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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멱살까지... ‘콩콩밥밥’ 이광수‧도경수의 찐친 바이브 온다 [IS포커스]

배우 이광수와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찐친 케미로 돌아온다.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 이들의 믿고 보는 케미가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콩콩밥밥’은 지난 2023년 인기를 얻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콩콩팥팥’이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4명의 배우가 뭉쳐 시골을 배경으로 농사를 짓는 모습이 펼쳐진 반면, ‘콩콩밥밥’은 도시를 배경으로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3일간 나영석 PD가 속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선보일 예정이다. ‘콩콩밥밥’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이광수와 도경수의 호흡, 그것도 서로 티격대격대는 ‘톰과 제리’ 같은 케미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실제 절친 사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들 각각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광수와 도경수는 여가 시간에도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할 정도로 무척 친분이 두텁다. 앞서 ‘콩콩팥팥’에서도 이들의 절친 분위기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자아내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콩콩팥팥’은 당시 배우 남궁민 주연의 드라마 ‘연인2’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면서도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면서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 ‘콩콩밥밥’에서도 이광수와 도경수의 믿고 보는 시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요리하다가 어질러진 개수대를 발견한 도경수가 이광수를 향해 “정리 좀 해라! 정리 좀”이라고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이광수가 답답한 듯 도경수의 귀에 대고 “너 내 말 안 들려?”라며 장난스럽게 멱살을 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엇보다 출연자들 간의 케미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콩콩밥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지는 이광수와 도경수의 사골국물 같은 호흡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콩콩밥밥’에서는 장사와 요리에 진심인 이광수와 도경수의 새로운 모습도 흥미를 불러모은다. 두 사람은 메뉴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 메뉴 구성, 요리까지 직접 도맡을 예정이다. 사장 이광수는 대민 업무와 요리 서포트, 메인 요리사 겸 영양사 도경수는 믿고 먹는 요리 솜씨로 맛과 영양을 잡을 계획이다. 특히 조리병 출신인 데다가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도경수는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가수가 안 됐다면 요리사가 됐을 것”이라고 밝힌 도경수는 ‘집밥 됴선생’이라는 애칭까지 지니고 있다. 제작진은 도경수가 나영석 PD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본 적 없는 대용량 요리를 선보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05:52
연예일반

“서방님, 길채가 왔어요”…종영 ‘연인2’ 남궁민♥안은진, 기억 찾고 해피엔딩 [종합]

‘연인2’ 남궁민과 안은진의 사랑이 이어졌다.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에서는 조선인 포로를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쓴 이장현(남궁민)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한 부상에 기억을 잃은 장현은 유길채(안은진)과 다시 만나 절절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이날 장현은 절연을 다짐했던 부친 이장철(문상근)을 직접 찾아갔다. 장철은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 공명첩으로 사족이 되었다고? 그렇다면 네놈 이름도 거짓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장현은 “본 이름은 현이요, 성은 장입니다”라며 “아버지, 현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아들이 죽은 줄 알았던 장철은 장현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지만 “네가 왜 역적들에 섞여 있느냐”고 물었다. 장현은 “역적이 아니다. 포로들을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장철은 끝내 장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어 남연준(이학주)은 장철에게 장현의 정체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장철은 “오래 전 나는 내 딸과 아들을 모두 잃었다. 내 딸 이단은 종과 사통했다는 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는 딸의 그 결심을 미리 알았으나 말리지 않았다, 골수를 긁어내는 고통이었으나 나와 내 딸은 합심하여 가문을 지켰고 아름다운 의리를 지켜냈다”며 “진정한 희생은 더 큰 의기를 위해서 내 목숨만큼 소중한 이마저 도려내는 것, 그것이 희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하지만 장철은 죄책감에 그만 자결하고 말았다.연준은 노비를 장현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다. 연준의 군사를 피해 바닷가까지 간 장현은 피투성이로 칼을 붙잡았다. 장현은 바닷가를 보며 “들리는가, 이 소리. 꽃 소리”라고 혼잣말을 하다 “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사들은 연준의 “멈춰라. 명을 어기는 것이냐”는 말에도 불구하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현의 등 뒤로 화살을 쏘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연준은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결국 살아났다. 장현의 소식을 길채에 전한 그는 “시체는 찾지 못했지만 죽었을 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길채는 믿지 않고 직접 이장현을 찾으러 나섰다. 이후 한 노인을 찾아간 길채는 그에게서 “그(장현)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달만 보면 웃다 울다 했다. 무슨 꽃소리를 따라간다며 가버렸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길채는 장현이 살아았다는 희망을 품다가 “능군리 옆 작은 산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말을 장현에게 한 기억을 떠올렸다. 길채의 말대로 장현은 정말로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장현은 길채를 알아보지 못했고, “서방을 찾으러 왔다. 그분은 참 잘생겼다”는 말을 듣고 하룻밤을 거기서 묵게 하며 길채를 도와줬다. 이튿날 길채는 바닷가로 간 장현을 따라갔다. 여기서 길채는 “제 서방님은 참 잘생기셨다. 약속은 꼭 지키는 분이다”라며 장현과 맞춘 가락지를 꺼내 보여줬다. 장현은 기억이 돌아온 듯 길채를 쳐다봤고, 길채는 “서방님. 길채가 왔다”고 말했다. 모든 조각을 맞춘 장현은 “길채야”하며 그를 끌어안은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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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연인2’ 피투성이 된 남궁민, 기억 잃었나…“꽃소리 따라갔다”

‘연인2’ 남궁민의 죽음이 암시됐다.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에서는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쓴 이장현(남궁민)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남연준(이학주)은 군사를 이끌고 이장현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다. 앞서 장철은 아들인 이장현을 죽이라고 남연준에 명한 바 있다.남연준의 군사를 비해 바닷가까지 간 이장현은 피투성이로 칼을 붙잡았다. 이장현은 바닷가를 보며 “들리는가, 이 소리. 꽃 소리”라고 혼잣말을 하다 “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사들은 남연준의 “멈춰라. 명을 어기는 것이냐”는 말에도 불구하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이장현의 등 뒤로 화살을 쏘았다.이후 남연준은 이장현의 소식을 유길채(안은진)에 전하며 “시체는 찾지 못했지만 죽었을 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길채는 직접 이장현을 찾으러 나섰다.한 노인을 찾아간 유길채는 그에게서 “그(이장현)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달만 보면 웃다 울다 했다. 무슨 꽃소리를 따라간다며 가버렸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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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연인2’ 남궁민 “내 인생은 못난 일 투성이”…안은진 “세자 저하 지켰다”

‘연인2’ 남궁민과 안은진이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 최종회에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은 함께 이부자리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이때 이장현은 유길채에 “내 인생은 못난 일 투성이다. 내가 세자저하를 위해 한 일이 정말로 세자저하를 도운 일인지 모르겠다”며“ 만약 세자께서 오랑캐들에 고초를 겪었다면 조선은 전하에게 미움을 받지 않았을 거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유길채는 “나리는 세자저하를 지켜주셨다. 그러니 우리 이제 재미나게 살 생각만 해요”라며 이장현을 안심시켰다.다정하게 웃어보인 이장현은 “그럴까. 허면 우리 길채는 어찌 살고 싶노?”라고 물었고, 유길채는 “저는 말이지요…”라며 말끝을 흐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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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연인’, 삶의 가치와 사랑의 모습 고민하게 한 작품” 종영 소감

‘연인2’ 이청아가 시청자들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18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이장현(남궁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청나라 공주 ‘각화’로 분한 배우 이청아가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이청아는 “한 시대를 빌어 저에게도 삶의 가치와 사랑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작품이었다”며 역“처음부터 끝까지 달려오신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연인2’에서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진 청나라 공주의 무자비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청아는 불도저 같은 매력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장현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다가도 그의 진심을 보고 결국 놓아주는 모습에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오랜만에 돌아온 사극에서 청나라 공주다운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유창한 만주어와 몸을 사라지 않는 날렵한 액션 연기로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냈다.한편 ‘연인’ 파트2 마지막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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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지승현에 이혼 선언… 남궁민과 꽃길 걸을까 (연인2)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이별했지만, 재회를 예고했다.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은 더 깊어졌지만, 또다시 안타까운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유길채가 한양에 있던 남편 구원무(지승현)에게 이혼을 선언하면서, 이장현과의 애틋한 재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이날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청아)는 조선 포로들의 목숨줄을 쥐고,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이장현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 사이 청의 황제이자 각화의 아버지인 홍타이지(김준원)가 사망했다. 청의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선의 운명은 바람 앞 등불 신세가 됐다. 이장현은 빠른 상황 판단력과 기지를 발휘, 소현세자(김무준)를 도왔다.상황은 위기였지만 이장현과 유길채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자신과 함께 있자고 제안했다. 이장현의 사랑을 잘 아는 유길채였지만, 자신 역시 이장현을 사랑하지만 유길채는 쉽사리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다. 한양에 두고 온 가족이 있고 남편도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각화는 이장현에게 다시 한번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지 않으면 이장현과 조선 포로들을 모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포로들의 아픈 삶을 떠올린 이장현은 고뇌에 휩싸였다.결국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이별을 고했다. 유길채가 이장현의 부상을 이유로 애써 이별을 미루려 하자, 이장현은 더욱 차갑게 유길채를 밀어냈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이장현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안 유길채는,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이장현의 말대로 이별을 택했다. 유길채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차마 유길채를 보지 못하고 문고리만 잡고 있던 이장현은 홀로 가슴 아픈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유길채는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향하는 길에 함께 떠났다. 유길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돌아봤지만, 이장현을 찾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나타난 이장현은 “꽃처럼 사시오”라며 유길채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되뇌었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망부석처럼 그 자리를 지켰다.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운명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순간이었다.그렇게 한양으로 돌아온 유길채는 ‘오랑캐가 묻었다!’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맞서야 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 구원무가 그 사이 다른 여인을 부인으로 삼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길채의 얼굴을 보고 당황한 구원무는, 유길 채가 심양에서 오랑캐에게 몹쓸 짓을 당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구원무에게는 유길채가 정절을 지켰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이다. 유길채의 아버지 역시 딸의 치욕을 씻어주겠다며, 유길채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다음날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건 제 잘못은 아닙니다”라며 “심양에서 이장현 나리께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합니다. 해서 이혼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혼 선언 후 당차게 돌아서는 유길채, 심양에서 유길채를 그리워하는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16회가 끝났다.이어 공개된 17회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콩시루떡을 나눠 먹고 작은 방에 단둘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 두 사람. 그 위로 “이제 천년만년 이리 살면 되겠어”라는 이장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재회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았다.‘연인’ 16회는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유려한 감정 열연으로 꽉 채워진 60분이었다. 모진 말을 하면서도 남궁민의 눈빛은 이장현의 유길채를 향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안은진의 눈물에는 자신보다 이장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유길채의 깊은 사랑이 있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이 있기에 남은 ‘연인’도 기대할 수밖에 없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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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부터 주우재까지... 드라마 속 예능인들의 득과 실

드라마를 한참 몰입해서 보는 데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그런데 배우가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예능인들이다.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 큰 배역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 내며 유쾌함을 더한다. 예능인들 중에는 프로그램 속 콩트에 익숙하거나, 개그맨 출신들은 연기력도 구비된 터라 안정적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 예능인들의 출연이 장점으로만 작용할까. 엄지윤과 조진세는 개그맨 출신이자 구독자 273만 명을 보유한 ‘숏박스’을 운영 중인 유튜버다. 이들은 각각 SBS ‘7인의 탈출’과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하고 있다. 엄지윤은 극 중 한모네(이유비)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으로 한모네 소속사에 취업해 열일중이다. 돈과 명예를 가진 한모네에게는 누구보다 상냥하지만, 다른 친구들한테는 갑질을 일삼는다. 분명 나쁜 역할인데 특유의 코믹한 표정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든다. 엄지윤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30일’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조진세는 유나의 소꿉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키스하면 개가 되는 저주를 믿지 못하고 냅다 뽀뽀를 갈기는 등 조금 엉뚱하다.엄지윤과 조진세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엄지윤은 주인공 김소현이 운동하는 근처의 샐러드 가게 사장 역을 맡아 눈치 없고 말 많은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했다. 조진세는 베이커리 사장으로 34세 나이가 되도록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소심한 성격을 잘 표현했다.방송인 주우재도 JTBC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우재는 엄지윤, 조진세보다 극 중에서 자치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 몽골에서 미아가 된 강남순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1등 공신으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우재가 맡은 역할은 한강 꽃거지로 한때 잘나갔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실패하고 거지로 전락한 인물이다. 그래도 자신의 여자친구 경리에게 만큼은 아끼는 삼각김밥도 양보할 만큼 배려심이 넘친다. 주우재는 이런 설정을 과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냈고, 이젠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로 불린다.이처럼 드라마에 출연하는 예능인들은 싱거운 국에 조미료를 넣듯 감칠맛을 더해준다. 각종 예능과 유튜브 웹 예능 등 대중과 활발히 소통한 만큼 “어? 나 저 사람 아는데!”하고 친밀감도 안겨준다. 반면 드라마 속 예능인들 출연이 오히려 몰입도를 깨트린다는 비판도 분명히 존재한다. 최근 국민 MC 유재석과 하하 등 MBC ‘놀면 뭐하니’ 출연진이 드라마 ‘연인2’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들의 분량은 스치듯 잠깐이었지만, 방송이 끝난 후 MBC 시청자 게시판은 시끄러웠다. 누리꾼은 “아는 얼굴이 나와서 반가웠다”,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해 줌” 이라고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드라마 재미가 반감됐다.”, “몰입도가 깨진다”등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했다. 이처럼 예능인들의 드라마 출연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조성경 평론가는 “최근 드라마에 유튜버나 예능인들이 많이 출연하는 건 화제성을 견인하기 위함으로 보인다”면서 “드라마에 출연하는 순간 이들은 ‘예능인’ 아닌 ‘배우’로 대중에게 각인되어야 한다.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 배역을 맡거나, 너무 ‘오바’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안기게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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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 남궁민·안은진 드디어 재회… 제작진도 숨죽였다.

‘연인’ 남궁민, 안은진의 화제의 장면이 드디어 공개된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파트2로 돌아왔다. 지난달 29일 공개돼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의 장면이 드디어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19일 ‘연인’ 제작진은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문을 사이에 둔 채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심양에서 마주한 유길채 때문인지 조금은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타난 이장현.이장현이 왔다는 생각에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그저 문에 기대앉은 채 말없이 고개 숙인 유길채. 서로를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릴 수도, 그렇다고 가까이 다가설 수도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깝고도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이렇게 눈물의 재회를 하기까지 두 사람에게 어떤 운명 소용돌이가 닥쳐올 것인지, 그 안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 하는 점이다. 또 어렵게 재회한 두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궁금하다.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파트2 선공개 영상을 통해 공개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장면이 이번 주 방송된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프고도 애틋한 감정이 100% 응축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남궁민, 안은진 배우는 작은 떨림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킬 것이다. 제작진도 숨죽였던 장면인 만큼,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MBC 금토드라마 ‘연인’ 13회, 14회는 20일,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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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이냐 코믹이냐… ‘연인’vs‘강남순’ 화제성 경쟁

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가 방송 첫주 TV-OVV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빠짝 쫓아오고 있다. 17일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연인 파트2’가 방송 첫 주 TV-OTT 통합 화제서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이 차지했다.3위는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4위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차지했다. 그 뒤로 5위부터 10위까지는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SBS ‘7인의 탈출’, tvN ‘아라문의 검’, 디즈니+ ‘최악의 악’, ENA ‘유괴의 날’ 그리고 ENA 새 토일 드라마 ‘악인전기’ 순이다. 특히 ‘강남순’은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 부분에서 2배 이상 오른 수치를 보였다. ‘연인 파트2’와도 불과 2%차로 경쟁중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대표는 “남녀 로맨스를 뛰어넘는 고품격 사극이라는 평의 ‘연인2’와 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 평의 ‘강남순’의 경쟁” 이라며 “1위로 시작한 ‘연인2’와 가파른 상승세의 ‘강남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연인 파트2’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위는 ‘연인 파트2’ 주인공 안은진이 차지했다. 파트1 방영 당시 4주 연속 1위에 오른 남궁민에 이어 파트2 에서는 안은진이 1위 자리를 이어받았다. 2위 남궁민(연인 파트2), 3위와 4위는 로운과 조보아(이 연애는 불가항력), 5위 이유미(힘쎈여자 강남순), 6위 차은우(오늘도 사랑스럽개), 7위 최연욱(반짝이는 워터멜론), 8위 유라(이 연애는 불가항력), 9위 려운(반짝이는 워터멜론) 그리고 10위에 박보영(힘쎈여자 강남순)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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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 전진오, 맹탄 役… 신스틸러 활약 예고

배우 전진오가 ‘연인’ 파트2에 출연, 고조되는 스토리에 박차를 가한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루는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연인’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그 가운데 전진오가 파트2의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전진오는 악역의 축을 담당하는 윤친왕의 수족 맹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진오가 보여줄 맹탄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한껏 치솟고 있다.전진오는 지난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축적해 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견고히 넓혀왔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경이로운 소문’,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를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2’,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전진오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는 13일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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