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89건
스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최종 목표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IS인터뷰]

“손가락 발가락 다 써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곡을 가지고 있어요.”데뷔 3년 차가 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을 발매하고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매듭지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한 달마다 곡을 내고 공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올 한 해에만 첫 정규앨범을 포함해 6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 8월 ‘세이브 미’ 그리고 9월 ‘인스테드’ 총 4곡의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에 모두 실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돈독한 유대감은 물론, 팬들의 플레이리스트까지 꽉 채워줬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가 ‘에브리데이 식스’라는 선례를 남겨둬서 우리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팀의 능력치가 올라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리브 앤드 폴’은 가을에 맞춰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특별히 록 발라드로 타이틀 곡을 선정했다. 타이틀 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는 제목 그대로 청춘이 걸어가고 있는 삶의 마디마디에서 포착한 생동감(LIVE)과 추락(FALL)의 순간들을 다룬 노래다. 서정적인 베이스 리프와 아련한 멜로디가 고독한 가을 감성을 극대화한다.건일은 “올해 초 ‘트러블슈팅’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을에는 신선하게 발라드 록 타이틀을 해보자고 의견을 냈다. 멤버들 모두 만장일치로 ‘너무 좋다’고 해서 미리 앞서 계획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건일은 앨범명에 있는 ‘리브’와 ‘폴’ 대비되는 두 단어를 주목해달라고 했다. “삶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넘어지고 추락할 때 있고 이걸 계기로 다시 일어서기도 하고 이런 순간들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삶의 생동감과 무너짐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었어요.”삶의 꼭대기에서 추락하는 절망감을 생생하게 표현한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끈다. 영상 속 여섯 멤버들은 푸르스름한 하늘을 배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허름한 건물 위에 서 있던 멤버들은 하늘에서 추락, 저마다 슬픔을 표정으로 연기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다. 여섯 멤버 모두가 와이어에 매달려 연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내면의 깊은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은 없었을까. 주연은 의외의 대답을 들려줬다. “사실 타이틀 곡 제목이 처음에는 ‘운석이 떨어지기 전 한 시간’이었어요. 너무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내용이었죠. 그때 곡을 작업했던 마음을 계속 상기하면서 연기를 하니까 수월하더라고요. (웃음)”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선정하면서 악기를 다루는 방법도 조금 달라졌다. 가온은 “발라드는 한 악기 한 악기가 굉장히 잘 들리는 장르다. 저희가 원래 하드록 위주의 음악을 했던 만큼 조금 더 집중력 있고 섬세하게 연주해야 했다”고 말했다. 2021년 결성돼 데뷔 3주년을 앞둔 이들은 신보 발매 이후인 다음 달 15~1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도 개최한다.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이 성장의 과정은 멤버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됐다. 매 앨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름으로 크래딧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성장의 결말은 어디일까. 건일은 당장의 흥행이 아닌, 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가까운 미래의 목표는 공들여서 작업한 자신들의 노래가 멜론 톱100 등 메인스트림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다. 멤버 가온은 “당장은 아니지만…”이라며 목표를 올려잡았다.“최근 해외 팬들이 윤도현 선배님과 함께한 ‘인스테드’ 노래를 보며 ‘K팝 가수도 이런 음악을 할 수 있다니’ 하면서 놀라워 하는 것을 봤어요. 그런 반응을 보면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을 최종 목표로 삼았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8 05:45
연예일반

명불허전 YB에게 한계란 없다

밴드 YB가 전국 투어 공연으로 ‘명불허전’ 장인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YB는 지난 3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도시 10회 차로 진행된 ‘2024 YB TOUR LIGHT ; INFINITY’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풍성한 셋리스트와 조명 등 화려한 무대 장치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오직 음악과 조명만으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YB만의 공연 브랜드 ‘LIGHTS’를 기반으로 무한성이라는 의미의 ‘INFINITY’를 붙여 YB만이 할 수 있는 한계 없는 음악으로 채워졌다.10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공연으로 유명한 YB 콘서트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도 자동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은 물론, 대선배와 4세대 걸그룹의 커버 곡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YB만의 음악적 색깔을 강하게 보여주는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29년 차 록밴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연상하는 이벤트 ‘YB의 DM 레터’ 코너를 준비, DM 세대와 레터 세대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 코너에서는 즉석 신청곡과 팬의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특히, 초등학생 팬들의 YB에 대한 팬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다양한 사연이 릴스를 통해 공개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서프라이즈 게스트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원에서는 에이핑크 윤보미, 창원에서는 정홍일, 부산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과 기타리스트 안중재가 등장했다. ‘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전주(4월 20~21일), 인천(4월 27~28일), 원주(5월 4~5일), 용인(5월 11~12일), 광주(5월 18일), 고양(6월 1일~2일)에 이어 서울 (6월 8일~9일)까지 그 열기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14:15
뮤직

‘암 완치’ 윤도현 “헤비메탈 앨범 준비 중...자유 느낄 수 있는 장르” (뉴스룸)

록 밴드 YB의 윤도현이 암 투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지난 26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윤도현이 출연해 지난 3년간 암 투병을 이겨낼 수 있었던 과정을 언급했다. 윤도현은 암 완치 소식을 들었던 때를 기억하며 “해방감 같은 느낌이었다. 암으로부터 탈출했다. 그래서 일단 놀고 싶다”며 “이전에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그 관리도 사실 너무 거기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로 이어진 것 같다. 좀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외로웠다. 부모님께도 못 알리고 그 다음에 팬들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 그냥 혼자 이겨내기로 결심했다”며 “좀 외롭긴 했는데 주변에 멤버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그 덕에 힘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병 당시 힘이 돼 줬던 노래에 대해 윤도현은 “헤비메탈을 많이 들었다. 쉴새 없이 연주되고 어렵다보니 메탈 음악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메탈을 들을 때만큼은 그냥 자유 그 자체였다. 그래서 지금 메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도현은 “제 안에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꺼내서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다. YB가 할 수 있는 메탈을 지금 만들어보려고 한다. 계속 노력 중이고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윤도현은 지난 8월 암 투병 완치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9:01
뮤직

“넌 혼자가 아니야” 윤도현, ‘불후의 명곡’서 열창...암 완치한 희망의 아이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YB 밴드의 윤도현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흰수염고래’를 열창했다. 그는 관객들에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19회는 ‘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2부로 꾸며진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의 주인공인 YB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힘도 센 흰수염고래는 아무도 헤치지 않는다, 우리 세상도 권력이 약자를 괴롭히지 않게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담긴 ‘흰수염고래’를 선곡한다.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키보드 앞에 앉아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전하며 감동을 준다. 그는 ‘흰수염고래’를 열창하며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강조, 현장의 관객들은 저마다 큰 울림을 느낀 듯 무대에 빠져들었다고.또한 윤도현은 즉석에서 ‘나는 나비’를 선보였고, 관객들 역시 떼창에 응하며 멈출 수 없는 ‘록 스피릿’의 순간이 펼쳐졌다는 후문. 지난 1부에서는 출연한 각 밴드의 스페셜 잼 무대를 비롯해 크라잉넛, 터치드, 이무진의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지난해 진행된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강릉 특집에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졌고, 이에 힘 입어 올해도 ‘록 페스티벌’ 특집이 울산에서 열렸다. 이번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객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관록의 김창완 밴드와 YB, 크라잉넛을 비롯해 이승윤, 잔나비, 이무진, 터치드 등 MZ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더해지며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간의 암 투병, 그리고 완치 소식을 전한 윤도현은 많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자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윤도현은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도대체 언제 없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없어지기는 하는 건지 그것도 불투명했다”며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방사선 치료 첫날 혹시 완치되면 사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함께 희망을 전해 드리고 싶어 달랑 하나 찍어놨는데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도해주시고 치료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록 페스티벌 in 울산’은 역대급 조화의 라인업과 뜨거운 열기로 많은 팬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1부가 방송됐으며, 2부는 12일 전파를 탄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2 14:13
예능

‘더 시즌즈’ 유희열 지우고 박재범 택한 KBS의 심기일전 “이전과 단절, 편견 깰 것” [종합]

KBS가 ‘더 시즌즈’로 뮤직 토크쇼 명맥을 이어갈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재범, 정동환, 조준희 CP, 공동 연출을 맡은 박석형, 이창수 PD가 자리해 첫 공개를 앞둔 소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 약 반년 만에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심야 뮤직 토크쇼다. KBS는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지난 30년간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오며 음악의 힘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조 CP는 이날 “KBS가 30년간 쌓아왔던 라이브 뮤직 토크쇼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그 토대 위에 이번에는 새롭고 엣지있는 변화를 주고자 장기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PD는 “2023년 음악 장르에서 독보적인 네 명의 뮤지션이 네 개의 시즌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개성과 색깔이 묻어 있는 걸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 하나의 주기로 완성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더 시즌즈’의 첫 시즌 문은 가수 박재범이 연다. 데뷔 이래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으로 박재범은 “내 이름 걸고 하는 건 다 신중하게 생각한다. (KBS 뮤직쇼) 전통이 있는 만큼 MC를 맡은 것에 영광이다”면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연을 바라는 게스트로 “아이유, 뉴진스가 나와주면 좋겠다”를 언급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이다. 출연한다면 화제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 PD는 “다나카가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동환은 ‘더 시즌즈’의 밴드 마스터로 함께 한다. 정동환은 “‘정마에와 쿵치타치’라는 밴드 이름도 마음에 든다”며 각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밴드 멤버들 모두 학교 동문으로 10년간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 자이언티, 지오디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룹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한 친구들이다”며 남다른 합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올랐던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 다른 ‘더 시즌즈’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더 시즌즈’는 최초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 한 해 동안 총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총 4개의 시즌을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PD는 “MC 박재범의 헌신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으며 “신인 아티스트 샷 아웃을 위해 박재범이 야외에서 VCR도 찍었다”고 첨언했다. 첫 녹화를 마친 소회도 전했다. 이 PD는 “녹화 중간중간 눈앞이 캄캄했다. 박재범이 우리가 오래 준비한 대본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이에 박재범은 “딱딱하게 읽는 건 내 성향과 안 맞아 자유롭게 갔다. 다만 양희은 선생님이 왔을 때는 긴장했다”며 웃음 지었다. 힙합 아티스트 겸 힙합 레이블 수장으로서 경력을 쌓아왔던 박재범을 단독 MC로 정한 만큼 힙합 장르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음악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 관전 요소다. 이 PD는 박재범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음악 쇼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MC로 선택했다. 제작진의 편견마저 깰 정도로 요즘 시대에 맞는 진행방식을 보여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MC의 색깔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쉽기에 ‘더 시즌즈’가 힙합에 치중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었다. 이에 박 PD는 “MC의 색깔이 당연히 배어 나오겠지만 좋은 음악은 한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흑인 음악이나 R&B가 많이 나오겠지만 전체 프로그램을 완전히 바꾸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 기간에 관한 논의도 오갔다. 박 PD는 “계절마다 방송하냐는 질문이 있더라. 네 명이 보여줄 수 있는 각각의 시즌을 의미한다”면서 “지금은 박재범의 시즌이고 조금 유동적일 수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네 시즌을 맡으리라는 것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해 7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3년 3개월 동안 진행한 MC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600회로 문을 닫았다. 박 PD는 “장기 MC의 리스크로 연간 프로젝트를 하는 게 아니다. 음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그에 맞춰 더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 선택한 구성이다”고 했다. 또 “이전과는 단절해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 PD 또한 “주방장에 맞춰 새로운 음식이 나오는 오마카세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각 시즌을 맡을 MC 섭외 현황도 공개했다. 이 PD는 “MC 섭외를 동시에 진행했다. 3번째 시즌까지 MC가 고정되어 있다”며 “꾸준히 설득 중인 마지막 MC가 있다. 박재범 방송이 시작된다면 결정할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을 재차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처음 다짐한 게 ‘노 오디션, 노 컴피티션’(No Audition, No Competition). 오디션, 경쟁도 하지 않는다. 이 PD는 “‘미스터트롯’ 없이도 임영웅. ‘고등래퍼’ 없이도 이영지. ‘K팝 스타’ 없이도 악동뮤지션이 탄생하게 하고 싶은 개인적 목표가 있다. 정말 발칙하고 새롭게 ‘더 시즌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7 14:53
예능

[더보기] ‘화사쇼’로 알게 된 화사의 진면목

“밤을 알리는 음악 작업실로 초대합니다!”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화사쇼’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8부작의 이 프로그램은 단독 MC로 나선 화사가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과 이야기로 깊은 밤을 채워나가는 내용이다.흔히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예능이라면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잔잔한 토크쇼와 전문적인 무대 구성을 떠올리기 쉽다. 지난달 17일부터 방송된 ‘화사쇼’도 이같은 포맷을 따라가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신선한 요소를 첨가했다. 토크는 과감해졌으며 공연은 화려해졌다. 무엇보다 MBC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코너를 통해 예능감을 뽐냈던 화사가 메인 MC로 나서 진행부터 노래까지 ‘만능캐’로 활약하는 모습이 흥미롭다.‘화사쇼’는 마마무의 콘서트 속 미니 코너인 동명의 ‘화사쇼’로부터 시작됐다. 현장을 넘어 방송가에 자신만의 ‘쇼’를 만들기로 결심한 화사는 프로그램 콘셉트, 내용, 타이틀곡, 세트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프로그램 작명을 위해 직접 철학원을 찾아갈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화사의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였을까. 뚜껑을 연 ‘화사쇼’는 예상보다 훨씬 더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수 박진영, 헤이즈,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리더즈와 ‘쇼미더머니’ 톱4와 같은 뮤지션들, 배우 이시언, 모델 한혜진까지 게스트들부터 다채로웠다. 여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수준급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안락한 안방처럼 꾸며놓은 세트장에 즉석에서 연주를 하는 라이브 세션이 등장한다. 화사와 뮤지션들은 서로의 히트곡이나 커버곡을 부르며 실력을 발휘한다. 1시간의 방송 분량 중 30분은 토크, 30분은 음악으로 채워지며 유료 공연에 맞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토크의 재미도 빠질 수 없다. 화사는 소탈하면서 은근한 재치로 웃음을 선사한다. 대선배인 박진영의 표정을 보며 “이거 방송에 보여드리고 싶은데 안되겠다”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한혜진·이시언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여전한 ‘나 혼자 산다’ 속 케미를 선보인다. 또 곱창과 김부각처럼 화제가 된 화사의 먹방도 ‘화사쇼’서 만나볼 수 있다. 토크와 음악, 여기에 재미까지 담아야 하는 ‘화사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 안에 방송 구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화사는 첫 단독 예능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끌고 간다.여기에 게스트들 간 호흡과 믿고 듣는 화사의 노래까지 더해지니 풍성한 볼거리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화사의 화법과 진솔함이 엿보이면서 시청자들도 덩달아 안정감을 느낀다. ‘화사쇼’를 통해 MC의 자리까지 넘본 화사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얼마나 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보일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7 07:00
프로축구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故유상철 내레이션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을 11일 발표했다. 응원가는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만들었다. 11일 저녁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뮤직비디오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의 메인 보컬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윤도현은 2002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큰 인기를 모은 이후 20년만에 다시 대표팀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 또 응원가 중간에는 KT의 AI 보이스 기술로 故 유상철의 목소리를 복원해 선수들에게 전하는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여자 U-20, 남자 U-23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붉은악마 회원, 학생, 소방관, 소상공인, 조문근 밴드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다양한 팬들이 백코러스와 연주로 동참했다. ‘더 뜨겁게,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현지 응원과 방송, 광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니뮤직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17:17
예능

'뉴페스타' 박정현-다이나믹 듀오 즉석 컬래버까지‥火 활력소 톡톡

'뉴페스타'가 화요일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에는 페스티벌 DAY 2 공연이 펼쳐져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규현, 데이브레이크, 이무진, 최예나, 다이나믹 듀오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이자 뮤지션인 페스터들은 물론 시청자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 DAY 2 공연에 앞서 페스터들은 야외 플레이존에서 먹거리와 게임, 사진 촬영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농구 게임은 이미주와 윤도현의 승부욕을 자극해 재도전을 하게 만들었다. 페스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에선 페스티벌을 즐기는 여유가 느껴졌다. 이어진 DAY 2 공연은 뉴페스타 컴퍼니 사원 규현의 깜찍한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페스터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안무를 따라하며 점차 흥이 올랐다. 앙코르 요청에 반주가 흘러나오자 바로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기 시작한 규현은 귀여운 엔딩으로 감성 발라더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에서는 시그니처 리액션 타임 중 떼창타임이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꽃잎을 하나씩 떼면서 데이브레이크를 좋아하는 마음을 점치는 순간, 그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원석의 손 하트까지 더해진 극도의 달달함에 유희열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데이브레이크는 '뉴페스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꽃길만 걷게 해 줄게'를 앙코르 곡으로 선정, 윤도현의 젬베 연주와 함께 특별한 라이브를 선물했다. 이원석이 이미주에게 꽃가루를 뿌리자 유희열이 직원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이미주가 이를 거부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무진, 최예나의 무대는 신선한 에너지로 선배 뮤지션들을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싱어게인' 참가자였던 이무진이 앙코르를 준비하자 심사 위원이었던 규현이 세팅을 도와주는 장면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마지막은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다이나믹 듀오가 장식했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콘셉트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죽일놈' 무대에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앙코르 곡 'Ring My Bell'에서는 박정현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아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성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뉴페스타'는 페스티벌을 꾸미는 뮤지션들이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으로서 자신의 무대를 보며 함께 참여하는 재미, 메타버스에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관람하는 새로운 페스티벌의 시대를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5 09:28
연예일반

YB 윤도현, 곽도원과 특급 우정 과시! ‘구필수는 없다’ OST 가창

록 밴드 YB가 '구필수는 없다'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YB가 부른 ENA 수목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OST ‘구필수는 없다’가 5일 공개됐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곽도원, 윤두준, 정동원, 한고은, 박원숙 등이 출연한다. OST ‘구필수는 없다’는 YB 본연의 음악 색인 모던록을 바탕으로 ‘포기할 수 없다, 무너질 수 없다’는 주인공 구필수(곽도원 분)의 외침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재치 있고 강렬한 가사와 통쾌한 밴드 사운드가 드라마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YB 멤버들이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에 걸친 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YB의 윤도현은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곽도원의 첫 드라마 주연을 응원하기 위해 OST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전체의 테마곡을 만들기 위해 곽도원과 함께 스토리와 분위기를 기획했다는 전언이다.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올레 tv와 OTT 서비스 시즌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16:41
연예

"성장·도전·선물" 유종의 미 '악인전'이 남긴 것(feat.시즌2)

'악인전' 시즌1이 아름답게 종영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악(樂)인전’ 시즌1 마지막 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4.5%, 전국 4.4%(2부 기준)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에서는 김호중이 첫 출격해 송창식, 송가인, 이상민, 김숙, 김요한과 함께 트로트에서부터 성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악(樂)인전’은 ‘상마에’ 이상민을 필두로 송창식, 송가인 등 수많은 레전드 악인들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음악 콜라보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전율케 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기다림 속 ‘악인전’이 깨닫게 한 음악 예능의 가치 네 가지를 짚어본다. '황홀한 콜라보레이션' 土 음악 선물 ‘악(樂)인전’에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국내 최정상 악인들이 매회 출동했다. 특히 론칭부터 송창식과 송가인이 고정 출연을 확정 지으며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여기에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기타’ 함춘호부터 ‘아쟁 연주가’ 조성재, ‘음악 천재’ 헨리, ‘젊은 악인’ 강승윤, ‘국민 밴드’ 윤도현, 허준, ‘트바로티’ 김호중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악(樂)인전’을 통해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특별했던 것은 쉽사리 성사될 수 없는 조합일 뿐만 아니라 즉흥에서 이루어졌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고퀄리티의 무대였다는 것. 악인들의 흥과 열정은 매주 토요일 밤마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귀와 눈을 매료시키며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상민 성공적 프로듀서 복귀…김요한·김숙 '성장' ‘악(樂)인전’의 시작에는 ‘상마에’ 이상민이 있었다. 17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귀환한 이상민은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후 송창식과 송가인, 헨리와 함춘호 등 수많은 레전드 음악인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성사시켰고, 나아가 ‘2020 인생은 즐거워’ 프로젝트를 통해 송가인과 제시, 김요한의 혼성 듀엣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특히 이상민은 시작부터 김요한을 가장 눈 여겨 볼 음악 늦둥이로 꼽으며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막내 김요한은 ‘만능 토끼’라는 별명을 얻으며 랩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음악적 성장을 선보여 이상민 뿐만 아니라 안방 시청자들까지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음악 늦둥이’ 김숙, 김준현, 문세윤, 붐이 ‘레전드’ 송창식, 송가인과 함께 그들의 인생과 음악을 배우며 음악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도전" 악인들 새로운 모습 발굴 악인들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방송에서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송창식은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며, 이제까지 만나 보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범접할 수 없는 대 선배가 아닌 훌륭한 음악 파트너이자 친근한 형이었다. 송창식은 인간적이고 친숙한 모습으로 강승윤과는 47년의 나이차를 뛰어 넘은 음악적 교감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힙합에 도전하며 그의 음악성을 더욱 확장해 갔다. 판소리 전공의 트로트 퀸인 송가인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되려 즐겼다. 특히 “힙합을 해보고 싶다”는 송가인의 말 한 마디로 시작된 이상민의 첫 프로젝트 ‘2020 인생은 즐거워’에서 송가인은 랩에 첫 도전하는가 하면 힙합 댄스, 뮤직비디오까지 찍으며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혔다. '세대·장르 파괴' 신개념 음악 예능 무엇보다 ‘악(樂)인전’은 세대와 장르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된 악인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악(樂)인전’에는 수많은 장르가 함께 했다. 포크, 트로트, 발라드, 댄스, 록 등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각 음악 분야의 가수들이 즉흥으로 연주를 하고 서로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세대를 초월해 만난 선후배가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때로는 편안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음악으로 소통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주 콜라보레이션도 이어졌다. 헨리와 함춘호는 기타와 바이올린이라는 독특한 연주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음악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국악인 조성재의 아쟁과 일렉 기타, 드럼 연주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이 탄생되기도 했다. 여기에 김요한의 랩과 김숙의 구음이 곁들어지며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08: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