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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적응이 아니라 파괴했다” 새 시즌 LAFC의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흥민(34)의 본격적인 ‘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LA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한 선수단 면면을 소개하며 전망을 덧붙였다. LAFC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3위에 올라 MLS컵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시즌 중인 8월 합류한 손흥민 효과가 빛났다. 그는 기존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빼어난 호흡을 과시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LAFC는 후반기 강팀으로 발돋움했고, PO에서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까지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손흥민의 LAFC는 토마스 뮐러가 버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서 연장 접전을 벌였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팀이 0-2로 밀린 상황서 2골을 넣어 연장행을 이끌었으나, 승부차기에선 실축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그가 후반 추가시간 터뜨린 동점 프리킥 득점은 여전히 MLS에서도 주목하는 장면이 됐다.손흥민은 다가오는 2026시즌에도 여전히 LAFC 유니폼을 입고 뛴다. 구단은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마크 도스 산토스 전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판짜기에 나섰다.한편 이날 구단은 손흥민에 대해 “MLS 최고의 신입생 후보 3인 중 한 명이었다”고 돌아보며 “그는 MLS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장에 있던 68.9분마다 득점에 관여했다. 오직 2025 최우수선수(MVP)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만이 그보다 앞섰다”고 조명했다.또 “손흥민은 부앙가와 함께 25골 8도움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득점 중 하나는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지만, 그 수상은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전 당시 터뜨린 동점 프리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전에 이뤄졌다”고 돌아봤다. LAFC는 “손흥민의 첫 풀타임 시즌은 무엇을 예고하고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2025년 LAFC서 성공적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최근 EA 스포츠가 선정한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공격수 부문 27명 후보 한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메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앞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MLS에서 3개월 남짓 활약한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로 꼽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4 18:15
해외축구

엄지성, 환상 감아차기→시즌 2호골 폭발…팀은 승부차기서 패배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엄지성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3라운드(64강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후반 3분 득점포를 가동했다.4-1-4-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엄지성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지난해 11월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엄지성은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엄지성은 83분 활약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축구 통계 소파스코어는 엄지성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1을 부여했다.소속팀 스완지는 웃지 못했다. 1-1로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한 골씩 더 주고받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스완지는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하며 FA컵 여정을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6.01.12 08:32
프로농구

프로농구 SK, 홍콩 이스턴에 10점 차 패배…EASL 6강 진출은 다음 기회로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6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SK는 7일(한국시간) 홍콩 사우던 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A조 5차전서 홍콩 이스턴에 83-93으로 졌다.대회 2패(3승)째를 올린 SK는 조별리그 1위는 지켰지만, 6강 자력 진출 기회는 미뤄졌다. 2위는 대만의 푸본 브레이브스(2승 2패)고, 3위 홍콩 이스턴(2승 2패) 4위 일본의 우쓰노미야 브렉스(1승 2패)가 추격 중이다.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인 EASL에선 7개국 12개 팀이 참가했다.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팀이 라운드 오브 식스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리는 구조다.이날 SK는 1쿼터부터 난조를 겪었다. 첫 득점이 4분 44초가 지나서야 터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경기 초반 4-14까지 크게 밀렸다. 하지만 주전 김낙현, 안영준, 자밀 워니, 대릴 먼로의 공격이 살아나며 곧장 반격했다. SK는 어느덧 원 포제션 차이로 추격했고, 2쿼터 워니와 먼로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종료 시점 SK가 44-40으로 앞섰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홍콩 이스턴은 도미닉 길버트의 연속 득점과 제닝 렁의 외곽포를 앞세워 1점 차로 추격했다.4쿼터에도 난전은 이어졌다. 먼저 홍콩 이스턴 길버트가 종료 3분 36초 전 연속 골 밑 득점을 올리며 71-69 역전을 이끌었다. 시소게임 속,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먼로가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6초 전에는 워니가 귀중한 자유투 2구를 모두 꽂았다. 하지만 홍콩 이스턴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캐머런 클라크의 극적인 3점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아쉬운 동점을 내준 SK는 연장전서 무너졌다. 이미 안영준이 5반칙 퇴장당한 터라 공백이 있었다. 주전들의 체력 저하가 겹치자 경기력이 흔들렸다. 홍콩 이스턴은 외곽포를 앞세워 단숨에 10점 차로 달아났다. SK의 반격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SK 워니는 29점 5리바운드, 먼로는 22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홍콩 이스턴은 길버트(27점 12리바운드) 클라크(27점 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2:00
LPGA

'돌격대장' 황유민, 매드캐토스 옷 입고 세계 무대 누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돌격대장' 황유민(23·롯데)이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기업 왁티(WAGTI)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MADCATTOS)의 옷을 입고 활약한다. 매드캐토스는 5일 황유민과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황유민은 2026년 매드캐토스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필드 위와 일상 속에서 매드캐토스의 감각적인 골프 룩을 다양하게 착용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를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황유민의 도전 서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을 꾀하는 매드캐토스의 비전이 맞닿은 결과다.황유민은 지난 2년간 KLPGA 투어에서 체구는 작지만 누구보다 과감한 공략과 전력을 다하는 스윙으로 ‘돌격대장’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25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LPGA 투어 카드를 자력으로 확보하며, 국내 안주 대신 더 큰 경쟁 무대를 선택했다.매드캐토스는 이러한 황유민의 행보가 브랜드 정체성인 ‘MAD(미친 몰입)’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 미고(Migo)’를 심볼로 하는 매드캐토스는 “골프에 미쳐야 정상에 닿을 수 있다”는 철학을 표방한다.왁티 측은 “밝고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황유민 선수의 집요한 승부욕과 핀을 향해 망설임 없이 쏘는 공격적인 본능은, 우리가 추구하는 ‘MAD한 골퍼’의 표상”이라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매드캐토스는 현재 프로 통산 66승의 레전드 신지애와 한국인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등과 함께하며 남녀와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아이콘인 황유민의 합류는 매드캐토스의 여성 투어 및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 데뷔한 황유민은 그해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4년 KLPGA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차세대 인기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황유민은 지난해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TLPGA)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메인 후원사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한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비회원 신분 우승을 차지, L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LPGA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도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 단일 시즌 3개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LPGA 진출 준비를 마쳤다.작은 체구에도 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당돌한 플레이를 펼치는 황유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2년 연속 KLPGA 인기상을 수상했다. 황유민은 이번달 LPGA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힐튼 그랜드 배캐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LPGA 무대에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강정훈 왁티 대표이사는 “KLPGA의 아이콘에서 이제는 LPGA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황유민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황유민 선수는 가장 공격적인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로, 그의 몰입과 에너지가 매드캐토스의 기술력과 만나 LPGA 무대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황유민은 “평소 매드캐토스의 로고를 보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굉장히 기대가 크고, 매드캐토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미친 몰입(MAD)’처럼 나 역시 골프에 대한 미친 몰입으로 올 시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황유민이 착용할 매드캐토스 의류는 일본과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과 경량성을 극대화했다. 황유민 특유의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스윙 시에도 움직임에 방해가 없도록 설계된 최적의 퍼포먼스 웨어다. 윤승재 기자 2026.01.05 18:34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공격형 MF 강현제 영입…“승격에 도움 되고 싶다”

서울 이랜드 FC가 2002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강현제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183cm, 75kg의 체격을 지닌 강현제는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적인 드리블이 강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서울 이랜드 공격 전술에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정보고 출신인 강현제는 상지대 2학년을 마친 후 2023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입단과 동시에 등번호 18번을 꿰차며 기대를 모았고 그해 36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프로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강현제는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클러치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2024년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과감한 돌파에 이은 쐐기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올 시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4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99분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팀에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안겼다.이와 같은 큰 무대 경험과 승부처에서의 결정력은 서울 이랜드의 K리그1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현제는 “평소 주변에서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는 팀인 만큼 더 많이 뛰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공격 포인트 10개를 목표로 팀 승격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 이랜드는 1월 2일 선수단 소집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6일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30 10:26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프로농구

'2차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선두 LG, 4연승 질주…KCC 8연승 좌절

프로농구 창원 LG가 1·2위 맞대결에서 웃었다.LG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2차 연장 끝에 109-10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18승 6패(승률 0.750)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8연승에 도전했던 KCC는 16승 9패(승률 0.640)가 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이날 두 팀의 승부는 4쿼터까지 좀처럼 갈리지 않았다. 4쿼터 종료 16.2초를 남기고 유기상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LG가 85-82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KCC는 작전타임 직후 공격에서 외국인 선수 숀 롱이 정면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LG는 1차 연장에서 정인덕의 3점 슛과 유기상의 자유투로 92-8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공방을 거듭하며 1차 연장 종료 31.7초 전까지 94-90으로 앞섰다. 하지만 KCC는 롱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2차 연장에서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득점을 앞세워 104-99. 종료 1분 11초 전에는 윤원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터트렸다. 107-101에서는 타마요가 골밑 돌파로 쐐기를 박았다.LG는 유기상(23점) 타마요(24점) 마레이(22점 19리바운드)가 69점을 합작했다. 정인덕과 윤원상도 각각 19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KCC는 롱(35점 15리바운드)과 윤기찬(25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7 01:26
LPGA

'18번 홀 이글·버디·이글' 그레이스 김 에비앙 극장 우승, 올해 LPGA 최고의 뉴스 선정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의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중 '가장 큰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2025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그레이스 김은 지난 7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지노 티띠꾼(태국)과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그레이스 김은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파4)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하면서 같은 홀 버디 퍼트에 실패한 티띠꾼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홀에서도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1벌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린 부위 러프에서 친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버디를 잡고 2차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그레이스 김은 2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며 우승했다. 2위는 티띠꾼이 주인공이었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 평균 타수,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뉴스가 선정됐다. 특히 티띠꾼은 평균 타수 68.681타를 기록하면서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달성한 역대 최저타 기록 68.697타를 경신했다.3위는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프로 데뷔전 우승이 올랐다. 4위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18년 이후 7년 만에 캐나다오픈 정상에 오른 소식이 소개됐다. 5위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6위는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티띠꾼이 마지막 홀에서 4퍼트 하며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한 장면이 뽑혔다.킴 코프먼(미국)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퀄리파잉 시리즈에 복귀한 소식이 7위에 선정됐고, 8위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가 긴 슬럼프 끝에 9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10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활 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올해 LPGA 헤더파 어워드를 받은 린디 덩컨(미국)의 수상 소감이 뽑혔다. 그는 "그동안 성취를 통해 기쁨을 얻는다고 생각했지만, 기쁨은 점수나 결과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나 스스로 기뻐하는 일을 우선하면서 저는 많은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헤더파 어워드는 선수로서 목표 달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0위는 지난 4월, 김효주(롯데)를 포함한 5명이 연장전을 벌인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 마지막을 장식했다. 당시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5 12:44
프로농구

“우리는 약팀이 아냐” 박지훈이 이끄는 정관장의 질주

“우리는 약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가드 박지훈(30·1m82㎝)이 최근 3연승을 질주한 뒤 자신 있게 외쳤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90-82로 이겼다. 정관장은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16승8패)가 됐다.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시즌 초반인 1·2라운드를 넘어, 3라운드에도 정관장의 돌풍이 이어진다. 애초 시즌 전 정관장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았다. 시즌 초반엔 젊은 선수들의 놀라운 에너지 레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해결사’의 부재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22일 삼성전이 대표적이었다. 정관장은 오히려 에너지 싸움에서 삼성에 밀렸고, 공격권을 헌납하며 많은 실점을 내줬다.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허리)과,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전체 1순위’ 문유현(햄스트링)이 빠진 백코트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정관장은 한때 11점까지 밀렸다.이때 해결사로 나선 게 ‘주장’ 박지훈이었다. 그는 3쿼터까지 단 4점으로 묶였는데, 추격전이 시작된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쳐 팀의 역전극을 썼다. 비록 팀이 마지막 수비에 실패해 연장 승부로 향했지만, 박지훈은 연장에서도 7점을 더 추가해 어수선한 경기를 매조졌다. 연장 쿼터 팀의 11점 중 7점이 그의 몫이었다. 시즌 초반 족저근막염 여파로 부진했지만, 3라운드 평균 18.3점(국내 2위)을 몰아치며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지훈은 “전반에는 동료들이 공격에서 활약해 준 덕분에 체력을 아꼈다. 후반에는 나를 믿어줬기 때문에, 잘 마무리가 된 거 같다”고 공을 돌렸다.“지금 우리가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외친 박지훈은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 자신했다. 어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좋은 데다, 변준형과 문유현이 돌아오면 백코트 전력이 더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이들에게 ‘빨리 밥값 해야지’라고 농담한다”며 “두 선수가 잘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틸 것이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사령탑인 유도훈 감독과도 새 역사를 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 감독은 KBL 정규리그 통산 승리 3위(419승)의 베테랑이지만,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박지훈은 “감독님이 선수단을 너무 신경 쓰고 배려해 준다. 다들 우리가 상위권에 있을 때 ‘떨어질 거다’라고 했는데, 그런 예상을 뒤엎고 싶다”며 “감독님과 꼭 우승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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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전반 4점→후반 15점’ 캡틴 박지훈의 짜릿한 역전 쇼 “우리는 약팀 아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가드 박지훈(30·1m82㎝)이 승부처 맹활약으로 3연승을 이끈 뒤 “우리는 약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정관장은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서울 삼성을 연장 접전 끝에 90-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리그 3연승을 질주, 단독 2위(16승8패)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7위(9승14패)를 지켰다.이날 정관장은 3쿼터까지 한때 11점 차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장기인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이, 상대의 공격에 크게 흔들리면서다. 마침 변준형, 문유현 등 백코트 자원의 부상 공백도 있었다. 주장 박지훈의 어깨가 무거웠으나, 그 역시도 상대 견제에 전반 동안 단 4점으로 묶였다.하지만 박지훈은 후반에 다시 제 모습을 드러냈다. 미스매치 상황에선 과감한 돌파로 상대 골밑을 휘저었다. 삼성 백코트들이 뒤늦게 그를 저지하려 했지만, 일대일 상황에선 그를 저지할 수 없었다. 4쿼터 홈팀의 많은 득점이 모두 박지훈의 손끝을 거쳤다. 다소 흔들릴 법한 상황도 있었다. 정관장이 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허용하고, 마지막 공격권에선 김종규가 완벽한 찬스를 놓치며 연장전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지훈은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직접 돌파와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승전고를 책임졌다. 그는 과감한 3점슛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펼쳤고,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다.박지훈은 이날 최종 19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4쿼터와 연장전 정관장의 30점 중 15점이 박지훈의 몫이었다. 박지훈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힘든 경기 했지만, 이길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는 공격에서 체력을 좀 아꼈다. 대신 박정웅, 김영현, 렌즈 아반도 선수의 공격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마지막엔 동료들이 나를 믿어줬고,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정규시간 내 경기를 끝낼 수 있었음에도 연장 승부까지 벌인 건 아쉬움이었다. 박지훈 역시 “팀 파울이 남은 상황이었고, 3점을 내주지 말자 했는데 동점을 허용했다”며 “그래도 농구라는 게 다 막을 수 없지 않나. 그래도 최대한 상대가 득점하지 못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 승리했기에, 좋은 부분만 보려고 한다. 주눅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3연승을 질주해 상위권 싸움을 벌인다. 박지훈은 “수비 미스가 나온 부분은 되짚어야 하지만, 우리가 마지막에 뒤집어서 이길 수 있다는 건 우리가 힘이 있다고 본다. 문유현, 변준형 선수가 돌아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나는 지금 우리가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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