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가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T는 8일 "구 대표가 연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임 우선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 대표는 2020년 3월 KT 수장에 올랐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과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KT 측은 "이사회에서 논의가 구체화하면 추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