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한혜진, "등 긁어달라는 전 남친, 너무 싫었다" 분노 폭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옛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혜진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서, 남자친구의 이성 친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 여성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여성 출연자는 "남자친구가 등을 가려워하자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옷 안으로 손을 넣어 등을 긁어줬다. 남매 같은 사이라 그랬다는데 어떻게 하면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겠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나 같으면, '야 그렇게 좋으면 너희들끼리 살아'라고 하겠다. 그렇게 하고 난 빠져줄래"라고 말했다. 한혜진 역시 "나는 등 긁어 달라고 하는 게 제일 이해 안 된다. 실제로 등을 긁어달라고 한 남자친구가 있었다. 너무 긁기 싫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숙은 "긁었어? 안 긁었어?"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긁어줬는데..."라고 마지못해 답했다. 서장훈은 "그러니까. 항상 말만 이렇게 한다니까. 여기서만 이러고 남자친구가 실제로 긁어달라고 하면 효자손처럼 긁을 것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한혜진은 "다시는 안 긁어 이제!"라고 급발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4 07:43