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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T&G, 사장 연임 우선심사 폐지…이달 선임절차 진행

KT&G는 이사회에서 규정을 고쳐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에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했다고 8일 밝혔다.KT&G의 사장 후보 검증 과정은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의 3단계로 진행된다.상설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기준 제안과 후보자군 구성, 심사대상자 물색·추천 등을 담당한다.이를 기반으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한다.이후 이사회의 후보자 선정과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이 결정된다.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전원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구성된다.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면서 "12월 중으로 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향후 선임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KT&G는 백복인 현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처음 취임한 이후 2018년과 2021년 2차례 연임했다. 백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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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후보 7인 확정…현직 CEO 연임 제도 폐지

KT는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9일 공시했다. 대표 자격 요건과 선임 절차에는 큰 변화를 줬다.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들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인선자문단의 후보 압축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7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했다.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7인은 곽우영(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김성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안영균(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윤종수(전 환경부 차관)·이승훈(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조승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최양희(한림대 총장)다.이 가운데 곽우영·이승훈·조승아 후보자는 주주들의 추천을 받았다.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후보 7인이 선임되면, 상법에 따라 퇴임 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유지했던 임기 만료 사외이사 3인의 직무수행은 끝난다.KT 이사회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관련 규정을 개선할 계획이다.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바꾼다.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한다.기존 지배구조위원회의 역할이었던 대표이사 후보군 발굴·구성 및 후계자 육성 업무 등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이관한다.현직 CEO(최고경영자)의 연임우선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개선한다.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표명해도 신규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다른 사내외 후보들과 같이 심사 과정을 거친다.또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자의 자격 요건을 기업 경영 전문성·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한다. 또 다양한 채널에서 대표이사 후보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만 아니라 주주 추천으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사내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시 기존 요건(재직 2년 이상·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고려할 계획이며,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및 평가 시 인선자문단을 활용한다.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기존 보통결의(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해 해당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내부 참호 구축 및 외부 낙하산을 방지할 계획이다.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내이사 수는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한다. 기존 이사회 선임 대표이사와 같은 복수 대표이사 제도는 폐지하고 대표이사 1인 중심 경영 체계로 전환해 대표이사 책임을 강화한다.KT는 이달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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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3년 더 이끈다…차기 CEO 후보 확정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가 3년 더 회사를 이끈다. 자처해 복수 후보와 경쟁해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KT는 이사회가 구현모 KT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의 연임 우선심사를 5차례 진행해 적격 판단을 지난 13일 이사회에 보고했지만,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소유분산기업은 뚜렷한 대주주 없이 지분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된 기업을 뜻한다. 이후 지배구조위원회는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7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이날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사상 첫 서비스 매출 16조원 달성 기대감과 주가 90% 상승 등 기업 가치 제고 성적, 친환경 경영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해 구 대표의 연임에 힘을 실었다. 또 통신·B2B(기업 간 거래)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 운영체계와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의 정치자금 불법 지원 의혹이 대표 자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정관과 관련 규정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살펴본 결과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사회는 국민연금이 요청한 '지배구조 기준과 원칙 정립' 관련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KT가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구 대표에게 요구했다.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구 대표는 1987년 KT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부문장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거쳐 2020년 대표에 올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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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연임 의사 밝혀…우선심사 진행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가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T는 8일 "구 대표가 연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임 우선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 대표는 2020년 3월 KT 수장에 올랐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과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KT 측은 "이사회에서 논의가 구체화하면 추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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