 주류 잔혹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임창정과 프리미엄 증류주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이 역시 뜻하지 않은 악재에 퇴출 수순을 밟은 바 있다.특히 임창전 소주한잔은 출시 당시 GS25의 '박재범 소주(원소주)', CU의 '윤미래 소주(미래소주)'의 대항마로 등장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 출시 몇 시간 만에 당일 입고량 완판을 기록하고, 세븐일레븐 내 증류주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4월 이른바 'SG 증권 사태'에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세븐일레븐은 소주한잔의 판매를 중단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7 07:00
산업

골프의 계절... 숨가쁜 골프웨어 업계

'골프의 계절' 봄이 성큼 다가오자 골프웨어 업계가 분주하다. 산뜻한 봄 신제품을 선보이고, 유명 연예인나 프로 선수와 후원 및 모델 계약을 맺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는 골프시장 성장에 발맞춰 한국 익스클루시브 골프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 플랜씨는 명품 '마르니'를 이끌었던 카스틸리오니 가문의 딸 카롤리나 카스틸리오니가 론칭한 브랜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핵심인 이번 골프 캡슐컬렉션은 스웨트셔츠 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골프'도 트랜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봄 신상품을 내놨다. 봄의 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핑크 컬러를 주력으로 봄 스웨터, 옷깃이 부담스럽지 않은 핏의 체크 패턴 니트 등이 눈길을 끈다. 봄을 맞아 실력있는 프로 선수를 후원하는 브랜드도 있다. 골프웨어 '힐크릭'은 최근 KLPGA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이승연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힐크릭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넓히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이승연 프로를 공식 후원 선수 리스트에 추가했다"며 "'스윙을 완성하는 골프웨어'라는 힐크릭의 지향점과 잘 맞는 선수"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LPGA 투어 신인상에 빛나는 전인지 프로와 의류 협찬 계약을 맺었다. 전인지 프로는 향후 2년 간 모든 대회에 참가할 때 빈폴골프의 의류를 입는다. 전인지 프로를 앞세워 젊은 이미지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까스텔바작'은 브랜드를 알릴 뮤즈로 배우 이민정을 발탁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까스텔바작은 앞으로 이민정과 함께 실용적인 '베이직라인'과 프랑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스라인'을 바탕으로 시즌 첫 캠페인을 이끌어 간다. 회사 측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고 솔직 당당한 배우의 매력이 밝고 우아한 우리 브랜드와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통가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본관 7층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지난 19일 열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에서는 라운지형 콘셉트의 골프클럽 시타실을 마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마트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달 12일까지 '봄맞이 골프대전' 행사를 연다. '던롭 젝시오프라임 로얄에디션5 드라이버'는 165만원에,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는 78만원에 장만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보다는 덜하지만, 패션가에서 골프웨어는 여전히 핫한 분야"라며 "'골린이'를 잡기 위해 업계가 바쁜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07:10
연예일반

CJ ENM 4분기 영업익 66억...스튜디오드래곤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

CJ ENM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464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엔터 사업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달성이다.9일 CJ ENM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성장에 대해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지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 매출은 ‘슈룹’, ‘환혼: 빛과 그림자’, ‘술꾼도시여자들2’ 등 프리미엄 IP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와 티빙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한 7287억원을 기록했다. 대외 환경 악화로 광고 부문 매출이 다소 감소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 492억원을 기록했다.음악 부문 매출은 1715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임영웅의 ‘IM HERO’, ATEEZ의 월드 투어, ‘2022 MAMA AWARDS’, INI의 ‘2022 1ST ARENA LIVE TOUR’ 등 엔데믹으로 인한 콘서트 매출이 역대급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여기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JO1의 여섯번째 싱글 앨범 ‘MIDNIGHT SUN’ 누적 판매고가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INI 첫번째 정규 앨범 ‘Awakening’ 등 앨범 판매 호조가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3% 증가한 1,8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속에서도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7.6%, OTT 부가판권 매출이 668.6% 각각 증가하며 성과를 이끌었다.CJ ENM 관계자는 “2023년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No.1 OTT 사업자로 티빙 플랫폼 역량 강화, 음악사업 글로벌 확대, 콘텐츠 유통 구조 개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스튜디오 드래곤은 2022년도 총매출 6979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43.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대비 24% 늘었다고 밝혔다.스튜디오 드래곤은 지난해에면 총 32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K드라마의 흥행을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비영어권 1위 수성과 함께 ‘소년심판’,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별똥별’, ‘환혼’, ‘작은 아씨들’, ‘슈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랭크됐고, ‘돼지의 왕’, ‘유미의 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형사록’, ‘커넥트’를 론칭했고,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아일랜드’를 공급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도 3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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